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전 사장급 인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전직 사장급 인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정채용 지시·관여 혐의로 LG전자 전 사장 A씨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 관계자를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A씨의 입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조사 과정 중 혐의가 확인되는 데로 소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채용비리 의혹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앞서 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 내 위치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 CNS 사무실 등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채점표 등 인사 관련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 10일 미 법무부는 주한미군 공사계약을 따내기 위해 미 육군 계약직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SK건설에게 벌금 총 815억원(6840만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주한미군 기지 건설공사 2건을 따내기 위해 미 육군 계약직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건설이 미(美) 법무부로부터 6840만달러(한화 약 815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10일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대형 건설사 중 한 곳인 SK건설이 미 국방부 소속 계약직 공무원에게 뇌물을 지급한 건 및 미 육군과의 계약 체결 사기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미 테네시주 서부지구 토마스 L. 파커 미국 지방법원 판사가 테네시주 서부지구 내에서 형사피고인에게 부과된 벌금 중 가장 큰 규모인 6057만8847.08달러와 미군에 대한 배상금 260만1883.86달러를 SK건설에 선고했다. SK건설은 이와는 별개로 미 정부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민사처벌에 대한 520만달러의 벌금도 미 정부에 지급해야 한다. 미 법무부 형사부 소속 브라이언 A 벤츠코프스키 법무
8일 KT는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T가 8일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에 따르면 KB손보에 제공하는 이번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보험계약자의 연계정보(CI)와 이동통신 3사의 최신 이동전화번호 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메시지로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연계정보(CI, Connection Information)는 서비스 연계를 위해 본인확인기관에서 부여하는 개인식별정보로 88 Byte의 영문자·숫자로 구성된 비식별화 암호화코드다. KB손보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KT고객뿐만 아니라 타 이동통신사 이용 고객도 별도 앱 설치 없이 KB손보에서 발송하는 전자 안내장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통지의 발송 정보는 ‘한국 인터넷 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유통증명 시스템에 보관하게 돼 기존 일반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효력을 가지게 된다. 그동안 KB손보 등 보험사에서는 보험 계약자의 권리 변동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종이로 된 등기우편을 사용해왔으나 고객이 부재중이거나 이사 등으로 인한 부정확한 주소
7일 KT는 교육 및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체 등에 ‘유동인구 기반 빅데이터’를 8일부터 30일까지 최대 90% 할인 제공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T가 코로나19 사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활동 및 솔루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지원책을 마련했다. 7일 KT는 교육·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체 등에 ‘유동인구 기반 빅데이터(이하 ‘인구 데이터’)’를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최대 90% 할인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BigSight)에서 제공하는 인구 데이터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1년 동안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교육·연구기관 등은 빅사이트를 통해 전국 주요 시·군·구의 ‘관광분석 빅데이터’,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코로나19를 연구하는 학교, 산학협력단 등 교육·연구기관과 포스트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체 등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교육·연구기관은 관광분석,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모두 할인받을 수 있으며 벤처기업 등은 상권분석 빅데이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제21대 국회에서는 4선 이상 국회의원이 33명이다. 최근 TJB대전방송이 국회의원 당선 횟수 제한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 찬성 68.1%, 반대 26.1%로 나옴에 따라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 4·15 국회의원선거에서 열린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국회의원 3선 제한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고 여러 후보가 국회의원의 연임을 3선까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연 제21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3선 제한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회의원의 당선 횟수 제한 필요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국회 개혁 차원에서 거론됐다. 필자가 보좌하던 한 의원도 국회의원의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는 나름의 소신이 있었다. 국회의원의 연임을 3번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만들었지만 끝내 발의하지 못했다.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찬성하는 의원들이 거의 없었다. 국회의원이 개정할 법률안을 만들어 발의할 때에는 일정한 안을 갖춰 국회 의사과에 제출해야 한다. 이 안의 표지부에는 해당 개정법률안을 제출하게 된 동기, 달성하려는 목적, 효과 등의
지난 16일 신규 상장한 엔피디 사무실이 위치한 S&K폴리텍 건물 [사진제공=네이버지도앱][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2019년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해에도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지난 2010년 2월 2일 설립된 엔피디는 표면실장기술(Surface Mount Technology)을 활용한 OLED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FPCA) 조립 전문기업이다. 엔피디가 생산하는 메인 디스플레이 패널 및 터치 스크린 패널용 FPCA 제품은 주로 삼성디스플레이 OLED향(向)으로 납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달 4일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던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 제조업체 제이엔티씨가 최근 동학개미운동 여파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사진제공=JNT그룹 홈페이지]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2019년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해에도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지난 1996년 11월 설립된 제이앤티씨(JNTC)는 커버글라스, 카메라윈도우, 커넥터 등 스마트폰용 전기·전자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커버글라스(강화유리
현대해상 비정규직 여직원이 최근 정규직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해상 비정규직 여직원이 정규직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신고한 뒤 불합리한 처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앱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성희롱·성추행 신고 후’라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인증된 회사명으로 앱 내에서 소통 가능하다. 현대해상 직원으로 추정되는 게시자 A씨는 정규직 직원 B씨로부터 성추행 당한 직후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 했고 이후 B씨로부터 합의금 등을 제시한 한 차례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시간이 흐른 뒤 B씨가 말을 바꾸고 B씨 주변 인물들은 자신을 모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회사측이 가해자인 B씨는 그냥 놔둔 채 본인의 구역을 변경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측이 “CCTV나 목격자가 없어 처벌이 안될 수도 있다”면서 “피해자 의사를 존중해 애써보겠지만 최종 인사위원회서 무혐의 결정이 나면 어쩔수 없다”는 뜻을 전했
20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날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산 LG화학 공장을 방문해 사과의 뜻과 함께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화재 발생으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LG화학 공장을 방문해 사과의 뜻과 함께 사고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 회장은 헬기편을 통해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LG화학 공장을 찾아가 사고 현장·수습 상황 등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최근 발생한 인도 화학공장 및 서산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가족 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자리를 함께한 경영진들에게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원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구 회장은 “기업이 한 순간 무너지는 것은 경영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안전환경, 품질 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했을 때 한 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며 “CEO들이 실질적인 책임자가 되어 안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송희섭(김갑수) 의원은 자신의 권세와 이익만 탐하는 정치인으로 집권정당의 원내대표에 이어 법무부 장관 자리까지 꿰찬다. 송 의원의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은 야망을 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질주하면서도 송 의원의 영달을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해 뒤치다꺼리한다. 이에 반해 강선영(신민아) 의원은 소신과 신념이 강한 정치인이다. 자신의 출생지를 지원할 법안을 만들고 한부모가정지원법안 통과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석만(임원희)은 늘 강 의원 옆에서 든든한 손발이 되고 온몸을 불사르는 생계형 보좌관이다. 국회의원이 권세를 탐하든 민생을 살피든 그 뒤에는 보좌진들의 힘겨운 노력이 있다. 국회에는 국회의원 300명을 보좌하는 2700명의 보좌진이 있다. 국회의원 1명이 별정직 공무원으로 4급 보좌관(2명), 5급 비서관(2명), 6·7·8·9급 비서, 인턴(각 1명) 등 총 9명의 보좌진을 채용할 수 있다. 이들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보좌를 위해 ‘무한야근’은 기본이고 ‘주말근무’는 일상이다. 여기에 의원들의 ‘사적심부름’ 수행은 물론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8월 신규상장한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의 주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만원 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사진제공=레이]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2019년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해에도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레이는 지난 2004년 10월 6일 설립돼 치과용 디지털진단시스템과 디지털치료솔루션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디지털치료솔루션은 3D스캔 및 3D프린팅, 치과용 캐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수립된 치과 치료 계획에 따라서 치료에 필요한 환자 맞
지난 11일부터 정부가 신청받기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처 제한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신청받기 시작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두고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몰, 백화점, 유흥업종 등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지역 소상공인, 시장, 편의점 등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신청 가능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기간이 한정돼 있다. 따라서 대다수 국민들은 3개월 동안 긴급재난지원금을 정부가 허용한 업종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가 형평성과 맞지 않아 손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선 온라인몰·배달앱 등의 경우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서울시가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 선불카드는 사용 가능하다. 또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대형 커피업체 스타벅스는 본사가 서울에 있다는 이유로 서울 시민들만 시내 스타벅스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배달앱은 앱상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대
12일 국세청이 최근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관련 자료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세청 법인세과 관계자는 “재공시 요청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의기억연대가 공시한 회계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토 대상인 회계연도 및 오류 사항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은 아직까지 없다”며 “언론이 지적한 사항 외에도 추가적인 부분도 다시 살펴봐야 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까지는 검토 초반 단계로 재공시를 요청할 지 등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분인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의 성금 용처 등을 문제삼으며 “더 이상 수요 집회에 참석하지 안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1일 오전 정의기억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할머니께 원치 않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기부수입 22억1900여만원
지난달 23일 특허법원은 LG전자가 특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올레드' 상표권 출원 거절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LG전자에게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LG전자가 그동안 자사 TV제품에 사용하던 ‘올레드(OLED : 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해 상표권 등록을 거절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특허법원 제2부(김경란 판사 등)는 LG전자가 특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올레드 상표권 출원 거절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출원 상표인 ‘올레드’는 OLED의 한글 음역으로 인식돼 원재료·생산방법 등을 보통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표시한 포장에 해당한다”며 “이를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공익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가 OLED TV 분야에서 상을 수여하고 국내외 점유율이 높은 사실이 인정되나 이는 해당 분야의 기술력, 시장경쟁력 등이 반영된 결과며 이를 이유로 ‘올레드’라는 표장 자체가 원고의 출처 표시로 인식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갤럽 설문조사결과 올레드 TV와 연상되는 회사로 원고 회사가 높게 나타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는 원고 회사 제품
이태원 클럽 등을 활보한 용인 66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티맥스 소프트가 코로나19 관련 부실 대응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사진제공=티맥스 소프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드나들어 논란이 된 ‘용인 66번 확진자’ 근무지인 티맥스 소프트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티맥스 소프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코로나 제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회사의 미흡한 대처를 공개했다. 게시자는 글을 통해 “회사 대응이 너무 미개해서 사회 전반에 해를 끼칠꺼 같아서 공익 신고한다”며 “지금 상황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티맥스 소프트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만 검사를 진행했다”며 “여러 매체에서는 확진자가 재택근무를 했다는데 회사는 재택근무 불가 원칙으로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게시자는 확진자가 나온 그날에만 4시 30분경 퇴근했고 다음날 모든 건물 직원 및 접촉 의심자들도 정상 출근했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이 과정에서 사내에서는 제대로 된 공지조차 없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