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전사적인 수출지원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보상·리스크 관리 등 주요 업무 17개의 자동화(RPA·업무 처리 자동화)를 완료했다고 15일(목) 밝혔다.
업무 처리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화 처리하는 기술로,
K-SURE는 무역보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수출지원 핵심역량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인수심사·보상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자동화 대상 과제를 발굴해 개발을 추진해 왔다.
K-SURE는 17개 업무 자동화로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용보증이나 수출보험 인수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신용조사 이용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면밀한 리스크 관리체계의 바탕을 마련하며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정책지원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➊수출기업에 우대혜택을 적용하기 위한 요건을 자동으로 인증하고, ➋바이어에 대한 신용조사를 실시할 때 진행상황 실시간 업데이트 등의 업무 자동화로 무역보험 이용기업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➌보상·회수 보고서 자동 작성을 비롯한 ➍위기상황 조기경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은 무역보험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기하며 더욱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➎경제 제재 대상여부 점검, ➏연말결산 원장생성 및 재무제표 생성, ➐회계 전표 생성 절차 자동화 등 내부통제 체계 또한 내실 있게 개선했다.
무역보험의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20년 12월 도입된 다이렉트 수출보험·신용보증은 수출기업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즉시 가입해 수출에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이달 들어 지원 실적이 6천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중소·중견기업 전체 수출지원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0.2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하면서 수출 버팀목 역할 수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출지원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업무 처리 자동화 대상 영역 확대, 비대면 무역보험 제도 고도화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기업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무역보험도 끊임없이 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책지원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디지털 혁신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