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의 올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 “모든 것이 좋았다”란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6만3500원 및 투자의견 매수, JB금융과 함께 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는 투자의견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강혜승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올 3분기 실적을 분석, “지배지분순이익 9287억원(전년대비 +22%, 전분기대비 +1%)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상향 조정돼온 컨센서스를 10~12%, 컨센서스 상단였던 당사 예상을 8% 상회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이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순이익이 8천억원 중후반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호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모든 것이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은행 등 주요 자회사 실적 모두 호조, 역대 최대 핵심이익 갱신 ▲근년과 비교해 훨씬 높은 비은행 이익 비중 36%(올 3분기 누적, 연결기준) ▲그룹 CET1 비율 14.06%로 업종 최고 수준 추정 ▲그룹 순이자이익 1조7402억원(전년대비 +18%, 전분기대비 +4%) ▲원화대출금 전분기대비 +2.2%로 이익 기반 확대 ▲실질 연체, 신규 부실 증감, 건전성 지표 양호하게 관리 등을 근거로 꼽았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3500원 및 투자의견 매수, JB금융과 함께 업종 탑픽으로 유지”란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기존 예상대비 양호한 올 3분기 실적 등 반영해 2021~2023년 순이익 전망치를 0.2~3.2% 상승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