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은 11월 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경남-강원-전북권 국립대학교 국가전략기술 ‘테크 밋업 데이(Tech 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전북대, 강원대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중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우수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기술이전 상담을 비롯해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소개, 지식재산권·투자 상담 등 기술사업화 관련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등 각 대학이 보유한 5개 분야의 40여 개 국가전략기술이 전시되었고, 이 가운데 사업화 유망 기술 10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경상국립대에서는 ‘백반증 증상 완화 조성물(양재경 교수)’, ‘친환경 무(無) 로스팅 커피 제조기술 개발(전종록 교수)’, ‘동백나무 뿌리 유래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항산화 조성물(김정환 교수)’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 (재)서울테크노파크, (재)전북테크노파크, (재)경남테크노파크, 세마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해 투자(금융),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MC)’ 등을 통한 경상국립대의 우수성과 공유 및 수요 맞춤기술 중심의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기술 외에도 경상국립대 기술지주(주)에서 다양한 기술을 확인·상담이 가능하다.
정재우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대표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우수 기술과 기업의 만남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테크노파크, 투자사 등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반적인 지원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한 국가거점 국립대학 간 기술사업화 역량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더불어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기술을 창출하고, 사업화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공유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