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했다.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에 노출되고 이 중 2명은 손가락에 통증과 홍반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선에 노출돼 피폭이 의심되는 환자는 모두 6명으로,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방사선에 노출된 6명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이상 증상이 있는 2명은 홍반, 통증, 열감 등 피폭에 의한 증상이 확인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원안위의 조사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은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선(X-ray)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치 변경으로 기기 내부에서 방사선이 방출됐고 이 상태에서 손을 기기로 집어넣어 사고가 발생했다. 원안위는 해당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정지 조치하고 방사선의심환자들에 대해 염색체 이상검사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폭선량을 평가 중이다. 조사가 완료된 후 서울반도체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
사진=참존 홈페이지 갈무리[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한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이 400억원대의 회삿돈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박진원)는 지난 5월 김 회장에 대한 배임·횡령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회장이 서울 강남 소망교회에서 19년간 회삿돈으로 37억원가량을 헌금하고 아들이 대표로 있던 회사인 ‘참존모터스’와 ‘참존서비스’, ‘참존임포트’ 등에 차용증 없이 무이자로 회삿돈 420억원을 불법대출해준 내역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 회장은 출근하지 않는 아내에게 20여년에 걸쳐 월급 등의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했다. 해외여행 등 개인적인 비용 10억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처리한 혐의도 드러났다. 검찰은 사실관계 확인 후 빠른 시일 내 김 회장을 소환해 관련 혐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삼성전자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5%이상 상승한 34.9%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전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34.9%로 전년 동기보다 5% 이상 상승했다. 하이닉스(10.3%)를 포함할 시 국내 업체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45.2%로 과반에 가까운 규모다. 16일 글로벌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 합계가 약 108억달러(13조1000억원)라고 밝히며, 이 중 삼성전자의 낸드 매출이 37억6570만달러(4조6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전분기보다 8.1% 증가한 11억660만달러(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는 전분기보다 매출이 10.6% 감소해 19억4810만달러(2조3600억원)에 그쳤다. 3위와 4위 업체인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도 각각 6.5%, 17.5% 줄어든 15억600만달러(1조8200억원), 14억6100만달러(1조7700억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점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생산량을 축소하고 퀀텀닷 패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의 국내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다. 향후 일부 LCD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이를 차세대 퀀텀닷(QD) OLED 패널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프리미엄 패널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의 8.5세대 LCD 패널 생산 라인 2개에서 생산량을 조절할 방침이다. 또 일부 라인은 조만간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생산량(월 25만장)의 20% 수준까지 생산 물량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퀀텀닷(Q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QD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구조는 일반 OLED와 같지만 발광물질을 유기물이 아닌 무기물로 대체해 수명문제 및 번인(잔상)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TV판매량은 2017년 43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폐타이어·폐플라스틱에 대한 방사능·중금속 검사가 강화된다. 지난 8일 일본산 석탄재 방사능 측정 강화 조치에 이은 두 번째 대일 규제책이다. 16일 환경부는 "수입량이 많은 폐기물 품목에 대해 추가로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입 폐기물의 방사능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환경부는 수입 폐기물에 대해 수입 업체가 제공하는 성적서와 성분분석서를 바탕으로 분기별 현장검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방사능·중금속 검사 강화 조치 이후부터는 수입업체 현장검사를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상향하고 기준 초과 및 위반 사례 발생 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수입 관리 강화 대상이 된 석탄재에 이어 추가된 폐기물은 폐배터리,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3개 품목이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재활용 폐기물은 254만톤으로 수출량(17만톤)의 15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석탄재가 50%(127만톤) 가량을 차지하고 폐배터리 18.5%(47만톤), 폐타이어 9.5%(24만톤), 폐플라스틱 6.6%(17만톤) 순으로 뒤를 잇는다.
16일 저녁 범현대 일가가 청운동 자택에 모일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범(汎)현대 일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청운동에 집결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 일가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변 여사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범현대 일가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2015년 3월 정 명예회장의 14주기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는 장남인 정 회장의 집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3월 정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상속한 바 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거주한 곳으로 현대그룹 가문의 정통성을 상징한다. 지난해 변 여사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
지난 달 16일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과 P2P스타트업 청년들이 국회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5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개인 간 거래(P2P) 금융 관련 법안이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통과되자 자신의 SNS 계정에 "만세!!!!!!"를 외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P2P대출은 업체가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해 이를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시스템이다. 기존 법체계로 규율을 할 수 없어 횡령이나 사기 등 불법행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정무위 통과를 계기로 안전망 확보를 위한 법제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P2P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피로는 눈 녹듯 없어지고 울컥해서 눈물까지 났다"면서 "이제 그 젊은이들(청년 CEO)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박용만 회장은 "민병두 정무위원장님, 김종석 소위위원장님, 여당 간사 유동수 의원님, 유의동 의원님 제가 업어드릴게요"라고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앞서
연금복권의 판매율이 5년째 30% 안팎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연금복권의 판매율이 5년째 30% 수준에 불과하며 인기가 시들한 모습이다. 1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2018 회계연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복권 판매율은 31.7%로 나타났다. 발행액 3276억원 가운데 104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연금복권은 1등 당첨 시 수령액을 20년간 분할해 지급받는 연금식 복권이다. 정부는 복권상품 다양화와 당첨금의 장기간 분할 지급이 가능한 장점 등을 이유로 2011년 7월에 연금복권을 도입했다. 그러나 출시 초기인 2012년을 제외하고 발행액 대비 판매 실적이 30% 안팎에 머물고 있다. 현재 복권시장의 90% 이상은 로또 복권이 차지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연금복권 총 발행액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매년 3276억원으로 동일했지만 총 판매액은 출시 초반인 2012년 2146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13년 1224억원, 2014년 973억원, 2015년 955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2016년 981억원, 2017년 1004억원으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62억원을 수령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게임·포털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스톡옵션 행사 제외)를 수령했다. 14일 엔씨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9억1600만원을 지급받았다. 상여금 53억31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포함할 시 총 62억4800만원을 가져갔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흥행이 이유로 꼽힌다. 엔씨는 “회사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성과를 감안해 특별 장기인센티브 20억원 지급을 검토, 결정했다”고 전했다. 급여와 상여 외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까지 포함하면 배재현 엔씨 부사장이 보수 1위다. 배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3억4300만원, 상여 1억8500만원을 받았으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은 72억6000만원에 달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6억원, 상여 14억9800만원, 기타 근소로득 7900만원을 포함해 총 21억7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는 “네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차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7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올해 들어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차 판매는 지난달보다 32% 급감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7.4% 늘어난 35만9554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의 내수 판매가 늘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 7월 15만22대가 생산됐지만 지난달에는 23.8% 늘어난 18만5795대가 만들어졌다. 북미와 유럽(EU)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11.6% 증가한 21만 5927대를 수출했다. 생산과 마찬가지로 올해 최대 상승폭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21.6% 늘어난 38억2000만달러다. 지역별 판매액은 북미가 23.2% 늘어난 17억1000만달러, EU가 37.8% 증가한 7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 판매는 저조했다. 국산차는 2.0% 감소한 12만9463대, 수입차는 4.8% 줄어든 2만162
무디스와 한신평이 이마트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이마트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14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은 'Baa3'을 유지한 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올해 이마트의 2분기 실적 부진, 핵심 부문인 대형마트의 경쟁 심화, 향후 1~2년간 낮은 수익성 유지 가능성 확대 등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법인 설립 이래 최초의 영업손실이다. 무디스는 전자상거래 부문의 경쟁 심화 및 소비심리 둔화를 고려해 향후 1-2년간 이마트의 조정 세전이익(EBIT) 마진이 1.5%~1.7%로 2018년의 3.4%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무디스는 이마트가 차입금의 추가적인 증가를 억제하기 위하여 일정 수준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의 이마트 '부정적' 등급 조정도 무디스와 비슷한 맥락이다. 14일 한신평은 이마트와 에스에스지
사진=반도건설 홈페이지 갈무리[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세청이 중견건설사 반도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5년만에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다. 세정가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초 조사1국 요원들을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반도건설 본사에 파견해 세무·회계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무조사는 8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한편 반도건설은 1980년 3월 11일 설립된 반도홀딩스가 2008년 3월 건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반도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중이다. 자회사로는 반도씨앤에스, 반도(구 반도이엔지)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566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029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1조9304억원)과 영업이익(3530억)이 각각 19%, 14%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09억원으로 전년(3607억원) 대비 36% 급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 12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정부가 수출 우대국 리스트인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참여입법센터에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20일간(9월 3일까지) 의견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안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처럼 우방국에 대해 수출 심사를 간소화하는 제도다. 산업부는 “국제수출통제체제의 기본원칙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거나 부적절한 운영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는 국제공조가 어렵기에 전략물자 수출지역 구분을 변경하여 수출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전략물자 수출지역을 기존 가·나 지역에서 가의1·가의2 등으로 세분화한다. 백색국가인 가의 1지역은 기존 가 지역 29개국 중 일본을 제외한 28개국이 들어간다. 일본은 가의 2지역에 첫 번째로 편입돼 나 지역 수준의 수출통제를 받을 예정이다. 신청서류 일부와 전략물자 중개허가 심사는 면제된다. 산업부 무역안보과는 서한, 팩스, 온라인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의견을
2022년까지 병장 월급이 67만61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6천100원으로 인상되고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된다. 14일 국방부가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67만6100으로 인상된다. 올해 초 기준으로 병장은 40만5700원, 이병은 30만6100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생산적 군 복무 지원을 위한 재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 급식질 향상, 병영시설 유지보수 등을 위한 예산으로 모두 30조2000억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승인 절차도 간소화될 예정이다. 군 병원의 경우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양주)과 요양·외래·검진을 위한 병원으로 기능 조정 및 의료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또 내년부터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와 의무후송전용헬기(8대)가 운영된다. 상비병력(57만9000명)은 2022년 말까지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든
2019년 7월 고용동향. 사진=통계청[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29만1000명을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로 솟구쳤다. 14일 통계청은 '2019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9000명 늘었다고 전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면) 이후 가장 많이 늘었으며 신규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실업자 수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만8000명 증가한 109만7000명이다. 1999년(147만6000명)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동월 기준 2000년 7월(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64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고용률은 67.1%로 나타났다. 1년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정부의 예산 투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000명)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숙박·음식점업(10만1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