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필리핀인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오는 11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소환되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가 오는 11일 출입국 당국에 소환된다. 9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필리핀 여성에게 대한항공 연수생 비자를 준 후 자택 가사도우미로 불법 위장 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를 11일 오전 출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이씨를 소환한 뒤 필리핀인 가사도우미 고용에 이씨가 얼마나 관여했는지와 불법사실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씨의 자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같은 혐의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바 있다. 또 지난 5월 11일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 등을 압수수색한 출입국 당국은 내부 이메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이씨가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찾고 입국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파악한 것 으로 전해졌다. 국내 법상 가사도우미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은 재외동포(F-4)나 결혼이민(F-6) 등 신분이 제한된다. 만약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 징역
(자료=NICE신용평가) 하향조정된 두산엔진 신용등급 평가내용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두산엔진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됐다. 또 담보부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A-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8일 NICE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두산엔진의 기업신용등급 등을 이같이 하향조정하고 Negative 등급전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두산엔진을 등급하향 검토대상에 제외했다고 전했다. NICE신용평가에 의하면 두산엔진은 지난 3월 14일 수시평가를 통해 회사의 인적분할·투자부문(두산밥캣 등 계열사 투자주식 보유) 매각계획을 고려해 회사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담보부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하향 검토대상(↓)에 등재했다. 따라서 이번 등급하향은 지난 8일자로 동 인적분할 및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두산밥캣 주식을 활용한 재무적 융통성 소멸 ▲조선업 업황 회복 지연에 따른 부진한 수주실적 ▲채무부담대비 저조한 수익창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두산엔진은 사업·투자부문으로의 인적분할과 분할 이후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으로의 사업부
(사진=뉴시스)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차량 총 50여만대 리콜을 결정한 기아자동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8일(미국시간) 기아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차량 50만7000대에 대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로이터·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이날 기아자동차는 ▲포르테(2010~2013년식) ▲옵티마(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2011~2012년식) 등 차량 50만7000대를 리콜한다. 이들 외신은 “리콜 대상 차량에서 전자적 문제로 인해 사고시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 결함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측도 “리콜 대상 차량들의 에어백컨트롤유닛이 과부하에 취약해 합선될 경우 에어백과 안전띠를 조여주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결함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나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아자동차의 리콜 결정은 지난 3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기아차에 대한 에어백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3월 17일(미국시간) NHTSA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문건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세단 차량을 대상으로 에어백 결함
(사진=기획재정부) 일자리 창출에 공감대를 형성한 김동연 기재부장관(가운데)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오른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우리 경제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라는데 뜻을 모았다. 8일 김 장관은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를 방문해 정 부회장을 비롯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임영록 신세계 프리퍼티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과 정 부회장은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라는데 공감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경제 운용에서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 문제”라며 “고용 지표에서 올해 들어 상당히 우려되는 여러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일자리는 시장과 기업에서 창출된다”며 “시장 가운데 특히 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을 주목하고 있다. 서비스 부분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다른 산업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부총리는 “기업들의 사업이나 경제활동을 옥죄는 규제는 단 기간 내 개선하거나 혁파하려고 다짐하고 있다”며 “고용 창출을 수반하는 투자의 경우 정부가 규제 측면에서 해
(사진=권칠승 의원실)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등 개혁 방안을 모색하기 위 2차 긴급좌담회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좌측서 4번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4월 사의를 표한 권오준 포스코(POSCO) 회장 이후 신임 회장 선임시 이사회 교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박광온 의원 공동주최로 ‘포스코 미래 50년을 위한 제2차 긴급 좌담회’를 개최됐다. 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민기업인 포스코의 큰 뿌리가 건강해지느냐 악화되느냐 두 갈림길에 서 있다. 중차대한 기로에 놓인 포스코에 대한 개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차 긴급 좌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민기업 포스코의 재도약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바름정의경제연구소 정 휘 대표는 ‘국민기업 포스코의 CEO 리스크 해소방안’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정 대표는 “현재 언론지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이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하면서 “기대하는 비전과 경영역량을 갖춘 후보자가 있더라도 내부 후보라면 과거 적폐로부터 완전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 가능 국가 및 해외은행 확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국민은행이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은행을 18개국 135개 은행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 제휴은행 네트워크에 기반한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다. 송금수수료는 송금금액과 상관없이 1000원으로 동일하며 당일 송금 수취가 가능해 고객들이 기존 송금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측은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은행의 경우 약 9개월만에 3개국 24개 은행이 추가되는 등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국가 및 은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5G 주파수경매에 나설 예정인 이통 3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SKT·KT·LGU+ 이통 3사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8일 과기정통부는 SKT, KT, LGU+에 대한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 여부를 검토한 결과 3사 모두 적격 대상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이들 이통 3사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이날 중으로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지난 5월 과기정통부는 3.5㎓ 대역, 28㎓ 대역 총 2680㎒폭을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에 의해 공고하기로 한 뒤 지난 4일까지 이통 3사로부터 할당신청 접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때 과기정통부는 이통 3사가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재무능력 ▲주파수 활용 계획의 적정성 ▲기술력 등을 평가했다. 주파수경매 대상이 확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 경매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 28㎓ 대역이 이용기간 5년에 6216억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김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12월 결산법인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95개사가 ‘2018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같이 밝힌 한국거래소는 보고서를 제출한 곳 중 금융사는 40개, 비(非)금융사의 경우 55개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 77.4%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보고서를 제출한 전체 회사는 작년 70개에서 올해 95개로 35.7% 늘어났다. 지난해 3월 도입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지배구조 관련 10가지 핵심원칙에 대해 ‘준수 또는 미준수의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평가·작성한 후 제출한다. 핵심원칙은 ▲주주 권리 ▲주주의 공평한 대우 ▲이사회 기능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 ▲내부감사기구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상장법인의 자율적 공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 기업 및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제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2018년부터 연결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살펴 2021년부터 유가증권시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ING생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국세청이 비슷한 시기 교보생명 세무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생명보험 업계에 의하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말부터 교보생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진행되는 단순 정기세무조사다”라며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으나 대략 90일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의 손해사정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를 파헤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내놓는 모습이다. 작년 12월 말 국세청은 현대해상 손해사정 자회사인 현대라이프손해사정에 대한 세무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손해사정 자회사는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기업 보험회사로부터 위탁을 받아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할 적정보험금을 산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모기업 보험회사의 손해사정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논란은 그동안 계속 문제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에 의하면 지난 2017년 1분기 기준 삼성생명·한화생명
(사진=뉴시스) 이혼 조정에 실패한 최태원 SK회장(좌)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57)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관련 협의 조정에 실패해 결국 다음달 재판을 받게 됐다. 7일 법원에 의하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이지현 판사)은 오는 7월 6일 오전 11시 10분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 관련 첫 변론 기일을 연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혼외녀와 사이에 자녀가 있다고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최 회장은 서울가정법원에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 조정에 따라 협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로 조정에 실패할 경우 이혼에 대한 소송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그동안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결국 최 회장과 노 관장은 3회에 걸친 이혼 조정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지난 2월 합의 이혼에 실패했다. 당시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3차 조정기일 이후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한편 최 회장은
(사진=뉴시스) 타르 함유량이 일반담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된 궐련형 전자담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니코틴 함량도 비슷하고 타르의 경우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자담배 이용자들 대부분이 기존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이 적을 것으로 추정해 전자담배로 갈아탄 만큼 향후 담배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인체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분석대상 성분·분석방법과 분석결과에 대해서는 분석 화학, 환경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험분석평가위원회’에서 검증 절차를 거쳐 신뢰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식약처에 의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석법이 없기 때문에 일반담배의 국제 공인분석법인 ISO법과 HC(HealthCanada)법을 궐련형 전자담배에 맞게 적용해 각각 분석했다. ISO법은 담배필터의 천공(穿孔) 부위를
(사진=뉴시스) 합격자 76명 중 13명을 점수조작으로 합격시킨 부산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15년 신입 행원 공개채용 당시 부산은행이 최종 합격자 76명 가운데 13명에 대해 점수조작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강희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과 전 국회의원 조 모씨 공판 과정에서 부산은행이 이처럼 점수조작을 통해 채용비리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는 박 전 사장과 함께 강동주 전 BNK저축은행 대표, 최 모 전 인사부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앞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변론이 종결돼 강 전 대표의 경우 징역 2년, 최 전 인사부장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재판부가 이들 증인에 대해 신문을 펼친 결과 지난 2015년 부산은행 신입 행원 합격자 76명 가운데 약 17%인 13명의 점수가 조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박 전 사장이 직접 최종면접관으로 참석해 조 전 의원의 딸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해 최종 합격시킨 사실도 밝혀졌다. 과거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던 박 전 사장은 지난 2015년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근인 조 전
(사진=뉴시스) 오는 7일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식약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글로,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경고 이미지를 부착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유해물질이 어느 정도 검출되는지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 소비자 및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식약처는 하루 뒤인 7일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코리아의 ‘글로’, KT&G의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3종에 대한 유해성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잎에 불을 붙여 태워 흡연하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전용 담배 고형물을 충전식 전자장치에 삽입해 고열로 찐 다음 흡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5월 국내 출시된 전자담배는 당시 20만갑 수준에 불과했으나 1년 만인 지난 4월 2800여만갑이 판매되는 등 폭풍 성장했다. 또 작년 11월 7.3%였던 시장점유율도 올해 4월 들어 9.4%까지 성장하는 등 기존 궐련형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인구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전자담배 이용
(사진=삼성전자)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대해 경영상 비밀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공개 불가 입장을 고수한 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공개 여부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에서 삼성전자측은 기존 주장대로 해당 보고서에 경영‧영업상 비밀이 포함되어 있어 공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5일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당우증)는 삼성전자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 등을 상대로 낸 정보부분공개결정 취소소송의 첫 심리를 열었다. 원고인 삼성전자측은 이날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기재된 ▲오염물질 제거기술 ▲유해물질 종류 및 측정량 ▲공정별 단위 작업 장소 ▲화학물질명 등은 경영상 중요한 영업기밀에 해당돼 비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대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판정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도까지 화성·평택·기흥·온양 사업장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일부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인 30나노 이하 D램·낸드플래시·AP공정·조립기술 등
(사진=뉴시스) 대한항공에 공개서한을 발송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대한항공에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행위’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해결방안을 밝히라며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5일 국민연금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기관의 조사 보도 관련 질의 및 면담 요청’이란 제목의 공개서한을 대한항공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2대 주주로 각각 12.45%, 11.8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주식을 보유 중인 기업에 대해 공개서한 발송과 같은 주주권을 행사한 경우는 이번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서한을 통해 대한항공에 “최근 귀사 경영진과 관련한 여러 국가기관의 조사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에 대한 시장 신뢰성‧기업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은 대한항공 주주로서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당 산안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귀사 입장을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