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잠수함(모델명: HDS-2300)을 앞세워 폴란드 등 세계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8일(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해군과 조선산업을 위한 한·폴란드 협력의 새 시대’를 주제로 ‘프로모션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폴란드 의회 안제이 그지브(Andrzej Grzyb) 국방위원장, 발데마르 스크르지프차크(Waldemar Skrzypczak) 에너지위원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수출용 잠수함과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방산 및 에너지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잠수함 생산업체인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LIG넥스원이 행사에 함께 참가, HD현대중공업이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에 제안 예정인 잠수함에 탑재되는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다. DNV(노르웨이선급)와도 HDS-2300 잠수함에 대한 기본인증(AIP) 설명회를 진행, 자체 개발한 잠수함의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재확인했다. 폴란드 현지 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그단스크의 ‘레몬토와 조선소(Remontowa Shipbuilding)’와 공동 MRO(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 에너지 기업 ‘PGH2’ 社와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시장에 최고 성능의 잠수함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오늘 행사가 HD현대중공업의 역량과 강점을 알리는 것을 넘어 K-방산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르카’ 프로젝트는 현재 HD현대중공업을 비롯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각국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참여 의향서를 낸 전 세계 11개 조선사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과 2,300톤급 잠수함(HDS-2300) 등 2가지 플랫폼을 제안한 바 있다.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NHC CEO 등 일행이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앞서 체험하기 위해, 8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개최될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위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는 파이살 빈 아야프(Faisal bin Ayyaf) 리야드 시장과 NHC CEO, Balady CEO, 리야드 홀딩 컴퍼니(RHC, Riyadh Holding Company) CEO, 리맛 어드밴스드(Remat Advanced) CEO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1784를 방문한 NHC, Balady는 모두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Balady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하고 있다.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리야드, NHC 등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박서홍) 마트전략부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7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소재 감자농가를 방문해 농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마트전략부 직원 20여명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감자수확·선별·포장작업, 경작지 환경정비 작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였다. 감자농가는“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가장 바쁜 수확철에 노동력을 보태어 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백대연 마트전략부장은“영농현장은 본격적인 수확철로 접어들었으나, 노동 인력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구현을 위해 농협경제지주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AI 석학 및 기업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민간 최대 규모의 AI 서밋이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SK AI Summit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밋에 오픈AI 회장 겸 사장 그렉 브로크만(Greg Brockman),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 라니 보카르(Rani Borkar),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리 카이푸(Kai Fu Lee),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CEO 스티븐 발라반(Stephen Balaban) 등 외국계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 것을 비롯해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국내 AI 분야 대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SK AI 서밋’은 SK 그룹 차원으로 매년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더 격상해서 열린다. 올해는 AI 전 분야의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을 논의하고 AI 전 분야에 대한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SK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의 축하 메시지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번 서밋은 SK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AI 기술 영역에 대한 100여개의 발표 세션과 50개의 전시, 체험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행사 첫 날인 11월 4일에는 대규모언어모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오픈AI의 회장 겸 사장이 참석해 AI 미래에 대해 조망한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AI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좌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라니 보카르 총괄 부사장과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리 카이푸, 美 소형모듈원전 개발사인 ‘테라 파워’의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CEO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AI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의 미래와 기회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행사 첫 날인 11월 4일에 SKT 유영상 CEO와 SK하이닉스 곽노정 CEO가 SK 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AI Unpack)’ 쇼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인프라, AI 반도체, AI 서비스별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美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주자인 SGH의 CEO마크 아담스(Mark Adams), 美 AI클라우드 기업 람다의 CEO 스티븐 발라반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SKT 유영상 CEO와 함께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좌장은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맡는다. AI 반도체 영역과 서비스 영역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의 전무 샘 나프치거(Sam Naffziger)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여러 글로벌 AI 생태계 리더들과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K-AI 얼라이언스 중심 패널토의 및 AI 에너지, 미래 AI 메모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AI 서비스 등 주제별로 AI가 촉발할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대담도 펼쳐진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규모만 1만 5천 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SKT는 설명했다. 또한 양일간 진행되는 기조연설은 온라인을 통한 유튜브 생중계도 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AI기술과 서비스를 심도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전시관에는 SK AI 기술과 서비스뿐 아니라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전시관, 람다, SGH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등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다양한 AI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받는 ‘액침 냉각’을 포함해 AI 에너지 솔루션, 보안 등 AI데이터센터(AIDC) 관련 주요 기술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 AI반도체와 텔코 엣지 AI, 텔코LLM 등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비롯해 AI개인비서, AI 4 vision 셋톱박스, AI 기반 소재 품질 사전 예측 시스템 등 AI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이 외에도 AI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더욱 깊이 있게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 공간인 ‘Deep Dive Zone’도 전시간 한 쪽에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전시 아이템에 대한 각 담당자들의 발표와 함께 슈카, 궤도 등 인플루언서들의 특별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10월 7일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SK AI서밋에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등 AI 전 분야에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커패시터) 사업을 점검하고 '기회 선점'을 강조했다. 삼성전기 경영진들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 공장을 직접 살펴본 이 회장은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이 회장은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톈진(中)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톈진(中)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회로에 들어오는 전류가 일정하지 않으면 전자제품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날 수 있어, MLCC가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 5천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IT용 MLCC가 1천개 정도 탑재되는 것에 비해 전기차에는 전장용 MLCC가 3천~2만개가 탑재되고, 가격도 3배 이상 높아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현지 CSR 활동을 확대해 2022년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있고 존경받는 상으로, 2012년 제정된 이후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삼성전기는 현지 CSR 활동을 통해 필리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이 탑다운 슈터 ‘킬 더 크로우즈(Kill The Crows)’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7일 출시했다. 킬 더 크로우즈는 뒤틀린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복수심에 불타는 총잡이 ‘이사벨라’가 되어 까마귀를 숭배하는 광신도들을 상대하며 리볼버로 총격전을 펼쳐야 한다. 킬 더 크로우즈는 지난해 8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된 이후, 호쾌한 액션과 특유의 게임성으로 전 세계 인디 게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출시 1년여 만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가 성사됐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컨트롤러의 진동 기능을 활용해 실제로 리볼버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손맛을 구현해 냈다. 휴대용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PC 버전보다 조준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정했고, 게임의 난이도도 조절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에 맞춰 도전적인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저주’ 시스템을 추가했다. 적들의 공격이 탄막 슈팅 게임처럼 변하게 하거나, 검은 안개로 게임 화면을 가리게 하는 등 다양한 저주를 적용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킬 더 크로우즈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소식은 지난 8월 닌텐도 유튜브 채널에서 발표된 ‘닌텐도 다이렉트 소프트 메이커 라인업’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킬 더 크로우즈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닌텐도 e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10개 언어를 공식 지원한다. 게임을 개발한 엄태윤 5민랩 PD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출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더욱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 비전 ‘Empower Every Possibility(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를 선포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말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비전 공유회는 CEO 김동명 사장 및 각 사업부 경영진, 300여 명의 구성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새로운 비전은 “Empower Every Possibility(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다.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은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에 서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뜻이다. 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진정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이날 김동명 사장은 “비전은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궁극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라며 “잠재되어 있는 모든 힘을 깨우는 에너지로 우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들이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비전의 의미”라고 말했다. 또 “수많은 가능성에 도전하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온 우리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 시장을 압도하는 기술리더십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대 중장기 전략 발표… “5년 내(2028년) 매출 2배 이상 성장 목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 7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를 제외하고서도 10% 중반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각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ESS, UAM 등 Non-EV 사업 확대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LFP·고전압 미드니켈(Mid-Ni)·46-시리즈 등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 ▲전고체·건식전극 공정 등 차세대 전지 기술리더십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Non-EV 사업을 적극 확대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우선, EV 사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ESS 사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로봇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해 시장의 변화에도 부침이 없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EV사업 내 제품 및 고객 다변화에 집중한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와 LMFP,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Affordable)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힌다. 원통형에서는 46-시리즈를 통해 전통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도 적극 고려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확대로 탄탄한 매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이미 업계의 선두로 자리잡은 BMS는 물론, BaaS(Battery-as-a-Service)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배터리 리스(Lease), 렌탈(Rental), 재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EaaS (Energy-as-a-Service) 사업 비중을 높여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에너지의 안정화 및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혁신할 차세대 전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리튬 음극을 뺀 ‘무음극’ 제품 및 ‘흑연계’ 음극 제품 생산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며, ‘바이폴라’ 반고체 전지 및 황∙소듐을 적용한 저가 고출력 제품, 리튬금속을 활용한 항공용 경량 제품도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독보적인 건식전극 공정 기술로 경쟁사 대비 빠르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와 양산성에도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소형∙ESS 등 사업부 별 미래 시장 선도할 핵심 전략 발표 자동차∙소형∙ESS 등 핵심 사업부별 중장기 시장 세부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 자동차전지사업부는 ‘근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북미 시장 확고한 1등 구축 및 유럽 시장 지위 강화’를 중장기 목표로 한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선 2026년까지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 극복의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2028년에는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제품, 건식전극 공정 활용 LFP 제품 등을 통해 소재, 공정, 제품의 차별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2030년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역∙고객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추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형전지사업부에서는 현재 모빌리티 및 IT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여,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 압도적 1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46-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양산하여 다양한 차종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동공구∙청소기∙BBU(배터리 백업 장치) 등 고출력 제품 및 AI 데이터 서버 등 신규고객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신기술∙신공정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주요 생산지 확대 전략을 통해 물류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ESS전지사업부 또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2028년에 미국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ESS 시스템 통합(SI) 글로벌 Top 3를 달성해 5배의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단계별로는 2025년 미국 ESS 셀 생산 본격 양산을 필두로 북미 시장을 선점에 나서고 고용량, 장수명의 신제품 출시와 LGES 버테크 등을 통한 SI 역량 고도화를 달성한다. 장기적으로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과 전력 거래 사업을 본격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수익 사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 도전, 실행, 협업의 4가지 핵심 가치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Power of Growth) ▲도전(Power of Challenge) ▲실행(Power of Action) ▲협업(Power of Collaboration) 핵심가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4가지 핵심가치는 구성원 모두가 잠재력을 실현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요구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하며, 목표한 바는 기필코 해내겠다는 ‘실행’의 힘으로 혼자가 아니라 항상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며,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끈기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실행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 다양한 국적, 배경, 경험을 가진 3만5000명의 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우리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지켜낼 것” 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응원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우리의 기나긴 여정은 더 멋진 풍경과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10월 7일(월) 고용노동부와 함께 LG AI연구원에서 “청년도약 멤버십 네트워크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경총과 고용노동부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주도하는 청년친화적 ESG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업 프로젝트이다. 올해 9월까지 청년도약 멤버십에는 1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직무훈련 프로그램, ▲일경험 프로그램, ▲채용연계형 상생프로그램, ▲청년 공감채용 프로그램, ▲기업 자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시·경력 채용 중심의 채용 환경 변화에 따른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늘 회의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LG Aimers)을 운영하고 있는 LG AI연구원에서 개최하여 멤버십 기업들간의 프로그램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회의에 참여한 멤버십 기업들은 청년들의 일경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업간 프로그램 교류 방안과 관련 사업의 홍보·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총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경험 확산 등을 위한 청년친화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멤버십 기업 확대를 위한 홍보와 청년친화 ESG 활동 강화를 촉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당면한 청년실업 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추진 중이다.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기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제공, 청년친화 ESG 활동 관련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신규 멤버십 가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 본부장은 “산업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일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라며,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계속 얻기 위해서는 기업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환경·에너지공학부(학부장 이윤호)가 10월 8일(화) 오후 2시 오룡관에서 NASA(미국항공우주국)/JPL(제트추진연구소) 소속 과학자 4명을 초청해 NASA의 토양수분 관측 위성 관련 연구와 임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자와 발표 주제는 각각 ▴JPL 사이먼 유에 박사(Dr. Simon H. Yueh), ‘토양수분 관측 임무와 기술’ ▴JPL 안드레아스 콜리앤더 박사(Dr. Andreas Colliander), ‘토양수분 검증’ ▴NASA 라자트 빈들리시 박사(Dr. Rajat Bindlish), ‘토양수분 복원’ ▴NASA 박정환 박사(Dr. Jeonghwan Park), ‘한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NASA 근무’ 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남부 지역의 토양수분 관련 위성 자료 연구시설 및 지역 구축 논의를 위해 GIST를 방문한다. 세미나를 주관한 환경·에너지공학부 김형록 교수는 지구 전체의 토양수분 측정을 위해 NASA가 지난 2015년 쏘아 올린 SMAP(Soil Moisture Active Passive) 위성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교정·검증하는 GIST-NASA 연구협력을 위해 NASA 측과 교류해 왔다. 특히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 수문학 연구실(Hydrological Sciences Laboratory)과 협의하여 NASA/JPL 연구진을 초청해 GIST에서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고, 이번 세미나가 첫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김 교수는 “두 번째 세미나 개최는 내년 4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양수분(soil moisture)은 기후 변화 및 수문 연구에서 물 가용성, 기상 패턴 및 자연 재해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로서, 농업 생산성과 식량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와 홍수·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김 교수는 “위성이 관측하는 토양수분 데이터는 지상에서 측정하는 것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대규모의 일관된, 시기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수자원 관리 및 자연재해 대비에 관한 효과적 전략 수립을 위해 NASA가 SMAP 위성 미션을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는 일부 토양수분 모니터링 시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점 규모로 운영되어 보다 넓은 농업 경관을 적절히 반영할 수 없는 제한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GIST-NASA 연구협력에 의한 위성 자료 검증 연구시설 및 지역 구축은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여 공간 변동성을 반영한 포괄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수자원 위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어를 구사하는 발표자의 발표 내용이 AI 자동번역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 번역되어 한글 자막으로 제공된다. 세미나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에 접속하면 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티셔츠·모자·머그컵 등 NASA 기념품을 증정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 이영준)은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 전문기업 진코어(공동대표 김용삼, 이영필)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삼양홀딩스의 유전자 전달 기술 플랫폼 ‘SENS’와 진코어의 유전자 편집 기술 ‘TaRGET’을 결합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계약이다. 양사는 유전자 편집 기술과 유전자 전달체 융합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한 후에 본격적인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양홀딩스의 SENS(Stability Enhanced NanoShell)는 핵산 기반 치료제 및 유전자 교정 약물 등을 간, 폐, 비장 등 다양한 조직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이 가능한 약물 전달 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이다. 핵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제형에 조직 선택성을 부여하는 양이온성지질과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어 유효성과 안전성이 우수하고 반복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진코어는 혁신적인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인 TaRGET(Tiny nuclease, augment RNA-based Genome Editing Technology)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TaRGET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최우수 성과에 선정된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로, 지난해 미국 제약사와 약 8천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밀한 유전자교정이 가능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양홀딩스 조혜련 연구소장은 “삼양홀딩스는 SENS 기술에 상보적인 유전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진행중”이라며 “혁신적인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가진 진코어와의 공동연구가 희귀질환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코어 김용삼 공동대표는 “안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조직 특이성과 유전자가위 기술에 최적화된 전달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와 삼양홀딩스가 보유한 SENS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25년도 상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지역별 전력 도매가격 차등요금제’ 초안이 처음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동구)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지역별 가격제 기본설계(안)'(이하 기본안)을 공개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개의 지역을 구분하여 전력도매가격(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에 전력을 판매하는 요금)을 정하도록 했다. 이 경우 수도권과 제주의 전력도매가격이 상승하고, 비수도권은 하락하게 된다. 산업부는 소비가격(소비자가 한국전력에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26년도부터 지역별로 차등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도매가격 3분할이 소매가격 차등화에도 핵심적인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장철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산업부, 한국전력,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역별 전기요금제)가격결정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의 24.4.2. 5차 회의와 24.7.17. 6차 회의에서 제출되어 논의된 자료다. 지역별요금제의 근거법인 '분산에너지특별법'이 23년 6월 통과 후 1년의 유예를 거쳐 올 6월 시행됐지만, 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해 운영규칙을 개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지역과 산업계의 관심이 크지만, 정부는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행 전력시장은 각 발전소가 생산한 전력을 한전이 독점적으로 구매하는데, 한국전력거래소가 전력수요와 발전소별 생산단가를 고려해 도매가격과 발전소별 발전량을 결정한다. 현재는 전국의 모든 발전소가 같은 가격으로 전력을 팔지만, 지역별 전력 도매가격 차등요금제가 도입되면 전력생산이 전력수요보다 많은 지역의 전력은 한전이 싸게 구입하고, 반대의 경우 비싸게 구입하게 된다. 정부는 송전시설이 한계에 부딪혀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으로의 발전시설 신설을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이 제도에선 전력수요가 많은데 발전소가 없는 지역과 전력공급이 남는 발전소 인근을 어떻게 섞어 나누느냐에 따라 지역 간 이해관계가 완전히 엇갈리게 된다. 정부의 기본안은 일정한 비효율성과 비합리성을 감수하고,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제도를 도입해 향후 소매가격과의 연동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도권/비수도권 2분할 지역별 방식(Zonal-Pricing)방안부터 모든 변전소마다 도매가격을 달리하는 전모선 방식(Nodal-pricing)까지 다양한 방안이 도입됐지만, 정부는 3분할 지역별 방식을 우선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역별 방식은 비교적 시스템이 간단하고 향후 지역별 소비가격 도입 등과 연결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반면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고, 특히 지역을 크게 구분할수록 비효율성이 여전해 지역별 요금제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한 지역 내에서도 발전소와의 거리에 따른 송전 비용과 손실 등을 고려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 지역구분선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바로 인근이 발전소끼리도 도매 판매가격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기본안에 대해 다양한 반발이 예상된다. 우선 비수도권 발전사업자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전력수요가 적은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한전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매입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비수도권에서는 특히 석탄‧원자력에 비해 발전단가가 높은 LNG와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적정 수익 보장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반면 비수도권이 하나의 지역을 크게 묶이면서 발전소 주변 지역의 전기 소비요금 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6년 도입이 예정된 지역별 소비요금 도입 논의과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전력공급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많아 ‘비수도권’을 통째로 계산하면 전력이 초과생산되는 부산, 전남, 경북, 강원 등의 지역도 소비요금 인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 지역의 반발도 예상된다. 그간 제주도를 비수도권에 포함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이번 별도 권역으로 나눴기 때문이다. 제주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력수요의 25% 정도를 육지에서 가져오기 때문이다. 향후 제주 전기소매요금이 오를 것이란 우려와 함께, 전기 도매가격의 상승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장철민 의원이 이번에 공개한 기본안은 향후 전략시장 운영규칙이 실제로 개정되는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장철민 의원은 “국가전력수급의 효율성의 문제일 뿐 아니라, 전국민과 모든 산업계가 영향을 받는 문제”라며 “반발을 우려해 비밀스럽게 논의할 것이 아니라, 제도 설계 과정에서부터 국회와 지자체, 이해관계자가 소통해나가면 갈등을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 올해만 총 5명의 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한 한화오션이 올해 초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통해 총 2억6,55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 후인 지난달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 예방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의원이 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한화오션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월26일부터 3월8일 총 9일 동안의 특별감독 후 61개 조항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2억6,555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감독에서 적발된 법 조항 건수는 시정조치 44건, 사법조치 46건, 과태료 15건이고 사용중지 2건이다.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은 1년간 3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감독이다. 한화오션 및 협력업체 102개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감독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다. 주요 위반 사항은 ▲안전난간 미설치 및 기준 부적정 ▲단부 등 추락 위험장소에 추락방호조치 미실시 ▲사다리식 통로 부적정 ▲중량물 작업 시 정격하중 미표시 ▲방폭 구조 기계·설비 미사용 등 위반이었다. 올해 들어 한화오션 회사 내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5명이다. 중대재해 3명, 온열질환의심 사망 1명, 원인불명 익사 1명이다. 중대재해로는 1월12일 가스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같은 달 24일에도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 1명이 작업 도중 사망했다. 이에 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해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으나, 지난달 9일에도 경남 거제사업장(옥포조선소)에서 30대 노동자가 야간작업 중 약 30m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5일 국정감사에 한화오션 측을 증인으로 소환, 사업장 안전문제와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질의할 예정이다. 김주영 의원은 “올해만 다섯 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중대재해 사업장에서 이렇게 많은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는 것은 중대재해 또한 예고된 인재, 막을 수 있었던 사고임을 보여준다”며 “올해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안전한 일터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마련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 중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가 적용될 경우, 세대 경계구간에 있는 연령(1975년생, 1985년생, 1995년생)이 최대 보험료를 152만원을 더 부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받는 순혜택(총 연금액 – 총 보험료)도 역전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에 따른 출생연도별 총 보험료와 총연금액, 순혜택 현황’ 자료를 보면, 1975년생은 197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252만원 더 납부하지만, 순혜택은 750만원 덜 받는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1985년생은 198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44만원 더 내지만, 순혜택은 464만원 덜 받고, 1995년생은 199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44만원 더 납부하지만, 순혜택은 233만원 덜 받는 것으로 추계됐다. '표-1 참조' 이 처럼 보험료는 더 내지만 총 연금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 보험료를 적게 내지만 순혜택은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했다. 예를 들면 96년생은 95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36만원 적게 내지만, 순혜택은 56만원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윤석열 정부는 연금개혁안에 소위 세대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한다며 국민을 50대, 40대, 30대, 20대 이하 등 4개 연령층으로 구분해 연령층마다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다르게 적용하는 방침을 담았다. 50대는 매년 보험료율을 1%p 올리고, 40대는 0.5%p, 30대는 0.33%p, 20대는 0.25%p씩 올리는 방안이다. 그런데 이러한 차등화 방식을 채택할 경우, 세대의 경계에 있는 연령인 75년생, 85년생, 95년생은 한 살 차이로 총 보험료 액수 및 순혜택이 역전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전진숙 의원은 “세대간 형평성을 제고한다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가 오히려 ‘더 내고 덜 받는’ 세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복지부 추계 결과로 확인됐다. 사회적 혼란과 세대간 갈등을 연금개혁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사내에서 열리는 가족 초청 행사는 업무의 연장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단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단체 산행이나 야유회, 체육대회 등이 중심이 된 행사는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어려웠다. 행사가 딱딱하고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데다가 음주가무까지 동반됐다. 결국 직원들은 상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정작 초대된 가족들은 소외돼 왔다. 이런 가족 초청 행사를 바라보는 회사와 직원의 시선은 엇갈렸다. 회사는 소통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직원들에게 혜택을 준다고 생각했다. 반면 소통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진행된 사내행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한 취업 포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1%가 불필요한 복지제도로 '체육대회 등 사내행사'를 꼽을 정도였다. 사내 소통 강화를 위해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안 업계 1위 기업 에스원이 가족 초청 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한마음 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에스원은 전 세대 임직원들과 부모, 자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율을 높였고,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마음페스티벌'은 ▲MZ 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행사부터,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임직원들을 위한 ▲뉴트로(New+Retro) 콘셉트의 오프라인 행사와 임직원 가족에게 ▲회사의 업(業)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일 인재개발원 오픈 투어, 5일 오프라인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직원과 가족 1,4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온라인 소통으로 'MZ력' 키운 에스원 지난달 28일, 사전행사로 임직원 가족들의 '방구석 댄스 경연 대회'가 열렸다. 어려서부터 온라인 도구와 인터넷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인 MZ 세대들을 겨냥한 행사다. 200가족, 7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MZ 세대는 81%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각자 집에서 격렬한 춤사위를 선보였고, 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다. 또 디지털 기기 사용이 편한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채팅으로 대화하고 이모지를 보내며 감정을 공유하는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최주희 대리는“기존 사내 행사와 다르게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잠을 자고 일어나 바로 참여할 수 있어 신선했다”고 말했다. e스포츠 대회도 개최됐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64%를 차지하는 MZ세대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종목이다. 2인 1팀이 참여한 e스포츠 대회에는 전국 임직원 다수가 온라인 예선에 뛰어들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직원들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 행사장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우승을 차지한 임직원 이재영 선임은 "후배와 한 달간 게임 하면서 호흡을 맞췄으니 업무에 복귀해서도 남다른 '꿀케미(chemistry)'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트로'로 전 임직원 대동단결, 오프라인 행사도 이어져 충남 천안에 4만 4천여 평 규모로 자리잡은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오프라인 행사를 위해 '뉴트로(New+Retro)' 콘셉트의 테마파크로 새롭게 변모했다. 다양한 세대의 임직원과 그들의 부모, 자녀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다. 뉴트로 콘셉트의 인재개발원은 기성 세대에게는 과거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최근 트렌드인 복고풍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됐다. 과거 게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협동 공 튀기기, 신발 양궁, 축구 다트' 등 상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부터 에어바운스 릴레이, 장애물 계주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 명랑운동회도 열렸다. 토너먼트 게임으로 진행된 만큼 부서 동료들과 가족들의 열렬한 응원전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 "엄마, 아빠! 회사 멋져요!" 인재개발원 오픈투어 "아빠! 에스원 근무복 진짜 멋져요!" 에스원 역사관을 둘러보던 임직원 자녀가 소리쳤다. 이 곳에서는 에스원 근무복 변천사를 살펴보며 에스원의 과거부터 현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었다. 회사의 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오픈투어는 에스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 곳은 에스원 임직원이라면 교육을 위해 거치는 장소로 지난 7월 새단장을 마치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맞이했다. 임직원 가족들은 '오픈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 아빠의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역사관 투어를 통해 에스원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그동안 사회의 안전과 안심을 지켜온 회사의 노력과 발전 과정을 소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임직원 가족들은 아빠, 엄마 업무를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임직원들 역시 본인과 에스원의 인연이 시작된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회에 안전과 안심을 제공하는 업의 특성상 임직원 스스로의 자부심과 가족들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가족 초청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든 활동에 주목 받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쿠루(KooRoo)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약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 지역 내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쿠루 배터리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혜택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달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쿠루는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개에 이르는 BSS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일반 이륜차보다 유지 비용이 적게 들고,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시간도 크게 아낄 수 있어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쿠루 박찬우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