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7일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재검토를 지시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7일 보건복지부가 준비한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그동안 수렴한 의견들을 종합하되 국민들의 의견이 보다 폭넓고 충실히 반영되도록 수정‧보완하라”며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이 중간보고한 안에 대해 현재 국민들이 생각하는 연금 개혁 방향과 눈높이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 느낌상 단순 재검토가 아닌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보험료율 인상 부분이 가장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고 문 대통령이 생각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림에 따라 오는 15일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방안 등이 담긴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정부안’을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좌측)이 7일 방한한 나달라 MS CEO(사진 우측)와 회동해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방한 중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을 가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나델라 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서울을 방한했던 나델라 CEO는 당시 이 부회장과 만남을 가졌었다. 또한 지난 2016년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열렸던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두 사람은 이때에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삼성전자와 MS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핵심기술인 AI‧클라우드‧빅데이터‧5G‧소프트웨어 등 주요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 협의와 양사 경영진간 교류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 컨퍼런스 ‘퓨처 나우(Future Now)’ 기조 연설을 위해 방한했다. 지난 2014년 CEO로 취임한 그는 클라우드 사업을
(사진=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우측)가 7일 '협력이익공유제' 법제화와 관련해 대‧중소기업간 상생과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와 여당이 대기업과 중소 협력체가 이익을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를 최근 법제화하겠다고 발표하자 재계에서는 경영 활동이 위축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협력이익공유제 도입방안’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력이익공유제를 기업의 경영상황 및 업종 등에 따라 ▲협력사업형 ▲마진보상형 ▲인센티브형으로 자율 선택 가능하도록 도입 유형을 나눴고 자율적으로 제도를 도입하는 대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이익공유제란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하다 무산된 ‘대기업 초과이익 공유제’를 새롭게 변형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제도로 위·수탁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물품 등을 판매해 발생한 재무적 성과를 사전 약정에 따라 공유하는 협력 모델이다. 즉 대기업의 이익을 하도급 업체인 중소기업에 배분하는 제도
(사진=한샘) 한샘이 초등학생용 가구 '조이' 사용후기를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오는 30일까지 초등생 가구 ‘조이’를 사용하고 있는 자녀의 일상을 공유하는 고객들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한샘 공식 블로그를 이웃으로 추가한 후 조이 사용 후기를 개인 공유한 SNS계정을 통해 댓글로 입력하면 된다. 한샘에 따르면 ‘조이’는 초등학생용 가구로 자녀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높이와 각도가 조절 가능한 기능성 책상이다. 6년 동안의 초등학생 기간은 발육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게 필요한 가구는 다르다. 이에 조이는 책상 높이를 57cm에서 82cm까지 최대 25cm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학습 외에도 그리기·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책상 각도를 0도에서 4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어린 초등학생들이 다목적으로 사용해도 오랫동안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직 블럭이나 지우개, 물파스로도 오염이 쉽게 지워지는 패드도 추가했다. 색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공동대표 이사로 내정된 한영석 사장(사진 좌측)과 가삼현 사장(사진 우측)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소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현대중공업 사업본부 대표 교체 인사를 6일 단행했다. 우선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가삼현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사장을 내정했다.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된 한영석 사장은 지난 1957년 출생해 충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생산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10월부터 현대미포조선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현대미포조선 사장 부임 당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조직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공동 대표인 가삼현 사장 역시 한 사장과 동갑인 1957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에서 근무했으며 런던지사장, 서울사무소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그룹선박해양영업대표를 역임해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계열사와 정유부문인 현대오
(사진=뉴시스) 금융위가 6일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앞으로 상환능력이 취약한 만 29세 이하 청년층 및 만 70세 이상 노령층이 대부업체로부터 100만원 이상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득·채무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 등이 포함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부업법 시행령은 오는 13일 관보 게재를 통해 공포된 뒤 즉시 시행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앞서 작년 12월 19일 발표한 대부업 감독 강화 방안과 지난 1월 18일 발표했던 연체‧취약 차주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금전 대부업자‧채권매입 추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저신용‧취약차주 보호 강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우선 상환능력 능력이 취약한 만 29세 이하 청년층과 만 70세 이상 노령층은 소득‧채무 확인 없이 대부업체로부터 100만원 이상 돈을 빌릴 수 없다. 기존에는 전 연령대에 걸쳐 300만원 이하 대부에 대해서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일 미국 바이오젠 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관련 자산양수도를 종결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체결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계약과 관련한 자산양수도가 오는 7일 종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공시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양도하고 바이오젠은 인수 주식에 대한 금액과 이자를 합쳐 총 약 7595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하게 된다. 또한 이로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재 재무제표상에 반영된 매각예정자산 약 2조2478억원과 파생상품부채 약 1조9336억원은 삭제되고 올해 4분기에는 관계기업처분이익 약 4413억원은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비용 지급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6월 말 기준 약 4779억에서 1조2374억원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94.6%에서 42.6%로 감소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양사는 지난 2011년 12월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을
(사진=뉴시스) 5일 여야정 합의문을 발표하는 여야 5당 원내대표. 사진 왼쪽부터 김종대 정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5일 청와대에 모여 첫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열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민생과 관련된 입법·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발표했다. 먼저 여야정은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법안처리와 예산반영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의 보완입법 조치를 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다. 노사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방분권 및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재정분권 관련 법안을 신속히 논의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반영하는 등 초당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상법개정을 통해 불공정 행위를 시정하고 공정경제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
(사진=뉴시스) 금융정의연대가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사진 휠체어 탑승)에 대한 병보석 취소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로 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가 오는 6일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에 대한 병보석 취소 의견서를 서울고등검찰청에 제출하고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회장은 앞서 지난 2011년 1월 경 태광그룹 회장 재임 당시 1000억원대 횡령‧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1심과 2심에서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 상고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3년 6개월로 감형 받았으며 또 다시 대법원에 2년 가까이 계류됐는데 지난달 25일 대법원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 대해 ‘절차 위법’을 이유로 재차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의 재파기환송 사유는 “금융사 지배구조법상 조세포탈의 경우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은 금고 1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범죄혐의와 분리해 심리·선고하라”는 것이다. 이에 금융정의연대는 이 전 회장의 횡령죄는 사실상 인정됐으나 병보석(病保釋) 취소는 이뤄지지 않아
(사진=뉴시스) 박진영 JYP ent. 대표가 지난 2일 신주인수권 행사로 총 189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ent.’) 대표 프로듀서(PD)가 신주인수권 행사로 189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박씨는 JYP ent.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2일 JYP ent.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박진영 주주가 신주인수권 사채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JYP ent.는 “본행사는 박진영 주주가 신주인수권을 행사한 사항으로 개인의 주식담보대출로 마련한 30억원을 행사대금으로 회사에 주금납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신주인수권 행사 주식수는 69만5894주로 발행주식총수 3461만740주 대비 2.01%에 해당되며 1주당 4311원이다.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박씨는 지난 2일 종가 3만1500원 기준 1주당 2만7189원씩 총 189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신주인수권은 회사가 신주 발행시 그 전부 또는 일부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
(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부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대상 및 기간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시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대상 및 기간을 확대해 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최대 90% 이내)까지 저금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기본지원은 2년 이내며 기한연장 때마다 최초 대출금의 10%를 상환하면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추가로 출산·입양 등으로 자녀수가 증가하며 자녀 1명당 추가 2년(최대 4년) 이내 연장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날 이자 지원기간을 기존 최장 6년에서 8년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또 새로 임차계약을 체결할 때 뿐만아니라 기존 주택 계약을 연장하는 경우도 지원대상에 추가 포함시켜 신혼부부들이 주거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함께 사업지원 신청(서울시) 때와 대출심사(KB국민은행) 때 각각 확인했던 부부합산 연소득 확인 절차를 대출 심사시에만 최종 확인하도록 변경했다. 신청을 원하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는 인근 KB국민은행 지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사진=뉴시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민들이 주로 접하는 짜장면 등 외식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가 최근 2% 이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저물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식 물가는 오히려 상승 폭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동 기간 대비 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상승 폭 2.4% 보다 0.3%p 높은 것으로 지난 2011년 동 기간 상승 폭이었던 4.3% 이후 6년 만에 큰 규모다 통계청에 의하면 외식 물가는 짜장면과 된장‧김치찌개, 떡볶이 등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 39개 품목의 물가를 측정한 수치다. 올해 10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를 기록해 전년 동 기간 상승 폭(2.1%) 대비 축소됐다. 반면 올해 외식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 음식들은 작년에 비해 상승 폭이 더욱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떡볶이 가격은 5.1% 상승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갈비탕 5.9%, 자장면 4.4%
(사진=KT) KT가 지난 2일 컨콜에서 케이뱅크 지분한도를 34%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내년 1월부터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KT는 케이뱅크 지분한도를 34%까지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20일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도 정보통신업(ICT) 비중이 50% 이상일 시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에 오를 수 있다. 지난 2일 윤경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KT의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시행에 따라 KT는 (케이뱅크)소유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새로운 한도까지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나 구체적 규모나 시기는 주주사 간 협의가 필요해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은 정보통신업 부문 비중이 절반이 넘는 대기업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KT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되기 위해선 금융위원회의 적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현재 케이뱅크 지분 10%를 보유 중인 KT가 34%까지 늘리려면
(사진=뉴시스) 한수원 등 컨소시엄이 수주해 공사 중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서 한수원 직원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 중이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직원이 지난 2009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비정규직 필리핀 여성을 수개월 넘게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조선일보’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여성 비정규직 직원 A씨의 부친 B씨는 이러한 사실을 A씨로부터 전해 받고 한수원과 UAE한인회 등에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B씨는 가족 부양을 하고 있는 A씨가 직장을 잃게 될까봐 그동안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며 경찰 수사 대신 한수원측에 먼저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측은 내부 조사 결과 A씨가 해당 직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정황을 확인하고 가해직원과 A씨와 격리 조치한 뒤 보직 해임조치를 내렸다. 한수원 관계자는 “가해 직원을 본국으로 소환해 상세히 조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은 지난 2009년 12월 한국전력·두산중공업·삼성물산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
(사진=bhc그룹)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5년만에 bhc 그룹 인수에 성공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bhc그룹은 2일 최고경영자 겸 전문경영인인 박현종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The Rohatyn Group)으로부터 경영자매수방식으로 bhc그룹을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영자매수방식(management buy out : MBO)은 기업 경영자가 기업 전부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조정‧고용안정‧경영능력의 극대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bhc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을 시작으로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해 오너 겸 최고경영자가 된 사례다. bhc그룹 측은 박 회장이 그룹 인수 과정서 회사의 경영 체제도 현재와 같이 유지하며 전직원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등 사업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는 ‘상생경영’을 지키겠다는 박 회장의 책임 경영 철학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박 회장이 지난 4월 경영철학인 책임과 준법을 통한 투명 경영, 상생 경영, 나눔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성장 영업이익의 1/3에 해당하는 200억의 재원을 바탕으로 고객‧가맹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