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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유니스트 30대 교수 해임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이공계 연구중심 특수대학인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에서 촉망받던 30대 교수가 학내에서 물의를 일으켜 학교 측으로부터 최근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해 4월경부터 10월경까지 제자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스트 교원인사위원회는 지난 9월 학내 목격자의 제보를 통해 같은 달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A교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해 국립대 교원으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을 적발하고 징계를 대학본부에 요청했다. 대학본부는 최근 A교수의 해임을 결정했다. 이 대학 교원인사규정 제27조에 따르면 ‘교원은 울산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 손상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언행을 조심해야 하며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A교수는 국내 모 과학기술원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 학자로 경북 경산의 모 대학에 재직했다가, 몇 년 전 유니스트 부교수 자리에 특별채용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12월 중순에 최고수위인 해임이 결정됐다. 이번 사안을 일벌백계로 삼아 앞으로 학내 구성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죄송함을 전했다. 한편 기자는 교학부총장과 해당교수의 핸드폰번호로 수차례 연결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