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대표이사 유광열)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경영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대표적인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되어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중이다. 공모 규모 3,617억원(밴드상단 기준)에 달하는 빅딜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52조원의 보증잔액을 기록한 서울보증보험은 총자산이익률(ROA) 5.8%로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치의 다섯 배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K-ICS)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406.4%에 달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1천만원 상당의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운영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2일(목) 밝혔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36개국 151편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20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일)까지 9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월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업사이클링 기념품은 동서발전 임직원과 울산 시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수건 600개와 친환경 안전조끼 50개로 영화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영화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시민들의 생활 속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문화축제에 친환경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상생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는 식물생명공학 분야 8번째 공동 심포지엄(The 8th MU-GNU Joint Symposium on in Plant Biotechnology)을 10월 10-11일 이틀간 미주리대학교 본드라이프사이언스센터(Bond Life Science Center) 대회의실에서 미주리대학교 농생대 및 IPG 주관으로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소장 홍종찬 생명과학부 교수ㆍ미주리대 겸임교수)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주리대 최문 총장, 크리스 도버트 농생대학장, 톰 스펜서 연구부총장을 포함하여 게리 스테이시(Gary Stacey) 연구소장, 월터 개스만(Walter Gassmann) 생명과학센터장과 경상국립대 9명의 교수 등 모두 27명의 교수가 참가했다. 미주리대에서는 게리 스테이시 교수(미주리대 조직위원장), 월터 개스만, 빙 스테이시(Bing Stacey), 빙 양(Bing Yang), 안트헤 헤세(Antje Hesse), 스콧 펙(Scot Peck),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un), R. 앙글로비치(R. Anglovici), 박소연, 데이비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문정 교수가 오늘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한국고분자학회 추계정기총회 · 학술대회에서 ‘도레이중견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분자 전해질 합성과 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등 고분자 화학 연구로 유명한 박문정 교수는 최근 전하 수송 고분자 분야에서 학문적 · 산업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화학생명공학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POSTECH 화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물리학회(이하 APS) 딜런 메달(John H. Dillon Medal)1)을 받은 박 교수는 2021년 APS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또, 올해 외국 대학 소속 교수 최초로 2023년 APS 고분자 물리학 분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제정된 도레이중견학술상은 최근 5년간 발표된 논문을 평가하여 고분자 과학 ·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지난 5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올해의 우수 연구교원 시상식을 가졌다. 영남대가 <유어 아너스(YU’RE Honors)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연구교원을 선정하고 지원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YU’RE Honors>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를 발굴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교수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연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로 나누어 전년도 연구 업적이 탁월한 교수를 각각 2명 씩, 매년 총 4명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4명에 대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신진연구자 부문에서는 지현석 교육대학원 교수와 김민규 화학공학부 교수가 선정됐으며, 중견연구자 부문에서는 김병주 교육학과 교수와 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된 교수에게는 교비연구비 우선 지원과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행정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연구교원’으로 3회 선정되면 ‘산학협력단 명예의 전당’에 영구게시될 예정이다. 최외출 총장은 “대학의 연구 성과와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력 기반 세계 대학 평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 유병태)는 상습 채무불이행자 명단을 공개(이하 ‘명단공개’)하도록 하는 주택도시기금법(이하 ‘법’) 개정안이 9.29일 시행됨에 따라 금년 내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단공개는 법상 요건에 해당*하는 임대인을 대상으로 이행촉구와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2개월의 소명 기간을 부여한 뒤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진행될 예정이다. 명단공개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12일 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총 11인(공사 임직원 3인, 변호사 등 3인, 교수 등 3인, 기타 2인)으로 구성, HUG 사장이 지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12월 넷째 주에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명단공개 대상자를 심의·의결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명단공개로 임차인은 별도의 동의 없이도 악성 임대인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임차인들은 계약체결 전 꼭 안심전세 App 등을 통해 명단을 확인하여, 전세사기를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주필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박중흠)와 공동으로 ‘한-필 인프라·플랜트 포럼’과 연계하여 이달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3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프라, 친환경 플랜트, 에너지 분야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 설비, 기술 납품 업체 등 34개 사와 아세안 유력 발주처·바이어 5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인프라·플랜트 협력 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으며, 이에 이어 이달 25일부터는 사흘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행사로 주요 인프라 시장으로 부상 중인 필리핀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2023년 9월 기준 197개(약 8조 7천억 페소)의 주요 인프라 사업인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선정하며 필리핀 경제부흥을 목표로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을 임기 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필리핀 최대 발주처인 공공
문재인 정부 때 경기도 성남 판교 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하 재단) 연구실에서 방사성 핵(核) 물질이 증발해 사라진 사실이 밝혀졌다.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10만명에 이르는 도심에서 핵 물질이 기화(氣化)해 공중으로 날아간 것이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12일 “해당 핵물질은 우라늄(U-232)과 토륨(Th-229)으로 증발량은 각각 5.0283g과 5.1123g에 달한다”면서, "방사선 피폭이 발생했을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2016년부터 방사성 핵 물질인 우라늄과 토륨을 산에 녹인 액체 상태로 관리하고 있었다. 문제는 2018년 유명 침대 회사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된 이른바 ‘라돈 침대 사건’ 이후 벌어진다. 정부는 이 사건 후 핵 물질 관리 업무 체계를 바꿔 재단엔 공항·항만 방사선 감시기 교육 업무를 맡겼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에 핵 물질 안전 관리를 담당시켰다. 재단이 가지고 있던 핵 물질과 장비·인력 등은 기술원으로 옮기도록 했다. 그런데 당시 기술원은 장비와 인력은 가져갔지만, 핵 물질 인수를 거부했다. 기술원은 ‘이미 사용
록히드마틴 등 굴지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방한하여 우리 방산 소부장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는다. KOTRA(사장 유정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국제산업협력협회(Global Industrial Cooperation Association, 이하 GICA, 舊 국제절충교역협회)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나흘간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 KOTRA-GICA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한다. GICA는 방산기업과 정부 관계자의 네트워크를 위해 1987년에 미국에서 설립되었으며 방산기업과 정부 간의 교류, 원활한 절충교역 협업을 위한 소부장 공급망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나, KOTRA의 유치 노력으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보잉(Boeing) ▲벨(Bell) ▲사프란(Safran) ▲레이시온(Raytheon) ▲제네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등 글로벌 방산기업 4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 방산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방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계속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원전은 월성 2,3,4호기와 동일한 CANDU-6(700MW) 노형으로, 운영허가 기간이 30년이다.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6년 말 1차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추가 30년 운전을 위해 2027년부터 압력관 및 터빈·발전기 구성품 교체 등 대규모 설비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캔두와 안살도는 각각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담당한다. 그리고 한수원은 전체 시공뿐만 아니라 방사성폐기물 보관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2009년 월성1호기 압력관 교체 시 직접 사업 및 시공관리를 담당하며 세계 최단기간에 사업을 완료한 경
인터넷신문에 대한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호)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AI와 뉴스룸」이라는 주제로 박아란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를 초청, 인터넷신문 윤리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한준 LH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지진피해 지역주민에 100호 우선 공급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포항시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세대 규모로 건설되며 이 중 100호는 지진 피해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총 사업비 약 450억 원이 투입돼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건설되고,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약 390m도 새롭게 신설돼 주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29㎡, 37㎡, 46㎡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세대수를 대폭 늘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항시, LH가 힘을 모아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물량을 당초 10%에서 50%까지 대폭 확대하고, 공공임대 입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국립대 최초로 GNU 탄소중립 실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대학에서 지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경제적 혜택으로 돌려주는 제도이다. 대학 구성원(학생, 교직원) 누구나 대학이 제시하는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이행한 후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소정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일정한 포인트를 개인에게 적립해주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특히, 경상국립대 행정본부(본부장 이석현)는 대학 구성원들이 쉽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GNU 탄소중립실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캠퍼스 안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탄소중립 실천 과제는 ▲학내 매장 텀블러 이용하기 ▲식당에서 밥·반찬 남기지 않기 ▲쓰레기 분리 배출 ▲탄소중립 특강 이수 ▲캠페인 등 탄소중립 행사 참가 ▲탄소중립 SNS 홍보 및 다회용기 사용 등 7개로 구성돼 있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국립대 GNU탄소중립포털에 게재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해당 실천 과제별 최소 200포인트에서 최대 500포인트까지 지급하며 월별 최대 3만 포인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장시광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7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이하여 10월 7일과 9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어문화원은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거점 국어 교육·상담 기관’으로 지정받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과 상담, 국어 관련 행사 진행 등의 일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이틀에 나누어 진행했다. 10월 7일에는 경상국립대 인문대학에서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10월 9일 한글날에는 국립진주박물관 앞마당에서 한글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제577돌 한글날 기념식 및 학술대회 10월 7일에는 경상국립대 인문대학에서 제577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글학회 진주지회, (사)토박이말바라기,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한글날 노래 제창, 이창수 한글학회 진주지회장의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장시광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장, 박혜숙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공모전’에서 으뜸상으로 지목된 ‘다움(진주시 중안동)’,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을 완료했다. 디지털보호계전기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주변압기, 보조변압기와 같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발전소 1호기당 70대 이상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은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성능을 사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왔다. 하지만 원전에 특화된 검증장치가 아니다보니 신뢰성 검증을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왔다. 이에 한수원이 지난 2021년부터 개발에 돌입, 이번에 개발에 성공하며 자체적인 검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약 8억원의 예산절감과 발전설비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한울5호기 등 4개 호기의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신뢰성에 대한 자체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국내 모든 원전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기술과 검증장치를 해외 수출 원전에 활용하거나 혁신형 SMR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설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