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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동서발전, LH와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 맞손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정수시설·저탄소 벽돌·고효율 가로등 공급 등 주거환경 개선
양사 본업경쟁력 활용 기후변화 공동 대응…10년간 약 136만톤 탄소배출권 확보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와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양사는 7일(금)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과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은 파키스탄 정부가 승인한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탄소배출이 적은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 향후 10년동안 약 136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LH와 함께 파키스탄 카라치 주민들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 보수용 저탄소 벽돌 생산·공급 △정수시설 설치 및 식수 공급 △고효율 가로등 설치·교체 △유휴부지 활용 공원 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LH의 본업인 주거환경 사업 노하우와 동서발전의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동서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LH 관계자는 “양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가 연계될 경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정책목표 달성과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