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물산이 15일 부사장 11명, 상무 23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특히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미래를 이끌 추진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리더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2022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승진 임원 명단 [상사부문] ◇ 부사장 ▲우형욱 ▲이상윤 ◇ 상무 ▲이근석 ▲추현철 ▲홍강민 [건설부문] ◇ 부사장 ▲김상국 ▲김정욱 ▲신 혁 ▲이경수 ▲이병수 ▲최영재 ▲한선규 ◇ 상무 ▲강동희 ▲김도형 ▲김형욱 ▲박기한 ▲박홍길 ▲배재현 ▲신상훈 ▲이일권 ▲장갑봉 ▲정기덕 ▲정주용 ▲진창국 ▲최준영 ▲한일근 [패션부문] ◇ 부사장 ▲김태균 ◇ 상무 ▲권한길 ▲심재원 ▲이무영 ▲조항석 [리조트부문] ◇ 부사장 ▲이채성 ◇ 상무 ▲강병오 ▲유양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빚어진 혈액 부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관계사 구성원, 협력사, 사회적 기업,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해 초 끼니 해결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과 매출 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하는 ‘한끼 나눔-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SK의 두번째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 캠페인이다. SK는 13일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서 헌혈 캠페인 등을 펼치는 ‘생명 나눔-온택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이 보유한 정보통신(ICT) 기술과 자산,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혈액 수급상황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등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우선 SK구성원들은 오는 15일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 입주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각 관계사 사업장에서 내년 1분기까지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에도 각 사는 정기 헌혈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장기 헌혈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각 사는 캠페인 동참을 희망하는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ESG를 기반으로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이 협력해야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나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6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 민간기업과 공공분야가 집단 참여 커뮤니티를 활용하면서 지혜를 모은다면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기후위기 등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TPD 환영만찬에서 "냉전 종식 이후 30년 동안 국제사회는 전례없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면서 동북아시아는 '아시아의 시대'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차 역할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 지면서 한ž미ž일 3국은 많은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중간 전략적 경쟁과 인도태평양 주변국의 총체적 마찰, 북한의 비핵화 문제,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설명했
[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운다. 카카오페이는 25일 신원근(申元根, Wonkeun Shin, 만 44세) 현 전략 총괄 부사장(CSO, Chief Strategy Officer)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상장 이후 본격화할 비즈니스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국내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카카오페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 M&A를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끌어왔다. 이번 신임 대표 내정으로 향후 카카오페이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금융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를 이
[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린 제16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금융감독원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향상 및 학교 금융 교육을 활성화, 금융교육 우수 사례 및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전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화상회의 활용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금융스토리 신한 Solverse’를 통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금융교육 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의 기회가 줄어든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시행 이후 96회차 6천여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메타금융스토리 신한 Solverse’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통해 저축의 필요성, 투자이야기, OX퀴즈 등을 풀며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메타버스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
[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기관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 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장기화된 코로나 19 의 여파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미디어 의존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만의 독서공간으로 책읽기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알 수 있게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 사업은 진행되었다. 이 사업에 선정된 아동들에게는 나만의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책꽂이와 이름이 새겨진 미니간판, 연령 및 장래희망 등을 고려한 추천도서와 본인 희망 도서 등 12권의 책이 지원된다. 또한, 도서 주제와 연계한 간식과 책놀이 키트도 함께 지원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상상했던 것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을 통해 60개 기관, 약 900명의 아동들에게 총 10,800여권의 책이 지원되었으며,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독후활동 키트는 아동 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독서환경 조성에 중심을 두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독서의 재미를 찾고 상상과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새로운 삼성’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미국 정재계의 내로라하는 인물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특정기업의 총수를 불러 만난 것은 극히 이례적이란 평가다.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직접 나선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론이 주목받는 이유다. 동시에 재계 안팎에서 현재 가석방 상태인 이 부회장에 대한 ‘연말 성탄절 사면’을 바라는 목소리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국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州)와 뉴저지주(州)에서 각각 모더나와 버라이즌의 최고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데 이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먼저,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 하루 전 18일에는 미국 의회 핵심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반도체 공급망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20일 아마존을 방문해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유망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는 미국 필라델피아 기반 유전자∙세포 치료제(Gene∙Cell Therapy, GCT) 생산 전문 CDMO인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 진행중으로, 연내 계약 체결 및 딜 클로징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프랑스 GCT CDMO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후 약 8개월 만에 성과로, SK㈜는 CBM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선도 GCT CMO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 유전병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혁신 치료제이며, 월등한 치료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 고성장을 통해 현재 가장 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항체 치료제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BM은 SK㈜의 투자와 함께 순차적인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 이상의 GCT GMP 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일본 큐슈경제산업국,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회장 김 윤/삼양홀딩스 회장)가 주관하는 ‘제19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11.16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환황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중일 3국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무역·투자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에 최초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초로 한중일 3국 간 온라인 연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회과제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환황해 지역 경제교류 모델 구축 및 지역 간 교류 촉진’을 주제로 한중일 3국 간 다양한 경제·산업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감염증 대응형 비즈니스, 환경·에너지, 지역 간 교류 등과 관련하여 3국 간 협력 및 기업 간 경제·기술 교류 사례 소개를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서가람 통상협력국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한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SK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SK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동남아의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추가 투자기회를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현지 사회 및 파트너와 쌓은 신뢰 위에 SK 역량을 더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이 전략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스토리’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SK는 11일 베트남 최대 식음료, 유통 기업인 마산그룹 산하 ‘크라운엑스(CrownX)’에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크라운엑스는 베트남 식음료 1위 ‘마산컨슈머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 : MCH)’와 유통 1위 ‘윈커머스(WinCommerce)’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크라운엑스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중국 알리바바(Alibaba)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4억 달러(약 47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에 SK는 2018년 마산그룹 투자시 확보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알리바바와 동일한 투자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K가 지난 4월 윈커머스에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PC그룹은 2021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승진자는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상무보 14명 등 총 31명이다. 올해 SPC그룹 승진 인사의 키워드는 ‘ESG경영’, ‘노사문화 혁신’과 ‘글로벌 사업 강화’다. 먼저, SPC그룹은 ESG경영에 중점을 두고, 미래 지향적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관련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노사문화혁신실’을 확대 개편해 임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끌도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임원들도 다수 승진했다. 이는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강화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 명단> △ 부사장 ▲ 경재형 (㈜SPC삼립) △ 전무 ▲ 손병근 (㈜SPC삼립) ▲ 손정호 (㈜파리크라상) ▲ 강동석 (SPC㈜) △ 상무 ▲ 지상호 ▲ 홍성율 ▲ 박종환 ▲ 김진억 (이상 ㈜SPC삼립) ▲ 이정훈 ▲ 박문수 ▲ 강경희 ▲ 박순주 ▲ 박준희 ▲ 이광 ▲ 한옥균 (이상 ㈜파리크라상) ▲ 이준무 (SPC㈜) ▲ 윤인상 (㈜PB파트너즈) △ 상무보 ▲ 우태준 ▲ 정기성 (이상 ㈜SPC삼립) ▲ 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KOTRA(사장 유정열)는 헝가리 수출청, 헝가리 투자청과 공동으로 3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V4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 후 처음 주최하는 해외 비즈니스 행사이고, 동시에 한국과 ‘V4’ 간 최초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다. ‘V4’란 1991년 헝가리 비세그라드(Visegrad)에서 결성된 4개국(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협의체를 의미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V4 지역은 EU의 강력한 친환경 정책기조와 맞물려 지리적 장점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양측 기업인들도 경제적 번영과 함께 사회적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근 V4 지역에서 한국기업의 그린 모빌리티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인류의 공통의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비세그라드 지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자동차들로 인한 탄소저감 효과는 ’30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2일 효성 창립 55주년 기념사에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가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꾸준히 강조해온 것이 VOC"라며 " "VOC는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다. 전략적이고 치밀한 VOC활동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우리의 나아갈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고객을 만족시키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gility는 기민하고 영리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다. 트렌드와 기술이 너무나 급격히 바뀌고 있는 만큼 Agility가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조현준 회장의 창립 55주년 기념사 전문. 우리그룹의 창립 55주년을 맞아 전세계 곳곳에서 회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효성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 사상 초유의 팬데믹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효성의 저력으로 잘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효성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변혁의 시대에 놓여있습니다. 기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정보 통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2일, 코로나 재난이 극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미래를 내다보고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열어나가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일관계 개선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씩이라도 진척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미래 창조, 경제교류 확대, 공통과제 등에 대한 협력을 성명서에 담았다. 양국 경제인은, 한일 경제교류 확대 및 제3국에서의 협업 등이, 기업 이익에 그치지 않고 양국 간의 유대 강화로, 또한 관련 지역에 대한 공헌도 포함하여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환경과 탈탄소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과제는 많으며 해결도 용이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면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는 중요하며, 한일 경제인은 오랜기간 협력해 온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간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양국 정부에 대해서는, 원활한 비즈니스 왕래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이 실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가한 200여명의 양국 경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과 도쿄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테마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경제인은 1969년 제1회 회의 이후 정치적 갈등, 경제위기, 자연재해 등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왔지만, 교류의 등불을 지켜나간다는 신념으로 한 번도 중단하는 일 없이 매년 회의를 개최해 왔다. 한일의 정치·외교 관계는 아직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경제면에 대한 영향은 이전보다는 완화되었다고는 해도, 지금도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국 경제인은 서울과 도쿄를 웹 회의 시스템으로 잇는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멈춤 없는 협력을 이어나갔다. 한국 측 단장인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더하여,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한일간 외교경색에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