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의 지분 매입에 대해 KCGI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1일 KCGI는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 에드 바스티안과 만나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델타항공은 전세계 325개 노선을 운항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다.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항공 노선을 함께 공유하는 조인트벤쳐(JV)를 운영하고 있으며 19개 글로벌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에 함께 속해 있다. 고(故)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한진칼 지분 28.93%를 소유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 및 증권가는 KCGI가 한진칼 지분 15.98%를 확보해 한진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4.3% 매입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KCGI는 입장문을 통해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투자 결정을 환영했다. KCGI는 델타항공의 최대주주이자 워렌 버핏이 대표로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도 언급했다. 워렌 버핏이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만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
재규어랜드로버는 엔진결함으로 재리콜이 결정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일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를 포함한 현대, 기아 등 10개 제작·수입사 자동차 총 43개차종 4만3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게 7개차종 1만9561대를 7월 15일부터 재리콜 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디젤엔진 리콜을 시행했지만 국토부 조사결과 시정방법 및 대상 대수 부적절로 재리콜에 착수하게 됐다. 엔진결함으로 재리콜이 결정된 차종은 ‘재규어XF’, ‘재규어XJ’, ‘재규어F-PACE’,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스포츠’, ‘디스커버리’이며 ‘재규어I-PACE’는 전기회생제동장치 결함으로 이번 리콜에 추가됐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부적합에 대한 과징금도 부과할 예정이다. 위 차량들은 7월 1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해 신품엔진어셈블리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재규어I-PACE’는 지난 19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시행중이다. 다만 이번 재리콜에 추가된 17년식 3231대는 진단 장비 프로그램
고용노동부는 20일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가 1년간 71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 피해자 A씨는 상사로부터 ‘오빠’라는 호칭 사용을 강요당하고 업무 외의 만남을 요구받았다. 상사의 성적 언행 수위와 신체접촉이 심해져 문제를 제기했지만 본사에서는 사건을 무마하기 급급했다. 상사의 괴롭힘이 더 심해지자 A씨는 결국 퇴사를 결정했다. # 피해자 B씨는 상사로부터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음란내용 메시지를 받았다. 이를 사업장에 신고해 가해자와 분리조치를 요구했지만 가해자가 사업주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는 717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건 꼴이다.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센터’에 신고된 717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을 교차분석(추정치·중복응답 포함)한 결과 여성이 피해자이고 남성이 가해자인 경우가 48.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남성이 피해자이고 여성이 가해자인 경우는 1.8%에 그쳤다. 성희롱 가해자의 소속 및 직위는 ‘상위 직급인 상사·임원’ 52.4%로 가장 높았으며 ‘사업주·대표이사’ 27.1
20일 국토부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1월~5월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음주운전, 고속도로, 보행자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동기 1501명에 비해 10.3%로 감소한 1347명이다. 교통사고 사망 요인은 보행 중일 때가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동차 승차중 22.0%, 이륜차 승차중 20.0%, 자전거 승차중 9.2% 순이다. 보행 사망자 수는 지난해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사망자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도심 제한속도를 50㎞/h으로 낮추고 필요 지역은 30㎞/h으로 지정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식 전환을 가속해 나갈 전망이다. 지역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광주가 지난해 대비 -56.3%를 기록해 가장 큰 증감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도 가
한국은행은 5만원권 발행 10년 동향 및 평가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은행이 발행한 권종 가운데 5만원권 장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은 5만원권 발행 10년을 맞이해 발행 동향 및 평가를 발표했다. 지난 5월 기준 시중에 유통중인 5만원권은 총 19억7000만장으로 조사됐다. 2016년까지 중심권종의 터줏대감이었던 1만원권은 2017년부터 5만원권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동안 고액권의 국민적 잠재수요를 5만원권 발행으로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실시한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형태 조사’ 결과 국민들은 거래용 현금 43.5%, 예비용 현금 79.4%를 5만원권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5만원권이 사용되는 용도는 소비지출 43.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조금 24.6%로 다음을 차지했다. 발행 초기 5만원권 발행이 지하경제를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샀지만 IMF 연구결과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5만원권 액면 가치는 OECD회원국 20개 최고액권 중 4번째로 낮아 해외 고액권과 비교해 테러 및 범죄은닉 자금 연관성이 낮게 나타났다. 환수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위원회는 추석연휴 직후 9월 16일부터 상장주식·사채 등 주요 증권의 발행·유통 및 권리행사가 전면 실물 없이 이루어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령(전자증권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전자증권법은 OECD국가 가운데 한국, 독일,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주식·사채 등 증권을 전자적으로 등록해 증권의 발행·유통 및 권리 행사가 전면 실물 없이 이루어진다. 올 9월 16일부터 시행되는 전자증권법은 전자등록을 통한 증권에 관한 권리 취득·이전(효력요건), 전자등록계좌부에 신탁재산 표시(대항요건), 전자등록계좌부에 등록된 증권상 권리(권리추정력), 선의취득을 골자로 한다. 기존 주식·사채 등 상장증권은 전자증권으로 일원화되고 실물증권은 폐지될 예정이다. 전자등록방식으로 발행된 상장증권은 이후 실물발행이 돼도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비상장주식은 발행인의 신청이 있을 때만 전자등록이 진행되며 신청하지 않을 경우 현행 실물 효력이 유지된다. 전자증권등록은 전자등록업이 허가된 한국예탁결제원이 진행한다. 상장주식·사
소비자원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가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16년부터 2018년 최근 3년간 서비스 분야 피해다발 품목 1위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로 4566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1634건의 피해구제 가운데 91.6%를 차지하는 1496건이 계약해지 관련 피해로 가장 많았다. 주로 3개월 이상 장기 계약을 통해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 뒤 소비자의 중도해지 요구 시 할인 전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료를 정산해 환급 또는 환급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3개월 이상 장기 계약 이용권의 비율이 9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평균 계약금액 또한 1개월 11만8200원, 3개월 25만5500원, 6개월 42만3400원, 12개월 57만8200원으로 나타났으며, 6개월 이상 장기 계약 시 최소 40.4%부터 최대 59.3%까지 가격 할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A씨는 개인 사정으로 헬스장 중도해지 및 잔여이용료 환급을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
고용노동부가 자영업자를 위해 고용보험 가입 요건을 완화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고용노동부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요건을 완화하고, 자영업자 기준 보수를 상향 조정하여 고시했다. 18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자영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개업 후 5년 이내 신청만 인정됐다. 하지만 이번 가입요건 완화를 통해 개업일과 상관없이 본인 희망 시기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 할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비자발적 폐업에 한해 최소 90일부터 180일까지 실업 급여가 지원되며 실업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폐업일 이전 24개월간 1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2012년 도입 이후 동결되었던 기준 보수도 전체 상향돼 고시된다. 기준 보수는 1등급 182만 원부터 7등급 338만 원까지 분류된다. 기준 보수의 50%가 실업 급여로 지급되므로 최소 91만 원부터 최대 169만 원을 받게 된다. 이번 시행령으로 대기업 저소득 노동자 또한 혜택이 생겼다. 과거 대기업 노동자는 45
17일 국토부가 전국 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7일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는 전국 5월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발표했다. 주택 매매량은 5만7103건으로 지난해 6만7789건 및 5개년 평균 8만6037건 대비 각 15.8%·33.6% 감소했으며, 지난 4월 5만7025건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5만 9215건으로 지난해 37만2368건 대비 30.4% 감소했으며, 5개년 평균 40만1462건 대비 35.4%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지난해 대비 23.5% 감소했고, 지방은 3만277건으로 7.5%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누계 거래량으로는 수도권이 43.4% 감소한 11만5440건이었고, 지방은 14.6% 감소한 14만 3775건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5710건으로 지난해 대비 15.0%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거래량은 2만1393건으로 17.1%감소했다. 아파트 누계 거래량은 16만2961건으로 지난해 대비 34.1%, 아파트 외 거래량은 9만6254건으로 23.0%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