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거리로 나가 주위를 둘러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들 귀에 무선이어폰을 낀 채 걸어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귀에서 이어폰을 빼더라도 음식점과 가게에서 크게 틀어놓은 노랫소리가 거리로 흘러들어온다. 이토록 대중가요는 우리의 일상과 굉장히 밀접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접하는 대중가요 가사 속에도 틀린 맞춤법은 존재한다는 사실. “설레이는 이 마음은 뭘까? 왠지 잠을 이룰 수가 없어. ♬”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의 한국판 OST ‘안녕 디지몬’의 첫 소절이다. ‘설레이다’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들떠서 두근거리다.’와 같은 뜻을 가진 ‘설레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다. 따라서 위 가사는 '설레는 이 마음은 뭘까? 왠지 잠을 이룰 수가 없어’로 고쳐야 옳은 문장이 된다. 명사형 또한 ‘설레임’이 아닌 ‘설렘’으로 써야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래 가사는 아니지만, 다들 ‘설레임’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의 상품명은 고유명사이므로 맞춤법이 틀렸다곤 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아이스크림의 이름에 익숙해져 ‘설렘’을 ‘설레임’으로 혼동한 적이 있
한국 근대 역사학의 태동은 일제강점기다. 일제강점기 역사학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민족주의자들의 대립 관계에서 태동하였다. 근대 역사학 성립의 전제는 민중민주주의 성장에 따른 봉건왕조의 해체와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따른 민족과 국가를 수호하는 일이었다. 일제강점기 내내 민족과 반민족의 대결이 지속되었다. 1945년 해방이후 일제 식민통치에서 국가를 되찾고 민족적 민주주의는 성취한 듯하나, 민족은 반식민지(半植民地) 상태에서 어정쩡하게 독립을 맞이한 상태이다. 형식적으로는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났지만, 36년간 식민통치에서 절반의 독립(半獨立) 상태에서 해방된 것이다. 나라는 되찾았지만,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편승한 특권계층과 지주자본가들의 기득권이 유지되고, 식민지적인 제도, 문화, 사상을 청산하지 못한 채 절반의 해방을 맞이한 것이다. 이처럼 식민지 지배체제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한 절반의 해방은 해방 이후, 한국 사회문화적으로 집단간, 계층간 대립과 갈등의 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도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보수세력과 민주세력간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제 식민통치의 후유증이다. 1948년 반민특위(反民特委)는 반민족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어린 시절 여자아이라면 한 번쯤 고무줄놀이를 해봤을 것이고, 남자아이라면 꼭 그 고무줄을 끊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동네 어르신들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남자아이들을 ‘개구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개구장이는 옳은 표현일까? ‘장이’와 ‘쟁이’는 글자 하나 차이인데도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장이’는 ‘어떤 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한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연약한 이 여인을 누구에게 말할까요, 사랑의 촛불이여, 여인의 눈물이여, 너마저 꺼진다면, 꺼진다면~♬”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가수 조용필이 부른 ‘촛불’의 노래 가사 첫 부분. 이 가사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걸 눈치챘는가? 바로 ‘키셨나요’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불을 키고 공부를 해야 눈이 안 나빠지지”, “리모컨이 어디 갔지? 텔레비전을 킬 수가 없네”와 같이 잘못된 맞춤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표준국어대사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 학생들은 다들 평소와는 다르게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일어나기 마련이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거실로 나왔는데도 어쩐지 잔소리하는 사람 하나 없이 집안이 조용하다면, 다들 한 번쯤은 어머니가 남겨놓고 간 메모를 식탁 위에서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들~. 엄마 잠깐 밖에 나왔으니까, 일어나면 식탁 위에 차려놓은 밥 먹고 깨끗하게 설겆이 좀 해놔.” 그런데 이 문장에도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틀린 맞춤법이 있다는 사실. 눈치챘을까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교통수단이라고는 오로지 나룻배뿐이었다’, ‘새벽하늘에 작은 별 하나가 오롯이 빛나고 있다’ 이 두 문장에 ‘오로지’와 ‘오롯이’가 어떤 뜻으로 사용됐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가? ‘오롯이’와 ‘오로지’는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다. 기자도 이전에 글을 쓸 때 두 단어의 사용법이 헷갈려 뜻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 ‘오로지’와 ‘오롯이’는 각각 어떤 상황에 써야 적합할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오로지'는 ‘오직 한 곬으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이하 ‘외투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 및 외투기업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이슈로 그동안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가 3년 만에 본격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규모인 외투기업 180여 개사가 구인처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기업상담관 △ JOB 콘서트(취업특강&채용설명회) △1:1 컨설팅(이력서, 면접, MBTI 진로컨설팅) △현장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업상담관은 참가 구직자들이 외투기업 180여개사별로 마련된 개별 상담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최신 채용정보 확인 등 현장상담이 가능하다. JOB 콘서트는 채용특강 및 채용설명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채용설명회는 인기기업 14개사의 인사담당자가 기업 채용과정 및 인재상을 소개할 예정이므로 평소 관심기업이 참여하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1:1 컨설팅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중소기업유통센터(사장 정진수),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시간 10월 27에 ‘2022 하노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2, Hanoi)’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2주 전 하노이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2022 케이(K)-박람회 베트남’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한국 측에서 유정열 KOTRA 사장과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 응우웬 민 부(Nguyen Minh Vu) 외교부 차관 및 주요 정부인사와 응우웬 티 타인 한-베 의원 우호친선협회장 등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인 위너, 김세정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류박람회는 공연 등 한류이벤트와 연계해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인간 피부의 압력 감지 능력을 뛰어넘는 고감도 및 광범위 압력 측정이 가능한 로봇용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 피부는 인간 피부에 비해 더 높은 민감도와 더 넓은 압력 측정 범위를 보여 최근 각광받는 로봇 산업, 헬스케어 산업, 증강 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시목 박사과정과 변상혁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 버전에 10월 3일 字 출판됐다. (논문명 : Beyond the Human Touch Perception: Adaptive Robotic Skin Based on Gallium Microgranules for Pressure Sensory Augmentation) 인간 피부의 촉각 인지 능력을 모방하는 전자 피부는 원격으로 감도 및 외압 측정이 가능해 메타버스, 로봇 공학, 의료 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자 피부가 많은 주목을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LH는 건설사가 계열사를 대거 동원해 편법적으로 공공택지를 낙찰 받는 벌떼입찰을 근절하기 위해 ‘1사1필지’ 제도를 지난 26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벌떼입찰 근절방안’ 중 향후 공급되는 택지에 대한 제도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로 시행되는 것으로, LH는 대책 발표 후 1개월 간 제도 도입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제도도입 사전 공지 등을 실시했다. 이번 제도는 공공택지 경쟁률 과열이 예상되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및 과밀억제권역 등 규제지역의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3년간(~’25년) 시행하고 성과 등을 점검한 이후 연장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계열관계 판단기준 계열관계 판단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4조에 따른 기업집단,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부감사법)」 제23조에 따라 공시하는 감사보고서 상 특수관계자(회계기준) 해당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 상 기업집단 또는 회계기준 상 특수관계자에 해당하는 경우 계열관계에 있는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복합재난 초동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2년 일산발전본부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26일(수) 오후 3시 경기도 고양 일산발전본부에서 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고양시 백석119안전센터, 협력사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북서쪽 해역 일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한 가상상황을 부여해 복합재난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지진발생, 시설물 화재, 화학물질 누출 등 동시다발적인 복합재난현장에서 유관기관과 공조해 신속하게 진압·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행안부에서 지정한 컨설팅 전문위원이 참여해 훈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이 이루어져 동서발전의 재난대응체계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어야한다”라며,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매뉴얼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협업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3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관리평가 최고등급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 △전 사업소 공생협력프로그램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대유행. 예측할 수 없는 변이가 더욱 강해진 감염력과 함께 등장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도 300여 종에 달하는 상황. 제각기 다른 이 변이를 꼼짝 못 하게 할 만능 치료제가 등장할 수 있을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 연구팀은 변이에 스스로 적응해 더 강한 효과를 내는 맞춤 성장형 코로나19 중화제를 개발했다. 이 중화제는 바이러스의 진화를 역이용해, 변이가 거듭될수록 더 우수한 효과를 내도록 설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며 감염력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세포 표면 단백질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hACE2)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이 강해지도록 구조를 바꾸며 진화하기 때문이다. 기존 치료제·중화제 기술들은 이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에 바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치명적 한계를 갖는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와 hACE2 수용체 사이의 ‘핫스팟(결합 주요 부위)’ 상호작용 원리를 모방, 세포 감염을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단백질 조각과 핵산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중화제가 마치 미끼처럼 수용체 대신 바이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군수용 고(高)에너지 기폭장치, 전기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고전압 스위치용 전력반도체를 개발했다. 순수 국산기술로 이뤄낸 성과로 전력반도체 기술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융합연구단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DMC 융합연구단(주관기관 ETRI)은 펄스파워 분야 고전압 스위치용 1,400V 및 2,500V급 실리콘 MCT 전력반도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펄스파워는 낮은 전력으로 일정 시간 전기에너지를 저장·압축했다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대량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내뿜는 기술이다. 주로 레일건, 군함, 전투기, 미사일 등 국방 분야와 전자가속기, 가스·수처리, 플라즈마 발생기, 레이저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펄스파워의 높은 순간 전류를 제어하는 장치가 고전압 스위치다. MCT 전력반도체는 고전압 스위치의 핵심부품이지만, 현재 1,400V급 MCT 전력반도체는 외국 독점생산에 수출입제한품목으로 지정되어있다. DMC융합연구단은 국내 최초로 1,400V급·2,500V급 MCT 전력반도체를 개발해 국방 부품용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MC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이 오늘 10월 27일(목)부터 10월 28일(금)까지 양일간 대전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제27회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워크숍은 원전 가동중시험 분야 기술기준 관련 최신동향과 규제방향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험요건의 적용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KINS 전문가를 포함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날에는 「MOV/AOV 성능시험 국내 적용 관련 규제 경험」, 「KEPIC MO 2020년판 적용성 검토」와 같은 발표를 통해 국내·외 가동중시험 산업기술기준의 동향과 규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관련 계통 및 기기의 성능분석 주제와 관련하여 「열유동해석 코드를 활용한 원전 계통 및 기기 성능평가 사례 소개」, 「가동원전 안전관련 열교환기 성능평가 개선 현황 및 계획」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국내 원전 부지별 가동중시험 분야의 최근 규제 경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7일(목)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수소 프로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SURE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프라 특화 금융자문사 Cranmore Partners 그리고 다국적 로펌 Shearman & Sterling가 공동개최한 것으로,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노하우가 논의됐다. 금융자문사 Cranmore Partners는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축적된 재원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고, 법률 자문을 맡은 Shearman & Sterling은 사전에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수소 프로젝트 관련 자문 경험이 풍부한 Cranmore Partners의 Yusuf Macun 총괄 파트너는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에 대해 “각국 정부와 투자자 및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별로 리스크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로펌 Shearman &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