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년 구직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청년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신청, 지난 2월 초에 선정되면서 국비 5억 8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의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제고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기초 상담, 건강·생활 등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며, 5주 도전(단기)프로그램과 15주~25주 이상의 도전+(중·장기)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자 총 9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단기 수료자에게는 50만원, 중·장기 수료자에게는 최대 3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직장 적응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교육하는 과정인 ‘온보딩’ 교육과 기업대표,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실시하여, 청년들이 직장에 잘 적응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년이 모이는 동대문구를 구현하기 위해 구직단념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청년의 삶을 보듬어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에 많은 청년과 기업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3월 한 달간 ‘어메이징 특가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봄철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클린가전, 이사 및 혼수 가전, 신학기에 많이 찾는 IT가전 등 3월에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상품 할인 최대 50%, 롯데모바일상품권 최대 30만원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품목은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으로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3월은 봄철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클린가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3년(2021~2023년) 간 판매한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클린가전 데이터를 살펴보면, 3월 매출이 가장 높았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의 3월 매출은 월 평균 매출 대비 40% 높게 나타났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는 10~2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에 맞춰 인기 클린가전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Top-Fit’, LG전자 ‘5벌형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하이마트는 3월부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를 단독 론칭해 선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드럼 세탁기에 15kg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합한 제품으로, 99분 만에 3kg의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직수 파워 오토 클린' 기능으로 건조기 열교환기를 자동 세척할 수 있고, 자동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3월까지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1년치 세제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사·혼수 가전도 베스트 판매 모델 중심으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비스포크 4도어 김치냉장고’, ‘무풍 갤러리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4도어 냉장고’ 등 대형 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3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쿠쿠전자 ‘25L 전자레인지’, ‘스팀 100 바리스타 커피 정수기’, ‘트윈프레셔 압력 전기밥솥’ 등 생활 및 주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증정하며, 테팔 ‘퍼펙트믹스 플러스’, 필립스 ‘초고속 블렌더 7000시리즈’, 신일전자 ‘1.8L 믹서기’ 등 믹서 행사상품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수요가 높은 스마트폰, 태블릿, 마우스, 키보드 등 IT 가전 행사상품도 상품 할인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행사모델 구매 시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LG전자 ‘그램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 북4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9 패키지’ 등 노트북과 태블릿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한다. PC 액세서리 상품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로지텍 키보드, 콕스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등 행사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3월은 신학기, 봄맞이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된 수요들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더 다양한 품목들 대상으로 혜택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봄에 꼭 필요한 가전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 통합한국관은 우리 정부의 범정부 협업을 통한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정책에 따라 총 8개 기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융합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기관 수로는 2배 이상, 기업 수로는 50% 이상 확대된 규모이기도 하다. 또한 참가기업이 통일된 ‘KOREA’ 브랜드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WC는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 이하 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이하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T, KT, LG유플러스 등 한국기업 약 17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 참여하지 않았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기업이 MWC에서 신기술과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제시했다. 기존의 5G를 넘어 무선 네트워크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 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IoT, AI, 자율주행 등 미래형 산업 수요의 증가로 첨단 네트워크는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MWC 현장에서는 퀄컴, 에릭슨, 화웨이 등 글로벌 네트워크·모바일 기업들이 ‘5.5G 기술’ 5.5G(5G-Advanced)는 6G 선행 단계로 높은 연결밀도와 에너지효율성으로 5G 속도 대비 약 10배. 6G는 2028~30년에 상용화될 걸로 예상되며, 5.5G는 전환 및 가교 기술 역할로 24년 이후 약 5년 이상 전 세계 네트워크 기반이 될 걸로 전망을 상용화한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할 걸로 예상된다. 아울러 산업부·KOTRA 통합한국관에서는 올해 MWC의 키워드인 ‘AI’에 맞춰 증강현실, 딥러닝,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AI 카드 제조사인 모빌린트, 대화형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 등 혁신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래블업, 가우디오랩 등 올해 1월 CES에 참가했던 혁신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진출 저변을 넓힌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지난 1월 CES에 이어 금번 MWC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되어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해외전시회의 통합한국관을 지속 확대해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부처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정열 KOTRA 사장은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MWC는 모바일 분야를 대표하는 B2B 비즈니스 매칭의 장”이라며 “KOTRA는 MWC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SNS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했다. 제품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와 투자가는 디지털 한국관을 통해 참가기업의 제품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KOTRA 유럽 각 지역 무역관과 협업해 영국, 폴란드, 체코 등 7개국에서 바이어 27개사를 유치해 한국관 참가기업과 현장 상담을 주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6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물류커리어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물류 전문가와 취준생을 연결해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고 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청년물류연합단체인 한국청년물류포럼과 함께 개최하는 ‘물류커리어캠프’는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갖춘 물류회사의 현직자가 연사로 참석해 생생한 글로벌 물류 소식과 취업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KOTRA에서 코로나 이후의 물류 동향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삼성SDS, CJ대한통운, 트레드링스, 씨벤티지 등 주요 기업에서 ▲회사 소개 ▲채용 정보 안내 ▲업계 취직 필수역량 컨설팅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마지막 세션에는 토크콘서트를 통한 자유로운 대화 형식의 Q&A 자리도 마련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홍해발 물류 위기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변수로 작용하는 요즈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무역 활동을 위해 물류 전문가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산업부와 KOTRA는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물류 컨설팅, 설명회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SK 최태원 회장도 MWC24에 직접 참석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기술 혁신과 AI 산업 생태계 선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은 작년 7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이하 GTAA)’을 공식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SKT·DT·e&·싱텔·소프트뱅크, 합작법인 설립…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 구축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는 MWC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오전에 열린 창립총회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CEO를 비롯해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Tadashi Iida)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5社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데 활용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SKT는 텔코 LLM이 개발되면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T는 2019년 한국어 언어모델인 코버트(KoBERT)를 공개하며 한국어 LLM 개발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후 SKT는 자사의 LLM을 ‘에이닷엑스(A.X) LLM’으로 브랜딩하고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SKT는 이번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 세계 약 13억 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약 2억 5천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앤(e&)그룹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억 7천만 명, 싱텔그룹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지역 7억 7천만 명,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약 4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참여 확대…국경 없는 AI 협력 나서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는 26일 오후 전 세계 20여 개 통신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통신사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Global Telco AI Roundtable, 이하 GTAR)’ 행사를 열고 GTAA 참여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SKT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SKT는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 LLM을 선보였다. SKT는 데모 버전으로 준비한 LLM을 직접 시연하며 통신사 특화 LLM의 기술적 특징과 적용 사례(Use Case)에 대해 설명했다. 5社는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유무선 통신, 미디어 등 핵심사업을 인공지능으로 대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 확보 및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GTAA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SKT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통신사들이 공통으로 구축해야 할 원칙과 체계의 수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SKT는 올 초 회사 경영시스템에 AI 추구가치,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등을 설정하는 AI거버넌스(의사결정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5社는 통신사들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GTAR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전 세계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GTAA를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도이치텔레콤 기술혁신담당이사(Board Member for Technology & Innovation)는 “독일에서는 월 10만 건 이상의 고객 서비스 대화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될 만큼 AI가 고객과 챗봇 간의 대화를 개인화하고 있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유럽과 아시아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데나 알만수리(Dena Almansoori) 이앤(e&) 그룹 AI&데이터 최고책임자(Group Chief AI and Data Officer)는 “텔코 LLM은 고객 지원을 손쉽게 하고 개인화된 추천을 가능하게 하는 등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GTAA를 통해 통신을 혁신할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콴 문 위엔(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는 “텔코 LLM은 챗봇 기능을 크게 확장해 고객의 기술적 문의에 적절한 답을 하는 등 복잡한 고객 문제를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 업계가 AI 개발 협력에 뜻을 모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히데유키 츠쿠다(Hideyuki Tsukuda) 소프트뱅크 부사장 겸 CTO(Executive Vice President&CTO)는 “GTAA와 같은 강력한 동맹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에 원활한 연결성과 무한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22(목)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4월 총선에 앞서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 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무산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도 밝혔다. 지난 1.27일부터 시행된 중처법으로 인한 소규모 사업장의 어려움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여야 원내대표 면담, 10여차례 성명서 발표, 서명운동 (5.3만명) 등 의견을 전달했으며 1.31일 국회 본관을 시작으로 2.14(수원), 2.19(광주) 등 세차례 결의대회를 통해 간절함을 호소했다. 오는 2.29일 중처법 유예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2대 총선 관련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로 A중소기업 혁신 촉진 스노동시장 균형 회복 A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스중소기업 활로 지원 스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10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중소기업 혁신 촉진을 할 수 있도록 스중기 관계법 개편을 통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 스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안 스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 등을 주문했다. 노동시장 균형 회복을 위해 스노동시장 규제혁신 스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요청하고,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에 있어서는 스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의 납품대금 연동 A중소기업 상생지수 도입 등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활로 지원에는 A제3자 구조조정 기관 설립 스국내외 판로확대 지원, 민생회복과 협업 활성화에는 A중기 협동조합의 지역 경제 성장 플랫폼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차례의 중처법 결의대회를 치뤄내면서 국민이나 국가에 손해를 끼치지 않는 건전한 집회문화를 통해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며. "2.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치인들은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말보다는 정말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22대 국회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을 잘 검토해 공약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국내 UAM 대중화를 앞당길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UAM은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높은 인구 밀도로 UAM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중에게 UAM이 안전한 교통 수단임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KT는 안전한 UAM 운항을 위해 차별화된 교통관리시스템과 항공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KT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Urban Air Traffic Management)은 교통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UAM 교통 Twin’ 기술을 활용한다. UAM 교통 Twin 기술은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옮겨 준다. 이곳에서 수행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UAM 운항 전 과정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먼저 KT UATM은 노선 별 최적 하늘길 경로를 제시한다. UAM 이착륙 지점(버티포트) 사이에는 다수의 비행 경로가 존재할 수 있다. KT는 이 중 도심지의 고층빌딩, 비행금지구역(군시설 등), 유동 인구 등 데이터를 종합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비행 데이터를 공유하고 숙련된 조종사의 가상 비행을 거치며 운항 난이도 및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다.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검증이 진행됐고 해당 경험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비행 승인 단계에서는 UAM 교통 Twin이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다. 버티포트 가용성, 상공 혼잡도, 기체 상태, 기상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충돌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하고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다. 비행 중에 응급 환자 및 돌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119 등 응급 관리 체계, 운항사, 버티포트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최적의 비상 착륙 위치를 추천해 골든타임 안에 응급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하고 시험 데이터를 축척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KT는 전문 기관과 함께 응급 매뉴얼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Skypath’도 선보였다. Skypath는 UAM 비행 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솔루션 ▲ UAM 회랑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 항공망 커버리지를 동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지국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됐다. ‘5G-위성 듀얼 링크’는 Skypath와 함께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항공 통신망 커버리지를 회랑 외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 UAM 기체가 정상적인 비행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 통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 홍해천 상무는 “KT는 안전한 UAM 운항 환경 제공을 위해 UAM Twin기반의 UAM 교통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신뢰성 있고 안전한 UAM 특화 항공망이 구축되도록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올해 3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UAM의 실질적인 新 도심 교통 체계로서 안전성 입증과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세종특별자치시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자교육센터’가 조치원읍 (재)세종테크노파크 1층에 문을 열었다.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6일 최민호 세종시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세종시 공공기관장, 교육생, 시민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직자교육센터는 세종시 공무원,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정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교육 개발·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공직자교육센터의 주요 업무는 ▲세종시 신규임용 공무원 기본교육 ▲세종시 재직 공무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세종시 공공기관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시는 이번 세종시 공직자교육센터 개소로 시정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 우수한 공직자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세종시 신규임용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국·시정 및 공직가치, 직무역량, 소양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시설관리공단, 도시교통공사, 문화관광재단, 사회서비스원, 로컬푸드(주),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등 7개 공공기관과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전문교육 제공, 공공기관 교육 실무협의회 운영에 협력하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 공직자들이 관내 교육 전문기관을 통해 세종시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전략수도 공직자로서 품격을 갖추고 전문성을 키워 세종시 행정의 질을 높이고 시정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세종시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세종형 공직자 양성을 위해 시정가치와 현안을 이해하고 핵심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금융·경제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대학생봉사단「N돌핀 12기」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N돌핀 12기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전국 21개팀 총 126명이 선발됐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농업·농촌 가치 홍보, 소외지역 청소년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Youth 고객과의 소통도 담당할 예정이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은행장명의 표창,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1회 면제(5·6급 제한없음),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발대식 참석한 N돌핀 12기 학생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봉사단 활동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N돌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실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미래성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대학교와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이하 SOAS)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entre for Sustainable Structural Transformation, 이하 CSST)’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한 대학이다. 현대차그룹과 런던대 SOAS는 지난 해 민관 전문가들이 학제간 논의와 정기적인 워크샵, 세미나 등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산업화 방안과 관련 정책을 토론하는 기관인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evelopment Leadership Dialogue Institute)’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SST는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소로, 세계적인 석학인 SOAS 장하준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조 변환에 기반한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민간 기업과 개발도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CSST 개소식에 참석한 HMG경영연구원 박성규 상무는 “지속가능성장은 파트너와 조화롭게 움직여 공동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2인 3각 경기와 같은 것으로, 공존과 연대, 협력 등의 가치는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와도 맞닿아 있다”며,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모색하는 길에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현대차그룹의 성공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3월 25일(월) 한국에서 CSST,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CSST의 주요 연구 과제인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을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 MWC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폰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북4',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6' 등 갤럭시 전 제품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갤럭시 AI'를 적용한 '갤럭시 S23 시리즈'도 전시해 지난해 출시 제품에서도 다양한 AI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최초로 전시한다. 이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계해 선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AI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한다. □ AI폰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로 다양한 체험 공간 마련해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온디바이스 AI'로 완전히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공간이 마련됐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전시장 내 위치한다.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사진의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 작은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할 수 공간에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으로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Nighotography)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 경험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할 수 있으며,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도 검색할 수 있다. 3월중 업데이트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도 현장에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에서도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 '갤럭시 링' 최초 전시…'갤럭시 AI'로 더욱 편리해진 건강 관리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와 함께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했다.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 새로운 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소개된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며, TV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하는 동안 '갤럭시 워치'가 심박수와 운동시간을 동시 측정해 주는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 B2B 고객에게 AI·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한다. AI가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자원 배포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Samsung 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을 비롯해, AI 기반 에너지 자동 절감 솔루션(Samsung Energy Efficiency Insight), 5G 기지국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주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트(국사)당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5G 어드밴스드(5G Advanced) 규격을 지원하는 최신 기지국 등 고성능· 소형·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클라우드(Cloud) 기반 End-to-End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 유병태)는 지난 22일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자 중 쌍둥이 출산 가구(김세곤씨, 만36세)를 초청하여 HUG 대구경북지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2년말 기준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하는 저출산 상황에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하고 신생아 특례대출의 체감되는 혜택 등을 경청하고자 마련되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23.8.29)」에 따라 출시한 상품으로,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하여 부부합산 연소득 1.3억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의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세곤씨는 “쌍둥이 자녀를 출산하여 육아비용 부담이 고민되던 와중에, 신생아 특례대출의 금리인하 효과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대출은 변동금리라서 월마다 내야 하는 이자가 불확실한 반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10년간 낮은 금리를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거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옥주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적인 의견 청취를 통해 출산 가구와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전시 참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 및 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Technology Group), 정책(Policy Group), 전략(Strategy Group)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한다. 오승필 부문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나서 KT CTO로서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NEXT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망 안정성 보장을 지원하는 항공망인 ‘스카이패스(SkyPath)’,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하여 통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 기술을 ‘RIS’(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재구성 가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UAM 교통 AI를 활용하여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제한된 운항 자원에서도 최적의 비행 스케줄링이 가능한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공개한다. 소개된 모든 기술은 금년도 Grand Challenge 실증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KT만의 차별화된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유선 보안에 특화된 QKD 장비와 무선보안을 책임지는 QKD 장비를 함께 전시하여 국내 유일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술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 장비는 동작원리를 관람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KT의 양자암호기술 수준과 미래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트워크 전력절감 부스(Telco Net-Zero)에서는 통신 사업자 관점에서의 미래 Net-Zero의 이상적인 전략방향과 더불어 Telco향 서버 전력절감기술과 액침냉각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사업자간 네트워크 API 연동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NetPilot)과 제조 R&D 분야의 해석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해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NetPilot 플랫폼은 GSMA 참여 통신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표준에 기반해 네트워크 자원의 수익화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AI LIFE' 존에서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Generative AI Alliance' 섹션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KT와 나스미디어의 공동 연구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이 사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전시한다. 'On Device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Genieverse in School'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준비했다. 또 AI 와 인간의 협업으로 만든 작품명 ‘내일에 대한 상상’ 조형물 전시가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T의 우수 협력사 5곳을 초대해 해외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을 돕는다. 콴다(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SuperbAI(영상기반 AI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AI셋톱박스), CNU글로벌(IoT 전력선 통신방식 자동검침 시스템)이 참여한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MWC 2024를 통해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KT의 핵심 역량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혁신 기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현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및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패션 카테고리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테디셀러 시즌 의류 행사와 디자이너 브랜드 큐레이션을 함께 운영하며 봄 패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프링 패션 위크’를 열고 입점 브랜드 시즌 신상품과 스테디셀러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온앤온’ 시즌 룩북을 공개하고 최대 20% 할인하며, ‘세인트제임스’, ‘조이그라이슨’ 등의 인기 브랜드도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팬톤 선정 ‘올해의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 색상의 포인트 아이템도 제안한다. 복숭아 빛의 이 색상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쓱닷컴은 ‘코텔로’, ‘언에디트’, ‘빈폴 레이디스’ 등의 브랜드에서 스웨터, 셔츠, 백팩 등을 엄선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의 큐레이션 매장 ‘룩업(LOOK UP)’은 레더와 스웨이드 제품을 테마로 운영한다. 클래식 기반의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세지엠’의 가죽 자켓과 팬츠, 석정혜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분크’의 가방류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매일 패션, 명품 등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SSG페이 행사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도 최대 7%까지 받을 수 있다. 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인기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봄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 룰라 대통령은 1975년 브라질 금속노조 위원장에 선출되며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해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3선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정의선 회장은 우선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무료 치과치료, 재식림 프로그램 등 브라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근로자들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고, 노사합동 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11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직원 친화적인 제도가 자리잡으며,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상파울루주 고용노동관계국(SERT)에서 수여하는 양질의 일자리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브라질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연구하고 발전, 적용시키기 위한 브라질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브라질 정부의 다양한 친환경 정책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고 “수소 및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총 190억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브라질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빠른 전동화 전략을 추진중이며, 수소 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이자 전동화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언급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의 일환으로 시장 확대 및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추진중인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안정적인 발전원으로 현대차그룹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에 대해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AAM이 브라질 교통환경에도 적합한 미래의 교통수단이라고 확신하며, SMR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상파울루대학(University of São Paulo)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리로티 주니어(Carlos Gilberto Carlotti Junior) 총장 면담과 관련해 “브라질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 및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각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이 격화될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앞선 수소 기술을 활용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브라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2022년 세계 올해의 차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그룹의 전동화 차량을 투입해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 양산 예정인 기아 전용전기차 EV5도 출시하며 브라질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FFV(혼합연료차량) 전용 파워트레인도 개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중남미 지역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를 중남미까지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상용차 신시장 개척 및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룹사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에 중남미지역 수소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 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고, 지난달 개최된 2024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를 위해 AAM 기술 내재화 및 시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 AAM 독립법인 슈퍼널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2024 CES에서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AAM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선보였다.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SMR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력 확보와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의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미국의 첫 상용화 SMR 설계에 참여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질 지역 사회를 위해 현지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7만명 이상의 피라시카바시 지역 아동과 치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소 시다다오(Sorisso Cidadao) 프로그램을 10년간 운영 중이며, 피라시카바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및 코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열대 우림을 복원하기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캠페인, 상파울루대학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 공동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룰라 대통령 면담에 이어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리로티 주니어 상파울루대학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분야 인재육성 및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상파울루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라질의 청정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934년 설립된 상파울루대학은 개교 이래 12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브라질 사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6년 온실가스 혁신센터를 설립해 2세대 에탄올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비롯해 온실 가스 감축, 바이오 에너지 활용, 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망라하는 다양한 친환경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해외 방문 시, 시간을 할애해 현지 주요 대학 총장들과 직접 만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지난해에도 미국 조지아공대 총장,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총장 등과 면담을 갖고 미래기술 확보, 해외 우수인재 육성 및 발굴, 신사업 분야 산학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타르치시오 드 프레이타스(Tarcísio de Freitas) 상파울루주 주지사를 면담한 후,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중남미 사업 현황과 중장기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