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24일 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및 ESG분야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3대 신성장 동력(전지재료·Sustainability·신약)의 질적인 성장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2024년 매출 48.9조원,영업이익 0.9조원의 실적을 기록,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LG화학이 25일 전했다. 신 부회장은 전지재료 분야에 대해 "구미 양극재 공장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북미 양극재 공장 투자 또한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리튬 변환 공장,배터리 재활용 등 메탈 밸류 체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성(Sustainability) 사업과 관련, "고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HVO사업 추진을 위해 합작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글로벌 선도 기술인 화학적 재활용 초임계 기술의 실증을 위한 플랜트 건설을 완료했다"며 "저탄소 기술인 DRM의 안정성 검증 성과도 거뒀다"고 했다. 신약 분야에 대해선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구용 희귀비만 치료제 기술을 미국
효성티앤씨가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와 손잡고 혁신적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효성티앤씨와 그리티는 최근 그리티 본사에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기술 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티앤씨의 혁신 소재 ‘아쿠아프레쉬25’ 감탄브라에 적용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생산한 고기능성 원단을 그리티 주요 브랜드에 적용하는 게 골자다. 양사는 감탄브라 등 그리티의 주요 브랜드에 대한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 출시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진행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양사는 ‘아쿠아프레쉬25’라는 소재를 함께 개발해 그리티의 심리스(이음매가 없는)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감탄브라 신제품 ‘2025 에어소프트’의 일반 및 큰컵 라인이 지난 2월 출시됐다. 아쿠아프레쉬25는 효성티앤씨의 냉감 나일론 원사 ‘크레오라 아쿠아엑스(CREORA® Aqua-X)’와 소취 기능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기능성 원단이다. 뛰어난 냉감 기능과 함께 탁월한 신축성과 내구성, 흡한속건, 땀냄새 등 냄새 유발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해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소취 기능,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LS전선은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 자회사들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4개 자회사는 24일 LS머트리얼즈를 시작으로 주주총회를 통해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투자·운영·기술개발’을 사업목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략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해상풍력특별법 공표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추진 등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HVDC 해저 송전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 핵심 부품 공급, 유지보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 자회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해상풍력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S머트리얼즈는 풍력발전기의 피치제어(Pitch Control) 시스템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그리드(Grid) 시스템 공급을 추진 중이다. 가온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대표 김종우)은 자사 전기차 충전기 V2가 글로벌 전기차 충전소 정보와 사용자 리뷰 공유 플랫폼인 플러그쉐어(PlugShare)에서 미국 현지 사용자들로부터 평균 9.5점(10점 만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플러그쉐어를 인용해 현지 사용자들이 "앱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다”, “사용해 본 충전기 중 최고”,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며 초급속 충전이 잘된다” 등의 리뷰를 남겼다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SK시그넷의 V2 충전기가 편리성, 안전성, 충전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미국 전기차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K시그넷에 따르면 V2 충전기는 400kW 기준 1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며, 600kW급의 파워뱅크와 조합할 경우,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국제 표준 DC 고속 충전 방식인 CCS1(Combined Charging System)과 테슬라 충전 표준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별 배터리 충
LG이노텍은 24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한 통상∙무역 전문가로,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강화 및 반도체 부품 사업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의장을 맡은 문혁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반도체용 부품 분야에서는 RF-SiP(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 등 주력 사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FC-BGA와 차세대 기판인 유리기판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현지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들과 협업해 미래 고객이자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21일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 명을 북미지역 본사로 초청해 ‘LG College Day’를 열었다. LG전자는 프린스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옥에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담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앞세우는 LG전자만의 기업문화는 물론,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재작년부터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 전공 대학생을 초청해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College Day를 이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브라운대학교, 뉴욕대학교, 웨슬리언대학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국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SK엔무브는 자사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에서 개막 후 17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7승(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진행된 리그에서 전승(17전 17승)을 기록했다. 리그 4경기만을 남겨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핸드볼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앞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에도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H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리그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의 우승의 핵심요인은 탄탄한 선수진에 기반한 득점 루트 다양화와 공수밸런스 안정화다. 주장인 유소정(라이트백)을 비롯해 강경민(센터백), 송지은(센터백), 강은혜(피벗)의 활약으로 리그 최다 득점(497골)과 함께,
HD현대일렉트릭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배전기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시간 이달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디스트리뷰테크(DISTRIBUTECH)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4회째인 ‘디스트리뷰테크’는 전 세계 94개국에서 ABB, 지멘스(Siemens), GE 등 700여개의 글로벌 에너지·전력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및 에너지 분야 전시회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 가운데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HD현대일렉트릭이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전변압기, 친환경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가 포함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디스트리뷰테크에서 과전압방지기술이 적용된 배전변압기 실물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인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독자적인 보호 기술 설계를 통해 과도한 전압 상승
삼성전기는 ‘최고의 품질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대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 품질대학은 임직원들이 품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품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오는 24일 개강한다. 품질대학은 현직 교수, 회사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품질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내 직원들이 강의하며, 대학교 수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 개념을 다지는 Level(레벨) 1부터 실무 응용에 중점을 둔 레벨 4까지 총 20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주요 카테고리는 데이터 분석, 품질 시스템, 직무 활용 이다. 특히, 점차 비중이 증가하는 전장 제품을 위해 품질 시스템 카테고리에는 전장 관련 과목들을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통계적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 과정을 이수하며 통계적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현장 사례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제품 개발, 공정 개선, 고객 불만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활용 능력도 함께 키우게 된다. 삼성전기 품질대학은 수원, 세종, 부산 등 각 사업장의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품질 부서는 물론, 연구개발, 생산, 구매
한화시스템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고속 통신을 구현하는 미래형 민간 통신인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과 ETRI는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해 필요한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기술 ▲다계층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 ▲지능형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수십 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6세대 이동통신(6G)을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해 구현하는 차세대 첨단 통신 서비스다. 지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지상망과 다른 위성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오지를 포함한 지상·해상·공중 등 시공간 제약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지궤도(고도 3만5000k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를 사용하던 고객이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 반려묘용 좌석을 추가 구매해 스피커를 분리하고 좌석을 결합하면 된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52만으로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이며, 일본은 반려묘 양육 가구 수가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수를 넘어섰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 기능으로 좌석
삼성전자가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 타일에 최적화된 AI홈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512㎡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비스포크 AI가전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된 비스포크 AI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는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식재료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의 두 가지 냉각 방식을 사용해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지난 19일 자사주 1천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천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천150만원이다. 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차별화한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당일 자사주를 즉각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김동명 사장 및 주요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동명 사장은 이날 신임 의장으로서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만들어 나갈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주주들에게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성과, 전략과 비전’을 직접 밝혔다. 출범 후 4년 만에 매출,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능력, 북미 점유율 ‘2배 성장’ 발표에서 김 사장은 “출범 이후 4년간 매출액,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 능력, 북미 점유율 모두 2배 이상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난 4년간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작년말 기준 약 4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축적해왔고,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계약∙지분투자 등을 통해
삼성SDS가 20일 SAP와 클라우드 ERP 사업 협력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와 SAP Christian Klein(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클라우드 사업 전략에 대해 협의하고 삼성SDS의 ERP 구축,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공공, 금융, 방산 등 규제 산업군에 대한 클라우드 ERP 도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삼성SDS와 SAP간의 전략적 협업은 클라우드 ERP 기반 AI 및 Hyper Automation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 금융, 방산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SAP Christian Klein CEO는 “삼성SDS는 SAP의 오랜 고객이자 전략적인 파트너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ERP 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SAP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말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사장)는 “기업 운영의 핵심이 되는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기 위해서는 높은 보안 수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