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창립 41주년을 맞아 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객을 향한 초심과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벽화를 제작하는 임원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고객을 향한 초심은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며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디지털, 글로벌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미래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신한은행 임원들은 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벽화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임원들은 한 장씩 직접 그린 벽화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만들어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다이어트’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보호 메시지를 완성했다. 완성된 벽화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은석초등학교 외부 울타리에 설치될 계획으로 학교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미래 세대의 환경보호 인식과 학교 환경개선에 도움이 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해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진심을 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4년 7월 7일 ‘신한은행 봉사단’ 발족 이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현재까지 124회의 임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7일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B국민카드의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KB국민카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대내외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의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2023년 하반기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지난 6월 30일 자회사로 편입된 KB신용정보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논의하였다. 오후 세션에는 '야놀자의 성장 전략과 일하는 방식'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Life Value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의 구축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고객 증대 방안, 기업/공공사업 추진 계획, 금융경쟁력 강화 방안, KB Pay 플랫폼 활성화 방안, 글로벌사업 추진전략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창권 사장은 하반기에도 경기침체 우려 속 민간소비 성장 둔화, 코로라 금융지원 종료, 연체율 상승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영업비용과 프로세스 비용을 철저하게 효율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Big Movement를 통한 도약을 위해 “리더들이 본업 경쟁력을 탄탄히 하면서도 미래 성장전략을 그려 나가는 데 있어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신속한 의사결정, 명확한 업무 피드백, 쌍방향 의사소통을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비대면 보고문화 정착을 위한 시연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Intel Ireland’s Leixlip campus)를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아일랜드 킬데어주(County Kildare) 레익슬립(Leixlip)에 위치한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에서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반도체 생산 공정을 둘러 봤다. 정의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상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1989년 가동에 들어간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는 유럽 내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아일랜드 캠퍼스에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 ‘팹34(Fab34)’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를 이용하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춰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는 유럽 내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최근 유럽연합(EU)의 적극적인 반도체산업 육성 움직임에 부응해 생산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국가에 신규 공장과 연구개발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유럽 내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및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유럽연합은 미국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에 대응해 향후 2030년까지 유럽 지역의 반도체산업을 위해 430억유로를 투입, 전세계 반도체 생산량 중 20%를 역내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앤 마리 홈즈(Ann-Marie Holmes) 인텔 반도체 제조그룹 공동 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팹24(Fab24)’의 ‘14나노 핀펫(14FF)’ 공정을 둘러봤다. ‘핀펫(FinFET)’은 정보처리 속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팹24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표준형 5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제네시스 G90, 기아 EV9의 ADAS에 탑재되는 ‘CPU(Central Process Unit, 중앙 처리 장치)’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초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방식 신년회에서 “현재 자동차에 200~300개가량의 반도체 칩이 들어 있다면 레벨4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2,000개의 반도체 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용 반도체와 그룹 내 관련 기술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팹24를 둘러본 정의선 회장은 이어 인텔의 팹 운영 현황을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ROC(Remote Operation Center, 원격 운영 센터)’에서 인텔의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ROC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현황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시설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가 ‘달리는 컴퓨터’로 진화함에 따라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는 전기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메인 부품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체제 전환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해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이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합쳤다. 현대차그룹은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 외에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이날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 방문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및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현대차의 ‘2023 전세계 대리점 대회(Global Distributors Convention 2023)’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 로비 한쪽 벽면을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한정판 스니커즈로 가득 채운 이색 전시를 통해 신발을 즐기면서 관리하는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한 고객경험을 전파한다. LG전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회에서 7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스타일러 슈케이스를 활용한 대규모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세종라운지 로비 벽면 약 12미터 공간을 스타일러 슈케이스 89대와 다양한 인기 스니커즈로 채웠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스니커즈가 보관된 슈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내부로 들어서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스니커즈 중 가장 고가의 전시품인 ‘2018년 블랙토(Black Toe) 컬러웨이의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모델을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로 제대로 보관하고 즐기는 모습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신발은 2018년 에어조던 디자이너 10여 명에게 샘플로 제공되고 실제 발매되진 않은 희귀품으로 현재 리셀 시장에서 약 8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제대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신발 보관을 위해 제품 내부는 박물관 수준인 55% 이하의 습도를 유지한다. 신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99.9% 차단한다.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하는 받침대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신발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전시장 방문 고객은 슈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신발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LG 스타일러 슈케어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해 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이 제품은 살균ㆍ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은 기본이고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 위ㆍ아래 칸에 서로 다른 소재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 기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투명창을 제외한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의 외관을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는 LG UP가전 라인업으로, 구입 후에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슈케이스에 조명색을 추가하고 슈케어에 신규 맞춤 코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박원영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신발 마니아와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층이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즐기면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 그룹이 주간후원사로 참여중인 미국 뉴욕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성공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의 회장사로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효과도 얻으려는 목적이다. 또한 SK의 핵심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 실행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스토리는 ‘사업을 위해서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전략이다. 9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19~22일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실행 중이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국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아우르는 행사다. SK그룹이 후원하는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 축제의 일환이다. SK그룹 멤버사(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 패스키, 키캡처에너지, 에버차지) 외 한국투자증권도 후원에 동참했다. 미국 뉴욕 내 2개의 현지법인을 운영 중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과 합작사를 세우는 등 미국 시장 내 'K-금융'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공연, 전시, 영화 등 10여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재)세종문화회관이 제작한 서울시무용단의 ‘One Dance’ (일무·佾舞)다. 링컨센터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세 차례 공연될 ‘One Dance’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일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통을 넘어 화려한 색채와 폭발하는 에너지 그리고 절제의 미학이 공존하는 K-Arts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SK그룹은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달 말부터 한 달간 뉴욕 맨해튼 지하철역 스크린과 시내 순환운행 버스 80여대를 활용해 코리안 아츠 위크와 ‘One Dance’를 알리고 있다.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행사 소식은 물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까지 함께 전파중이다. SK그룹은 또 한국이 낳은 세계적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Just Jerk)’와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One Dance’ 공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저스트 절크가 일무 공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작 안무를 추고, 이를 일무 댄스와 교차 편집해 한국 댄스의 다양성을 돋보이게 만든 영상이다. 저스트 절크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홍보영상 출연 등으로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SK그룹은 구글, 링크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광고 채널을 활용해 코리안 아츠 위크와 ‘One Dance’ 홍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 SK온은 ‘K하면 SK’ 응원댓글 이벤트를 7월 23일까지 진행중이다. SK온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K문화 또는 SK그룹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SK 모바일 주유권(5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00명)을 증정한다. SK관계자는 “코리안 아츠 위크는 세계 문화ž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문화 강국’, ‘컬쳐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거대AI’ 믿음 등 AI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KT가 토종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전담 기관으로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플랫폼 지원사업(COMPAS, 이하 콤파스)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콤파스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지원 사업이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총 사업비의 50%,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번 사업으로 리벨리온은 KT의 초거대 모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서버를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KT와 리벨리온은 ATOM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초거대AI모델에 최적화된 ATOM+ (아톰 플러스) 개발과 적용을 최종 목표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KT-KT클라우드-리벨리온은 꾸준한 협업으로 대한민국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 30일에 AI반도체 ATOM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는 “KT는 AI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금번 콤파스 사업 수행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 확보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KT가 초·중학생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에이스) 퓨처 특별 시험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능력시험 AICE는 그동안 성인 및 고등학생 중심으로 시행되어 왔으나 이번에 AICE 퓨처가 공개되며 전 생애주기에 걸친 인공지능 교육 및 역량 검정이 가능해졌다. 초중생 권장 레벨인 AICE 퓨처는 총 3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시행한 특별시험은 입문등급인 3급으로 지난달 24일 전국 14곳의 오프라인 시험장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초중생 710여 명이 응시해 성황을 이뤘다. AICE 퓨처는 초중생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KT가 개발한 블록 코딩 플랫폼 AI 코디니를 교육과 시험에 활용하며 응시생들은 이를 통해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해하고 음성합성이나 음성인식 등의 실습을 해볼 수 있다. 이번 AICE 퓨처 특별 시험은 인공지능의 개념과 윤리 등을 묻는 객관식 문항과 블록 코딩으로 문제의 오류를 해결하는 실습 과제 문항, 프로젝트형 블록 코딩 문항 등으로 설계됐다. 개인 응시생 외에도 서울 상명초, 홍성 광천중 등에서 단체로 시험에 응시해 공교육에 인공지능 교육이 접목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상명초에서는 교내 영재학급의 학생 19명이 시험 준비를 위해 자체 동아리를 구성하는 열의도 보였다. 서울 상명초의 김진원 교장은 “영재학급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며 인공지능의 개념을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으며, 한 응시생의 학부모는 “평소 코딩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에게 이번 시험이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주변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4%의 응시생이 다음 단계 시험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초등학생 응시자 중에서는 4학년과 5학년생 비중이 50%로 가장 많았다. 합격 여부는 AICE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2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합격자에게는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 KT는 올 하반기에 이번 특별시험의 상위 레벨인 1급과 2급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AICE 퓨처 정기시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국내 인공지능 저변 확대를 위해 AICE 캠프를 열고,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해 동남권 청소년들에게도 AI 활용 역량 향상 기회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창의융합형 AI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상명대 창의예술 영재교육원과도 공조하고 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전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갖춰야 하는 기본 역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AI 인재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협의체 ‘디지털 얼라이언스’ 멤버로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양성과 인프라 확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하나원큐’에서 손쉽고 빠르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발급 절차 없이 ‘하나원큐’ 에서 하나인증서(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스크래핑 방식으로 가족관계 서류를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어 손님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서류 발급과 직원의 서류 확인 절차 없이도 부모의 법정대리권 검증이 가능해 빠르고 편리하게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8월 중 주택청약저축 등 미성년 자녀를 위한 상품 가입 시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밀양시의회(의장 정정규) 의원연구단체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연구회’는 7일 밀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스포츠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연구회는 스포츠를 이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원연구단체로, 정무권(대표의원), 정희정, 허 홍, 최남기, 배심교, 조영도, 박원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회원, 의회사무국 직원 및 용역수행 기관의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는 ▲과업 배경 및 목적 등 개요에 대한 설명 ▲밀양시 체육시설 현황 및 이용자 실태조사 ▲체류형 스포츠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 도출 등 연구 수행의 구체적 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무권 대표의원은 우리 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특색있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연구회를 비롯하여, 문화·관광 진흥 연구회, 농업 발전 및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 연구회 총 3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준법감시인에 심형보(沈亨輔·54세)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심형보 신임 준법감시인은 수은의 대표적인 법률전문가로,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 준법감시인은 향후 여신·유가증권 투자·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2023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부서장급 인사의 경우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47세, 남), 창원지점장에 권혁준(48세, 남), 울산지점장에 이준석(49세, 남)씨를 보임하는 등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이 눈에 띄며, 광주지점장에 이혜경(50세, 여)씨, 수원지점장에 이지언(50세, 여)씨 등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 확대가 두드러졌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되, 이동을 최소화하여 상반기 실시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제 정비를 마친 만큼 하반기 불확실한 대외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대표 민원식)는 지난 1일, 진주시 문화도시 예비사업 ‘진주 기억탐사대: 커뮤니티 매핑 성과공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지역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지도로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 5월 20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에는 커뮤니티 매핑의 선구자 임완수 박사(커뮤니티 매핑센터 대표)의 매핑 데이터 활용법 강의와 SNS 마케팅 디자인 및 직장인을 위한 실무 파워포인트의 저자 배준오 대표(스몰투빅)의 특강을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서 한 활동가는 “지역 문제는 지역에 사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것이다. 문제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활동가는 “의사소통을 잘하는지가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맷집이란 생각을 한다. 대화와 소통은 인간이 살아가는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니 이를 위한 활동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임완수 박사는 “진주 중앙시장과 새벽시장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틀을 마련했다. 모은 데이터들을 활용할 수 있게 알리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를 수정하고 쌓아나가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커뮤니티 매핑으로 제작된 ‘진주기억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매플러(Mappler)와 리빙박스(LivingBox) 어플을 통해 누구나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성주현)는 7월 6일 오후 1시 30분 의과대학 의학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개소식 및 환경보건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정재우 부총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 강윤식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과 환경부 및 경상남도청 주요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식, 내빈소개, 환영사(정재우 부총장), 축사(강민정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강윤식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 축하 동영상 상영(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환경보건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경보건 포럼은 환경보건 분야의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환경보건 현안 및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성주현 환경보건센터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울산대 김양호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성주현 센터장, 홍영습 부산 환경보건센터장, 기서진 경상국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찬원 창원물생명연대시민연대 대표가 패널 토의를 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경남지역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의 원인 규명과 조사·연구, 경남지역 환경보건 문제 대응, 환경보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남도 산하 기관이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환경보건센터의 지정·운영)에 따라 경상남도 환경보건 안전망의 지역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월 27일 환경부가 지정했으며, 2027년까지 5년간 경상국립대가 운영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구체적으로 △지역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 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일을 한다.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성주현 센터장(경상국립대 의학과 교수)은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른 시일 내에 지역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여 경남도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고양특례시는 5일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하여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회의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자치분권 확립과 대한민국 지방시대 구현을 위하여 인구 100만 4개 특례시(고양․수원․용인․창원)의 시장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매년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안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선출과 2023~2024년 운영계획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특례시장들은 특례시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특례시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해 실질적인 법제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시장은 여러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특례시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4개 특례시의 각고의 노력으로 여러 권한을 확보했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은 아직 미비하다.”며 “하루 빨리 '특례시특별법'이 제정되어 대도시에 맞는 실질적인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고양시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특례시 권한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자치분권 시대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4개 특례시의 역량과 노력을 결집하여 지방시대를 열어갈 선도 도시로 나아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일 배포 자료를 내고 "고객들의 소중한 예적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새마을금고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300만 거래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타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기금이 설치돼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해오고 있다. 또한, 일부 새마을금고에 문제가 있어도, 인근 금고와 인수합병(M&A)을 통하여 새마을금고를 우량화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수합병이 되더라도 5천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되므로 5천만원 초과예금도 보호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인수합병 이전의 경우 피합병금고의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새로운 우량금고로 이관, 기존의 금리·만기 등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새로운 금고에 이관되어 보호된다고 금고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금융기관별 관련 법률에 따라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 중이다. 관련 법률체계를 살펴보면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 ▲은행과 저축은행 등은 예금자보호법 ▲농협은 농업협동조합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신협은 신용협동조합법 등 각 금융기관별로 각각의 법률로 예금자보호를 하고 있는 것일 뿐 국가가 제정한 법률로 보호하는 형태는 모두 동일하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제도는 타 금융기관보다 앞서 도입했다고 금고 측은 밝혔다. 예금자보호제도 도입 시기는 새마을금고가 1983년이고 은행권 등 타 금융권은 1997~1998년이다. 금고 측은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제도 외에도 고객의 예적금에 대한 지급보호를 위해 상환준비금제도를 운용 중"이라며 "현재 상환준비금은 약 13조 3,611억원으로, 고객의 예금지급에 대비하고 있으며, 더욱 안정적인 예금 지급 보장을 위해 상환준비금 의무 예치비율을 50%에서 80%로 상향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마을금고는 고객 요구시 언제든지 예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현재 금고 예적금 대비 30%인 약 77.3조원의 현금성 자산 보유하고 있어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2 (PUBG Global Series 2, 이하 PGS 2)’의 한국 예선전을 4일 마쳤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첫 번째 PGS 대회인 PGS 1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PGS 2는 오는 8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PGS 2 한국 예선전은 10개 프로팀과 2개의 한국 파트너 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진출한 4개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6월 26일과 27일, 7월 3일과 4일에 총 4일 일정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24개 매치로 치러졌다. 예선전 결과 ▲1위 다나와 이스포츠 ▲2위 젠지 ▲3위 디플러스 기아 ▲4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예선전의 상위 3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만,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 팀인 젠지가 3위 안에 들었기 때문에, 차순위 팀인 이프유마인 게임피티에게 진출 자격이 주어졌다. 1위 다나와 이스포츠는 1일차와 2일차에는 3위에 머무르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3일차에 무려 2개의 치킨과 48킬로 78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1위에 올랐다. 마지막 4일차에도 치킨 1개를 추가하며 총 238포인트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나와 이스포츠는 PGS 1에서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최종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PGS 2 본선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에 대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 젠지는 1일차와 2일차에 1위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3일차에 다나와 이스포츠에게 아쉽게 역전을 허용하며 15점 차이인 총 223포인트로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젠지는 예선 마지막까지 다나와 이스포츠를 위협하며 글로벌 파트너 팀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3위 디플러스 기아는 대회 내내 큰 기복이 없는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총 162포인트로 3위를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PGS 2 본선 진출로 지난 2021년 치러진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2021’ 이후 약 2년 반만에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4위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1일차에 8위에 머무르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일차에 4위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대회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5위 광동 프릭스와 단 2점 차이로 PGS 2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특히 아마추어 팀으로 올해 처음 국내 프로 리그에 진출했던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공식 한국 파트너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곧바로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어서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PGS 2는 전 세계 각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은 한국 지역을 비롯해 중국,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총 5개 권역에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각 권역별 일정에 따라 펼쳐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