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동원육영재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동원육영재단이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4기 학생 50여 명을 모집한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는 단편적 지식습득 교육에서 벗어나 덕(德)·지(智)·체(體)가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대상 전인교육(全人敎育) 프로그램이다.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며,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을 지향한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4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1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산업빌딩에서 본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7월과 8월은 현장실습과 기타 개별활동 등이 진행된다. 본 교육과정은 학자, 기업인, 예술가 등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을 초빙해 진행하는 강연을 비롯해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예술 관련 폭넓은 독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동원육영재단은 4기 모집에 앞서 오는 12일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픈특강을 진행한다. 오픈특강은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명사초청 강의와 독서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픈특강
최근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을 올해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중흥건설은 올해 상반기 근로자 사망사고 및 화재 발생 등으로 안전불감증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중흥건설 및 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다음달 2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별 '2019년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무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대다수 위원회는 여야간 증인·참고인 신청을 두고 아직까지 합의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일부 위원회는 일찌감치 증인·참고인 신청 명단을 합의한 상태다. 이 가운데 환노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9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현황' 명단을 의결했다. 다만 환노위원장(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과 여·야 3당 간사간 합의를 통해 해당 명단은 추후 수정이 될 수도 있다. 이 명단에는 지난 2010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4위에서 올해 43위까지 오른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도 포함됐다. 정 사장을 증인 명단에 채택한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다음달 4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올 상반기 중흥건설이 시공한 다수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했
25일 국회 산자위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4년 반 동안 산자부 및 중기부 산하기관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발생한 가해행위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한국전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 최근 4년 반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직원들의 가해행위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중기부 산하기관 28곳으로부터 전달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이들 산하기관에서 벌어진 임직원들의 가해행위는 모두 190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중기부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직원들에게 가한 가해행위는 폭행·폭언·성추행·성희롱 등으로 지난 2015년 15건, 2016년 47건, 2017년 34건, 2018년 47건, 올해 8월말 기준 46건으로 매년 수십여건씩 발생해왔다. 가해행위별로는 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건수가 84건으로 전체 가해행위 190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폭행 61건, 폭언 23건, 성추행 1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임직원들이 직
19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과거 임직원들 임금 백억여원을 체불한채 해외도피했다가 최근 입국한 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사진)을 검찰이 즉시 구속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직원들의 임금 백억여원을 체불한 채 미국으로 해외도피했다가 최근 입국한 전윤수 전 성원건설 회장을 수사당국이 즉시 구속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전 전 회장이 하루 전인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떼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성원건설은 지난 1990년대 연매출 4000억원대를 기록한 중견기업이었지만 IMF사태로 불리는 외환위기를 겪은 뒤 지난 1999년 부도가 났지만 '사적화의'를 신청해 경영권을 겨우 지켜냈다. 사적화의는 기업이 파산·위기에 처했을 때 법원 중재로 일정 채무를 탕감해주는 변제 협정으로 당시 법원이 화의를 받아들임에 따라 성원건설과 계열사인 성원산업개발은 각각 3381억원, 1335억원 등 총 4700억여원의 채무를 면제받았다. 이후 전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임직원 499명의 임금·퇴직금
18일 '로이슈'는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롯데그룹 면세점 탈락과정 당시 민유성 전 KDB산업은행장이 부당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민유성 전 KDB산업은행장(현 나무코프 회장)이 롯데면세점 면허 재취득 탈락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로이슈'는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롯데노조')가 민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발장에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강석윤 롯데노조의장 겸 롯데월드 노조위원장과 성윤모 서울롯데호텔 노동조합위원장 등 3명은 민 전 행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롯데노조는 "지난 2015년 면세점 심사 과정에서 관세청이 호텔롯데 본점 점수를 적게 계산해 탈락시킨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 KDB산업은행 수장이었던 민 전 행장이 관세청의 면세점 심사과정에 부당 개입한 것으로 의심했다. 실제 당시 감사원 감사에서도 관세청은 지난 2015년 7월 신규 면세점 심사 과정에서 3개 항목 점수를 부당 산정해 호텔롯데는 정상적으로 산정한 점수 보다 190점 적게
17일 국세청은 남미 에콰도르 도피 생활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을 지난달 중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도피 생활 중 수사당국에 붙잡힌 정 전 회장 4남 정한근씨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남미 에콰도르로 도피 생활 중 사망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서 15년만에 사라졌다. 17일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경 고(故) 정 전 회장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 정 전 회장 사망했다고 세금 납부 의무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며 국세청은 고 정 전 회장의 은닉 재산 추적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현행 국세기본법 제85조의5에서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이름·주소 등 인적사항과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 및 관할세무서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체납자가 사망했다면 명단에서 제외된다. 고 정 전 회장은 국세 2225억원을 체납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시작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4위에
16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달 30일부터 열리는 국감 증인으로 황창규 KT 회장(사진) 등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황창규 KT 회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주요 증인 신청 대상에 오를 예정이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19년 정기국회 국정감사(환경부·고용노동부)'에서 황창규 KT 회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김철 SK케미칼 대표, 이해진 네이버 GIO(Global Investment Office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민우홍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주요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황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4년 이후 발생한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과 정치인이 포함된 경영고문 위촉을 통한 정치권 로비 의혹, 위장도급, 불법파견 의혹 등의 진술을 듣고자 황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채용비리 문제는 청년층의 취업기회를 빼앗은 사회적 범죄라는 점에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KT의 고질적 채용비리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
6일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LG총수일가 14명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주식매매 과정에서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LG 총수일가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회장 등 총수일가 14명과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 7월 23일 검찰은 LG 총수일가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 결심 공판에서 총수일가 14명에게 각각 200만원에서 최대 23억원까지 벌금형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이들 총수일가가 경영권 유지를 위해 상호간 주식거래를 하면서도 특수관계인들간 거래시 20% 할증되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이때 구본능 회장은 가장 많은 벌금 23억원이 구형됐고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차녀 구미정씨에게는 벌금 12억원, 구광모 회장 여동생 구연경씨에게는 벌금 3억5000만원이 각각 구형됐다. 또한 주식거래를 직접 진행했던 전·현직 LG재무관리팀장 두 명에게는 각각 벌금 130억원, 20
지난 23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국내 도로의 우회전 통행방법이 국제기준과 달라 보행자의 사고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도로의 우회전 통행방법이 국제기준과 달라 보행자의 사고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신호교차로 보행사고 중 17.3%는 우회전 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우회전 통행방법 개선 필요성’을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교통안전 선진국의 통행방법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교차로에서 적색신호시 우회전 가능 여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8.4명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OECD 회원국 35개국 중 네 번째다. 이는 OECD회원국 평균인 5.5명에 비해서 약 1.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구성비는 39.9%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며 평균 수치와 비교해 2배 수준을 보였다. 연구소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3일 '채널A'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일부 대리기사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승객들의 실명 등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외모 등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일부 대리 기사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여성 승객들의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등 비정상적인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채널A’는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일부 대리 기사들이 여성 승객의 실명과 직업, 키와 몸매 등 외모를 평가하는 글을 단체방에 올리고 여성 승객을 태운 상황을 실시간 중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여성 승객 차량 운전석에 있던 명함 등을 통해 승객들의 실명과 직업을 알아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리 기사가 여성 승객의 실명과 자택을 노출하고 '지금 여자 고객 예쁘다'고 글을 올리면 다른 대리 기사들은 '인증해라 몰카 좀 찍어보라'는 등 성희롱적 글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채널A’는 카카오 대리는 '안전 서비스'를 강조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대리기사를 상대로한 성범죄 교육은 12초 분량의 고객 응대 동영상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카카오모빌리티측은 고객 정
24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경 충북 음성 소재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찰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김형근 사장실 등 주요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비리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경찰은 김 사장이 회사 내 사회공헌자금 3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자금을 마련해왔다. 이 자금은 회사의 사회공헌사업 예산과 공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만든 '사회공헌펀드'로 구성된다. 작년 12월 'KBS'는 같은해 1월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사회공헌자금 중 30%에 해당되는 1억700여만원이 청주시에만 지원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
24일 '경향신문'은 프랑스 파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코트라 소속 현지 직원이 올해 초 성추행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프랑스 파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소속 현지 직원이 올해 초 성추행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향신문'은 코트라 파리 무역관 관장 A씨가 지난 1월 30일 같은 사무소에서 일하던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강간'한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피해여성과 합의 아래 관계를 가졌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까지 6개월 동안 A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프랑스 수사당국은 A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2월 초 현지 조사를 완료한 코트라는 같은달 13일 A씨를 직위해제한 뒤 지난 1일 직권면직시켰다. 코트라는 프랑스 경찰이 A씨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A씨를 우선 직위해제한 뒤 최근에야 면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부는 A씨에 대한 영사조력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명주식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8일 1심에서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부친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은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김성훈 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한 1심 공판에서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자본시장·실물시장·금융시장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작동하게 할 제도들이 정한 규정을 위반해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전했다. 지난 2016년 4월경 국세청은 코오롱그룹을 세무조사한 후 이 전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부친인 고 이동찬 명예회장로부터 넘겨받은 주식 등에 대한 상속세를 탈루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고발을 접수 받은 뒤 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는 지
18일 세정당국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이 지난 3월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에 대해 세무조사를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세정당국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올해 3월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조사3국은 조사관리과와 3개 조사과로 이뤄져 있으며 상속·증여·양도 등 재산 조사와 재산재세 등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국세청은 당시 이 전 부회장 일가가 소유한 서울 강남 엘앤비타워 실소유주인 엘엔비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집중 조사를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전 부회장 자녀들이 지분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여부가 존재하는지 재산 형성 과정에서 탈세 행위 등이 있었는지를 유심히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27일 이 전 부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7년 하반기 삼성이 김석한 변호사 권유에 따라 이 전 대통령에게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 자금은 대선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을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찰이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경영진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김 대표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 심모 상무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5월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해서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법리적 다툼이 있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 등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간 합병을 수월히 하기 위해 당시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으로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사 가치를 4조5000억원 가량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