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의 신한울1호기(140만kW급)가 22일 오전 11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이는 원자로가 최초 가동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한울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해 7월 9일 원자력 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기능시험 등을 거쳐 원자로를 가동하게 되었다. 신한울1호기 노형인 APR1400은 국내에 신고리3,4호기가 가동중이며,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한울1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하여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앞으로 신한울1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다음달 초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한 미국 내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미 투자는 미국 정부의 고강도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글로벌 전기차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동시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이 국내 광범위한 연관산업의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완성차 생산은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그 결과가 국내 생산과 수출 증가, 국내 부품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형성해 왔다. 실제로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된 2005년의 직전연도인 2004년 대비 2021년 양사의 국내 완성차 생산은 12%, 완성차 수출액은 79%, 국내 고용은 26%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279%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은 ‘제 2의 앨라배마 효과’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2005년 첫 미국 완성차 공장인 앨라배마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대미 완성차 수출액은 큰 폭으로 증대되고 국내 부품산업의 글로벌 진출도 활성화됐다. ■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전용 공장, 국내 연관산업 성장 및 부가가치 창출 기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은 현지의 긍정 여론을 형성하고 고객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해 브랜드 신뢰도 제고는 물론, 판매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궁극적으로 현지 공장과 함께 미국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국내 공장의 대미 전기차 수출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앨라배마공장과 조지아공장 건설 이후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했다. 공장 가동 이전인 2004년 연간 70만대에도 못 미쳤던 양사의 미국 내 판매량은 2021년 149만대로 2배 이상 늘었다. 2021년 국내 판매량(126만대)보다 월등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첫 생산 거점인 앨라배마공장은 관세 등 유무형 장벽의 실질적 해소와 함께, 미국 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끌며 현지 판매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국내에서 수출하는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국내 완성차 수출액도 증가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팰리세이드 등 고급 SUV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2004년 91억8,000만달러였던 현대차•기아의 미국 완성차 수출액은 지난해 140억달러로 52%나 늘었다. 미국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 대응에 부심하고 있는 국내 부품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한 미국 전기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전기차 부품의 국내 생산과 대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앨라배마공장 건설을 기점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내에 머물던 중소 부품업체들에게 미국 진출의 길이 열렸다. 현재 40개사가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며, 현대차•기아는 물론 현지 글로벌 메이커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도어트림을 공급하는 한일이화는 지난해 현지 공장을 통해 2,812억원, 헤드라이너와 인슐레이터를 생산하는 대한솔루션은 4,699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부품사들의 대미 전체 수출액도 2004년 11억7,500만달러에서 지난해 69억1,200만달러로 6배 이상 높아졌다.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은 국내 설비업체들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현대차그룹은 공장의 뼈대인 생산설비의 상당부분을 국내에서 공급받는다. 구체적으로 차체 프레스부터 컨베이어, 용접 로봇, 차체 조립 및 운반 관련 주요 설비들뿐만 아니라 프레스에 장착되는 차체 금형도 국내에서 조달된다. ■ 현대차•기아 해외 거점들, 국내 생산•수출액•고용 증대/부품산업 글로벌화 촉진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동시에 해외 공장들이 글로벌 판매 신장을 이끌면서 국내 공장의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 생산이 국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현대차•기아의 국내 생산과 수출액, 고용을 증가시켰다.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05년을 기준으로 직전 해인 2004년 현대차•기아는 국내 공장에서 269만대를 생산했지만,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302만대를 생산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2.1% 증가한 수치다. 수출금액 증가폭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2004년 203억6,000만달러였던 현대차•기아 수출액은 지난해 363억8,000만달러로 79% 확대됐다. 국내 고용도 탄력을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양사 직원수는 2만2,000명 늘었다. 2004년 8만5,470명에서 지난해 10만7,483명으로 26% 높아졌다. 국내의 연구개발 기능 강화로 2007년 5,931명이었던 국내 현대차 연구직 인원은 2020년 1만1,739명으로 97.9% 증가했다. 국산 부품의 해외 수출 증가와 부품 협력업체의 글로벌화도 눈에 띈다. 2004년 국내 자동차 부품의 수출액은 60억1,70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배가량 증가한 227억7,600만달러의 부품을 수출했다. 또한 748개사에 달하는 1•2차 협력업체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했다. 그 결과 협력업체 평균 매출액은 2004년 979억원에서 2020년 3,196억원으로 3.3배, 자산규모는 702억원에서 2,612억원으로 3.7배 늘었다. ■ 美투자, 『바이 아메리칸』 정책 대응 및 전기차 톱티어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 미국은 친환경 정책을 뒷받침할 전기차 보급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하며, 미국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규모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설비 50만기를 설치하고 전기 스쿨버스를 포함한 저공해 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8월에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50%를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로만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이러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뒷받침되며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75만대 규모에서 2025년 203만대, 2030년에는 60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2년형 차량부터 기업 평균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존보다 두 배가 넘는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2026년형 신형 자동차부터는 2021년보다 약 33% 높아진 연비 기준을 적용한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미국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서는 전기차 생산 및 판매를 필연적으로 늘려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미국은 ‘바이 아메리칸’ 정책도 밀어붙이며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판매에 유리한 구도를 준비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 연방정부가 미국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약 44만대에 달하는 정부기관의 공용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는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완성차의 현지 생산 부품 비율을 현재 55%에서 60%로 상향하며, 2029년까지 75%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세액 공제도 미국산 차와 수입차에 다른 기준을 적용해 자국산 차가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국 정책에 부응하며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내 전기차 관련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먼저 GM은 미국 내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생산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디트로이트 햄트랙공장을 ‘팩토리제로(Facrory Zero)’로 이름을 바꾸고 22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전기 트럭 생산 확대를 위해 미시간주 4개의 제조시설에 4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는 26억달러를 투입해 랜싱에 새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건설한다. 포드는 미시간주 디어본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해 올해부터 전기 픽업트럭 F-150을 생산하고 있으며,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대규모 전기차 조립 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폭스바겐도 북미 전기차 생산 및 R&D 현지화를 위해 향후 5년간 7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 수입 판매하던 ID.4를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하고, 배터리셀 현지 생산도 검토한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주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책임을 미국 지사에 이관해 향후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2025년 가동 예정인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2030년까지 총 34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에서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전기차(EV)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전기차 선도 업체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1일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과 배터리셀 공장 투자 등을 포함한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Georgia)州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새롭게 설립한다.아울러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배터리셀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에 총 6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1일(한국, 현지 20일)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서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과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식’을 갖고,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 영상으로 참석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조지아에 마련하고 미국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며 “제조 혁신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미국에서의 첫 스마트 공장으로써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투자를 환영한다”며 “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의 성공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조지아주가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조 지아 주정부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결정에 호응해 전기차 신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과 향후 지속적인 제반 지원을 약속했다. ■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공장 신설 … 年 30만대 규모, 내년 착공해 ’25년 가동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을 미국 조지아州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 지역에 짓기로 하고,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1천183만 제곱미터(㎡) 부지 위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신 공장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다차종의 전기차를 생산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전동화 추세에 대한 전략적 대응력도 높일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수요 확대 및 시장 세분화, 고객 요구의 다변화 등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현지 생산·공급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에 관한 현지 정부의 제도 및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동화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충전설비 50만기 설치 및 보조금 증대 등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까지 더해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유리한 조치를 이어 가고 있다. 신설 전기차 공장은 기아 미국생산법인(Kia Georgia)과 약 400km 거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생산법인(HMMA)과 더불어 부품 협력사 및 물류 시스템 공유 등 효율적 공급망 관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미국 전기차 신공장에 도입한다. HMGICS의 혁신 플랫폼은 수요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탄소중립 RE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인간 친화적 설비 등 다양한 제조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생산 공장과 차별화된 스마트 제조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신공장 생산 시스템의 효율화 및 최적화 달성뿐 아니라 공장 RE100의 조기 추진 등 지속 가능성도 제고할 수 있는 신개념 미래공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전략적 제휴를 통한 美 배터리셀 공장 설립 … EV 신공장 인접, 안정적 현지 공급망 확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판매 확대를 위해 필요한 배터리의 안정적인 현지 조달이 가능하도록 배터리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배터리셀 공장을 미국에 설립한다.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완성차 공장과 인접한 부지에 위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성능과 상세 사양에 맞춰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현지에서 조달해 고효율ᆞ고성능ᆞ안전성이 확보된 높은 경쟁력의 전기차를 시장 상황에 맞춰 적시에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공장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여러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 현대차그룹, 전기차 ’30년 글로벌 323만대, 미국 84만대 목표 … 생산 전환 가속화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전동화 전환 추세에 발맞춰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약 12%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18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춰 2030년 연간 18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13종을 출시해 2030년에 14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시설을 전동화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기아가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수 천억원을 투입해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의 신개념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 전기차 전용공장을 새로 짓는 등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기존 공장에 전기차 전용 라인 구축,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올해 35만대(예상)에서 2030년 144만대까지 대폭 확대해 나간다. 미국 시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전기차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곳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84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EV)의 연내 미국 생산(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2025년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생산의 첫 발을 내딛은 2005년 앨라배마 공장 가동 이후 20년만에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역내 확충하게 된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업체의 입지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동화 전략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공장과 함께 북미시장 전기차 공급을 분담하고 있는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완성차의 생산·수출이 증가하고, 그 결과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가동과 2006년 기아 조지아 공장 착공 이후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증가함은 물론 부품 협력사도 동반 성장하는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금번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을 토대로 삼아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해외 진출 및 판로 확대가 가속화되는 한편, 특히 국내 전기차 생태계의 활성화를 통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이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usiness Roundtable)에 참석해 “한미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초청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한미 국민에게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이 낮고 투명성이 보장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국의 경제, 기술 동맹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레이몬도 장관은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원전 분야 등의 경제 협력이 태양광 부문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국에서 생산한 태양광 제품에 세금을 돌려주는, 태양광세액공제법(SEMA•Solar Energy Manufacturing for America Act) 통과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EMA는 현재 미국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서 검토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10여년 전부터 미국 태양광 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2019년 1월부터는 미국 조지아주 달튼시에 1.7GW 규모(미국 내 최대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해, 미국 내수 시장 판매를 확대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폴리실리콘 기업 ‘REC실리콘’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미국 모듈 생산 라인에 2000억원을 투자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서면에 오픈한 무인 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방문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임직원을 독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 문을 연 U+언택트스토어는 서울 종각점, 대구 통신골목점, 광주 충장로점, 대전 은행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방문 고객을 위한 즐길거리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비전인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는 황현식 사장의 주문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20일 오후 ‘U+언택트스토어’를 방문한 황현식 사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고객 만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는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는 부족하고,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사장은 “최근 경영의 화두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특히 MZ세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잘 아는 것이 성공의 방정식이라고 생각한다”며 “U+언택트스토어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공간이 아니라 2030세대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황현식 사장은 임직원에게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황 사장은 “고객 만족이란 우리가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으로 기본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부산 U+언택트스토어 내부에 방문 고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펀존(Fun Zone)’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레트로한 문구점을 컨셉으로 게임기와 자판기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 ▲빔으로 투사한 영상과 함께 셀피를 찍고 무료 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미디어 아트존’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무너로 꾸며진 ‘캐릭터존’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또한 부산 U+언택트스토어는 방문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공간을 디자인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시선추적(Eye-tracking)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매장에 들어온 고객이 가장 먼저 어디를 보는지, 눈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어디인지, 안내문구를 찾지 못해 두리번거리는 불편공간은 어디인지 등을 분석해 매장에 반영했다. 황사장은 부산 U+언택트스토어에 방문하자마자 펀존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폈다. 부산 지역 일반 매장의 평일 방문고객이 약 20명 수준인데 비해 U+언택트스토어 5호점은 오픈 후 약 2주간 일평균 60명 이상, 주말에는 하루 150명의 고객이 몰렸다. 이 중 절반은 타통신사 가입고객이었다. 서비스 가입 공간 대신 즐길거리를 늘리자 방문고객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이다. U+언택트스토어는 지난해 3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누적 방문객이 3만명을 훌쩍 넘겼다. 방문객 중 MZ세대 비중은 약 50%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소비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무인 매장을 통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황현식 사장은 매월 약 2~3회 현장 방문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고객센터, 파트너대리점, 영업/NW 현장 등을 찾아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 Wealth LIVE’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전문가가 출연해 새롭게 추진되는 부동산 정책 방향과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시장 전망을 심도 있게 예측한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 연준을 포함한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을 점검해 보고, 규제 완화와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통한 공급물량 확대 등 주요 부동산 정책 방향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나아가 변화된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전략과 리스크 요인도 함께 점검한다.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5일까지 우리WON뱅킹‘혜택/이벤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유튜브 세미나 주소가 발송된다. 또한 세미나 시간에 맞춰 우리은행 유튜브 공식계정에 접속하면 누구나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방송에 참여하는 고객은 퀴즈와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가와 실시간 소통하며 다양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Wealth LIVE 세미나’는 최신 금융 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대표 진승혁)은 ‘버추얼 휴먼 랜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지난 16일 열린 '차이나 메타셰어링 밋업(China MetaSharing Meetup)'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레온에 따르면 중국의 메타버스 정보 종합서비스 플랫폼인 'CC 글로벌(Global)'이 주최하는 온라인 공유 세션 '차이나 메타셰어링 밋업'은 전 세계 내로라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부터 개최, 메타버스와 관련된 이슈를 다룬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세션의 주제는 ‘버추얼 휴먼의 기회와 과제'였다. 당시 생방송 참여자 1119명, 생방송 영상 좋아요 수 2만7833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션에서는 ‘버추얼 휴먼 랜딩 앱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제작자가 토론 게스트로 초청, 1시간 반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Serah Reikka’, 러시아의 ‘Aliona Pole’등을 제작한 제작자들이 초청됐고, 한국에선 ‘모아'를 제작한 AI 스타트업 클레온의 은승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초청돼 토론에 참여했다. 은승아 COO는 ‘버추얼 휴먼이 직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람과 비슷한 버추얼 휴먼들이 많아질수록 윤리적 문제 등 부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버추얼 휴먼 제작사에서 먼저 디지털 휴먼이 어떻게 활용돼야 할지 고민하고, 선례를 대중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버추얼 휴먼의 전망 등도 다룬 전체 토론은 'CC 글로벌'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레온은 국내 최초 남성 버추얼 휴먼 ‘우주', 틱톡 팔로워 1만의 수험생 버추얼 인플루언서 ‘은하'를 남매 컨셉으로 제작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클레온의 세 번째 버추얼 인플루언서 ‘모아’는 모델 컨셉으로 제작,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토론회에 초청받았다. 모아는 패션, 뷰티 분야뿐만 아니라 연기, 노래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개발해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폴 댄스 등 여러 가지 취미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미국 마케팅 분석 회사 하이프오디터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은 올해 150억달러(16조7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5년에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중 50% 이상이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통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떠오르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에 힘입어 클레온은 5월 말 기업이 직접 커스텀해 ‘모아'와 같은 버추얼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솔루션 ‘클론'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클레온 관계자는 "'클론'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제스처 등을 쉽고 빠르게 커스터마이징함으로써 원하는 디지털 휴먼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론칭 후 약 두 달 동안 모든 리소스를 무료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에쓰오일(S-OIL ) 온산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사과했다. S-OIL CEO 후세인 알-카타니 대표이사는 20일 사고가 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장으로 내려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알-카타니 대표는 회견에서 "화재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부상하신 작업자들과 금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 주민들께도 사죄 드린다"며 "피해를 보신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루 속히 쾌차하시도록 성심을 다해 보살펴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에쓰-오일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이번 사고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며 "이 동안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알-카타니 대표는 "불의의 사고지만,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현장에서 사고수습과 방제작업에 노력해 주신 울산소방본부, 울산시 등 관계 기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이 고흥길 前분당갑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1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출정식은 안철수 분당갑 후보와 함께 ‘공동출정식’으로 진행됐다. 출정식 슬로건은 ‘일등도시 분당, 품격 있는 성남시’로 성남시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도시 건설을 지향한다는 취지다. 이번 출정식에는 김영우, 김을동, 윤종필 前의원 및 진선유 前국가대표 선수(2006 동계올림픽 3관왕)가 참석해 격려발언을 했다. 지지자들은 “신상진-안철수”를 외치며 두 후보에게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신 후보는 “저의 38년 정든 고향 성남이 대장동, 각종 특혜의혹으로 낙인이 찍혀 가슴이 무너진다”면서 “깨끗하고 청렴한 도시를 건설하고 썩은 곳을 도려내는 ‘성남의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또한 성남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기 위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출정식에서 자리를 함께한 성남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하고 “정권교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민주당의 ‘국정 발목 잡기’로 대한민국은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어서 「안심해 트리오(신상진-안철수-김은혜 후보)」가 최고의 성남․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서 신 후보 선거 로고송과 율동도 소개됐다. 「안심해 트리오」는 이날 오전 신상진․안철수 후보의 공동출정식에 앞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서현역과 판교역에서 유권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시민들께 고양시장 출마를 고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동환 후보는 19일 오후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1,000여명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도의원ㆍ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고양의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면서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 이 후보는 이날 “분열과 갈등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듯이, 무능과 부패로 고양시를 망가뜨린 12년 간의 민주당 지방정권을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고양시 재도약과 시민 대통합을 위해 고양시를 바꿔달라”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고양시를 도시혁신 인프라로 베드타운 고양시를 확 바꾸겠다”면서 답답한 교통문제 해결, 성공적인 재건축과 재개발 실현, 고양의 자산가치 향상,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맞춤형 건강관리와 생애 복지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특히 “대선에 패배한 민주당과 대선 후보가 자숙과 성찰은 하지 못할망정,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뜬금없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는 것은 속으로 대선에 불복하는 마음이 표출된 게 아니겠느냐”면서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민주당에 대해 고양시민의 뜻과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따라서 “지난 12년 동안 쌓였던 고양시의 다양한 현안과 과제들을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 원팀 원샷으로 해결하겠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으로, 국민 살고 싶은 고양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출정식 이후 거리유세와 함께 지역 속으로 파고들어 시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동원시스템즈(패키징사업부문 대표 서범원)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무균충전음료(Aseptic)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에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을 신설한다. 동원시스템즈는 18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횡성군과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중기 횡성군수권한대행,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5,300평 부지에 약 800억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며, 강원도와 횡성군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음료가 위생적이며 장시간의 열처리 공정이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살릴 수 있다. 곡물 음료, 유가공 음료 등 유통 중 균이 발생할 수 있는 음료를 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일반 페트 음료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20% 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다. 동원시스템즈는 2018년 2월부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는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약 2억9,000만병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제1공장을 준공했다. 제1공장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검증된 차별화 설비와 기술을 들여와 업계 최고의 품질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동원시스템즈의 무균충전음료 사업은 2021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50% 상승한 536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제2공장 신설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약 4억6,000만병 생산이 가능한 무균충전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연간 1,3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서비스하고 ㈜겜플리트(대표 우동완)가 개발한 카드 전략 RPG ‘트리플 판타지(Triple Fantasy)’가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트리플 판타지’는 공격, 수비, 회복 등 27장의 카드를 활용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모바일 카드 전략 RPG이다. 2016년에 글로벌 출시되어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카드 조합에 따라 능력의 배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도트 그래픽의 귀여운 디자인과 직관적인 전투 방식을 바탕으로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 및 싱글 플레이, 협동 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더블, 트리플, 플러시, 스트레이트 등 기존 포커 카드 게임들의 방식을 차용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스킨과 칭호, 카드 전용 스킬을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트리플 판타지 PC 버전은 모바일 이용자들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다른 플랫폼 이용자들 간 플레이도 가능해지며, 플랫폼 환경에 따라 최적화 된 UI(이용자환경)와 UX(이용자경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트리플 판타지의 스팀 출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글로벌 영상ㆍ음향 전문 매체들로부터 다수의 어워드를 받으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먼저 ISE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커머셜 인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와 'CE Pro'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등 총 5개 제품을 '최고의 신기술(Top New Technology)' 로 선정했다. '더 월'은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와 비디오월 하드웨어 등 2개 부문에서 어워드를 받았다. 사이니지 전문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9'과 '아웃도어 사이니지(OHA 시리즈)'는 각각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아웃도어 디스플레이(All-Weather Display) 부문에서, '삼성 플립 프로'는 전자칠판 부문에서 최고의 신기술로 선정됐다. '더 월 올인원'과 '삼성 플립 프로'는 'AV News'가 선정하는 '올해의 디지털 사이니지 혁신 제품(Digital Signage Innovation of the Year)', '올해의 교육 시장 제품(Education Technology of the Year)'에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지속가능 혁신 기업(Sustainability Innovation of the Year)'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ISE 2022 부스는 'Exhibitor Magazine'이 선정한 ISE 초대형 전시관 부문(Extra-large Category)에서 '최고의 전시 부스(Stand Design Awards)'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기술력이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롯데슈퍼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스타트업을 찾아 나선다. 롯데슈퍼는 5월 16일 롯데벤처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모집을 시작한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는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 및 서비스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기술·서비스의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롯데슈퍼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며, 롯데벤처스도 함께 참여해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선도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리테일 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챌린지를 시행하게 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첫 협업인만큼, 롯데슈퍼에 적합한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인적 대응 없는 전화주문 서비스 ▲매장 상태 인식(결품 · 진열) ▲고객 스스로(Self Check) 계산 ▲AI 빅데이터 인식 ▲그 외 롯데슈퍼 고객 · 매출 증대에 기여 가능한 자유 주제 등 총 5가지다. 롯데슈퍼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기업은 약 6개월 간 롯데슈퍼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친 후, 롯데슈퍼 온 · 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POC 지원과 더불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지원금도 제공된다. POC 지원 종료 후에는 향후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엘캠프)'에 우대 선발 기회가 부여되며, 관련 산업계 · 투자사 연계 및 멘토링, 장비 및 공간 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통한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6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고현호 롯데슈퍼 ESG경영팀장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롯데슈퍼는 미래 혁신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은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롯데슈퍼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Z 플립3 무직타이거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무직타이거는 '직장을 떠나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 응원'하는 콘셉트의 캐릭터 디자인 브랜드이다. 대표 캐릭터인 '뚱랑이'가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 무직타이거 액세서리(무직타이거 키링, 팔레트 2종, 가방, 그립톡)로 구성돼 있다. '갤럭시 Z 플립3 무직타이거 에디션'의 가격은 128만 400원(출고가 기준)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G마켓, 옥션 등에서 1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추가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3' 컬래버 에디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추후에도 '무직타이거'와 같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