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내달 본점 영플라자 전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명동 상권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젠지(Gen-Z)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패션, F&B, 아트 등을 총망라한 ‘K-콘텐츠’ 전문관 조성을 비롯해,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영플라자는 이달 31일까지 영업 종료 및 매장 정리 작업을 마친다.
영플라자는 기존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롯데백화점이 2002년 인수해, 이듬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다. 오픈 당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플라자는 ‘영’ 컨셉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글로벌 SPA,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IP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변화해왔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위치적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