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 ‘ifland(이프랜드)’에서 ‘S(chool).O(zero).S(afe) Zone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SOS 존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개선 필요성과 보행자 교통안전 중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스쿨존(School Zone)에서 교통사고 비율을 0%(O(zero) Zone)로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안전지대(Safe Zone)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기획됐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운전을 알리고자 특별히 이프랜드에 접속해 SOS 존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앞장서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DGB금융그룹은 본 캠페인 동참을 비롯해 지역사회 배려계층 아동들의 교육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DGB Triangle 멘토링’ 등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한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공익적 목적의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고취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8일(월)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3종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2종과 MZ세대 맞춤상품인 ‘KB마이핏적금’의 금리를 0.7%p 인상한다. 이에 따라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최고 연2.95%,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최고 3.05%로 인상되며, ‘KB마이핏적금’은 최고 연 4.40%로 변경된다. 이밖에 ‘KB더블모아 예금’은 최고 연3.05%로, ‘KB반려행복적금’은 최고 3.90%으로 인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최근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예금상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앞으로도 고객의 자산형성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게임 부문의 견조한 성과와 콘텐츠 사업 확장을 통해 웹(Web)3 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출시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3건을 예고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컴투스는 오랜 기간 담금질해 온 야심작이자 하반기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일을 오는 8월 16일로 확정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해 선보이는 MMORPG로, 원작 IP의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요소를 담아 여타 게임과는 차별화된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 개성 있는 세 명의 소환사와 무수히 조합 가능한 350여 종의 소환수, 퍼즐을 풀 듯 머리를 써서 공략해 나가는 ‘기믹(Gimmick, 특정한 전략) 던전’, 보스의 특징에 따라 공략 방법을 찾아 나가는 ‘레이드’ 등 풍성한 콘텐츠로 ‘소환형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을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에 탑재해 올 하반기 중 해외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플레이 결과물을 유저가 직접 소유하는 P2O(Play To Own) 시스템의 재미를 앞세워, 한국을 넘어 아시아-웨스턴을 아우르는 글로벌 웹(Web)3 MMORPG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가 3년 만에 유관중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SWC’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유저들에게 오프라인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 세계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본인의 소환수를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 대전을 벌인다. ‘SWC2022’ 참가 선수들은 오는 8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지역컵 본선에 진출한다. 유럽컵은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시간 기준 9월 17일 오후 9시, 아메리카컵은 미국 뉴욕에서 10월 9일 오전 3시, 아시아퍼시픽컵은 태국 방콕에서 10월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SWC’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5만 8천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지난 6월 출시 3000일 기념 업데이트 이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부문 1위를 기록한 글로벌 스테디셀러 ‘서머너즈 워’의 I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의 콘텐츠 밸류체인과 블록체인 기술 등이 총망라된 올인원(All-in-One) 미러 월드 메타버스 플랫폼도 올 하반기에 베일을 벗는다.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조인트벤처(JV) ‘㈜컴투버스(대표 이경일)’를 설립하고 현실 세계의 경험을 그대로 옮긴 메타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버스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은 현재 금융∙교육∙엔터테인먼트∙식음료∙통신∙유통 등 전 산업군의 유력 기업들과 투자 및 생태계 공동 구축을 지속 논의하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올인원 가상도시로 설계되고 있다. 각 분야 유력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미래 삶을 변화시킬 게임체인저로서 컴투버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컴투스 계열사인 K-POP 공연 플랫폼 기업 마이뮤직테이스트와도 MOU를 체결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생태계를 확장했고, 올해 하반기 중 컴투스 그룹사 전 직원의 메타버스 오피스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투버스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크로니클’ 출시 등 세계 전역에서 두터운 팬덤을 가진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드라마∙음악∙공연 등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고,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글로벌 웹3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고객의 보유자산에 대한 뉴스와 공시, 실적발표 등의 투자정보를 앱푸시(App-Push)를 통해 전달하는 ‘My자산케어 알림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My자산케어 알림 서비스는 주가 등락시 특징/이슈, 기업실적 발표, 주요 공시 요약 세 가지 중 고객이 원하는 투자정보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에도 NH투자증권 Global투자정보부가 발간하는 ‘해외주식 스팟코멘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My자산케어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실적발표 내용과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공시, 특징/이슈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동일한 서비스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확장해 금융상품 보유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NAMUH(나무)/QV에서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MTS 메뉴 상단(MY·고객센터>개인정보/서비스>알림서비스>My자산케어알림) 에서 고객이 원하는 투자정보를 선택하면 알림서비스가 신청된다.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이승아 본부장은 “당사는 고객 보유종목에 대한 시의적절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개인화된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거래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가 지난 12일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EPS 누적 생산량 5천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원주시 조종용 부시장, 만도 조성현 사장, 배홍용 스티어링 BU장, 박태규 (前)스티어링 본부장, 한라대 김응권 총장, 만도노동조합 조성호 원주부지부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PS(Electric Power Steering)는 모터로 차량 방향을 전환하는 운전 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90년대 초반 만도는 유압 파워 스티어링(HPS·Hydraulic Power Steering)을 개발하여 매뉴얼 조향을 대체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전동 운전 시스템으로 유압을 대체했다.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은 2003년에 독자 개발되었다.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만도 친환경 스티어링 비즈니스의 시작이었다. 2004년 7월, 한국 원주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EPS는 2022년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5천만대생산을 돌파했다. 18년간 한국(원주), 중국(쑤저우), 미국(조지아), 인도(첸나이), 멕시코(살티요) 등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보한 만도는 현재 다섯 개 국가에서 EPS를 생산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EPS 제품군도 다양하다. 1세대 컬럼(Column) 타입을 비롯하여, 2세대 듀얼 피니언(Pinion) 타입, 랙(Rack) 타입 등 차량 특성에 맞추어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주력 제품은 랙(Rack) 타입, 즉 ‘R-EPS’다. 차세대 EPS는 1세대와 2세대 랙 타입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차량 상부 SFA(Steering Feedback Actuator)는 핸들과 연결되고, 차량 하부 RWA(Road Wheel Actuator)는 바퀴와 바퀴 사이에 장착된다. 시그널로 통신하는 두 제품을 합쳐서 SbW(Steer by Wire)라고 한다.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은 오는 11월 세계 최초 런칭을 앞두고 있다. EV·자율주행 시대가 활짝 열렸다. 만도는 SbW 장착 본격화와 더불어 스티어링 BU의 퍼스트무버 대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만도 조성현 사장은 “현대차 등 글로벌 고객, 협력사, 노동조합, 임직원의 합력이 EPS 생산 5천만대돌파를 이루게 했다”며, “향후 최첨단 솔루션 SbW가 EPS 생산 1억대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오랫만이야', '오랫만에 만나네' 이 표현에서 뭔가 어색한 구석이 느껴진다. 여기서 바로 '오랫동안'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데 '오랫동안'이라는 각인된 표현이 있기에 우리는 '오랫만이야' 등의 표현으로 헷갈려 사용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오랫동안이라는 말을 쓰면서 착각하게 돼서 오랫만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가수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이라는 노래가 있다. 기자는 초등학교 때 들었던 이 노래 덕분에 '오랫동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랫만에', '오랜만에' 등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인지 헷갈릴 때가 있었다. 왜 오래+동안은 오랫동안으로 쓰는데 오랫만에가 아니라 오랜만에일까. 오랜만에는 명사다. 오래간만의 준말이기도 하다. 만약 오랜만에가 부사인 '오래' + 명사 '동안'으로 두개의 단어가 결합한 형태라면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으로 오랫만에를 썼어야 하는데 '오랜만에'는 오래와 동안이 합쳐져 탄생한 합성어가 아니라, '오래간만'을 '오랜만'으로 줄여쓴 준말 형태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이 들어간 오랫만에가 아닌 '오랜만에'가 올바른 맞춤법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랫동안을 뺀 모두를 '오랜'으로 사용한다. 곧바로 예시를 들자면 "우리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으니 오랜만에 만나 밥이라도 먹을까?"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글을 쓰다보면 문득 '거에요'와 '거예요'의 사이에서 확신이 안 설 때가 있다. '거예요'하고 써놓고도 맞는지 의심스러워 '거에요'로 바꿔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게 맞다는 느낌이 없다. 둘이 헷갈리는 이유는 아마 발음이 비슷해서 그럴 것이다. 어쩌면 둘 다 맞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거에요'과 '거예요'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일까? 바로 '거에요'는 틀린 표현이다. '거예요'가 맞다. '눈이 올 거예요', '할 거예요',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등으로 예문을 들 수 있는데, 도대체 왜 '거예요'로 써야 하나. 명사 뒤에는 에요가 아니라 예요 혹은 이에요가 붙는다.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이다. 이는 서술격 조사다. 비슷한 표현 중에 '아니에요'와 '아니예요'가 있다. 이럴 경우엔 '아니에요'가 맞다. '아니'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이다. 따라서 어간에는 조사 '이'가 못 붙는다. '거에요'와 '거예요'는 자주 틀리는 표현 중 하나다. 문자나 카카오톡 사용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거에요'를 쓰고 있다. 잘못된 표현이 오히려 맞는 표현으로 헷갈리고, 더 자주 오용돼 쓰인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국어 표현에 무한한 관심을 갖고 실수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가끔씩 문자를 보낼 때, 글을 쓸 때 시원하게 나아가다가 갑자기 막혀버리는 구절이 생길 것이다. 누구나 헷갈릴 수 있는 한글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초점과 촛점'이다. 논쟁의 (초점/촛점), 카메라 렌즈의 (초점/촛점). 초점과 촛점 중 어떤 게 바른 표현일까? 바로 '논쟁의 초점',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맞는 표현이다. 사실 초점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생소할 수 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촛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초점'(焦點)은 한자어의 결합이어서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곳간(庫間), 숫자(數字), 찻간(車間), 횟수(回數), 셋방(貰房)' 등이 그 경우에 해당하는데, 이 역시도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초점'의 자리에 '촛점'으로 잘못 표기한 실제 사례다. 'LA시장 후보들, '경찰력 늘릴 것' 치안 강화에 촛점 맞춰 민심 잡기', '하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여민동락 의회 촛점"', '밀킷슐랭, '매출-워라벨' 밀키트 전문점 창업자 니즈에 촛점' 등이 초점을 잘못 표기한 사례다. 기자도 어릴 적 '촛점'이라는 단어에 길들여져 그렇게 주구장창 썼던 기억이 있다. 알고 나서도 습관이라는 게 얼마나 무섭던지 금세 잊어버리곤 했다. 이제 한글은 세계 속의 한글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국민이라면 한글이 오용돼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할 책임도 사실 있는 것이다.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제대로 된 한글 표현으로 실천해보자.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해외예약’ 서비스 일환으로 괌 현지에서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T 인프라를 해외 현지에 직접 적용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카카오 T 해외예약은 해외 현지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서비스 구현을 위해 괌 최대 택시 브랜드인 미키택시 서비스(Miki Taxi Service)와 협업해,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플랫폼-기사앱-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를 해외 현지 택시 업계에 적용하고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엔데믹 기조와 맞물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70만 명을 웃돌았던 괌 내 한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카카오 T 해외예약 서비스가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괌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내 여행 탭의 ‘해외여행' 메뉴를 통해 괌 택시 및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카카오 T 항공 국제선 서비스를 통해 괌 항공권 예매 시 추천 연계 서비스로도 접근 가능하다. 각 서비스 별로 ▷괌 현지 택시 예약은 괌 현지 시간의 10분 전부터 최대 4주 전까지 ▷괌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는 탑승 시간의 최소 6시간부터 최대 4주 전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괌에서 운영되는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향상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평균 15여년의 운전 경력을 보유한 괌 현지의 베테랑 기사들이 참여하며 ▷카카오 T 서비스 품질 정책 기반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기사 평가 기능을 도입했다. 괌 현지의 서비스 환경을 고려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언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사-승객 간 ‘메시지 자동 번역 기능’ ▷실시간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안심 메시지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괌 공항 픽업 서비스 예약 시에는 비행기 연착, 지연 등으로 예약 서비스 이용 시간을 재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자 ▷사전 입력된 이용자의 비행기 편명 정보를 통해 현지 기사가 카카오 T 앱에서 직접 실시간 비행 상황 파악 후 차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고, 분실물 신고 등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전 차량에 기사는 물론 승객까지 보호해주는 자동자 보험을 가입했으며 ▷24시간 한국어로 운영되는 현지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괌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 서비스 운임은 현지 제휴 업체의 정책을 기반으로 시간 및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 사전확정요금제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전 예약 단계에서 전체 요금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이 확정되면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운임 외 서비스 이용료는 현지 운영 상황에 따라 0~3,000원으로 책정되며,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괌 현지 택시 및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괌 현지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예약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인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방문한 관광객 대상으로도 카카오 T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Chief Business Officer) 부사장은 “카카오 T 인프라를 해외 현지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서, 괌에서 택시 예약 및 공항픽업 서비스를 시작해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NHN이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며 게임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한다. NHN(대표 정우진)은 오는 10월 1일을 합병기일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한데 모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대 핵심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그룹사 구조 효율화도 추진한다. 이번 합병은 게임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따라 이뤄졌다. 먼저 최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합리화 추세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됐으며, 그룹 내 신사업이 안정적 성장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본업인 게임사업에 강력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특히 한게임의 대표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포커’가 지난 9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약 1년 만에 10위에 오르는 등 5월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브랜드 마케팅과 7월1일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중심의 게임산업 트렌드 변화 속에서, NHN이 보유해온 풍부한 게임재화 관리 노하우를 적극 발휘하며 업계를 리딩하기 위해선 모회사와 자회사에 분산돼 있던 사업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할 필요가 있었다. 앞서 올해 초 NHN 빅풋, NHN 픽셀큐브, NHN RPG로 나눠져 있던 게임 자회사가 NHN빅풋으로 통합된 바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NHN은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게임회사로서 입지를 재건하게 됐다. NHN은 웹보드게임 분야의 국내 1위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회사로 발돋움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1999년 한게임 출시 이래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해온 게임 내 재화 관리 역량과 함께, 재미를 극대화하면서도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독보적인 노하우로 향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NHN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다키스트 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를 비롯해 스포츠 승부 예측, 소셜 카지노, RPG, SNG 등 다채로운 장르의 P&E 게임 라인업을 순차 출시한다. 이 과정에서 AI 사업을 운영중인 NHN 클라우드, 결제 및 포인트 사업을 운영중인 NHN 페이코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본사를 주축으로 게임과 타 사업 부문 간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NHN은 선택과 집중의 사업전략에 기반해 그룹사 구조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다.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의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82개에 달하는 연결법인을 2024년까지 60여개로 재편하며 경영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급변하는 게임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본사가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체급을 키우고, 이와 함께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자회사 신사업의 동반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전북 보건기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암생존자 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해 두 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 및 유지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암관리 임직원의 암생존자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암생존자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북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전북도청 암관리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의 교수의 유방암 강의에 이어 전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설명회와 보완대체요법(아로마요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송은기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센터와 도내 암생존자 관련 보건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의 교수의 유방암 강의는 전북대학교병원 유튜브 채널(전북대병원 TV)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고려대 산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구축사업에서 고려대 산단은 ‘의료, 법률 전문 서적 말뭉치 데이터 구축’ 분야를 맡아,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의료 및 법률 분야의 말뭉치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고부가가치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고려대 산단은 군자출판사㈜, ㈜박영사, ㈜범문에듀케이션, 법문사 등 의료 및 법률 분야 전문 출판업체 4개와 데이터 품질 관리 업체인 ㈜나라지식정보, 학습모델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할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수행하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20억 원, 민간부담금 2억 4천 2백 5십만 원으로 총 22억 4천 2백 5십만 원이다. 고려대 산단은 의료와 법률 전문 도서 각 200종을 선정하여 1억 어절 이상의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신 전문 도서의 디지털 파일을 수집하고, 의료, 법률, 언어 분야 전문가와 함께 크라우드 워커로 참여 인력을 구성하여 보다 정밀하게 라벨링 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6개 기관 외 타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구축 과정에서는 연구소, 출판사 및 AI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연합포럼을 구성하여 의료 및 법률 분야의 자연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AI 전문기업인 심심이, 엘박스, 바이칼에이아이와도 연계하여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기반 데이터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서적을 기반으로 확보된 데이터세트인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의 한국어 말뭉치 구축 표본으로 활용 가능하며, 두 전문 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자연어처리 시장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의 총괄 책임자는 그동안 의료분야 말뭉치 데이터세트 표준 및 자연어처리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가 맡았다. 주형준 교수는 이번 사업에 대해 “고품질의 말뭉치는 인공지능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높은 정확도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학과 법률 분야에서, 고도로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온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 14일(한국시각) SK온에 따르면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내, 외부 검토를 양사가 최근 마무리, 블루오벌SK가 7월 13일자로 공식 출범했다. 지분은 양사가 5:5로 보유한다. 이사진은 양사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되며, 공동경영 정신에 따라 모든 이사회 안건은 만장일치로 의결한다. 합작법인 본사는 당분간 SK온의 미국 생산시설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위치하다, 향후 블루오벌시티로 옮길 예정이다. 포드가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중인 블루오벌시티에는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가을 양 사는 향후 각각 5조 1,000억원씩 총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블루오벌SK를 설립, 배터리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1,554만㎡(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건립된다. 켄터키 공장 부지 면적은 총 628만㎡(190만평)이다. 3개 공장 완공 시 연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총 129 기가와트시(GWh)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SK온측 함창우(David Hahm) 대표가, 최고재무경영자(CFO)는 포드측 지엠 크래니(Jiem Cranney)가 맡는다. 약 3년후에는 양 사가 해당 직책을 교차해 맡는다. 함 대표는 법률 및 금융 전문가로 메이어 브라운, 구겐하임 파트너스, 골드만 삭스 등을 거쳐 2009년 SK이노베이션 법무실에 합류했다. 기획, 경영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2016년부터는 투자, 인수합병 등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포드와의 합작법인 설립 업무를 총괄해 왔다. 양사는 블루오벌SK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합동 워크샵을 가지며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의견을 조율해왔다. 성공적인 법인 설립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제조, 구매, IT, 법무, 재무, 인사 등 핵심 영역에서 수 차례 협의를 거쳐 향후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양사는 지난 3월, 튀르키예(터키) 기업 코치 홀딩스(Koc Holdings)와 함께 튀르키예에서 30~45기가와트시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장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양사가 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포드가 올 봄에 출시한 대형 픽업 트럭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배터리 공급사인 SK온 실적도 비례적으로 상승 중이다. 포드는 2030년까지 북미에서 140기가와트시, 전 세계에서 240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 중 상당 물량이 SK온 자체 공장과 블루오벌SK를 통해 공급 된다. SK온은 합작법인과 더불어 자체적 투자를 통해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2017년 1.6기가와트시에 불과했던 생산능력을 올해 말 기준 77기가와트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00기가와트시 이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시장점유율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9년 9위였던 시장 점유율 순위는 올해 상반기 5위까지 치솟은 상태다. SK온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하면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국내 소재, 장비 협력업체들에게도 수혜가 발생하는 낙수효과가 커지고 있다. 실제 SK온은 조지아 주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지으면서 장비 협력업체 중 96%를 한국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소재를 아우르는 전체 구매액 중 약 60%를 한국기업으로부터 사들였다.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와 광물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함창우 대표는 “하이니켈 등 배터리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K온과 미국 국민차로 불리는 포드가 손을 잡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 초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LS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그룹의 리더들인 임원들을 대상으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Why Now? What’s Next?” 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300여명의 주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했으며, 이후 세미나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의 외부 강사 강연으로 약 3시간 가량 이어졌다. LS 임원세미나는 2008년 지주회사 출범 이후 연중 3회 그룹 리더들을 대상으로 최신 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온 행사로, 이제까지 외부 강사들의 강의로 주로 이루어져 왔지만 구 회장이 특별히 그룹 리더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어 특강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특별 강연에서 “왜 지금이 LS그룹에게 기회의 시간인지”와 “향후 자신을 필두로 한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한 평소 고민과 당부사항 등을 디즈니 영화의 주제곡 가사 등과 결합하여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했다. 구 회장은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고,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게 있어서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며, “이러한 시대에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숨은 기회를 찾기 위한 어렵고 불확실한 여정을 헤처나갈 유일한 대안으로 저는 ‘양손잡이 경영’을 완성함으로써 달성하겠다”며, “기존 사업은 운영체계 혁신과 데이터 경영으로 최적화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Agile 경영[1]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현재 우리 LS는 안전한 육지와 같은 안정된 사업구조에 머물러 새로운 땅으로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며, “우리가 가보지 않은 여정에 두려움 없이 뛰어 들어 2030년까지 기존사업과 신사업의 비중을 5 대 5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현직 구성원들의 인터뷰 결과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 대한 기회’를 가장 갈망하고 있는데, 이는 여기 계신 리더들이 잘 이끈다면 충분히 가능한 미래”라며, “그룹 회장으로서 내가 먼저 앞장설 테니 나와 함께 우리 LS를 큰 성장의 기회가 있는 열정이 넘치는 회사로 만들어 봅시다”라고 끝맺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 이라며 “전기화(電氣化) 시대에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여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해, 구 회장은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 나서는 등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 바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양평군이 오는 22일부터 ‘2022년 양평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양평의 도시문제를 ICT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에 지역주민과 생활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활동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기존과는 달리 양평군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방학을 이용해 스스로가 생각하는 스마트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대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참여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주제는 ICT 기술을 이용해 양수리 두물머리 일대의 주말 교통체증 문제와 양평 5일장을 좀 더 활성화는 방법을 찾아보고,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꿈꾸는 스마트도시 양평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관내에 거주하는 만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과 양평군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인증과 함께 위촉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방학 중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자 하는 중·고생들에게는 귀중한 체험과 참여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리빙랩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이 상상하고 꿈꾸는 최초의 리빙랩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