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달 31일 분식회계 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재심의를 펼칠 예정인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재심을 펼치기로 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오전 9시 30분 경 금융감독원 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재감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조치안은 중간 과정을 생략한 채 바로 증선위에 상정될 전망이다. 이날 김 위원장이 “시장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에 따라 감리위원회 심의 과정을 생략하고 오는 31일 증선위 안건에 바로 상정에 논의가 이뤄진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측과 감사인에게 소명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 면밀히 검토해 객관적 증거를 근거로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2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감원의 감리안을 검토한 후 콜옵션 공시 누락 건에 대해 회사측의 고의성을 인정해 감사인인 삼정KPMG에 대해 감사업무 제한 4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담당 임원 해임 권
(사진=뉴시스) 이정미 의원은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노동자들이 여전히 보호구 없이 유독 물질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화물칸 등에 사용하는 소독제가 국내 기준을 초과한 유독물질이 포함돼 있음에도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보호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대한항공을 제외한 항공사들 여객기 시트에도 유독물질 성분으로 구성된 접착제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공항 지상조업 노동자들이 작년과 올해 델타메트린 노출로 각각 6명과 5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보건진단 및 근로감독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유해 물질에 노출되며 보호대책 없이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외 타 항공사의 항공기 시트접착제에서 유독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은 ▲항공기 기화소독매뉴얼 안전성 평가 ▲대한항공에 대한 보건진단보고서 ▲올해 진행된 산업안전근로감독 등에 따르면 공항에서만 화학물질이 300여건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그 성분이나 유해성 정도는 제대로 파악되
(사진=GS네오텍) GS네오텍이 9개 사업자들과 들러리 입찰 담합을 공모한 사실이 공정위로부터 적발돼 검찰고발 당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S건설이 발주한 파르나스타워 통신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 행위를 주도한 GS네오텍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조치를 결정했다. 18일 공정위는 파르나스타워 통신공사 입찰 과정에서 입찰 참여사 간 사전에 낙찰 예정사 및 투찰 금액 등을 합의한 행위를 적발해 GS네오텍을 포함한 9개사에 총 10억39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입찰 담합을 주도한 GS네오텍 법인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014년 1월 인터컨티넨탈호텔 증축 및 파라나스타워 신축 1차 통신공사를 발주했다. 당시 GS네오텍과 대림코퍼레이션, 아시아나아이디티, 지엔텔, 한화시스템 5개 사업자는 GS네오텍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낙찰예정사와 들러리사, 투찰금액 등을 합의했다. 이어서 지난 2015년 7월 GS건설은 파르나스타워 신축 2차 통신공사도 발주했는데 이때에도 GS네오텍과 대림코퍼레이션, 지엔텔, 영전, 에이디캡스, 원미텍, 캐스트윈
(사진=한라산 홈페이지) 한라산 소주에 사용된 지하수가 식약처로부터 지난 11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주지역 대표 소주 업체인 한라산에 대해 최근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식약처는 식품안전포털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한라산 소주에 사용된 지하수에 대해 수질 검사를 펼친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와 지난 11일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고 공고했다. 수질 검사 결과 한라산에 사용된 지하수에서는 총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총대장균군은 사람이나 동물 분변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영양이 풍부한 물이나 토양 등에도 존재하며 소독되지 않은 조건에서는 상시 존재 가능하다. 총대장균군 대부분은 비병원성이나 병원성대장균 등 일부는 장관출혈 등을 일으킨다. 이밖에 한라산 소주에 사용된 지하수 농도는 기준치를 초과한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PH 7(중성) 기준으로 수치가 7보다 크면 염기성이고 낮으면 산성이다. 국내 법규상 먹는 물 수질검사기준상 적합한 농도는 PH 5.8에서 8.5까지다. 지난해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대규모 축산분뇨가 지하
(사진=뉴시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치원 비리 관련 모두 발언에 나선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실명을 25일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유치원 원장 및 설립자 이름은 공개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18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주재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를 엄정히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전국에 개통‧운영해 학부모‧교사 등 전 국민으로부터 직접 비리 제보를 받기로 했다. 비리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을 우선 감사대상으로 지정하고 이외에 교육부 시정조치 미이행 유치원, 원아 200명 이상 대형 및 월 50만원 이상 고액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펼칠 계획이다. 정확한 감사 대상 규모와 시·도별 감사계획 등 세부사항은 향후 각 시·도 교육청별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유치원 감사결과와 시정 조치 등을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할 계획이며 각 교육청은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종합컨설팅 ▲온라인
(사진=뉴시스) 18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8일 기준금리를 현재 금리 연 1.50%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25% 인상한 연 1.50%로 확정했다.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한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8월 31일 오전에도 통화정책방향 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한지 3개월만에 연 1.75~2%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연 2~2.25%로 확정했다. 당시 미 연준은 올해 말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해 2020년까지 계속 금리인상에 나설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내 전문가들 일부에서는 한-미 간 금리격차 발생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국제통화기구(IMF)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에서 2.8%로
(사진=뉴시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부모가 손주에게 증여한 금액은 총 4조8천억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부모과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인 직계비속에게 한 세대를 뛰어 넘어 증여하는 ‘세대생략증여’ 건수가 최근 5년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부모가 손주에게 직접 재산 증여시 증여세액을 추가로 30% 납부해야 함에도 자녀인 부모를 거쳐 증여할 때 보다 증여 과정이 한 단계 사라져 그만큼 세금 절약이 가능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5년간 세대생략증여’ 현황을 전달 받아 분석‧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세대생략증여는 총 2만8351건으로 증여 규모는 총 4조8439억원이며 평균 증여액은 1억708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4389건에 대해 7590억원을 증여했으며 4년 이후인 2017년에는 8388건에 대해 1조4829억원이 증여돼 지난 5년간 증여 건수 증가율은 91%, 재산가액은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관련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 중인 김용 경기도 대변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기도가 지난 달 4일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응급의료법 위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태만 등을 이유로 과태료 처분 등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에 대한 경기도 긴급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대처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다섯 차례에 걸쳐 민관합동조사를 포함한 긴급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삼성전자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가 지적한 법령 위반 행위는 모두 3가지다. 먼저 삼성전자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경보설비를 연동정지(작동정지) 상태로 관리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을 차단한 것으로 경기도는 파악했다. 경기도는 경보설비 정지는 소방시설법에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시각장애 아동의 음성도서 제작 지원을 위해 7천만원을 기부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에 대한 기부금 7000만원을 17일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롯데홈쇼핑이 전달한 7000만원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에 쓰여진다. 뿐만아니라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방송기술 담당자 20여명이 참여해 오는 12월까지 음성도서 세트 1000개가 제작되며 이는 장애 아동 관련 복지시설 30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책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보다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방송기술 담당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음성지원 기능이 반영된 동화책 세트 1200개를 제작해 복지시설 320여 곳에 기증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사진=박용진 의원실) 현행 법률상 근거 미비로 시세조종 등을 일으킨 자가 무죄를 선고 받는 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세조종 등을 저지른 자가 범죄행위로 막대한 범죄수익을 취득하고도 해당 범죄수익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 받은 일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16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따른 벌금이나 시장질서교란행위에 따른 과징금 계산시 부당이득의 산정기준을 규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을 대표 발의했다. 증권범죄를 집중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시세 조종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부당이득 산정불가 사유로 무죄를 선고받은 인원은 지난 2014년 1명, 2015년 15명, 2016년 12명, 2017년 21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7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시장질서교란행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사건에 대해 지난 8월 2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들의 차익이 온전히 부당행위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
(사진=뉴시스) 내년부터 신차 구매 후 잦은 고장 발생시 교환, 환불이 용이해 진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새로 구입한지 얼마 안된 자동차가 물이 새고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잦은 고장이 발생하며 교환‧환불 받을 수 있도록 한 일명 ‘레몬법’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16일 정부는 서울청사에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개정 법령이 시행되면 신차 구매 후 1년 내 중대한 결함이 2회 이상 발생하거나 일반적 결함이 3회 이상 발생할 경우 중재과정을 거쳐 교환‧환불 받을 수 있다.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는 장치의 범위에는 법에서 정한 원동기, 동력전달장치, 조향·제동장치 외에 주행·조종·완충·연료공급 장치, 주행 관련 전기·전자장치, 차대를 추가했다. 이와함께 결함 발생으로 신차를 교환받을 때 취득세는 이미 낸 것으로 간주해 면제해줄 방침이다. 중재는 법학‧자동차‧소비자보호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안전·하자 심의위에서 하자가 발생한 차량의 교환·환불 여부를 판단해 결정한다. 심의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사무국을 두며 이들
(사진=뉴시스) 정부가 고가 1주택가 2년 이상 거주해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앞으로 실거래가 9억원을 초과한 고가주택 1채를 보유한 자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으려면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16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종합부동산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개정안은 ‘9‧13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투기억제,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 등의 원칙에 입각해 1세대1주택자에 대한 특혜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을 조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먼저 고가(실거래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을 강화했다. 그동안 고가 1주택자는 거주기간 요건 없이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80%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고가 1주택자는 앞으로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한해 10년 이상 보유할 때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된다. 2년 미만 거주시에는 일반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돼 15년 이상 보유해야 최대 3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사진=한전KPS) 한전KPS 직원들이 한전 산하 발전5사 발전소 정비과정에서 인건비를 부정수급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전KPS의 조직적인 시간 외 근무수당 부정수급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전KPS가 한전 산하 5개 발전사의 화력발전소 정비 과정에서도 인건비를 부정수급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KPS와 한전 산하 5개 발전사로부터 최근 3년간 발전소별 오버홀(계획예방정비공사) 참여자 명단과 발전소 출입기록을 제출받아 분석‧공개했다. 이 의원이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화력발전소 등 발전5사의 발전시설 정비공사에 투입된 한전KPS 연인원 27만2673명 가운데 발전소 정비에 참여한 것으로 공사일지에 기록된 인원은 18만739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 의원은 공사일지에 기록되지 않은 9만1934명은 출근도 하지 않은 채 기본급여와 시간 외 수당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금액으로 추산하면 직원 1인이 약 251년8개월을 근무해야 기간으로 여기에 한전KPS의 평균 연봉 8500만원을 곱하면 21
(사진=뉴시스) 한국전력이 MB정부 당시 무리한 해외자원투자로 7500억대의 손실을 입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MB정부 당시 1조4천억 가량을 투자하고도 3% 정도인 470억 정도의 수익을 얻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자원개발에 1조4233억원을 투자해 투자대비 3% 수준인 479억원의 수익을 얻는데 그쳤다. MB정부 당시 한전은 정부가 추진했던 해외자원개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해외 유연탄과 우라늄 광산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 과정에서 광산 가치를 부풀리는 등 여러 문제가 밝혀져 부실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지난 2016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공기업·공공기관 기능 조정 계획에 따라 한전은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현재까지 자회사인 발전5사와 한수원에 관련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고 남아있는 호주 바이롱 광산 지분은 향후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최근 3년간 현대건설에 지급된 산재보험급여가 총 471억원으로 국내 10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3년 동안 국내 100대 건설사가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지급된 산재보험급여는 총 59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 100대 건설사 중 산재보험료 지급액 1위, 산재 재해자 수 3위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0대 건설사에게 지급된 산재보험급여는 2015년 1745억원, 2016년 1862억원, 2017년 207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간 현대건설이 지급받은 산재보험급여는 총 471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대우건설이 439억원, GS건설 359억원, 삼성물산 295억원, SK건설 230억원, 롯데건설 225억원, 대림산업 207억원, 현대산업개발 186억원, 두산건설 174억원, 포스코건설 169억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재보험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