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3월 4일(화),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두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인‘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본 평가는 공공부문 고품질 공공데이터 생성·개방·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평가제도로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세부항목을 점검한다. 특구재단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대국민 설문 등을 통해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여 특구 유망기술 및 연구소기업 운영 현황 등 맞춤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점,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 신뢰도를 제고한 점 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데이터 품질 부문에 있어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품질 인증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데이터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과학적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데이터 학습 조직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석 과제를 발굴하여 정책에 활용한 점 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였다. 특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가 ESG 전문가 인력 양성에 나선다. KPC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ESG 전문가’민간자격등록을 승인받고, 자격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SG 전문가 자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무부처이며, KPC가 발급기관으로서 이를 담당한다. KPC는 2009년부터 S&P Global과 공동으로 DJSI Korea 지수를 개발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발, 자문 및 검증, 중소기업 CSR 확산 지원, 연구 및 교육, 탄소 및 환경 인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공인 트레이닝 파트너로 승인받는 등 전문화된 ESG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PC는 보다 효과적인 ESG 인재 양성을 위해 ESG 전문가 자격을 개발했다. KPC는 ESG 전문가 자격과 연계하여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ESG 경영전문가’공개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기업의 ESG 전략 수립부터 지속가능경영 실천까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ESG 최신 동향 및 실무 적용 방안을 심층적
국내 연구진이 두꺼운 생체 조직의 3차원 영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로써 췌장, 대장 같은 두꺼운 생체 조직과 동적 시료도 고해상도 관찰이 가능해졌다. 생명과학 연구와 질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팀은 별도의 염색 없이 두꺼운 생체 조직의 3차원 영상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 수차(aberration)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광학 기술은 두꺼운 생체 조직을 관찰할 때,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빛의 산란으로 인해 광학적 수차가 생겨 영상 품질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박교수팀은 광학적 메모리 효과(optical memory effect)를 활용해 두꺼운 생체 조직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적응형 광학(adaptive optics) 기술보다 더욱 강력한 보정 효과를 제공, 생체 조직 내부의 구조를 보다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광학적 메모리 효과는 빛이 기울어질 때, 산란된 빛도 함께 기울어지는 현상으로, 생체 조직과 같은 복잡한 산란 매질에서도 관찰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기법을 적용한 결과,
KAIST(총장 이광형)가 4일 오전, 2025년도 새 학기를 맞아 학생 대표들과 함께 이광형 총장 및 주요 보직자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을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총학생회 김성원 학부 대표, 이슬기 대학원 대표 등과 함께 이광형 총장과 이은우 감사를 비롯하여 부총장, 단과대학장, 처장, 학과장과 학부장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충탑에서 헌화, 분향을 마친 후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을 찾아 과학기술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최형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 최순달 KAIST 명예교수,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의 묘역을 찾아 경의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금일 행사는 대한민국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하는 취지로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설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을 추구해왔다. 때로는 실패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값진 경험이 오늘의 KAIST를 만들었고 이러한 여정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지지와 신뢰가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KAIST는 남
‘제 2의 반도체’로 불리는 리튬이온 전지(LIB)는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로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 연구진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값이 저렴한 아연 금속과 공기중의 산소로 구동되는 고에너지 밀도를 가진 고출력 차세대 전지를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한병찬 교수 연구팀, 경북대 최상일 교수 연구팀 및 성균관대 정형모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이종기능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 및 촉매 활성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고효율 아연-공기 전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아연-공기 전지 배터리의 음극에 사용되는 아연 금속과 공기극에 필요한 공기는 자연에 풍부하다는 특성 때문에 소재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효율 아연-공기 전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충·방전 시에 공기극에서 일어나는 산소 환원 및 산소 발생 반응이 잘 일어나게 하는 이종기능 촉매의 설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상용 촉매는 백금, 이리듐 등 귀금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높은 활성도를 지닌 촉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3월 4일(화)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독일 자를란트주 부총리 및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자를란트주 경제 사절단이 대전 특구재단 본원을 방문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를란트주는 독일 서부 연방주 중 하나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교육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자를란트주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는 지역의 경제 및 산업 등을 촉진하는 자를란트주 정부의 핵심 부처로 평가받는다. 특구재단과 자를란트주 경제사절단은 양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상호 소개하며,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의 독일 진출 확대 및 자를란트주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해 유럽 내 다양한 협력 채널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독일 자를란트주를 포함한 유럽 내 다양한 협력 파트너를 통해 특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이하 HRD 아카이브)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HRD 아카이브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원격훈련 플랫폼으로, 구독형 방식을 통해 학습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기업이 큰 부담 없이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 90%의 교육비를 국비 지원하며, 별도의 평가나 과제 없이 학습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어 재직자들의 학습 참여율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KPC는 HRD 아카이브에서만 제공되는 1,200여 개 이상의 독점 콘텐츠를 비롯해 총 3,5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이 특징으로, 하이브리드(집체+실시간)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KPC는 직장인 교육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총 3,5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획, 인사, 재무, 회계, 생산, 품질, 구매, 물류 등 주요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60% 이상 구성하여 재직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중 HR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환경·에너지공학과 졸업생 채성호 박사(지도교수: 김준하)가 올해 3월 1일자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환경공학부 조교수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채 박사는 환경시스템공학 분야에서 김준하 교수의 지도를 받아 2020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2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GIST와 KIST에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해수담수화 및 하·폐수처리공정의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 모델링 연구를 진행하며 《Water Research》, 《Desalination》, 《Journal of Water Process Engineering》 등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서 다수의 우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압력지연삼투 기술을 다룬 학술서적 《Pressure Retarded Osmosis: Renewable Energy Generation and Recovery》집필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대한환경공학회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2024년 9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
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차세대 6G, 위성통신, 국방 5G 네트워크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 2025 전시회에 최신 연구성과를 전시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혁신 선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6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위성 IoT-NTN(비지상망) 기술 ▲국방을 위한 5G 네트워크 신뢰 연동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ICT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6G 기술 – 초연결·초고속·초저지연 시대를 앞당긴다 ETRI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6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6G 기술은 기존 5G 대비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5G 무선구간의 저지연 한계를 뛰어넘어서 인터넷 규모 광역망에서도 원격의 고속·실감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AI/ML 및 SW기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통신서비스의 지능화·최적화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김시형, 이하 ‘발명진흥회’)는 2월 28일(금), 서울 발명진흥회 본사에서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기업 대상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딥테크‧전략기술 분야에서 원천/핵심 특허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성장과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 IP금융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 IP가치 평가 지원 ▲ IP투자 유치 지원 ▲ IP창출, 보호, 활용 ▲ 우수 IP 이전거래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IP 기반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발굴·선정(15개사)하고, 발명진흥회는 IP평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데모데이(IR)·투자 상담을 통해 특구펀드, IP펀드 등 양 기관이 구축한 투자조합으로 연계하여 특허 등 전략적 자산으로 그 역량을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특구재단과 발명진흥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특구 내 소재 딥테크 기업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대학원생 4명이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I융합학과 석박통합과정 박진휘,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정효은 학생은 동상을, AI융합학과 석박통합과정 정현준, 화학과 석박통합과정 김태웅 학생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주역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1994년 제정된 학술 논문상인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총 3152편의 논문이 접수돼 총 116팀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AI융합학과 박진휘 학생은 카메라와 라이다 같은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Universal Depth Completion’ 방식으로, 소량의 데이터만으로 깊이 정보를 추정하는 모델을 학습하고, 이를 다양한 센서와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깊이 측정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활용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공학, 가상 및 증강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월 28일(금) 오전 10시 국제교류동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단장 김경택·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IBS 노도영 원장, 포항가속기연구소(PAL) 강흥식 소장,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남궁원 명예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이기태 책임연구원 등을 비롯하여 GIST 임기철 총장, 정성호 연구부총장,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근영 물리‧광과학과장, 물리‧광과학과 남창희 초빙석학 등 주요 관계자와 교직원·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이 본격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GIST는 작년 9월 출범한 IBS 양자변환연구단(단장 김유수·GIST 화학과 교수)에 이어 두 번째 IBS 캠퍼스연구단을 유치·운영하게 되었다. 개소식은 임기철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어 노도영 IBS 원장, 강흥식 PAL 소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후 김경택 단장이 연구단의 연구 방향과 최종 목표에 대해 소개한 뒤, 현판 제막식과 연구단 실험실 투어가 진행되며 마무리되었다. 임기철 총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7일(목) 오전 11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학사과정 247명, 석사과정 188명, 석박통합과정 52명, 박사과정 31명 등 총 518명이다. 입학식은 홍석원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임기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따라 ▴원승범(기계로봇공학과, 박사과정) ▴주양현(의생명공학과, 석사과정) ▴류현승(도전탐색과정, 학사과정) 신입생 대표의 ‘입학선서’와 ‘GIST 정신(GIST Spirit)’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입학 성적이 우수한 10명에게는 총장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지난 2월 21일(금) GIST AI융합학과를 졸업하고 오는 3월 중앙대학교 교수로 부임할 예정인 박진휘 박사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후배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오늘은 제 생일”이라고 밝힌 박진휘 박사는 “5년 전 바로 이날, GIST 기숙사에서 짐을 풀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상상했던 기억이 난다”며, 재학 중 학생 농구팀 감독을 맡았던 경험을 회고했다. 박 박사는 농구부원들이 처음에는 “우리는 학교 규모도 작고,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대학을 이겨 본 적이 없다
뇌의 맥락 추론 방식이 챗지피티 같은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과 어떻게 다를까? KAIST 연구진이 ‘뇌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기술로서 과도한 자신감을 보이는 인공지능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을 완화하거나 인간이나 동물과 유사하게 스스로 가설을 세워 검증하는 신개념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와 생명과학과 정민환 교수(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부연구단장) 연구팀이 동물이 가설을 세워 일관된 행동 전략을 유지함과 동시에, 본인의 가설을 스스로 의심하고 검증하면서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새로운 강화학습 이론을 제시하고 뇌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상황에 맞게 행동의 일관성과 유동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문제를 ‘안정성-유동성의 딜레마(Stability-flexibility dilemma)’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본인의 판단이 맞는지를 계속 검증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하는데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완벽한 해법이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스스로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다음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사회·경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법률 분야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법률 분야의 복잡한 질의를 정확히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해석이 중요한 판례 분석이나 계약서 작성에 있어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흥노 교수(ITRC 블록체인 지능융합센터장) 연구팀이 법률 분야에 특화된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르는 것은 AI 스스로 묻고 찾아봄으로써 답변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술은 기존 AI 기반 법률 추론에서 발생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잘못된 정보, 환각)’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정확도와 투명성, 신뢰성을 높여 취약 계층을 위한 법률 지원뿐만 아니라 법률 실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LLM 기반 법률 AI 시스템은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