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전문기업들과 함께 용접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 국내 최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페르소나 AI(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바질컴퍼니는 휴머노이드에 탑재할 용접 도구를 개발하고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웹이코노미)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전국 2위(98.9%)의 성적을 거두며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98.9% 달성, △정성평가 우수사례 3건 선정,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98개의 지표 중 97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목표달성도를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수확했다. 올해 목표달성도98.9%는 전년(96.6%) 대비 2.3%p 높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국 2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목표달성도 95.7% 대비 3.2%p 높은 수치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가족센터 가족서비스 우수사례,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우수사례,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우수사례 등 총 3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국민평가 부문에서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데일리 브리핑에 참석,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많은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SK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최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에 마음 졸이신 고객분들의 불편은 더욱 크셨다"며 "또,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피해가 없을지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 회장은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이다. 고객뿐만 아니라 언론, 국회, 정부기관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이어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 시각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KAIST와 국제공동 연구진이 자기 성질을 가진 자성 물질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이 대학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niv.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IUC)와 공동연구로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쉽게 말해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하여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조절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KAIST는 설명했다. 이는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ST는 덧붙였다.
삼성SDI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이달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 뮌헨(Messe Munich)'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내 전시행사 중 하나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삼성SDI는 '인셀리전트 라이프, 올웨이즈 온(InCelligent Life, Always 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시 존(Zone)은 ▲SBB 1.5 ▲AI 데이터센터 ▲각형 테크 허브 ▲배터리 쇼룸 ▲넷 제로 게이트 등으로 구성, 혁신적인 배터리 제품과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와 신재생 발전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실물 크기로 전시해 글로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ESG는 환경보호(E), 사회공헌(S), 투명한 경영과 소유(G)의 목표를 내건 기업과 기관의 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ESG 평가지표는 해당 기업과 기관을 평가하는 데 주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 지난 4월 2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대표적인 환경보호(E) 관련 ESG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은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이다. 플로깅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 등 13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및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플로깅 활동 외에도 비건&제로웨이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없는 커피차 ▲비건 도넛·베이커리 간식 제공 부스가 운영됐다. 다회용기에 비건 과자, 세제, 핸드크림 등을 직접 담아보는 친환경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또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24일 청소년 맞춤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인 ‘KB라스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S) ESG 사업에 해당한다. ‘KB라스쿨’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8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에 선발된 중학생 340명과 대학생 17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중학생 멘티 약 5,700여명과 대학생 멘토 약 3,100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청소년에 대한 KB국민은행의 지원에 있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은 청소년 복지시설 'KB청소년센터'를 빼놓을 수 없다. ‘KB청소년센터’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후화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220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리모델링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역아동센터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청소년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청소년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차로 4명의 환아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올해 2차로 6명을 추가 지원, 지금까지 총 10명의 어린이가 새 생명을 얻게 됐다. 또 KB국민은행은 4월 중순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원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했다.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장애인스포츠 단일 종목으로는 최초로 30회를 맞이했고,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매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밖에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을 통해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장애 유형에 맞는 학습 보조기기를 지원하며 학업과 자격증 취득 등 대학생활을 돕고 있다.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는 ’KB두드림스타 장학금’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해외에 진출해 있는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현지에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안전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어린이들의 교육 및 놀이 환경 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13개소에서 ‘무지개교실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3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33회를 맞은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한다.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줌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미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구를 구하는 놀라운 발명품 그리기, 깨끗한 환경을 위한 탐험 그리기’라는 두 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오는 8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선 접수가 진행되고, 9월 중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해 오프라인을 통해 본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예선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품작과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각각 촬영해 이미지 파일로 업로드하면 된다. 대회는 ▲회화 부문 ▲디지털 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중복 참여 및 다작 출품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본선대회 상위 수상자에게는 작품 속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수상작품을 활용한 아트굿즈를 제작하여 전달하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T 미디어 그룹사들과 함께 ‘지니 TV 오리지널’ 팝업을 열어 5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스프링 페스타 2025’의 공식 프로그램에 KT가 K-콘텐츠 대표 사업자로 선정돼 ‘어디서나 만날지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T의 지니 TV 오리지널 팝업은 KT ENA, KT 스튜디오지니, KT 지니뮤직 등 그룹사와의 협업으로 KT 그룹 미디어의 드라마∙예능∙OST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체험존은 ENA 채널에서 본방 시청 후 지니 TV를 통한 무료 VOD 시청, OTT 플랫폼에서 다시 보기까지 콘텐츠 시청 흐름에 맞춰 부스를 구성했다. ENA, 지니 TV, OTT로 부스가 구성돼 오리지널 콘텐츠의 다양한 시청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특별 테마 강좌를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특별 강좌는 올해 가정의 달 캠페인 ‘쉐어 더 러브(Share The Love)’에 맞춰 가족 · 사랑 · 행복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기획 수업들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온 가족이 다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수업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 천안아산점 · 대구신세계는 음악, 건강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가족 참여형 수업을 마련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덧붙였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장애인 후원과 사회적 기업 지원 등 환경보호.사회공헌.투명경영구조(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OIL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하트하트 아트앤컬쳐에 지분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월 8일 체결했다. S-OIL은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다. S-OIL이 그간 후원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인 단원들의 안정적인 문화예술 직업 활동을 돕기 위해 4월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하트하트 아트앤컬쳐를 정식 설립했다. 이어 S-OIL은 지난 4월 16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에 전달했다. 하트하트재단은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난 4월 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공모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S-OIL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대표 이장호)을 통해 선발된 5개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 및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S-OIL은 지난 4월 3일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에 저소득 가정의 화상 피해 환자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5월 25일 새마을금고 창립 62주년 및 지역상생의 날을 기념하여 5월 한 달간 그린MG '걷기 좋은 날' 및 '지구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진행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그린MG 캠페인으로,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걸음 기부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할 목적을 갖고 있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캠페인으로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합산 10만 걸음 이상 기부 또는 30만 걸음 이상 기부 후 인증사진 게시 등 조건을 충족하면 달성자 대상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고 새마을금고는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UDC와 손잡고 청색 인광을 개발한데 이어 약 8개월만에 성과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모두 인광으로 구현한 OLED 패널을 ‘꿈의 OLED’라 부른다. OLED 패널의 발광 방식은 크게 형광과 인광으로 나뉜다. 인광은 전기를 받은 뒤 잠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빛을 내는 방식으로 기술 난도는 높지만 발광 효율이 100%에 달해 전력소모가 1/4수준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인광이 상용화 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청색은 인광으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세 가지 색 중 파장이 가장 짧고 가장 큰 에너지를 요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는 청색 형광 물질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2 Stack Tandem) 구조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화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며, 이미 UDC와 함께 제품화 검증까지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인광 블루 탠덤 기술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모두 단독 출원한 상태다. 하이브리드 투 스택 탠덤이 적용된 OLED 패널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은 “꿈의 OLED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청색 인광 제품화 검증 성공은 차세대 OLED로 향하는 혁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H-Super Save’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5월 한 달간 파격적인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주요 인기 8개 차종에 대해 차종별 100만원부터 최대 6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6 600만원 ▲아이오닉 5 5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200만원 ▲코나 100만원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기본 할인, 프로모션 할인, 정부 보조금,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지자체 평균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구매가는 ▲아이오닉 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 3,810만원 → 약 3,124만원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모델 4,091만원 → 약 3,531만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 3,388만원 → 약 2,879만원 등으로 낮아진다.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모델은 ▲기본 할인 200만원 ▲프로모션 할인 300만원 ▲정부 보조금 577만원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84만원 ▲지자체 평균 보조금 약 368만원을 적용해 실구매가가 4,091만원에서 약 3,531만원으로 낮아진다.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은 ▲기본 할인 300만원 ▲프로모션 할인 100만원 ▲정부 보조금 447만원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131만원 ▲지자체 평균 보조금 약 286만원을 적용해 실구매가가 3,388만원에서 약 2,879만원으로 낮아진다. 내연기관 차종은 상반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쏘나타 가솔린 터보 1.6 익스클루시브 모델 3,218만원 -> 약 3,018만원 ▲그랜저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 모델 4,193만원 -> 약 3,993만원 ▲투싼 가솔린 터보 1.6 모던 모델 2,729만원 -> 약 2,529만원 ▲싼타페 5인승 프레스티지 플러스 모델 3,944만원 -> 약 3,744만원 ▲코나 가솔린 터보 1.6 H-Pick 모델 2,559만원 -> 약 2,459만원 등으로 낮아진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14조원, 영업이익 6.7조원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79.14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고부가 가전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DS부문은 HBM 판매 감소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와 VD 및 가전 사업의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0.2조원 증가한 6.7조원을 나타냈다. ▶DS(Device Solutions)부문 매출 25.1조원, 영업이익 1.1조원 메모리는 서버용 D램 판매가 확대되고 낸드 가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으로 인해 추가적인 구매 수요가 있었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HBM(High Bandwidth Memory) 판매는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지만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 확대로 실적은 소폭 개선됐다. ▶DX(Device eXperience)부문 매출 51.7조원, 영업이익 4.7조원 MX(Mobile eXperience)는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고 부품 가격 하락과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달성했다. VD(Visual Display)는 ▲Neo QLED ▲OLED 등 전략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하만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0.3조원 하만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SDC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0.5조원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고 대형은 주요 고객의 QD-OLED 모니터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개선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AI 서버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12단 개선 제품 및 128GB 이상 고용량 DDR5(Double Data Rate 5)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D현대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869억 원, 영업이익 1조 2,8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D현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2.1% 대폭 증가하며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라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매출 6조 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 영업이익률 12.7%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난 4,8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830억 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17.1%로 집계됐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6.3% 감소한 1조 9,668억 원과 1,201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도 매출 7조 1,247억 원과 영업이익 31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매출 1조 1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4% 증가한 2,182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