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사장 유정열)는 올해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수출지원사업’의 집중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이달 24일 염곡동 본사에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른 백신·치료제와 진단·방역제품의 수요 감소세, 외래 및 대면진료, 수술 회복세 등 의료기기 수요의 품목 전환 등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신규사업이다. 기존 일회성 참여 사업과는 달리 KOTRA 본사 코디네이터와 25개국 30개 해외무역관이 선정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연내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대상기업들은 △의약 분야와 △병원용·치과용 등 의료기기 분야 △디지털헬스케어 △백신 분야 등 세부 품목별 수출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KOTRA는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목표시장에 대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핀포인트 상담회 개최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헬스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동유럽, 중남미 지역으로 선정기업 중심의 시장개척단을 구성해서 파견할 예정이다.
이에 KOTRA의 지원으로 멕시코에 약 600억 원 규모의 항암제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던 A 제약사, 남미 지역에 신시장 개척 의지를 다지는 B사 등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 참가를 통한 신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큰 기대를 보였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KOTRA는 수출 비상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엄중하게 공감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우리 바이오헬스 대표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국내·외 현장에서 기업들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