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고액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편법 증여 혐의가 드러난 51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편법 증여 등으로 고가주택을 취득한 자와 미성년자 다주택 보유자, 기획 부동산업자 등 등 총 500여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7일 국세청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 후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고가 아파트 매매·전세거래, 호화사치 생활자 등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탈루혐의가 발견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탈세의심자료 중 변칙 거래를 통한 탈루혐의자 279명,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편법증여 등을 통해 주택을 취득한 자 146명, 다주택 보유 연소자 및 세금탈루 혐의 호화사치 생활자 60명, 법인설립·자산운용 과정이 불투명한 소규모 부동산 법인 및 기획 부동산업자 32명 등 총 517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들 고액자산가의 편법 증여 등 불공정 탈세 행위는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그릇된 탈세행태를 모방하는 탈세 밴드왜건(Band Wagon) 효과가 나타나는 등 성실납세 의식에도 악영향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기술자 물새(최민수)는 양아버지에게서 배운 소매치기 기술로 용달(허준호)과 서민의 호주머니를 털며 살아간다. 물새는 양아버지 밑에서 함께 자란 의붓남매인 지숙(김혜선)에게 동생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지만 지숙은 부잣집 아들 연수(손지창)와 결혼한다. 지숙을 남몰래 사랑하며 어둠의 세계에서 탈출하려 몸부림치는 물새는 함정에 빠져 끝내 죽음을 택한다. 1990년대 인기 드리마 ‘걸어서 하늘까지’의 줄거리다. 소매치기가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가 될 정도로 소매치기 범죄가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저녁 뉴스나 신문지상을 가득 채우던 소매치기범 검거 소식이 없어져 갈 때쯤 국회 날치기 뉴스가 그 빈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국회의 날치기는 의원수가 많은 다수당이 소수당과 국민을 설득하지 않고 대화와 토론을 생략한 채 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표결을 강행하는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기술자, 망보기,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나눠 ‘예산안 날치기’, ‘미디어법 날치기’, ‘공수처법 날치기’, ‘선거법 날치기’, ‘여당 날치기’, ‘직권상정 날치기’ 등 많이도 해먹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국회 날치기에 이골이 났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한국전력 내에서 벌어진 직장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에서 직장 내 갑질 행위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본사 직장갑질 신고를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이 한전 차장급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상관인 B씨가 그동안 결재과정에서 1시간 이상 서있게 하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트집을 잡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떤 날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인 12시까지 약 3시간 이상 트집 잡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B씨가 “새끼야”, “야이 씨”, “어이 아저씨” 등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고 “이렇게 저렇게 착착 알아서 못해?”라며 업무 방향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승진을 위해서는 명절 때 100명, 200명에게 선물 돌리고 주말 전 저녁 때는 1차, 2차, 3차 여자끼고 술마신 뒤 주말에도 나와서 일했다”며 본인 사례를 들면서 A씨를 압박했다.
24일 세정당국 및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최근 롯데글로벌로지스 서울 중구 본사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3월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세정당국 및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 다수의 조사관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양사 합병 이후 실시된 정기세무조사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이코노미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문의를 했지만 “담당자가 부재 중”이라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9년 3월 1일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해 통합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출범시켰다. 합병 이전 롯데로지스틱스는 전체 매출 규모 중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로 거둔 매출 비중이 높아 문제된 바 있다. 롯데로지스틱스가 합병 전 공시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로 달성한 매출규모는 2조9607억원으로 전체 매출 3조3723억원 대
24일 현대제철은 코로나19여파로 올해 1분기 매출 4조6000억여원,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했다. 24일 현대제철은 올 1분기 매출 4조668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손실 규모는 29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479억원보다 79.9% 줄어들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작년 1분기 당기순이익 1140억원과 비교해 56.5% 떨어진 115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코로나19 사태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지역 등 해외 종속법인의 영업 회복 지연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479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기술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고객 수요에 밀착 대응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 지난 1분기에만 글로벌 프리미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LNG 통합 실증 설비 공사 일부를 하도급 받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올해 1월 공사현장을 안전점검한 결과 근로자 안전화 착용 미확인 등 총 10여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통합 실증 설비 공사 일부를 하도급 받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자체 점검한 결과 근로자 안전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한국가스기술공사 안전품질처는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 부지 내에서 건설 중인 LNG 통합 실증설비 공사 중 자사가 맡고 있는 공사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점검 결과 총 10여건 이상 지적사항이 적발됐는데 이중에는 작업자 개개인에 대한 안전화·안전벨트 등 안전장비 착용 미확인, 자재정리 부실로 인한 작업통로 미확보, 환기구 등 개구부 덮개 미설치 및 고정 불량으로 인한 근로자 추락 가능성 등 근로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들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안전품질처 관계자는 “공사 시행 초기 본사에서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고자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내부 점검에 착수했다”며 “지적된 부분은 모두 시정
20일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매체가 보도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수천억원대 부당이득 취득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일부 언론이 제기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수천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문 대표는 신라젠 홈페이지에 이같은 의혹에 대한 입장이 담긴 호소문을 게재했다. 문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대주주의 부당이익으로 거론하고 있는 수천억원은 국세청 요구에 따라 이미 국가에 세금으로 납부한 상태이며 개인의 사적 이익으로 취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머니투데이’는 문 대표를 비롯한 신라젠 전·현직 임원진들이 개인 법인(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뒤 지난 2014년 신라젠으로부터 400억원을 투자유치한 뒤 다시 이 자금으로 신라젠이 발행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문 대표 등이 매입한 채권을 주당 3000원대에 주식으로 전환했고 신라젠 상장 뒤인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주
헌법재판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수평적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프랑스보다 위아래를 구분하는 위계질서가 있는 한국사회가 더 정서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려주거든요” <제21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프랑스 출신 레일라바씨의 수상 소감이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나이·직급과 같은 위계를 없애면 직원들의 창의성이 높아지고 업무 성과도 좋아진다며 사내 위계질서를 없애고 있다. 이름을 영어로 부르며 상호 존대하거나 나이·직급 관계없이 반말로만 소통하도록 하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위계질서는 우리나라가 가진 독특한 문화 중 하나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뿐 아니라 ‘법령’에도 막강한 위계질서가 있다. 우리나라 최고법인 ‘헌법’을 정점으로 ‘법률’, ‘대통령령’, ‘총리령’, ‘부령’, ‘조례’, ‘규칙’ 모두 상호 간 위계가 있다. 법령의 대장은 헌법이다. 헌법은 기본적이고 으뜸가는 법으로서 모든 하위 법령의 내용은 헌법을 위반하면 안된다. 또한 대통령·입법부·행정부·사법부 등 모든 국가기관은 통치권 행사에서 헌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헌법 바로 아래는 법률이다.
지난해 12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리메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바이오 및 의학주 인기로 인해 최근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지난해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 한해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리메드 지난 2003년 8월 1일 전자의료기기 생산·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뇌질환 환자 재활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이기도 한 리메드는 우울증·뇌졸증·치매 치료 등을 위한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기(TMS : Transcrania
16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음원 서비스 FLO를 제공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지난달부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SK텔레콤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드림어스컴퍼니 본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드림어스컴퍼니가 SK텔레콤에 편입된 후 처음 받는 정기세무조사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어스컴퍼니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개인별 취향에 따른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 1999년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레인콤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레인콤은 MP3 제품인 아이리버를 발매해 지난 2004년 창립 5년만에 매출 4500억여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했고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09년 사명을 아이리버로 변경했다. 이후 지난 2014년 8월 SK텔레콤에 인수됐고 2017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는 S
서남이 상장 첫날인 지난 2월 20일 시초가 대비 21.79% 오른 4750원 거래를 마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지난해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 한해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서남은 초전도, 나노 재료 등 첨단 신소재 산업화와 시스템 연구개발, 전자제품 제조·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2004년 11월 설립된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분야는 초전도 선재 개발 생산이다. 초전도 선재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제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8년말 기준 총자산 대비 2.56% 공익사업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8월 27일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징역·집행유예를 선고 받게 된다. 당시 정 회장은 “7년에 걸쳐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겠다”고 약속했고 같
일각에서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리더십 부재로 초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원대 긴급자금을 수혈 받기로 한 가운데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발(發) 위기가 그룹 전체로 퍼질 것을 대비해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작부터 탈원전 강화 기조가 뻔히 보였음에도 두산그룹이 이를 예측하지 못한 채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며 두산가(家) 4세대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두산중공업의 최근 3년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매출 4조3367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달성했던 두산중공업은 2018년 4조1017억원으로 매출이 하락한데 이어 2019년에는 4조원대 기록이 깨진 3조708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부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는데 지난 2017년 2263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2018년 1846억원으로 감소했고 2019년에는 급기야 877억원까지 떨어졌다.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서울 시내 유흥업소 422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서울 지역 422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영업 금지 조치를 내렸다. 8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8일)부터 서울 지역서 영업 중인 422개 룸살롱·클럽·단란주점·콜라텍 등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이 시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림에 따라 이들 유흥업소는 자동으로 영업이 금지된다. 박 시장은 “최근 강남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건이 (안전·보건)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홍대 인근의 클럽과 강남을 중심으로 한 룸살롱·유흥주점·콜라텍들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어 집합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젊은이들이 우리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무분별한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 강남구청은 논현동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8일 익명 앱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7~8일 이틀 동안 수출 부서 직원 55명을 전화로 당일 해고통보했다. 사진은 염태순 신성통상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섬유·의류 수출 및 패션브랜드 제조·판매·유통 기업인 신성통상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급감 여파로 직원들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에게 전화로 당일 해고통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신성통상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블라인드에 게시된 글을 종합해보면 신성통상은 7~8일 이틀에 걸쳐 수출본부 소속 직원 55명을 전화로 당일 해고 통지했다. 한 게시자는 당시 회사측으로부터 공지사항 없이 인사팀장이 개인별 전화를 통해 해고를 통지한 뒤 사직서에 서명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리해고 대상자에는 1년이 채 안된 사원급에서 10년 이상 넘게 일한 직원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글 게시자는 “전화가 나한테 올지 내 동료가 받을지 모르는 피말리는 긴장감 속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떠나는 팀원 하나하나 배웅하고 줄초상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