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융합학과 김승준 교수 연구팀이 차량 안에서도 사용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VR 이동 기술’과 주행 중 발생하는 멀미를 줄여 주는 ‘시각적 보조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차량 기반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은 차량 움직임에 맞춰 VR 콘텐츠가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사용자가 VR 속에서 마치 현실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몰입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차량 내에서 적용 가능한 5가지 VR 이동 방식(조이스틱 조작, 상체 기울이기 , 팔 움직임 기반, 제자리 걷기, 순간 이동)을 구현하고,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정지된 차량 환경과 실제 주행 중인 차량 환경에서 각각의 방식이 멀미 유발 정도, 몰입감, 작업 피로도,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실험했다. 실험 결과, 조이스틱 방식이 신체적 부담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실제 움직임과도 가장 자연스럽게 연동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연구팀은 차량의 움직임과 사용자의 감각 사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멀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 환경에서 현실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해석해 주는 4가지 ‘문맥 기반 시각 단서(기울어진 지면, 움직임 유도, 힘 전달, 시각적 방해)’를 고안했다. 이 시각 단서는 가속·감속·회전에 대응해 가상 공간의 지형, 객체, 시각 효과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함으로써, 사용자가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VR 안에서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승준 교수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VR을 넘어, 이동 중에도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으로 학습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창작 활동에 몰두하는 데 핵심 기반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30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CHI 2025(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서 발표됐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CJ ENM 주관 ‘KCON JAPAN 2025(케이콘 재팬 2025)’와 연계한 회사간(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OTRA는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인 ‘KCON JAPAN 2025’의 일본 내 높은 인지도를 활용,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패션 등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했고, 일본 현지 유력 바이어 82개사와 총 351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K뷰티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이 높았으며, 일부 기업들은 상담 예약이 행사 전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KOTRA는 소개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9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정(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KOTRA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표적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K-콘텐츠 행사와 수출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바이어와 소비자의 반응을 현장에서 동시 확인할 수 있는 B2B·B2C 통합형 지원이라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회장 강구영),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11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으며, 내달 중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협력기업의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포 자료에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부터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중세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등 대형 기대작부터 프리미엄 인디 타이틀까지 포트폴리오의 외연을 확장하며, 장르적 다양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Xbox 시리즈 X/S로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카카오게임즈는 "‘시간’ 조작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소울라이크를 연상케 하는 묵직한 액션,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북미·유럽 시장의 콘솔 이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디스오더’는 손맛을 강조한 수동 조작과 고퀄리티 도트 그래픽으로 액션 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특히 2022년도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이후, 레트로 감성에 현대적인 조작감을 더한 완성도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며 기대감을 키워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색 장르의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이다.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작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실 기반 물리 엔진을 단순 배경이 아닌 실제 게임 플레이 요소로도 적극 활용, 전투 및 생존 상황에 개입하는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 글로벌 인디씬 내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총 9,050호를 모집한다. 유형별로 △신혼·신생아Ⅰ유형 5,800호 △신혼·신생아Ⅱ유형 1,000호 △다자녀 유형 2,250호다. 올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청약 접수 가능하다. 신청 후 자격 검증 절차 등이 끝나면 입주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일부터 신생아·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2,800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지난해 발표된 8·8대책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된다. 빌라·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非) 아파트 주택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마련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이다. LH가 먼저 권리분석 등을 거친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와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LH는 설명했다. 공고일(올해 4월 30일) 기준 무주택 신생아·다자녀 가구라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2억원, 광역시 1억 2천만원, 기타 지역 9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A7, A8블록 본청약이 사전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5월 19일 시작된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부천대장 A7, A8 블록 공급 물량은 총 865호이며, 이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호를, 그 외 19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고,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평균 5억2000만 원대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사전청약 당첨자의 청약접수가 5월 19~20일 진행된다. 이어 특별공급은 5월 21~22일, 일반 청약자는 5월 23일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7일과 18일 예정돼 있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에 345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제37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이달 12일~1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84건의 중소기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 법정 ‘중소기업 주간’ 규정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앞서 지난 8일 문화경영 확산과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로 시작했다. 이어 오는 12일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의 거래기반 확보를 위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 15일 등으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m2으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2025년 5월 현재 98% 이상 건설을 완료했다.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며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투자 효율화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Messe Munich)'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다)’로 진행됐다. 배터리 솔루션을 통해 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 ▲ESS 분야 기술 리더십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유럽 배터리 규제 대응 역량 등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ESS 전용 라인을 구축해 올해 말부터 ESS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공급, 효율적인 고객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한국외교협회와 함께 ‘트럼프 2.0 통상정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인도네시아대사 등을 역임한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외교부 제2차관과 주제네바대사를 역임한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 주필리핀 대사 등을 역임한 한동만 연세대 초빙교수, 주이란대사를 역임한 윤강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외교부 경제안보대사 등을 역임한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지낸 김동조 현대자동차 상무, 외교부 북미유럽경제외교과장을 지낸 양서진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추진 부사장 등 국제통상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미국 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는 그 규모와 파급력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조치”라며 “우리의 현재 정치·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유사한 통상 환경에 처한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어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포럼에서 국제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은 단순한 보호무역 회귀가 아니라, 국제통상질서 자체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이 상황을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학술원은 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외교부 2차관을 지낸 이태호 전 차관은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1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우선주의를 유지하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한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라며 “전략 산업 보호, 안보 중심의 공급망 재편, 동맹국의 고통 분담을 더욱 강조하는 등 한국은 이를 기회와 위기로 동시에 인식하고 외교, 산업, 통상 정책 간 균형적·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서진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추진 부사장은 “AI혁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반도체 산업에도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국가 단위의 전략적 대응 없이는 AI 시대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에 전방위적인 채널을 통해 정책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기업의 개별적 또는 건별 대응보다는 정부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조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내 연간 70만 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운영 중이며, 신규 공장 가동 시 최대 120만 대까지 생산량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학술원은 덧붙였다.
네이버(사장 최수연)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 조정 EBITDA 701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7868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7010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505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과 관련, 네이버는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 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중으로, 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접수하고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5월부터 2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KB금융은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또한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의 긍정적인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청년의 자립과 도약을 위한 올해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하며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9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작년 말 고양시 청년 인구는 29만1977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이며 전국 평균인 26.2%를 웃돈다. 시는 청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들의 자립성 향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49개 사업에 116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청년주도 취창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본격 가동 26개 프로그램, 18,000명 참여 지난 4월 8일 문을 연 ‘내일꿈제작소’는 지상 4층 연면적 6854㎡ 규모 복합공간으로 업무협력 공간(코워킹스페이스), 책계단(북스텝), 임대카페, 영상촬영실(스튜디오), 청년창업 입주공간, 인터뷰룸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올해는 도비 포함 약 2억3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총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존 청취다방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높은 사업과 신규 사업을 결합, △취·창업특강·컨설팅 등 역량지원 △명사특강·작품전시·신체활동 등 활력지원 △심리상담·청년참여행사 등 정서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2.4대1 경쟁률을 보인 청년창업 입주공간 9곳은 지난 4월 예비청년 창업자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창업역량과 기술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입주자들은 △드론기반 초정밀 3D 데이터 구축 △사회취약계층 프로그램 제작 △전통매듭 △영화 및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계별 맞춤형 지원 ‘자립하는 청년’ 양성 시는 진로탐색부터 실무경험, 창업까지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일자리와 교육 지원을 본격화한다. 올해 첫 시행한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는 총 13억 원 규모다. △미래도약 일자리지원 △미래드림 창업지원 △미래성장 행정체험연수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규직 취업 청년에게 인건비와 근속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10개 기업 초기 창업자에게는 시제품 제작비 1500만 원(1년차)과 인건비 80%(2년차)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의 진로 설계와 사회 진입을 지원하게 된다. 미래 산업 대응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미취업 청년 대상 AI 앱 개발, 소프트웨어 코딩, 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 기반 실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며 안정된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영업수익 3조 7481억원, 서비스수익 2조 93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늘어났으며, 서비스수익은 1.6%, 영업이익은 15.6% 각각 증가했다. ▶무선 가입 회선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 1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 기록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 612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의 경우 2.4% 성장한 1조 5428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907만 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나며 1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MVNO 가입회선의 가파른 증가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1분기 703만 4000개였던 MVNO 회선은 21.7% 늘어 856만 2000개를 달성했다. 온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견조한 성장 힘입어 스마트홈 수익 전년 동기比 2.4%↑ 초고속 인터넷과 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6306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수익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296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IPTV 가입회선은 561만 1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다. 다만 IPTV 사업 수익은 1.2% 감소한 3301억원이다. ▶IDC, 기업회선 성장 기반 기업인프라 수익 2.1%↑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4097억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 수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중계메시징, 웹하드, NW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AICC 등 분야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수익은 0.4% 성장한 1189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 전무)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