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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UAE 에티하드 신용보험(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 MOU 체결

COP28 참석 통해 한국기업의 UAE 및 제3국 탈탄소 사업 공동지원 추진
미국 수출입은행과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사업 공동지원 위한 MOU도 체결
윤희성 행장 “수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우리 기업에 좋은 조건의 금융 제공할 것”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UAE의 정책금융기관인 에티하드 신용보험(Etihad Credit Insurance, 이하 ‘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개최되고 있는 두바이에서 라자 알 마즈루에이(Raja Al Mazrouei) ECI CEO와 만나 이 같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이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탈탄소 에너지(원전, 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및 항공우주 △UAE 및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기업이 UAE에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및 방산 사업을 수주하거나 UAE 현지기업과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윤희성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계기로 UAE의 비석유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기반을 만들어냈다”면서 “우리기업의 미래 친환경 사업 수주를 위해 수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조건의 금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은은 7일(현지 시간) 두바이에서 미국 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the United States, 이하 ‘美수은’)과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이 미국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때 공동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윤 행장은 ‘탈탄소 원전 포럼(Net Zero Nuclear Summit)에도 패널로 참석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논의하는 등 COP28 참석을 통해 기후금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