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켄터키 주, 7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달 27, 28일 이틀에 걸쳐 매코널 원내대표와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 공화·민주 양당의 지도자들을 만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K의 전략과 미국 내 친환경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매코널 대표는 상원의원으로 37년째, 원내 대표로 15년째 재임 중인 ‘공화당 서열 1위’의 거물 정치인이다. 클라이번 의원 역시 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의 유력 정치인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2030년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고(故) 이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써 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고인(故人)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부터 각 사들이 치열하게 딥체인지(Deep Change)를 실행한 결과,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 하는 ‘빅립’의 관점에서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15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2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로는 연출가 설유진 씨(공연부문)와 작가그룹 ‘업체eobchae’(3인팀, 미술부문)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7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각각 상금 3천만 원을 수여하며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1.5억 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6천만원 상당의 두산갤러리 전시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공연부문 수상자 설유진 씨는 “지금 여기에 사는 한 인간이 왜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지,무엇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연극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부문을 수상한 ‘업체eobchae’는 “’다 무슨 소용일까, 광막한 네트에 가짜 유리병 편지를 띄운다는 건’ 이런 생각이 우리 셋의 머리를 맴돌 때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그곳의 좌표가 어디든 수신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2021년은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며, 예술가들에게는 더욱 혹독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사이언스파크가 14일부터 이틀간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인 ‘LG DX 페어’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LG DX 페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사로 ‘DX아이디어톤’과 ‘DX 사례 공유’, ‘글로벌 석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LG는 최근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LG 커넥트’를 비롯해 각 계열사의 채용 설명회 및 신입 사원 교육 등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DX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이뤄 디지털 기술로 기존 업무를 혁신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거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하고, 임직원들간 자유로운 피드백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LG사이언스파크가 9월 한달 간 진행한 아이디어 공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가 15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14명(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0명)이 승진했다. 코로나 위기 속에도 역동적인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역량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예년보다 앞당겨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한화 측은 밝혔다. ◇㈜한화 글로벌부문 ▲전무 윤정률 ▲상무 유승훈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 김창선 ▲전무 최병오 ▲상무 가재웅 ▲상무 강세호 ▲상무 윤종완 ▲상무 장기영 ▲상무 조준용 ▲상무 채경민 ◇㈜한화 기계부문 ▲상무 양동운 ▲상무 최재욱 ◇㈜한화 지원부문 ▲전무 박지철 ▲상무 장연성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투자전문회사 SK㈜(대표이사 장동현)가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상업화에 성공한 미국 모놀리스(Monolith)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청록 수소 및 고체 탄소 시장 진출에 나선다. SK㈜는 장동현 사장과 모놀리스社 로브 핸슨(Rob Hanson) CEO 등 양사 경영진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동현 사장은 “SK와 모놀리스는 수소 사업 공동 파트너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록수소를 SK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탄소제로(Zero-Carbon) 고체탄소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브 핸슨 모놀리스 CEO도 “글로벌 수준으로 청정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K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록수소는 메탄(CH4)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의 반응기(reactor)에 주입해 수소(H2)와 고체탄소(C)*로 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블루수소 등과 함께 친환경 청정 수소로 분류된다. 청록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블루수소 생산 필요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맞춰 SK그룹의 각 관계사 이사회는 앞으로 총수 등 경영진을 감시하거나 견제하는 수준을 넘어 CEO 후보추천 등 선임 단계부터 평가•보상까지 관여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1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주) 등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고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 역할 및 역량 강화, 시장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거버넌스 스토리’란 ESG경영의 G에 해당하는 거버넌스, 곧 지배구조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과 전략을 말한다. 최 회장이 올 초 주요 경영화두로 제안한 이후 각 사별로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3차례에 걸친 난상토론 끝에 SK 각 관계사 이사회는 독립된 최고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이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 지속적으로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온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추가로 고발했다. SK가 같은 혐의로 전모 변호사를 고발한 지 사흘 만에 추가 고발에 나선 것은 열린공감TV 측이 생산한 ‘가짜 뉴스’가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30일 열린공감TV 강모 기자, 김모 작가, 정모 PD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수 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대장동 의혹 사건은 박근혜+SK 게이트”라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왔다. 심지어 이들은 최태원 회장이 2014 년 2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았는데, 그 이전인 2013년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에게 사면로비를 했다는 등 기본적인 사실 관계 조차 확인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무책임하게 방송해왔다. SK그룹 관계자는 “강모 기자 등은 전모 변호사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2회 지니(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포럼에서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회장은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으로, 20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이 화천대유 의혹 사건관 관련, SK그룹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27일 페이스북 게시글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SK그룹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전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SK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 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라는 등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SK그룹과 최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전 변호사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라거나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등의 허위의 글을 게시해 일부 매체가 이를 인용해 보도하도록 했다. SK그룹은 전 변호사가 당초에는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들이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은 추석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서기로 했다.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 삼성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농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감소 ▲지역축제 취소 및 ▲공급 과잉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해 농산물을 산지에서 폐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가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대량 판매가 가능해져 상호 이익이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6,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를 비롯한 8개 계열사는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0여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각종 원자재 대금, 상여금과 임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 계열사들은 2, 3차 협력회사들이 추석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회사들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 3차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LG전자의 1차 협력회사가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이하 협력회사에 지급한 금액은 5,317억원으로, 이는 국내기업 가운데 최대규모다. 이 밖에도, LG 계열사들은 추석을 맞아 사업장 별로 지역 소외 이웃들에 생활용품,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몽구 명예회장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최성안)이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 중이며, 이번 보고서가 열 번째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기관의 권고안 반영과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축인 'Project Delivery Solution'과 'Green Solution for Net Zero'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해하기 쉽도록 정량화된 수치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기술한 점이 돋보인다. 'Project Delivery Solution'은 FEED-EPC 연계수주와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디지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