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박문정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APS) 고분자 물리학 분과(Division of Polymer Physics) 2023년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30년간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2009년 POSTECH에 부임한 박 교수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려왔다. 지난 2017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고분자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신진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딜런 메달'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것은 물론, 2021년에는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 선정하는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수석부회장 선출에는 2천여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이번 박 교수의 선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학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2023년에는 수석 부회장, 2024년에는 차기 회장(Chair-Elect), 2025년에는 회장(Chair)으로 총 3년간 APS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정진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동물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소리에 반응해 각성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면은 뇌의 활동을 정비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생리작용이다. 잠을 자는 동안 감각신경의 작용이 차단되므로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동물은 잠자는 동안에도 포식자의 접근을 감지하고 반응한다. 과학자들은 동물이 깊은 잠과 낮은 잠을 번갈아 자면서 언제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고 생각했다. KAIST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동물이 소리에 반응하는 신경회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깨어 있을 때는 청각 시상핵 (Medial geniculate thalamus)이 소리에 반응하지만 깊은 잠 즉 비 램수면 (Non-REM) 동안에는 배내측 시상핵(Mediodorsal thalamus)이 소리에 반응해 뇌를 깨운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 결과 쥐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청각 시상핵 신경도 잠을 자고 있었지만 배내측 시상핵 신경은 깨어 있어 소리를 들려주자 곧바로 반응했다. 또한 배내측 시상핵을 억제
전국에 주택 11채 이상을 소유한 집주인 중 2억원 이상 세금 납부가 밀려있는 ‘예비 빌라왕’이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주택 이상 다주택자 중 2023년 2월 기준 국세 체납액이 2억원 이상이면서 1년 이상 연체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전국에 39명, 고액·상습 체납자가 아닌 일반 체납자도 2,4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8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에만 39명 중 30명이 집중됐다. 여러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맡아두고 있으면서 거액의 세금 납부가 밀려있는 이들은 전세사기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지방도 고액·상습체납자 숫자는 적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11주택 이상 ‘일반 체납자’는 경남에 148명, 대구 161명, 부산 136명 등 수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대출 의원은 “전세사기는 서민 가정을 뿌리부터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세사기 규모가 늘어날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출 의원은 “십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 18일 토요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민센터,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KOTRA는 작년 12월 사내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개최해 약 350명의 직원이 참가 한 바 있다. 해당 자선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왔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으나 엔데믹 기조에 맞춰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당시 일일호프에는 국내 수제맥주회사 A사가 맥주를, 인베스트코리아 플라자 입주 카페 B사에서 블렌딩 티를 기부한 바 있다. 이 중 A사 대표는 2013년 제1회 KOTRA 글로벌취업·창업대전에 고등학생 창업자로 참가했었던 KOTRA 키즈로 10년 뒤에 A사를 현재 연 매출 100억대의 수제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일일호프를 통해 모금된 약 396만원의 기금은 5,354장의 연탄으로 탈바꿈됐으며, 지난 18일 KOTRA 직원 약 20명이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김윤태 KOTRA 부사장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피해가 크다”며 “작은 기부지만 따뜻함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마련을 위해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KOTRA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KOTRA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무역관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의 대 튀르키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금행사의 마지막 날인 2월 17일까지 총 1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한국으로 귀임한 이스탄불 무역관 직원들을 중심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KOTRA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 이번 모금행사로 마련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직원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받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지진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튀르키예 국민들이 유례없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OTRA 임직원이 모은 성금이 튀르키예에 전달돼서 지진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행정, 정치, 정책, 경제, 사회, 교육 등 주민자치가 함유한 다양한 학문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주민자치 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올해를 주민자치 발전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 전 회장은 지난 16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 주민자치 기획세션 개회식 축사를 통해 “통리 관치화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원시 주민자치 현황과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정부가 지향해야 할 주민자치 정책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각오와 함께 계획을 밝혔다. 통리 주민자치회 설치 법적 근거 마련 시급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주민자치 기획세션은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민자치회 개선의 해법 ;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넘어 통리 주민자치회로’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전영평 교수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구체적인 주민자치 정책이 부재된 현실에서 풀뿌리민주주의 최소 단위인 통리 주민자치회 설치를 위한 행정체계 및 제도적 개선이 주민자치 정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홍보실장 구본경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되었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 이하 사업단)은 17일 오후 3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i-SMR 개발에 참여의사가 있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시행 연구과제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i-SMR은 2022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금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하여 2028년에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i-SMR은 중대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10억년에 1회 미만으로 현재의 신형원전 대비 1000배의 안전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활용성과 유연성을 구비하여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무탄소 전원으로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국내 고유의 원자로이다. 이번 공청회는 i-SMR의 전반적인 설계 특성 및 사업계획, 2023년에 과제제안요청서 및 기술개요서가 공고되는 16개 과제들에 대한 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업의 주관부처인 과학기술부와 산업통산자원부에서는 인사말을 통해 관련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학계
LH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강화에 나섰다. LH는 지난 16일(목),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기업 7곳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LH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LH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민간기업은 층간소음 차단 기술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LH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1차 시범단지(양주회천)에 대한 추진현황과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측정 및 평가방식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민간기업은 추진 중인 기술개발 현황, 공공과의 기술협력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공유 등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합동간담회를 통해, 민간기업과 LH는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요소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민간·공공 기술협력 MOU(가칭)’를 오는 3월 중에 체결해 기술교류, 현장실증 및 공동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7일 서울 YWCA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14기 해단식을 열었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4기를 맞은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국내 유수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발전소 주변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행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아인슈타인 클래스에 참여한 멘티는 4,500여명에 이른다. 올해는 1월 2일부터 4주간 대학생 멘토 44명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239명의 멘티에게 학습지도, 진로상담, 정서교육 등의 멘토링을 시행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멘티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멘토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고맙다”며, “멘토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발전소 주변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진행해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3D 바이오프린팅이란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으로 쌓아 올려 원하는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장, 신장 등 장기나 근육 등 하나의 기관을 만드는 연구는 많았지만 서로 연결된 장기를 모사하는 경우는 없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에서 ‘장-신장’이 기능적으로 연결된 이중장기를 개발하고, 장과 신장에 걸쳐서 나타나는 장성 과수산뇨증 같은 복잡한 복합 질환 환경을 프린팅하는데 성공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장진아 교수, 윤정빈 박사 연구팀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이중장기 모사체 개발하고, 각 장기의 유기적 연결을 기반으로 복합 장성 과수산뇨증 질환의 병리학적 현상들을 생체 외 모사체 내부에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응용 물리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리뷰(Applied Physics Review)’에 게재됐다. 장성 과수산뇨증(Secondary Hyperoxaluria)은 염증성 장 상피에서 옥살산 (oxalate)이 과흡수 되어 신장 내부로 유입되면서 신장 결석(CaOx kidney stone)을 유도하는 복합 질환이다. 장성 과수산뇨증의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경제진흥원과 지역주도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15일(수) 오후 3시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에너지효율 통합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의 ‘에너지수요 효율화 종합대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에너지효율 통합 밸류체인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니즈 반영 및 지원강화 △최적의 에너지효율 모델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서발전의 에너지절감 솔루션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진단부터 에너지효율화 사업 추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울산에너지포럼과 연계해 중소기업 초청 에너지진단, 설비지원 등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수요효율화 중심의 에너지신사업을 농어촌, 공공시설, 취약계층, 노후 아파트 등 다양한 방면으로 넓히는 상생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효율은 수요관리 측면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확립에 가장 효과적
KAIST(총장 이광형)가 17일(금) 오후 2시 대전 본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2023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졸업생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사 691명, 석사 1천464명, 학사 715명 등 총 2천870명이 학위를 받으며,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5천772명을 포함해 석사 3만 8천360명, 학사 2만 867명 등 총 7만 4천9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류가빈(23, 기계공학과) 씨는 학사과정 수석졸업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사장상은 이승주(24, 전산학부) 씨, 총장상은 태국 유학생인 잔타칸 네생팁(23, 화학과) 씨가 받는다.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황재용(25, 물리학과) 씨와 이준모(23,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씨가 수상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수 졸업자를 시상하고 축사할 예정이다. 또한, 2004년도에 학부에 입학한 뒤, 19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차유진(38, 바이오및뇌공학과) 씨가 졸업생 대표연설을 맡는다. 차 씨는 원자력및양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되었지만, 골육종을 앓던 어린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2023년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하였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3년 1월말 기준 476만 2천원으로 전월 대비 1.65% 상승했다. 2023년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080세대로 전년 동월(15,625세대)대비 87% 하락하였다. 2023년 1월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1,889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91세대가 신규 분양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신경세포의 파괴로 발생하는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용되는 여러 치료 방법 중에서 전기적 자극으로 신경세포 간의 신호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하는 ‘뇌심부자극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화학과 김원종 교수 연구팀이 전극 삽입 없이 뇌심부에 전기자극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바이오메디컬분야 권위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전극 삽입을 통해 전기적으로 신경세포를 활성시키는 뇌심부자극술은 신경 장애를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전극을 외과적 수술을 통해 뇌 깊숙이 삽입시켜야 하므로 이에 따라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 적용이 쉽지 않다. 특히,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인한 반복적인 수술, 높은 비용, 뇌출혈, 발작·염증반응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은 비침습적이며 생체적합성이 높은 초음파에 감응하여, 전기적 신호를 일으키는 압전소재 기반의 나노의약소재를 개발하고자 했다. 압전소재는 분자의 결정격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