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의 품질분임조 3개팀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3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 참가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원자력발전 회사로는 대회 최초로 11회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며, 한국 원자력발전 및 수력·양수발전의 품질과 안전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1976년 시작해 올해 48회를 맞이한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 세계의 분임조들이 참가해 우수한 품질 개선 성과를 선보이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나라에서 831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로는 한수원을 비롯한 13개 기관에서 27개 분임조가 출전했다. 한수원은 한울1발전소, 월성2발전소와 칠보수력발전소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1차계통 수질분석 프로세스 개선 ▲냉각재계통 개선으로 노심손상 위험지수 감소 ▲수력발전 공정 개선이라는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11회 연속 최고상 수상은 한수원의 엄격한 품질과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실시공 근절 및 공공건설 품질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10일(금)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기업성장센터(판교)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실공사의 원인진단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천검단 아파트의 붕괴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붕괴사고의 원인을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미흡, 성토재 과하중으로 분석하고,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상호간 업무협의 프로세스 구축 필요성과 PC,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과 같은 융복합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산업의 정책동향과 건설공사 품질 경쟁력 확보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건설산업의 주요 현안을 생산성 저하와 일자리 질 저하에 따른 인력수급 불균형 및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미흡 등으로 진단하고, 건설공사의 품질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품질관리시스템 및 제도 개선, △사업관리 혁신, △인적자원의 질 향상, △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이태식),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등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2023 태국 케이(K)-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관 산업인 소비재 분야를 연계하여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한류 팬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태국 내 한류 동호인 수는 총 1천7백만 명으로 추산된다. 일례로 최근 태국의 한 국립 대학에서 자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국가별 소프트파워 영향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태국에서 소프트파워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는 ‘한국’으로 문화, 패션·라이프, 드라마·영화 부분에서 모두 한국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류 문화를 바탕으로 소비재와 콘텐츠 수출 증대 기회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이 협력하여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지원하
정맥주사는 혈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효과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약물 투여를 통한 치료가 가능해 범세계적으로 환자치료에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딱딱한 소재로 제작된 주사바늘은 부드러운 생체조직에 손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한 비윤리적 주사바늘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인체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등 심각한 혈액 매개 질환 감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감염관리의 중요성으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스마트 주사기 개발과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환자 건강증진 및 의료진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가변 강성 정맥 주사바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체온에 의해 주사바늘이 유연해지는 특성을 통해 정맥에 약물 주입 중 주사 삽입 부위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함과 동시에 주사바늘에 의한 혈관 벽 손상 방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용 후 찔림 사고나 비윤리적 주사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오는 18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2회 ‘POSTECH SF DAY : 오늘의 SF, 내일의 과학‘을 진행한다. ’POSTECH SF DAY‘는 SF(Science fiction)를 테마로 대학 구성원과 포항 시민들에게 과학과 SF의 재미와 의미를 알리는 행사다. 행사는 1부 ’SF 북토크‘와 2부 ’SF 시네마토크‘로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 ’SF 북토크’ 연사로는 최근 중국 최고 과학소설상인 은하상(銀河奬, The Galaxy Award)을 수상한 김초엽 작가가 참여한다. POSTECH에서 화학을 전공한 김 작가는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읽기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공학도에서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그 여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김겨울 작가가 대담자로 나서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또한 ‘SF 시네마토크’ 연사로는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나선다. 이 기자는 ‘SF영화 속 휴머니티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마션>과 <인터스텔라>, <애프터 양> 등 세계적인 SF 영화가 그려내는 다양한 인간성(humanity)에 대한 이야기를 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와 13일(월) 오후 1시 40분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제고 △학술활동·간행물 등 산학협력 관련 정보 교환 △지식 및 서비스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본사 이전 지역인재’ 범위가 울산에서 경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현장실습 프로그램 및 직무이해 캠프 과정 등을 시행하는 등 미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은 실무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웅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중문학)]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이런들 또 어떠하리, 저런들 또 어떠하리' 고려조 말기 대학자이자 최고 충신으로 꼽히는 포은 정몽주, 조선 개국 공신이자 3대왕으로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 태종 이방원의 유명한 시조(時調) 첫 구절이다. 너무도 유명한 이 두 시조를 난해한 의미의 한자문장(漢子文章)을 쉬운 한글로 번안(飜案)한 대표적 작품으로 소개한다. 다시 설명하겠지만 두 시조는 '한자를 닮은 한글'이자 '한글을 닮은 한자'의 좋은 본보기다. 우리가 주제로 삼고 있는 '한국사 용어, 이젠 우리말로' 캠페인에 메시지를 던진다. '어려운 한자 한국사 용어의 한글화' 문제의식과 관련, 한자와 한글을 서로 배척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융합적 차원의 접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근거를 제공한다. 한글과 한자가 조응( 照應)하는 대목이다. 우리는 정몽주와 이방원의 시조를 대부분 한글로만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인물의 시조는 한글로만 먼저 발견됐다. 포은집(圃隱集), 해동악부 (海東樂府), 청구영언(靑丘永言) 등에서 두 시조의 한자 원본이 발견된 것은 한글번역본 발견 그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조영철),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와 공동으로 이달 1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양국 인사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에티오피아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교역 관계는 2022년 상호 교역액이 1억 4천만 달러 수준으로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한국전쟁 참전에서부터 이어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 항공편 운항,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아프리카 내 최대 개발협력대상국이자 아프리카연합(AU)의 본부인 만큼 ‘한-아프리카 미래 협력’을 위한 핵심 파트너이다. 올해 한-에티오피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에티오피아에서 추진 중인 ‘농기계 및 섬유 분야 ODA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기계와 섬유 분야별로 현지 정부 관계자와 양국 기업이 연사로 나서 ‘한국의 산업ODA 성공사례’와 ‘에티오피아 섬유 시장 진출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또한, 오후에 개최된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10개사와 에티오피
KOTRA(사장 유정열)는 수출 플러스 전환을 이어가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함께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과 중견기업을 위한 ‘수출 부스터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달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과 중견기업의 신규 수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 글로벌 바이어의 공급선 다양화 수요 발굴 KOTRA는 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상담회를 위해 컨티넨탈(獨), 마루이 그룹(日), 카네마츠(日), 그레이트 월 모터스(中) 등 구매력 있는 글로벌 바이어 50개 사를 유치했다. 이들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소부장 기업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유한 소비재 기업에 관심이 높았다. 상담 주선은 글로벌 수요에 맞춰 규모 있는 중견기업과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중심으로 구성했다. 바이어 수요는 소부장 및 프리미엄 소비재에 집중됐고 의료·바이오나 ICT 등의 분야에서도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중에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편중된 공급선을 다양화하기 위한 수요도 있었다. 바이어로 참가한
LH는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대표 국정과제인 뉴:홈(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 9월 26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행하였다.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 총 918호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6,783명이 신청해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선택형] 특별공급 당첨 결과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구리갈매역세권 70점, 군포대야미 80점, 남양주진접2 65점이며, ‘청년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는 9점(만점), 군포대야미는 8~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였으며, 잔여공급의 경우 11~12점(만점)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지구별 최고 배점은 구리갈매역세권 및 남양주진접2 11점, 군포대야미 12점이다. 잔여공급의 경우 구리갈매역세권은 1순위, 군포대야미와 남양주진접2는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구리갈매역세권 1,330만원, 군포대야미 875만원, 남양주진접2 700만원이다. [선택형] 일반공급 당첨 결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지난 9일 경남연구원과 ‘경남형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정책당국 관계자들과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으며, 경남대학교 박진석 교수의 ‘혁신지구 영국사례연구’,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의 ‘경상남도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과제’, HUG 이재송 연구위원의 ‘경남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 및 사례’라는 주제의 발제와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남지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 본격화 및 실질적인 사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UG는 작년 9월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정연구원과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8월 경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연구의 저변을 기초지차체 중심에서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확대하였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연구를 위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부산 1호 ‘발달장애인 주거기반 자립체험형 지원주택’을 지난 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HUG의 ‘발달장애인 주거기반 자립 지원’ 사업은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이 보호자 부재나 혹은 탈시설 시에도 온전한 독립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생활공간 제공은 물론 자립코치를 통한 자립역량 강화도 함께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현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장, 김유라 나사함 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 등 사업 추진에 기여한 관계자가 모두 참석하여 기념했다. 자립체험형 지원주택은 독립주거지와 같은 환경 조성을 위해 1인당 1실 제공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입주자는 체험기간 동안 자립코치와 함께 설거지, 분리수거 등 가사업무는 물론 금전관리, 인근 편의‧ 의료시설 이용 등 독립에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HUG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발달장애인 분들의 독립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을 해소하고 홀로서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소양강댐 상류에 8.8MW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수인리 발전부지에서 9일(목) 오후 1시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오태환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 한기호 양구군 국회의원, 서흥원 양구군수, 이율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 이문선 수인리 이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으로 설립·착공하고 10월 준공했다. 양구 수상 태양광은 댐 수면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훼손이 없고, 태양광설치에 따른 차광효과로 수분 증발을 줄여 소양강댐 수량 유지 및 수질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구 수상태양광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수인리 지역주민이 주주로서 출자에 참여했고 연간 약 11.7GWh 전기를 생산해 약 4,141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매년 약 1만 8,580배럴 원유를 수입하거나 소나무 88만 8,00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약 5,35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한영진 동문(경제학과 66학번)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7일 한영진 동문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영진 동문은 “졸업하고 반세기 만에 방문해 보니 드넓은 캠퍼스에서 발전된 모교의 위상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하고 마치 그리던 고향 어머니 품에 안긴 것처럼 따스하고 편안하다”면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초가 된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글로벌 새마을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모교가 자랑스럽다. 전 세계 73개국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새마을 교육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 인류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받아 외국인 유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영진 동문의 딸 한혜정 씨는 “나에게도 영남대 사진이 한 장 있다. 바로 아버지 졸업식 사진에 가족과 함께 영남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면서 “성인이 되어 아버지와 다시 찾은 영남대학교의 멋진 캠퍼스에 놀라고 감탄했다. 모교가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모아놓은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받았고, 자녀로서 기쁘고 자랑스럽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지속가능발전센터(센터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경해여자고등학교(교장 진영래)는 11월 9일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및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대학과 고교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향후 지역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진로탐색 등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교육 활동, 생태 환경 연계 체험 활동,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는 경해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진로탐색 특강(강사: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주민서 센터장),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견학 등을 진행했고, 2023년에도 환경생태연계체험,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 기반 사회적 기업 창업(강사: 따뜻한경제지원센터 최영 센터장), ESG와 진로탐색 특강(강사: 경상국립대 경영학부 김현수 교수), 경상국립대 통영캠퍼스 해양과학대학 견학 등 다채로운 GNU-SDGs 청소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협업하여 운영한 바 있다. 경해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