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투자전문회사 SK㈜(대표 장동현)가 ‘지속가능 먹거리’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ESG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SK㈜는 중국의 선도 F&B 유통기업인 조이비오 그룹(Joyvio Group)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중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미국 유망 대체 단백질 기업 네이처스 파인드(Nature’s Fynd)에도 투자하는 등 대체 식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에 기반한 전통적 농축산업 방식 대신 주로 콩,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이나 첨단 미생물 발효 기술로 개발한 단백질로 만든 식품이다. 대체식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체 단백질은 대규모 동물 사육없이 혁신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해 농축산업 탄소배출 감축, 식품안전성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투자로도 각광받고 있다. 블랙록, 테마섹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들도 ESG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크게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분야다. SK㈜는 대체식품 선도 시장인 미국, 영국을 비롯해 초기 시장인 아시아에서 혁신 기술을보유한 유망 푸드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아시아 주요국 선도 식품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대체식품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는 조이비오 그룹과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한 투자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이비오 그룹은 레전드 홀딩스(Legend Holdings)가 2012년 설립한 F&B 유통 기업으로, 중국, 호주, 칠레에서 프리미엄 과일, 해산물 분야 1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SK㈜는 2019년 국내 사모펀드와 함께 조이비오 그룹에 약 2,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SK㈜와 조이비오 그룹은 약 1천 억원(5.5억 RMB) 규모의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지속가능 식품 투자 펀드, Sustainable Food & Consumption Fund)’를 조성하고 식물성 대체 고기(Plant-based Meat), 발효 단백질(Fermentation) 등 대체 단백질 생산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직농장(Vertical Farm)¹과 같은 유망 IT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업와의 사업 협력과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의 중국 진출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펀드 운용은 중국의 테크 전문 펀드 운용사인 ZRC(Z-Park River Capital)가 맡는다. 2013년 중국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북경 중관춘에 설립된 ZRC는 다수의 기술 기반 사업 투자로 중국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조성하는 투자 펀드에는 SK㈜, 조이비오 뿐만 아니라 중국 유수 식품 기업과 충칭 지방 정부 펀드도 출자자로 참여해 투자 역량은 물론 전문적인 시장 분석과 사업 실행력 등을 고루 갖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2020년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기업인 퍼펙트데이(Perfect Day)에 약 540억원을 투자하며 대체 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퍼펙트데이는 대체 발효 유(乳)단백질² 분야 선두주자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소(牛)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 유(乳)단백질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그레이터스(Graeter’s) 사(社)에 원료를 납품 중이며,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치즈, 단백질보충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식품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이뿐 만 아니라 SK㈜는 최근 미국 대체 단백질 개발사 네이처스 파인드(Nature’s Fynd)에도 약 290억원을 투자하며 미국 대체식품 시장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가고 있다. 네이처스 파인드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발견한 미생물과 자체 발효 기술로 영양이 풍부한 대체 단백질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리드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블랙스톤(Blackstone Strategic Partners), 힐하우스(Hillhouse Investment) 등 글로벌 유력 투자자들이 참가해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시장 뿐만 아니라 SK㈜는 유럽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는 영국의 대체육 생산 기업 미트리스팜(Meatless Farm) 투자도 추진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발효 단백질 외에도 식물성 대체육 분야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푸드테크 전문 벤처캐피탈인 미국 에그펀더(AgFunder)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진행된 대체식품 관련 투자는 2016년 약 1,300억원에서 2020년 2조6,000억원으로 20배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2019년 대체 단백질 시장이 형성된 중국은 식물성 고기(Plant-based meat)를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대체식품 시장은 향후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SK㈜는 올해 초부터 파이낸셜스토리를 통해 첨단소재∙그린(Green)∙바이오(Bio)∙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전문회사’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그린분야에서는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포집저장(CCUS) 영역과 함께 지속가능 대체 식품 투자를 통해 ESG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고 있다. SK㈜ 김무환 그린투자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시장은 향후 무궁무진한 부가가치 확장이 기대되는 유망 분야인 동시에 환경적 가치도 큰 사업”이라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투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기회 확대 등 시너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Galaxy Book Go)'를 27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 Go'는 LTE 이동통신을 통한 자유로운 연결성, 간편한 휴대성, 갤럭시 기기 간 연동을 통한 강화된 사용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들의 생애 첫 노트북이나 직장인들의 보조 노트북으로 적합하다.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북 Go'는 이동통신 3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8만 9천600원이다. 구매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무료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북 Go'는 LTE 이동통신 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데이터 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Wi-Fi)가 없는 곳이나 이동 중에도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곳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주고, 와이파이 대비 높은 보안성을 제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북 Go'는 14.9mm의 슬림한 두께와 1.38kg의 가벼운 무게로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들 수 있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 휴대성도 갖췄다. 180도 힌지를 적용해 회의를 하는 등 여럿이 함께 노트북을 펼쳐서 봐야할 때도 편리하다. '갤럭시 북 Go'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공유하고 싶을 때는 메신저나 메일 없이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최신 갤럭시 탭 S7 시리즈 태블릿(갤럭시 S7∙S7+∙S7 FE)을 노트북과 연동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는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 Go'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는 태블릿의 '삼성 노트' 앱을 활용해 필기를 할 수 있고, 회의나 발표 시에는 태블릿에 동일한 화면을 복제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버즈' 케이스만 열면 자동으로 노트북에 연결되며, 스마트 디바이스, 가전 등과 연동해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스마트싱스'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 Go'는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를 탑재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43.2Wh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810G)의 고온, 저온, 열충격, 진동, 고도, 습도 기준을 통과해 내구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Go'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8월 10일까지 '갤럭시 북 Go'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갤럭시 북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 Go'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한컴 삼성 오피스 팩',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비롯해 호텔신라 트레이너와 함께 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서비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다락원, 이투스 등 '삼성에듀닷컴' 교육 컨텐츠를 최대 2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도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디스플레이(사장 정호영)가 기후 대응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57.2GWh 규모의 전력을 구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함과 동시에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구매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활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번 신재생 에너지 도입에 앞서 이미 LG디스플레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수자원 보호, 폐자원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오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370억원 이상의 과감한 환경투자 등을 통해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 300만톤 감축시키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해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ž개발 강화,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의 QM6가 출시 2년여 만에 LPG 차량 누적 출고 대수 6만대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는 세단 모델 중심이던 LPG 차량 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LPG SUV로서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과 뛰어난 경제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QM6 LPe는 2019년 LPG 차량의 일반 판매 허용에 맞춰 그해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올 6월까지 2년 동안 59,334대가 판매되었다. 이후 QM6 LPe의 총 판매 대수는 7월 중순 기준으로 6만대를 돌파했다. QM6 LPe 모델 출시 이후 국내 LPG 차량 시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맞게 되었다. 경쟁사의 기존 LPG 차량들이 주로 택시, 렌터카 등 법인 판매 목적을 위한 상품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QM6 LPe는 차량 기획 단계부터 개인 고객들이 편안하고 경제적인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QM6 LPe는 LPG 차량은 저가 차량이라는 기존 편견을 깨고 고급형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게 형성되었다. 첫 출시 후 지난 달까지 누적 판매 자료를 보면 QM6 LPe 구매 고객 중 약 40%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고급 라인인 프리미에르 모델을 선택했다. 택시 전용 모델이 없음에도 QM6 LPe 택시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QM6 LPe는 중형 SUV에 걸맞은 넉넉한 2열 거주 공간과 일반 SUV 수준의 트렁크 공간(기본 562리터, 2열 시트 폴딩 시 1,576리터)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택시로 접한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1회 충전으로 약 534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이 입소문을 타며 택시 모델로 사용되는 QM6 LPe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QM6 LPe는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기술로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까지도 최대한 확보했다.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 엔진을 적용해 주행 성능은 물론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말끔히 해소했다. 뛰어난 차체 균형감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으로 고속 차선 변경 시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뒷바퀴에 적용한 벤틸레이티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과열을 방지해 안정적인 고온제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퀀텀 윙(Quantum Wing)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새롭게 적용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경제성은 높고 미세먼지 배출은 적은 LPG 차량에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성과 친환경성은 물론, 특허 받은 안전과 우수한 주행 안정성, 완성도 높은 디자인까지 갖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지난해 이뤄냈던 국내 LPG 차량 1등의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약 260여개 점포를 새롭게 탈바꿈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푸드트럭 사업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기업은행은 창업 7년 미만의 푸드트럭 소상공인 4명을 선정하고, B,I(Brand Identity), 차량도색·래핑, LED 간판, 메뉴판 등을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업의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를 유입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래시장 환경개선 등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디펜스(대표 손재일)가 미국의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와 손잡고 미국 육군의 차세대 유인, 무인 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 개념설계에 나선다. 미 육군은 지난 23일 선택적유인차량(OMFV: Optionally Manned Fighting Vehicle) 개발 사업의 2단계 개념설계에 참여할 5개 경쟁 후보를 발표하며, 그 중 하나로 ‘오시코시-한화’ 컨소시엄을 꼽았다. OMFV 사업은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 대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 과제로 총 사업비가 54조 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4월, OMFV 입찰 제안서 접수가 시작됐으며 제너럴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BAE 시스템즈(BAE Systems), 라인메탈 디펜스(Rheimetall Defence) 등이 이끄는 6개 이상의 글로벌 컨소시엄 및 방산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디펜스는 오시코시 디펜스의 협력사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경쟁 후보들은 향후 15개월 동안 미 육군이 제시한 주요 요구 사항에 맞는 개념연구와 설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3년경 상세설계와 시제품 개발을 맡을 3개 후보가 압축되며, 2027년 하반기에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한국 육군의 K21 보병전투장갑차와 호주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레드백(Redback) 장갑차 개발을 통해 쌓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최첨단 유무인 복합전투차량 설계 및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미국 법인(Hanwha Defense USA)을 설립하고, 한국과 미국의 전문 엔지니어들을 채용하는 등 OMFV 사업 본격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 오시코시-한화 팀은 레드백 장갑차를 기반으로 미 육군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개념 유무인 복합 보병전투장갑차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레드백은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개발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이다. 지난 2019년 호주 LAND 400 3단계 차세대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선정돼 호주 육군 최종 시험평가를 치르고 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는 “한국 대표 방산기업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첨단 전투장갑차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 기업은 물론 국가 방위산업 측면에서도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레드백 등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최첨단 장갑차 개발의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미국 OMFV 사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 · 행장 방문규)은 상반기 500억원 ESG 출자사업에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1000억원 규모의 수은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선박, 항공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으로,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다.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는 K-뉴딜 그린·디지털 품목 중 차세대 동력장치, 차세대 무선통신미디어, 객체탐지, 광대역측정,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에너지저장, 로봇, 항공·우주 등 9개로 나뉜다. 수은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PEF 운용사의 투자계획에 비례해서 출자금을 차등 배분할 예정으로,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금액이 크면 클수록 수은의 출자금이 더 커지는 구조다. 특히 운용사가 수은 출자금액의 1.5배 이상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토록 약정하는 대신 이를 초과해 투자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기준수익률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일 확정·발표한 ‘수은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운용사 선정시 ESG 요소를 평가 항목에 반영하여 사회적 책임투자도 도모할 계획이다. 방 행장은 “기존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이 ICT 등 첨단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친환경·지능화 등 서비스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고, 자동차 생태계도 배터리·통신기기 등 부품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관련 부품·소재 및 전·후방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설비투자, M&A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의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 출자사업은 지난 23일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되었으며,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총 80조원의 자금을 뉴딜 분야에 공급할 예정으로, 미래모빌리티 분야에만 17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과 탄소 감축량을 인증하는 전문조직을 신설해 넷제로(Net Zero)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SK그룹은 관계사들의 넷제로 로드맵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SK탄소감축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를 최근 신설해 지난 2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인증센터는 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올해 신설한 환경사업위원회(위원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산하에 설치됐다. 이 센터는 SK가 독자 개발한 SK탄소감축인증표준(SK Carbon Standard) 등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넷제로 등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 기능을 하게 된다. 이 표준은 SK 관계사의 제품,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절감하는 방법과 감축 성과를 평가 및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이 분야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되는 유엔 CDM과 미국의 대표적 민간 인증기관인 베라(VERRA)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제도다. 이처럼 SK가 탄소감축 노력과 성과를 계량화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SK 녹색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 CEO들은 지난 6월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 위기 극복 등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넷제로 선언을 공동 결의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넷제로는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넷제로의 빠른 추진을 당부했다. 앞으로 인증센터는 SK 관계사가 제시한 탄소감축 방법론과 감축량을 ▲ 실제성(전체 배출원을 확인했는지 여부) ▲ 추가성(탄소감축을 위한 추가 노력 여부)▲지속성(감축 효과의 지속성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연비를 개선해 연료사용량을 줄이는 SK루브리컨츠의 저점도 고급 윤활유를 사용했을 때 감축한 탄소량을 검증해 감축성과와 방법론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인증센터는 연말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SK하이닉스의 저전력 반도체, 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 등 10건 이상의 탄소감축 방법론을 최종 심의 및 인증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증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법인, 컨설팅 업체 등이 참여하는 제3자 사전 검증을 의무화했다. 또한, 인증 심의를 맡는 인증위원 6명 중 50%를 외부 전문가로 채웠다. SK 관계자는 “외국 민간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탄소감축 평가는 절차가 복잡해 인증까지 평균 1년 6개월 가량 소요되는 반면, SK 인증센터는 그 기간을 6개월 내외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며 “인증센터를 통해 더 많은 탄소배출원을 찾아내거나 크레디트(Credit) 시장 등 환경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는 향후 관계사가 창출한 탄소감축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그린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SK 환경사업위원회 그린 패러티(Green Parity) 소위원장인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민간 기업 최초의 인증센터인 만큼 외부 평가기관과 투자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안전인증 기업인 UL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 저장 장치(Second Life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SLBESS)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UL 과 ‘SLBESS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일) 밝혔다. UL 코리아(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UL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 커머셜 총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SLBESS와 관련해 ▲신뢰성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UL 시그니처 솔루션’ 도입 ▲전용 UL평가기준 공동 개발 ▲북미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SLBESS개발 초기단계부터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UL 시그니처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SLBESS의 근본적인 안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전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SLBESS기술과 모듈∙팩 단위 등 전기차 배터리의 세부 구조적 특징까지 반영한 UL평가기준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20년 역사를 가진 UL은 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성능, 환경 등과 관련해 전세계에 시험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UL 안전규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시에 필수로 여겨지는 안전인증과 제품검증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UL과의 협력을 통해 SLBESS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신인도까지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SLBESS 관련 북미 실증 사업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SLBESS 개발과 실증에 주력하고, UL은 개별제품에 대한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북미시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개발을 수행하는 등 신사업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SLBESS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L 커머셜 총괄 사지브 제수다스 사장은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양사 간 우수 R&D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SLBESS 개발과 안전인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t)는 2030년까지 전세계에 1억 4500만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2030년 배터리 재사용 제품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0조 2000억 원까지 커질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UL 외에도 OCI, 한국수력원자력, 한화큐셀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관련 기술 표준화,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85형을 26일 한국 시장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초대형 스크린을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32ㆍ43ㆍ50ㆍ55ㆍ65ㆍ75형에 85형을 추가하며, 더 프레임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85형뿐만 아니라 지난 주 판매를 시작한 ‘더 세리프(The Serif)’ 65형, 최대 130형까지 확장 가능한 프로젝션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으로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서도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아트스토어’ 기능을 통해 전 세계 40여개의 유명 박물관, 미술관이 제공하는 1,500점이 넘는 예술작품을 4K QLED 화질로 감상 할 수 있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슬림해져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액자처럼 벽에 걸 수 있게 ‘월 마운트’와 기본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액자형 베젤은 화이트ㆍ티크ㆍ브라운ㆍ베이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더 프레임 85형의 국내 출고가는 669만원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전자(066570)가 로봇의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LG전자는 26일 ‘제1회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내달 29일까지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에 직장인, 학생,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로봇에 관심 있는 팀이 참가,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로봇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본선 진출팀을 발표한다. 본선 진출팀은 이번 공모전의 협력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Seoul Business Agency)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G‧캠프(서울 금천구 위치)’에서 LG전자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 별 경합을 거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이다. 연말에 가려지는 최종 우승팀에게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로봇이 이미 일상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 대신 인간이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로봇을 사용하게 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7월 23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지난 7월 12일 결정된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시급 9,160원)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 법에 예시된 결정기준 상 최저임금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 경총은 최저임금법에 예시된 4개 결정기준(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상 최저임금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올해 최저임금은 과도하게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경총은 "우리나라의 협소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와 함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감소, 저소득 계층이 많은 소상공인의 부담 증가 등이 소득분배 개선 효과를 상쇄한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부작용이 많은 최저임금 인상보다는 근로장려세제(EITC) 등 다각도의 정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분 경총은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으로 확정될 경우,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시급 11,0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 이르러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군다나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은 물론, 내년까지도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아 금번 최저임금 인상이 이들에게 큰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적용 하지 않은 결정 경총은 기업의 지불능력, 근로조건, 생산성에 있어서 업종별로 다양한 차이가 존재함에도 일괄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업종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40.4%p(숙박음식업 42.6% vs 정보통신업 2.2%)에 달해 일부 업종에서는 최저임금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최저임금 수준이 매우 높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정도가 업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상황에서도 최저임금위원회가 예년의 관행만을 앞세워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 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 산출 근거의 문제점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밝힌 인상률 5.1%의 산출 근거*는 現 시점에서 적용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산식은 거시적으로 국민경제 전체 수준을 고려한 평균적 임금조정률을 결정할 때 더 적합한 방식이고, 최저임금의 주요 지불주체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제주체 중에서도 성장성이 취약하여 국민경제 전체의 평균이라 보기 어려움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산식을 직접 적용한 것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경총은 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결정된 주요 선진국(G7)들의 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높지 않으며, 더구나 이들 국가와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이나 최근 인상속도가 크게 다른 만큼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경총은 일각에서 現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을 직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률과 단순 비교하여 낮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제는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이 30~40%에 머물렀던 과거와 유사한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경총 류기정 전무는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금번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과 취약계층 일자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무리한 결정이었다"면서 "우리 최저임금 역사상 재심의 전례가 없었다 하여 금번 이의제기 절차가 요식화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재심의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의제기 사유서 전문.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 사유서> 한국경영자총협회 (2021. 7. 23) 지난 7월 12일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이 올해 대비 5.1% 인상된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나 수출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최저임금의 주요 지불주체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오히려 커져가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판단됩니다. 금번 최저임금 인상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취약계층 근로자의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저임금 근로자의 약 83%가 종사하는 30인 미만 사업장은 지금도 현상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고, 많은 취약계층 근로자들 역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최저임금법에 예시된 4개 결정기준인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의 최근 지표상 최저임금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된 측면이 있습니다.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으로 확정될 경우, 주휴수당까지 고려한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시급 11,0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 이르러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최저임금 고율 인상이 지속되면서 2020년에도 최저임금 미만율은 15.6%로 역대 2번째를 기록했고, 특히 소상공인이 밀집된 도소매‧숙박음식 업종과 소규모 기업에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게 나타나 최저임금이 수용되기 어려운 현실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업종별 회복 속도 및 크기가 차별화되는 K자형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번 단일 최저임금 적용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 이후 최저임금위원회가 밝힌 인상률 5.1%의 산출 방식은 거시경제 전체의 평균적인 임금조정률을 산출할 때 더 적합한 방식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과거에는 해당 산식을 적용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결정하다가 유독 올해 심의에서만, 그것도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는 現 시점에 갑작스럽게 적용한 것은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민경제 전체의 평균이라 보기 어려운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최저임금 결정에 해당 산식을 직접 적용하는 것도 무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영계는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의를 제기하는 바,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을 재심의 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 법에 예시된 4개 최저임금 결정기준 상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한 점 ■ 최저임금 주요 지불주체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분 ■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적용 하지 않은 결정 ■ 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 5.1% 산출 근거에 대한 문제점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세대 고객 소통 콘텐츠 <캐치유>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캐치유는 LG유플러스에 얽힌 MZ세대 고객을 직접 만나 실제 경험담을 전달하는 로드쇼 콘셉트의 시리즈 콘텐츠로, 총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주제는 데이터 사용량 상위 1%, 23년 장기 고객 등 MZ세대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로 선정했다.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이미지로 유명한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 콤비가 MC를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2개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3회~5회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후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하고싶은 이야기를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을 주인공이자 화자로 설정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15일 공개한 1회차 방송에는 '데이터로 LG유플러스 기둥 뽑는 고객'을 주제로, 지난 해 기준 약 2.74TB,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234GB를 사용한 이진원씨(52)가 출연했다. 22일 공개한 2회차에는 '특급 의리고객'을 주제로 23년간 U+모바일을 이용하는 장기고객 강수진씨(46)가 출연했다. 두 MC는 댁내 유선상품 설치를 하지 않고 휴대폰 테더링을 활용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TV도 모바일로 시청하는 이진원씨와 1998년 LG텔레콤 시절부터 통신사를 변경하지 않은 강수진씨와 각각 콘텐츠에서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LG유플러스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특수 제작한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찐팬'의 일상을 찾아가 실제 경험담을 솔직하게 듣고자 소통 컨텐츠를 기획했다"며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1년 노후임대주택 4만호를 대상으로 약 5900억원을 투입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수립,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으로 오는 9월부터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노후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5년 이상 경과된 LH 노후 영구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단열·기밀성능 강화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2021년 노후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착수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주민 생활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사업으로 작년 10,300호(건설 300호, 매입 10,000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LH는 주거공간 개선과 함께 노후임대주택의 외관 개선, 주민 커뮤니티 시설 확충 등 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Change Up’ 사업도 올해 시범 추진할 예정으로 임대주택 시설 개선 노력을 지속 중이다. ■ 2020년 시범사업 추진결과 LH는 지난해 대전둔산3 등 8개 건설임대단지 300호와 매입임대 10,000호를 대상으로 719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설치, 고효율 창호 교체 공사 등을 실시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주택 품질도 높아져 사업 완료 후 청약 접수 결과, 전반적인 입주자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그린리모델링 표준사업모델을 마련하고, 문제점으로 드러난 소음·분진 등 민원 해소 대책도 수립했다. 사업유형별 그린리모델링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설계 표준화, 친환경·에너지 요구 성능 확보를 위한 자재선정 기준, 에너지성능개선 목표량을 설정하는 등 사업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또한, 타일 비철거방식 등 소음발생을 최소화하는 공사방식을 채택하고, 공사 기간 중 외부에 입주민 쉼터를 제공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수립했다. ■ 2021년 그린리모델링 사업 계획 LH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노후 건설임대 28,135호, 매입임대 11,862호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한다. 건설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크게 △세대통합 리모델링, △단일세대 리모델링으로 추진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공가 상태인 연접한 소형평형(26㎡) 2세대를 넓은 평형(52㎡)으로 리모델링해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한다. 세대통합·발코니확장 공사로 평형이 확대되고, LED전등·단열창호·기밀 현관문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 개선,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로 거주 환경이 개선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공가 세대 또는 재임대 세대를 대상으로 빌트인가전 설치, 고성능 단열창호 설치, 친환경 자재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한 후 기존세대를 재정착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주상태 리모델링 공사도 실시한다. 비철거방식 현관타일교체, LED 전등 설치, 욕실 수전설비 교체 등 입주민이 거주한 상태에서 공사가 가능한 항목을 선정해 세대별 여건에 따라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매입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입주자의 생활안전과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주거공간 개선과 노후 공용부문 리모델링으로 진행한다. 입주자 거주 상태에서 교체 가능한 LED 전등, 절수형 설비, 노후 주방가구 등을 교체하고, 공용부문은 옥상 방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공동현관 자동문 설치 등 전체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는 시설 위주로 리모델링 실시한다. ■ 공사 방식 개선으로 입주민불편 최소화 LH는 효율적인 공사추진을 위해 2~3개 동의 층별·라인별 일괄 공사 시행을 기본으로 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가 세대를 리모델링해 거주민을 이주시키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채택한 후 해당 동에 대해 층별·라인별 일괄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LH는 공사 인접세대 소음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가세대, 인근 숙박시설, 단지 내 쉼터를 임시 거주시설로 제공한다. 또한, 화장실 벽체철거 등 소음유발공종에 대해 철거, 커팅공사를 특정 기간 내 집중해 소음발생 기간을 최소화하고, 흡음판·방진망 설치, 주말 소음 발생 작업 전면 금지, 벽체 철거 최소화 등 종합적인 소음 저감 대책도 시행한다. LH 김현준 사장은 “LH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의 하나로서 이를 통해 임대주택 품질 개선, 취약계층 냉난방비 절감, 탄소 중립 실현, 관련 업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타이아(대표 진이진, 이성미)와 함께 ‘U+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설비모니터링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이아는 공장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특화되어 있으며, 타이아의 ‘공작기계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면 공장 내에서 운용되는 공작기계의 운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버를 공장에 직접 구축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양사는 금속가공 등에 활용하는 공작기계를 5G 네트워크로 관리하도록 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면 중소기업 고객은 구축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빠른 시간 내 폭넓게 선택한다는 장점이 있다. 공작기계에서 수집된 생산, 품질, 설비상태, 가공정보, 가공 프로그램 등 여러 데이터를 타이아가 만든 APDM(Active Predictive Maintenance), ABB(Active Block Box) 등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가 클라우드로 전달한다. 이 데이터는 고객사의 다양한 단말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로 가공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5G 네트워크의 특징인 저지연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공작기계 모니터링 솔루션을 더욱 확산해 전국의 중소기업을 스마트팩토리로 만들어 나가는데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이진 타이아 대표는 “그동안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발생하는 제어장치와 엣지디바이스, 서버 간의 잦은 통신 장애와 보안 문제를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을 할 수 있으며, 고객사에 보다 저렴한 비용과 원데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에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빠른 시간 내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