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등을 만든 라이온코리아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일본계 기업인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국내 기업 제품으로 대체하자는 움직임 일고 있어 논란이다. 사진=라이온코리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3.1운동기념일(이하 ‘삼일절’)을 맞아 주부들로 구성된 일부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전범기업과 그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국내기업으로 알았던 일본기업들도 공개하면서 이들 기업의 제품들을 국내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대체하자는 움직임도 일었다. 전범기업이 아니라 해도 일본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춘 채 국내기업인 것 마냥 판매활동을 해온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세탁세제 '비트', 주방용세제 '참그린', 손세정제 '아이깨끗해' 등으로 유명한 라이온코리아도 해당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기업 중 하나다. 대다수 회원들은 그동안 라이온코리아가 일본기업인 줄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90년 CJ는 일본 생활화학제품 전문기업 라이온과 기술제휴협약을 맺고 생활용품사업부를 출범시켰다. 라이온은 세제·비누·치약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기능성식품·의약품·화학품을 다루는 기업으로 지난 1891년 고바야시 도미지로 상
최근 한 청원인이 IBK기업은행에 재직하던 여자친구가 직장상사로부터 준강간을 당한 뒤 2심에서 무고죄로 징역6개월형을 받았다며 청원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 청원인이 IBK기업은행에 재직 중이던 자신의 여자친구가 직장상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만 19세였던 여자친구 A씨는 같은해 5월 4일 직장상사이자 IBK기업은행 노조 간부였던 K씨와 저녁식사를 하다 술에 취해 다음날인 5일 새벽 K씨로부터 준강간을 당했다. 이후 A씨는 K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를 했지만 경찰·검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술에 조금 취한 행동을 보이기는 했으나 만취해서 인사불성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K씨를 처벌하지 않고 A씨를 무고죄로 기소했다. 부산 출신인 A씨는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무고죄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K씨는 A씨와 성관계 도중 녹음한 파일을 법원에 제출했고 해당 파일에는 A씨가 K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듯한 발언이 포함됐다. 결국 K씨
11일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2022년까지 3년 연장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축소 검토를 발표 후 직장인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오는 2022년까지 3년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1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제도를 축소없이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신용카드사용 활성화를 통한 지하소득 양성화라는 정책목표가 충분히 달성됐다며 올해 적용기한이 만료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내년부터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추 의원은 국세통계연보를 근거로 지난 2017년 귀속분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전체 근로소득공제액 12.5조원의 19.2%에 이르는 2.4조원으로 해당 소득공제를 폐지하는 것은 근로소득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증세를 추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또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혜택을 받는 968만명(
11일 SBS는 BC카드 한 팀장급 선임이 신입사원들에게 업무 미종료시 6시 이후 퇴근을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사진=BC카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BC카드 한 간부가 직원들에게 하던 업무를 마치지 못했을 시 6시 정시 퇴근을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BC카드 한 팀장급 선임은 입사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당시 신입사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전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신입사원 모두에게 다시 경고하는 데 업무, 과제 등 회사생활과 관련된 something을 할 때 일정을 준수하라"며 일거리가 남았을 시 6시가 넘어도 퇴근하지 말고 일을 마친 뒤 집에 가라고 종용하고 있다. 또한 "요즘은 공무원들도 이렇게 일을 안한다"며 관련 없는 공무원들 근태를 비교하고 "웃고 인사잘한다고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해당 메일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SNS 등을 통해 전파된 상태다. 문제가 된 메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52시간제를 역행하는 움직임', '군기를 잡으려는 꼰대 마인드', '나때는 그랬으니 너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 날짜 2019년 3월 9일(토요일) 오전 11시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06 샹제리제센터 A동 피에스타귀족 2층 피에스타홀 ▲ 전화 (02) 501-7000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7일 교보생명은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간 지분 공동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교보생명이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가 지분을 함께 묶어 국내 금융지주에 공동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7일 교보생명은 '재무적 투자자와의 풋옵션 협상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교보생명 최대주주와 FI간의 협상과정에 대해 일부매체에서 제기한 공동매각설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풋옵션 협상은 교보생명 최대주주 개인과 재무적 투자자 간 협상으로서 법률대리인들이 선임되어 전담하고 있다"며 "회사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혀 맞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교보생명 FI와 신 회장이 양측 지분을 묶어 3자에게 넘기는 '공동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FI가 국내 금융지주 대부분을 만났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교보생명 FI들은 대우인터내셔널 교보생명 지분
경제개혁연구소는 '사익편취 회사를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 증식 보고서'를 통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조5천억원의 사익편취액을 기록해 재벌 총수들 가운데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재벌 총수 일가가 편법 상속, 일감몰아주기, 회사기회유용 등 사익편취를 통해 얻은 이익 규모가 총 35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경제개혁연구소가 발표한 '사익편취 회사를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 증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4개 기업집단 소속 39개 회사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로 증식한 부의 총액은 총 3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16년 경제개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상 이들 기업들이 사익편취를 통해 얻은 부의 규모는 총 31조원이다. 회사별로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삼성물산, SK, 셀트리온헬스케어, 현대글로비스, 삼성SDS, 에이치솔루션, 두산, CJ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8개 회사는 지분가치 상승 중 지배주주 일가가 가져간 금액이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회사들로 이들 회사에서 편취한 금액이 전체 기업집단의 사익편취액의 84.1%를 차지했
작년말 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실적달성을 위해 서민금융지원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NH농협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12월 17일 NH농협금융지주(이하 ‘NH농협금융’)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사상 첫 연임 행장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NH농협은행장은 임기가 1년으로 이 행장 외 연임에 성공한 행장은 단 한명도 없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전년 대비 87.5% 증가한 순이익 1조2천22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시 NH농협금융 임추위는 “이 행장은 지난 1년 동안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강한 은행을 구현해냈고 은행 출범 후 최초로 연도 말 손익 1조원 돌파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면서 “중·장기 책임경영 유도를 위해 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NH농협은행의 호실적이 김용환 전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2016년 상반기 단행한 빅배스(Big bath) 전략이 뿌리를 내려 얻게 된 효과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29일 '뉴스1'은 이마트가 운영 중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SSG 도곡점에서 발생한 음식냄새가 타워팰리스로 유입돼 회사가 입주민에게 2억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이마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타워팰리스 입주자들이 이마트가 운영 중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SSG 도곡점’에서 유입된 음식 냄새로 인해 2억원 상당의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 28일 ‘뉴스1’은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두 개 동 엘리베이터에 이마트측이 입주민들을 상대로 2억원 피해보상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SSG 도곡점은 지난 2003년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에 문을 연 매장으로 국내 프리미엄 슈퍼마켓의 원조로 불렸다. 이후 지난 2016년 10월 신세계그룹이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을 이마트로 일원하기로 결정하자 이마트는 6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해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이마트 측은 "타워팰리스 두 개 동 입주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음식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면서 내부 논의 끝에 피해 배상을 결정했다"며 "입주민과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이 이날 경기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사진 오른쪽)에게 5G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브리핑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bin Sultan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났다. 이날 오후 모하메드 왕세제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삼성전자의 5G‧반도체 전시관과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경영진으로부터 5G‧반도체‧미래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브리핑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장비를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직접 시연한 뒤 빠른 속도와 안정성 등 해당 통신장비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드론을 상공에 띄워 모하메드 왕세제가 착용한 VR 기기에 화성사업장의 360도 전경을 5G 통신장비를 통해 초고화질로 스트리밍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 초고화질 영상 여러 개를 8K QLED TV에 끊김 없이 동시 스트리밍하는 통신 기술도 함께 시연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5세대 이동통
26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26일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다음 달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 서관2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을 열고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이후 별도의 이사회 결의를 걸쳐 정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확정할 방침이다. 향후 정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현대차와 함께 이날 이사회를 연 현대모비스도 정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정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현대모
26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효성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비정기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효성 본사 건물에 조사관들을 보내 비정기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 달 예정된 정기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비정기세무조사로 국세청은 효성이 총수일가 개인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대신 부담하고 이를 비용으로 처리한 혐의를 포착하고 회계장부‧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무조사는 효성측에 사전 통지 없이 갑자기 진행됐다. 국세청은 법인세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수입금액 1천억원 이상 기업은 5년 주기로 순환조사를 원칙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자산 규모가 2천억원 이상인 대기업 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도 5년 마다 세무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탈세혐의가 포착됐거나 법령위반이 확인된 때, 구체적인 탈세제보가 있을 시에는 수시로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인세 신고 내용 중 탈루·오
지난 25일 공정위는 바디프랜드 서울 도곡동 본사에 소비자안전관리과 요원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바디프랜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과장광고 혐의를 받고 있는 안마의자 제조사 바디프랜드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26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 소비자안전정보과 소속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7일 출시한 어린이‧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에 사용된 광고 문구가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바디프랜드는 브레인 마사지가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적용된 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 해소를 통해 집중력‧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해왔다. 또한 바이노럴 비트는 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소리를 양쪽 귀에 들려줬을 때 두뇌에서 인지하는 제3의 소리로 뇌파를 동조해 휴식을 유도하거나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공정위는 이같은 바디프랜드의 '뇌 기능 향상' 관련 광고 부
지난 25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배주주가 매도청구권행사시 자기주식을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박용진 의원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배주주가 매도청구권행사시 자기주식을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배주주가 매도청구권 행사시 95% 요건을 계산할 때 자기주식을 총발행주식수‧보유주식수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상법이 개정되면서 95% 이상 주식을 보유한 지배주주가 5% 미만 주식을 보유한 소수주주의 주식을 강제로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된 바 있다. 이후 법원에서는 관련 법에서 발행주식총수 범위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있으며 모회사와 자회사의 주식을 합산하도록 규정할 뿐 자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발행주식총수와 지배주주 보유주식수에도 합산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자기주식은 주주공동 재산임을 감안할 때 자기주식을 지배주주의 보유주식수에 합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고 있다. 지배주주가 자기 돈을 안들이고 자회사로 하여금 자기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추혜선 의원은 금융회사 대주주가 회사 인사 및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하지 못하도록 한 '대주주 갑질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추혜선 의원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회사 대주주가 부당하게 회사 인사‧경영에 간섭하거나 특정 기업에 특혜 제공을 요구하는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 관련 다섯 개 법안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회사 대주주가 회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그 목적과 관계없이 해당 행위를 한 사실만으로 처벌 가능토록 한 내용이 담긴 '대주주 갑질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금융지주회사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보험업법 등 다섯 개 법안의 일부개정법률안이다. 현행 금융 관련법은 금융회사 대주주가 개인 이익을 위해 비공개자료 또는 정보 제공을 요구하거나 인사‧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대주주 개인 이익에 한해서만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금지하고 있어 추후 대주주가 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