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는 독일 북해에 위치한 1800MW 규모의 고압직류송전 변환소(HVDC Converter Station) 건설 프로젝트인 'Dolwin4 & Borwin4'에 핵심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계약에 대해 "SK오션플랜트의 첫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성과"라며 "향후 유럽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상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안두릴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두릴은 방산을 전문 영역으로 하는 미국의 AI 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HD현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에 함정에 특화한 기능들을 결합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을 개발한다. 안두릴은 무인수상정들의 군집제어 및 임무수행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개발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HD현대는 "무인수상정 개발과 더불어 국내 및 수출 시장의 유인함정을 단계적으로 무인화하기 위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구 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승조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흘 일정으로 개막한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건설기계 부분 계열사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이다. ‘HYUNDAI’와 ‘DEVELON’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라고 HD현대는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굴착기는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로써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게 HD현대의 설명이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내걸었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orward Spirit) ▲건설혁신 기술(Forward Technology) ▲건설혁신의 미래(Forward Future)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HD현대 관계자는 "신모델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4D 라이드, RC 건설기계, VR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건설기계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이사장 정훈)는 4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줍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의 의미를 되새긴 이번 행사는 공제중앙회가 ‘2025 한강지킴이’로 공식 선발된 후 처음 진행한 환경보호활동이다. 행사에는 정훈 이사장을 비롯해 예방사업국 안전교육팀과 안전체험관리팀 직원 등 임직원 15명이 참여했다. ‘줍깅(Jub-ging)’은 ‘줍다’ 와 ‘조깅(Jogging)’을 결합한 신조어로, 운동을 하면서 환경정화활동을 동시에 실천하는 방식이다. 정훈 이사장은 활동에 앞서 "안전과 환경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모두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며, “한강지킴이로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제중앙회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법 제정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설립한 기관이다. 유·초·중·고등학교 2만여 개 교육기관 약 570만 명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대학공제사업은 국내 보험업계 중 가입률 1위로 338개 대학의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공제중앙회의 조직은 기획총괄실, 경영관리국, 대외협력국, 공제사업국 그리고 예방연구원과 예방사업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예방사업국은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운영하는 부서다.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주도형 재난안전훈련 및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공제중앙회는 지난 1월 환경부의 ‘Bye Bye Plastic(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 데 이어 3월 14일에는 여수 무슬목 해변에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해양생태계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사장 이영종)는 지난 3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가꾸기 위해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봄철을 맞아 청계천 일대의 거리 화분에 조팝나무, 감둥사초, 초설 등 5종의 식물 약 720본을 심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뚜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시 지사와 함께 이재민 지원 비상식량세트 제작 후원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오뚜기 봉사단 21명은 지난달 24일 서울 양천구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비상식량세트 500개를 제작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비상식량세트 비축은 재난, 재해 발생시 이재민과 현장 구조인력 지원을 위해 오뚜기 자사 제품 1만2000여 개 기부로 마련됐다. 비상식량세트는 ▲오뚜기밥 ▲3분카레 ▲간편미역국 ▲스위트콘 ▲가벼운참치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할 1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 기관은 임대료, 공과금, 시설 개보수, 가전·가구 교체 등 분야에서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최대 6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미래에셋 희망나눔’은 올해 4년차를 맞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기관별 운영 환경과 필요에 따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기아와 손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이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중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을 비롯한 AI 가전을 적용해 이동 시간에 맞는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하는 등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생성형 AI가 적용된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은 탑승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슈필라움 내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고객이 이동 중에도 AI 가전제품을 활용해 능률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놀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모빌리티 공간을 발전시키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이번 LG전자와의 협력은 개인화된 생활 및 업무 공간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공감지능(AI)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AI 공간 솔루션’이 집을 넘어 모빌리티, 나아가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1인 사업가용 모빌리티로, LG전자의 스타일러, 커피머신, 냉장고, 스마트미러 등 가전과 AI 허브 'LG 씽큐 온'을 탑재해 업무와 쾌적한 휴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FE'는 69만 8,500원~99만 7,700원, '갤럭시 탭 S10 FE+'는 86만 9천원~116만 8,200원이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총 3종이다.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와 휴대성을 갖춘 슬림한 디자인 '갤럭시 탭 S10 FE'는 277.0 mm(10.9형), '갤럭시 탭 S10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했고, '갤럭시 탭 S10 FE+'는 전작비 더욱 얇은 베젤이 적용돼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조절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전작비 두께가 6.5mm에서 6.0mm로 0.5mm 줄어들어,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대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삼성 노트의 '계산 모드' 기능은 필기된 숫자와 텍스트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 학습에 유용하다. '손글씨 자동 보정'도 지원해 사용자의 깔끔하고 손쉬운 필기 작업을 돕는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AI 지우개(Object Eraser)'를 통해 이미지 속 불필요한 개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도 지원한다.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3D 맵 뷰(3D Map View)' 기능을 지원한다. ▶저장 용량 '더블업 찬스 프로모션'부터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 128GB(8GB 메모리)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256GB(12GB 메모리) 모델로 스토리지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의 50%를 할인 하는 혜택을 3일부터 16일까지 제공한다. 같은 기간 갤럭시 탭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높여주는 액세서리 특별 할인 혜택과 웨어러블 제품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은 ▲키보드 북커버 with AI 키 ▲슬림 키보드 북커버 with AI 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50W 듀얼 PD 충전기 액세서리를 특별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김창태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다양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태블릿 제품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 개인형연금(DC·IRP·개인연금)으로 3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조9619억원 증가한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연금 가입자들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상반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개인연금 서비스가 제공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퇴직연금에도 확대 적용한다. 또 모바일 앱 ‘M-STOCK’을 통한 장내 채권 매매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로써 가입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1일 화성 소재 회의실에서 피플팀장 박봉수 부사장과 존중노동조합 신훈식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노사는 올해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고 이후 존중노동조합은 찬반 투표를 실시, 찬성률 79%로 최종 가결했다. 이로써 노조 설립 이후 2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이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노사 간 합의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0%(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이며,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은 작년 1월 설립돼 현재 2천8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일 수시 인사를 단행해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모바일경험(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생활가전(DA)사업부장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DX부문장이었던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DX부문 MX사업부장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Global운영팀장 최원준 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COO 겸 개발실장, Global운영팀장으로 위촉 업무가 변경됐다.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김철기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DA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는 조성혁 구주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MX 사업부장(사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을 혁신시키려 한다"고 이번 인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1968년생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다.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으로,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세트(SET)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이끌어온 노 사장은 TV와 가전도 총괄하는 DX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된 것이다. 1970년생인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다. MX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MX사업부 COO로서 사업운영을 총괄하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COO 임명은 노태문 사장이 DX부문장 직무행을 겸임하게 됨에 따라 MX사업부에 사장급 COO 보직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1968년생인 김철기 삼성전자 DX부문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부품기술 및 품질업무 등을 담당했다. 스마트폰, 가전, TV 전제품의 영업업무를 경험, 기술과 영업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로 2024년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영업을 이끌고 있다. 풍부한 인사이트와 시장경험을 통해 DA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배포 자료에서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수시 인사와 인재 영입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 와야 한다"며 "필요하면 인사도 수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가 2025년 3월 국내 6만 3,090대, 해외 30만 2,7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총 36만 5,81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2025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6대, 해외 22만 7,724대, 특수 3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7만 8,058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증가, 해외는 2.2% 증가한 수치(특수 판매 제외)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9,19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 5,942대, 셀토스가 2만 5,790대로 뒤를 이었다.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3월 내수 3,208대, 수출 6,275대를 포함 총 9,483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9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12.1%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3월 중순 이후 고객 인도를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9.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무쏘 EV는 지난 달 526대가 판매,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천 2백대를 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부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발행하는 KS(국가표준) 공인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 이륜차 보급 및 확산,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의 ‘필수 조건’을 갖춤으로써 보조금 혜택 등에 따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환경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 관련 표준 요건을 갖춘 ‘1호 기업’이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획득한 KS 공인 인증 항목은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프로토콜, 성능·안정성·내구성 등 교환형 배터리 팩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등과 관련한 총 4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정부와 함께 국내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글로벌 시장에 KS 표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교환 서비스 쿠루(KooRoo)는 현재 전국에 약 440여 기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쿠루와 관련, "향후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한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인 비.어라운드(B.around)를 통해 배터리가 전 생애주기 동안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3월 31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경북 청송군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또 한수원은 영덕.의성지역 이재민을 해 2만 병의 생수를 지원했다. 앞서 한수원은 음료와 간식, 휴식장소를 제공함은 물론, 인력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수력원자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재난 극복과 지역 복구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