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9일 조달청과 흰수리 2대(4~ 5호기)를 497억 원에 계약했다. 2024년 7월까지 납품 예정이다. 흰수리(KUH-1CG)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해상표적탐지를 위한 탐색레이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주·야간 수색구조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신형 탐색레이더(Osprey 30)가 추가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어 치안유지 및 사고 예방 임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청은 2016년 흰수리 2대, 2018년 1대를 구매해 제주, 양양, 부산항공대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5대를 구매했다. 특히, 제주에 배치된 흰수리 1호는 지난 2월 성산일출봉 갯바위에 고립된 선원 5명을 극적 구조하는 데 성공하는 등 강풍이 많은 제주에서 안정적인 운용성능을 입증하며 활약하고 있다. KAI는 신속한 기술지원과 원활한 후속지원 능력을 토대로 임무가동률과 고객만족도를 높여 국내 관용헬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6개소 운영기지에 계통별 기술전담 요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권역별 AS 및 상시지원이 가능하고, 사천 본사에서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해 교육비용을 낮추고 훈련 편의성을 높였다. KAI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원활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 납품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운용 중인 관용헬기 120여 대 중 해경헬기는 20여 대 규모다. 이중 40% 이상이 도입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으로, 안전한 해상임무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후헬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헬기는 해경헬기 5대를 비롯해 경찰헬기 10대, 소방헬기 4대, 산림헬기 1대로 총 20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한카드가 통합법인으로 새로이 출발한 GS리테일 2,400만 고객들을 대상으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를 선보인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GS리테일(부회장 허연수)과 제휴해 ‘GS Prime 신한카드’(이하 GS프라임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10일 오후 진행됐다. GS프라임 신한카드는 GS25, GS THE FRESH(GS프레시, GS수퍼마켓), GS fresh mall(GS프레시몰), 랄라블라, GS샵 등 GS리테일 모든 온/오프가맹점에서 결제 시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GS&POINT 2%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 마니아들을 위해 불필요한 부가 서비스 없이 핵심 서비스에 집중한 것. GS리테일 외 가맹점에서는 0.3%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GS프라임 신한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GS리테일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1%를 추가해 총 3%를 GS&POINT로 적립해 주고, 이들 매장에서 누적 2만 6천원 이상 결제하면 2만 5천 GS&POINT를 적립해 준다. 또한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GS프라임 카드 발급 확대를 통한 활성화 추진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차별화 마케팅 진행 ▲빅데이터와 디지털 연계를 통한 다양한 공동사업 확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7월 1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초대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초대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GS리테일과 함께 GS프라임 신한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더불어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업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와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노사대표(사장 정재훈, 노조위원장 노희철)가 10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노사합동 ESG 가치 실천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로 했다. 한수원 노사는 노조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2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 달성 성과를 지역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성과급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 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하여,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 하기로 했다. 또한 전 직원 자율참여 모금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하여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에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노희철 노조위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한수원의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이노텍(대표 정철동, 011070)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활발히 참여하면서, 캠페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참가자가 캠페인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정 사장은 다음 참가자로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정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LG이노텍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사회공헌활동인 ‘이노드림Day’의 일환으로 서울, 구미, 광주, 평택 등 전국 사업장에서 어린이 안전우산 500여 개를 지역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LG이노텍이 전달한 안전우산은 눈에 잘 띄는 디자인의 투명우산이다. 우산을 쓰는 어린이의 시야확보는 물론 운전자가 어린이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우산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LG이노텍 임직원 34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의 인덕션 전기레인지(이하 인덕션)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상(이하 ETA, Emerging Tech Award)’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ETA 최초로 인덕션 카테고리에서 수상하며 삼성전자 고효율 에너지 기술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TA는 에너지스타 최고 등급 제품 가운데 에너지 효율 제고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주는 상으로, 2011년부터 운영돼 왔다. 삼성전자는 2013년에 건조기, 2017년 냉장고, 2020년에는 능동형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Advanced Adaptive Digital Inverter Compressor)를 탑재한 냉장고로 ETA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ETA를 수상한 인덕션(NZ30A3060UK)은 4개의 화구를 탑재해 다양한 크기의 조리 용기를 활용하는데 편리하다. 또한,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화구별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GPS를 활용해 외출 시 어린이 안전 보호를 위한 '잠금' 기능을 자동으로 켤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삼성 인덕션은 내부에 탑재된 코일 간 간격을 띄우는 설계로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화구별 출력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기술이 적용돼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컨트롤 패널과 같이 필수적으로 대기전력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력변환장치에서 공급되는 전원을 차단시켜 대기전력도 줄여준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업계 최초로 인덕션의 ETA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한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경제단체는 9일 이재용 삼성전부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며 경영 리스크 해소와 함께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글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국들의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기업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경영복귀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며 "금일 법무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이러한 경영계의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만 가석방은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 여러 부분에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추후에라도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편,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총수 공백이라는 경영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태희 상근부회장 명의의 논평에서 "기업의 변화와 결정 속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고 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반도체 등 전략산업 선점경쟁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미래 차세대 전략산업 진출 등의 국가경제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이 아닌 가석방 방식으로 기업경영에 복귀하게 된 점은 아쉽다"며 "향후 해외 파트너와의 미팅 및 글로벌 생산현장 방문 등 경영활동 관련 규제를 관계부처가 유연하게 적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를 인수해 글로벌 개발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50 탄소 중립’을 목표로 기후 위기 대응에 가장 앞서 나가는 유럽에서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 Méditerranée SAS (이하 RES프랑스)’ 지분 100%를 약 7억2700만 유로(약 984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GW(기가와트)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파이프라인) 인수를 위한 계약 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RES프랑스 인수로 사업권 15GW로 늘어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인 한화큐셀은 이번 RES프랑스 인수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로벌 기준 재생 에너지 사업권이 약 15GW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풍력 사업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GW의 재생 에너지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RES프랑스 인수가 완료되면, 유럽 지역 사업권만 총 10GW로 늘어나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진다. 태양광 모듈을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판매처를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RES프랑스가 전체 사업권의 절반 이상을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재생에너지 개발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던 큐셀은 이번 인수로 사업 영역과 지역 다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독일에서 차세대 태양광 전지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Q.ENERGY)’를 선보여 1년 만에 10만 가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이베리아반도에선 태양광 사업권 5GW를 보유 중이었다. 한화큐셀은 RES프랑스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신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페로브스카이트 등의 차세대 태양광 전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해외에선 지난해 가상발전소(VPP) 사업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SW) 업체인 미국 젤리(Geli·Growing Energy Labs)를 인수한 데 이어, 기후 변화 대응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유상증자로 약 1조3500억원을 조달한 데다, 최근 KDB산업은행과 5조원 규모의 ‘그린 에너지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약’도 맺어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위해 산업은행의 ‘KDB탄소스프레드’ 상품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RES프랑스가 20년 이상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확보하는 만큼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S프랑스, 풍력·그린필드에 강점… 유럽 공략 강화에 최적 파트너” 1981년에 설립된 영국 RES그룹은 10개국에서 20GW의 개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재생 에너지 전문 업체다. RES프랑스는 RES그룹의 100% 자회사로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ESS(에너지 저장장치)의 재생 에너지 사업의 개발, 건설관리 등을 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프랑스 정부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물량 기준 10위 안에 드는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ES프랑스는 땅을 직접 확보한 뒤 인허가를 거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는 ‘그린필드(green field)’형 사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는 인허가를 거쳐 발전소를 가동하기까지의 개발 기간이 5~7년으로 비교적 길고, 기존 사업권의 거래가 드물어 수익성이 높은 초기 개발 사업에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5GW의 사업권과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 개발사업에 특화된 디지털 역량을 갖고 있는 RES프랑스는 한화큐셀의 프랑스 내 최적 파트너로 평가 받았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프랑스를 독일 등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유럽 시장은 최근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인 ‘핏 포 55(Fit for 55)’를 발표한 상태라 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 22%에서 2030년 4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유럽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로 평가받는다. 남부 지역은 태양광 발전 시간이 하루 5시간에 달하고, 북부 지역은 북해를 접하고 있어 풍력 발전을 위한 최적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는 정부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도매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20년 간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라, 다른 유럽 국가보다 발전 프로젝트의 안전성과 수익성이 높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프랑스는 재생 에너지 시장 성장성이 높지만 신규 업체 진입이 까다로운 나라”라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내 큐셀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교육부가 9일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2학기 전면등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학력, 사회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다만 학생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촘촘한 방역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등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감염병이 약화돼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 때문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교사가 방역과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는 학교 감염이 16%로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고, 집단감염도 91개 학교로 매우 미미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것으로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 감염은 저절로 낮아진 게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 방역에 불철주야 매달린 교원 등 학교 구성원의 헌신, 희생이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세 학기가 지나도록 학교는 여전히 방역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상당 부분 교사들이 감당하고 있다”며 “전면등교를 점차 추진한다면서 교사가 학사와 방역을 계속 병행하도록 해서는 교육 회복과 감염 차단 모두 실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학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제 방역은 교육청이 책임지고 별도의 조직, 인력을 갖춰 학교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소한 학교 규모와 수요에 맞는 방역 지원인력을 교육청이나 지자체가 직접 확보해 지원하고 교사들의 행정업무도 획기적으로 줄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교육부가 올해 1학기 중 방역인력을 5만 4000명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9개 시도교육청은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고, 시도마다 확보율도 천차만별이었다”며 “이런 문제를 분석, 개선하지 않고 이번에 6만 명 지원만 발표한다고 충분한 인력 확보와 지원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정서 회복을 위해서는 교사들이 교육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교육청이 책임지고 방역인력 확보, 충분한 행‧재정 지원,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대신증권이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한다. 대신증권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최대 80%까지 배상하라고 권고한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가 권고한 최대 80%수준의 배상비율은 기존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비율로는 최고수준이다. 높은 수준의 배상비율에도 불구하고, 빠른 신뢰회복과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용을 전격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신증권의 조정안 수용 결정에 따라, 분쟁조정을 신청한 고객이 분조위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배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추가로 해당 라임펀드에 가입한 다른 고객들도 자율조정을 거쳐 신속하게 배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달 금융감독원 분조위는 환매중단된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물어 투자자 1명에게 손실액의 80%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펀드에 투자한 나머지 고객에 대해서도 개인 40~80%, 법인 30~80% 비율로 자율조정하여 배상할 것을 권고했으며, 투자자별로 가감하여 최종 배상비율을 산정하게 된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가입한 고객들께서 큰 손실을 본 것에 대해서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재발방지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조정안 수용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넘어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년 경영활동을 통해 3,15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SK네트웍스가 ‘넷제로(Net Zero) 2040’을 선포하는 등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E(환경)∙S(사회)∙G(거버넌스) 영역별 주요 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해당 자료를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으로 4년 연속 보고서를 발간한 SK네트웍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영역으로 민팃이 전개하는 ICT 리사이클, SK렌터카의 전기차 렌탈, SK매직이 추진하는 친환경 제품 생산 등을 손꼽았다. 아울러 지난해 비즈니스(제품 개발∙생산∙판매) 및 사회공헌을 통해 183억원 규모의 사회 성과를, 고용·배당·납세 등을 통해 2,975억원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창출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해관계자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 진행한 활동들을 수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대표적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모델인 민팃의 경우 인공지능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을 통해 2020년 39만대의 중고폰을 수거해 환경적 측면에서 94억원의 가치를 창출한 것은 물론, ICT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썼다. 또 정보통신 사업 휴대폰 유통∙물류 효율화를 통해 10억원 가까이의 환경적 성과를 거뒀으며, 사회적 기업들에게 무상 혹은 소액의 요금으로 상용차를 대여하는 ‘모빌리티 뱅크’ 모델로 삶의 질 향상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스피드메이트는 워셔액 주입방식 변경을 통해 28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두고, SK매직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강화하며 환경 가치를 더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의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으로 하루에 LED 램프 약1천 2백개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친환경 호텔 전환’을 선언하고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사업모델 혁신과 이사회 중심 Governance 구조 혁신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된 가치평가가 이뤄지도록 측정지표를 개선하고,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함께 SK네트웍스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6월 그룹 차원에서 공동 결의한 넷제로 추진을 2040년까지 완료키로 하고, 이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넷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만들어 온실가스가 증가하지 않는 0(제로) 상태가 되는 것을 뜻한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 SK렌터카 등 자회사들과 함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5% 감축하고, 2040년 넷제로에 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탄소 설비 전환 등 사내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 상의 온실가스 배출까지도 감소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사내 직접적 활동의 경우 ▲사옥∙사업장 등의 보일러 연료를 수소 및 전기 등으로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K-EV100 참여를 통한 업무용 차량의 탄소 배출 감축 등을 추진한다. 사업모델 전환과 관련 SK렌터카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주도에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단지 구축을 추진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매직 생산 제품의 친환경 소재 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줄일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단계적 세부계획을 추가로 세워 실천하는 것은 물론, 전 사업영역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전략을 세우고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해가는 SK네트웍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구성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의 크기를 넓혀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英 최대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가로 약 57m, 세로 7.5m 규모 LED 전광판을 조성했다. 또 메인 전광판 양옆으로는 가로 약 19m, 세로 11m 크기 전광판 2개를 각각 설치했다. 전체 전광판 면적은 총 840제곱미터(㎡)로, 농구장 두 개를 합한 면적과 비슷하다. 이번 LED 전광판은 웸블리 스타디움의 메인 출입구인 그레이트홀 위에 설치돼 수많은 관람객에게 경기 정보, 광고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일반 제품과 달리 블라인드처럼 특수 제작한 사이니지를 활용해 전광판을 구현했다. 앞뒤가 훤히 뚫려 있어 전광판 화면 뒤에서도 경기장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관람객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LG전자는 메인 전광판뿐만 아니라 관람객 대상 안내 및 광고를 위한 실내용/실외용 LED 사이니지도 대거 공급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동시 수용 인원이 최대 9만 명에 달하는 英 최대 경기장이다.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런던의 대표적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앞서 LG전자는 ▲2014년 英 맨체스터 소재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 ▲2016년 英 브리스틀 소재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Ashton Gate Stadium) 등에도 LED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사이니지 솔루션을 앞세워 상업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의 물적분할과 관련해 "커지는 배터리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기업가치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가 변동성은 기회"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배터리 분사 결정, 정제마진 약세 등 영향으로 조정 중이다. 배터리 분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중기 기업 가치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율 희석과 할인율 적용을 감안하더라도, 정유·화학, SKIET 지분 가치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도 지난 5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할에도 성장성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전창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석유개발 물적분할은 중장기적 사세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친환경 중심 성장 전략은 가속화될 것이며, 폐배터리 메탈 재활용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도 지난 5일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물적분할을 감안해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9일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석유제품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며 소폭 하락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마진 하락 및 등·경유 마진 상승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신제품 출시 후 LG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제품군의 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비중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의 편리함과 집안 공간 어느 곳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 이 제품은 기존 70만장 수준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제품 대비 4배 늘어난 약 300만 장을 학습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LG전자만의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돋보인다. 신제품이 진공 청소를 끝내고 복귀하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인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해 한번에 진공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끝낸다. LG전자는 집안 전체 공간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카밍 그린과 카밍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로봇청소기에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해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개발하고 있다. 차분하고 편안한 LG 오브제컬렉션의 색상은 MZ세대부터 X세대와 베이비부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로부터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탁월한 성능,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로봇청소기 신제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이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은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하고 독자적인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퀀텀 HDR 2000’ 등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이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오디세이 Neo G9은 현존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라며 ‘추천 제품(Recommended)’ 리스트에 올렸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2,000니트(nit)까지 지원되는 탁월한 HDR 성능 ▲ 화면 전환이 부드러운 240Hz 고주사율 ▲정확한 색 표현력 ▲몰입감이 뛰어난 32:9 비율의 수퍼 와이드 스크린 등에 대해 극찬하며 “오디세이 Neo G9의 경쟁 제품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테크 전문가 모임 ‘AVS 포럼(AVS Forum)’은 “퀀텀 미니 LED의 향상된 성능을 통해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을 한단계 높였고, 전 세계 게이머들은 오디세이 Neo G9을 활용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오디세이 Neo G9을 2021년 ‘최고의 제품(Top Choice)’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완벽한 명암비를 구현하는 2,048개의 로컬 디밍 영역 제어 기술 ▲퀀텀 미니 LED를 통한 세밀한 화질 표현 ▲100만:1의 고정 명암비 ▲잔상없이 2,000 니트까지 구현 가능한 HDR 등의 다양한 화질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 는 “오디세이 Neo G9은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48개의 로컬 디밍 영역과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지원하는 환상적인 모니터”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2021’로 선정했다. 또한 이 매체는 “1000R 곡률의 몰입감 있는 커브드 화면에 퀀텀 미니 LED 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Neo G9은 지금까지 경험한 게이밍 모니터 중 최고”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환상적인 퀀텀 미니 LED 기술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삼성 오디세이 Neo G9이 권위 있는 평가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최고의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세이 Neo G9은 지난달 29일 국내에서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진행된 사전 판매 물량 200대가 1시간만에 완판된 바 있으며, 이 달 9일부터는 온라인 오픈 마켓을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회사와 이사회가 공동으로 구축해온 지배구조 혁신 내용과 추진방향을 평가 기관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시장과 소통에 나섰다. 모범적인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해 ESG 경영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의 최근 김종훈 의장 주관으로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 이하 ACGA) 및 회원사들에게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해온 발자취와 추진중인 현안을 소개하고 더 나은 지배구조를 구축하기위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4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최근 회사의 ESG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린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한 ‘스토리 데이’ 개최 ▲온실가스 감축 구체적 이행계획 담은 ‘넷제로 특별보고서’ 발간 ▲ ESG 중심으로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ACGA는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올바른 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할 뿐 아니라 정기적인 세미나와 보고서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현황을 살피고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ACGA에는 APG(APG Asset), 블랙록(BlackRock), BMO(BMO Global Asset Management), 피델리티(Fidelity), 헤르메스 펀드(Hermes Fund Managers), JP모건(JP Morgan Asset Management), 매뉴라이프(Manulife Invest management), UBS에셋(UBS Asset Management) 등 대형 투자기관들을 비롯해 100곳이 넘는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반영하듯, 이번 설명회에는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의 지배구조 강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거버넌스 분야에서 선진국 기업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평가절하되는 원인이 된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를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체제로 전환했으며, 올해부터는 이사회가 CEO의 평가보수승계(성과 평가, 보수 결정, 선임) 관련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존 ‘카본 비즈니스’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천을 가속화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지배구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회의에 참석한 투자자들로부터 지배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문과 피드백을 받고, 시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ESG 경영을 더욱 구체화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APG의 박유경 이사는 “SK이노베이션이 내부적인 인력, 시간, 노력을 들여 ESG 영역에서 진정성있게 추진해온 변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이 투명하게 자주 소통해 달라”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지배구조 체계 확립은 내부적으로는 ESG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고, 외부적으로는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에게 일류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모범 지배구조를 갖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회사와 이사회가 계속해서 혁신해 갈 것”이라고 이사회의 거버넌스 강화 및 ESG 경영 활동 의미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