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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우리은행 ESG 전략과 성과 [WE웹이코노미 금융기획]

조병규 우리은행장, ESG경영 강조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우리은행이 실천한 많은 노력과 성과"
"ESG 주요정보 공개 확대"
"투명한 의사소통"

 

우리은행의 ESG 전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ESG비전으로 대표된다. 이어 중장기 ESG목표로 'Plan Zero 100'을 내세운다. 2050년까지 그룹 내부와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을 'Zero'로 달성하고 2030년까지 ESG금융을 100조원을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이어 3대 전략과 9대 전략 과제로 연결된다. 살펴보면 첫 번째 전략 'E, 친환경 경영 확대'를 위해 녹색금융활성화, 기부변화 대응체계 구축, 환경경 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 'S,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 인권 및 다양성 존중 문화 확립을 실시한다. 세 번째 전략 'G,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ESG금융 관리체계 강화, 투명한 ESG 정보 고시, ESG 거버넌스 고도화의 전략 과제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ESG 비전 및 전략 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ESG경영전략 확산과 실행 체계 정착을 위해 C-Level 그룹장(위원)으로 구성된 ESG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SG금융 확대 · 기후변화 대응 · 인권경영 확산 등 주요 ESG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그룹 및 부서간 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ESG 경영체계 아래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나라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ESG금융 원칙을 지난 2021년 4월 23일 제정했다. ESG금융은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완화하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금융지원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ESG 금융원칙에서 금융 포용성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은행은 이런 ESG 경영체계와 ESG 금융원칙에 따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ESG 성과를 내놨다. 이런 원칙에 따라 나온 게 상생금융이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한다는 2024년도 상생금융 추진방향 아래 청년,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총 81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총 275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속가능채권, 한국형녹색채권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 7월 발간한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분야에서 우리은행이 추진한 성과에 근거해 ‘ESG금융’과 ‘고객’ 중심의 성과를 담아냈다. 또한, 그동안 개별로 발간해 오던 △적도원칙 이행보고서 △인권경영보고서 등 ESG 관련 보고서를 이번 보고서에 포함해 ESG 주요정보 접근성을 향상했다. 

 

우리은행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먼저 탄소중립과 관련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달성을 위해 환경경영방침을 제정하고,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및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금융배출량 감축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기후리스크를 주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배출량감축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2050 Net-Zero 선언과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따라 탄소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금융배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적도원칙(EPs, Equator Principles)과 관련해선 우리은행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환경 · 사회적 리스크를 식별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하고자, 지난 2021년 8월 적도원칙을 채택하여 글로벌 지침에 따라 환경 · 사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PF ·투자 및 기업대출에 대해 선제적으로 환경 · 사회 리스크 등급분류 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적도원칙 이행에 대한 결과는 매년 6월,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발간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적도원칙은 댐·도로 등 국제적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말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체계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유엔 기업과 이행원칙」에 따라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실사 (자체 또는 제3자)를 통해 인권리스크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권침해를 받은 이해관계자의 구제를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권구제 절차를 운영 중이며, 인권정보를 공개하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도 우리은행 ESG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회복지, 환경보호, 학술교육, 글로벌 자원봉사, 우리은행 자원봉사단,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임직원 기부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관련,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 발간 배포 자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은행이 실천한 많은 노력과 성과를 2023 ESG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 관련 주요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