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화재가 외국인전용보험 주관사인 삼성화재가 시스템 오류를 알고도 3년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2004년 도입된 외국인노동자 전용보험을 운용하면서 시스템상 오류를 발견하고도 이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삼성화재와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004년 제도 도입부터 의무보험인 외국인노동자 전용보험을 운용하면서 시스템상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방치했다. 특히 작년 8월 10일 삼성화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보낸 경위서에 의하면 외국인근로자보험 주간사인 삼성화재는 ‘지난 2010년 10월 공동이행 출자비율이 변경되었음에도 (전산)업무시스템에 반영하지 않았고, 2013년 9월 뒤늦게 이를 알고도 조치하지 않다가 2016년 12월에서야 타 보험사와 사업비 재정산 협의를 했다. 전산시스템 오작동인데도 삼성화재는 위탁기관인 공단에 보고하지 않았고 심지어 문제를 알고도 3년을 방치한 것이다. 또 전산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었다면 사업비뿐 아니라 보험료 지급도 문제가 있었을 것인데 여기
(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국감에 참여해 지주사로 전환 준비 중인 우리은행 행장 및 회장 인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주사 전환 준비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관련해 정부가 은행장 등 경영진 인사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한 최 위원장은 “정부가 목적을 갖고 의도한 인물을 행장이나 회장으로 앉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은행 인사‧경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은행 자율경영 보장 원칙‧입장은 변함 없다”며 “우리은행 지분 18.4%를 보유한 정부는 국민재산인 공적자산 회수가 수월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지주회사 전환 인가신청을 한 상태로 이 과정에서 신설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현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겸직할지 외부 신규 인사를 채용할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이사회는 정기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7일 예정된 금융위원회의 우리금융 지주사 전환 인가 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결성해 지주사 회장과 은
(사진=다음스트리트뷰)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스마일게이트가 육아휴직 복직자를 6개월간 업무배제 후 퇴사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MMORPG게임 로스트아크 출시를 앞둔 대형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육아휴직 복직자를 6개월간 업무 배제한 후 대기발령‧퇴사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프로젝트 완료 후 소속 직원들에게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동종업계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거나 편법적 주52시간 유연근로제 도입에 반발해 노조 설립에 가담한 근로자 대표에게 대표 이사가 권고사직을 강행했던 정황도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간 업무 배제 후 사직을 권고하기도 하는 등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부추기며 노조와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마일게이트 측이 “IT업계에서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노동조합과 약속해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됐으나 말로만 모범적 노사 관계를 말하고 뒤로는 노골적인 노조혐오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
(사진=뉴시스) 26일 경찰이 한화투자증권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상품을 판매하며 중요 사항을 고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투자증권 본사에 대해 경찰이 26일 전격 압수수색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경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화투자증권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다수를 파견해 개인 PC 하드디스크, 관련 문서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직원 신 모씨가 중국에서 회사채 등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중요 사안을 현대차증권에 고지하지 않았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신씨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자료 등을 바탕으로 신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이날 압수수색은 회사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현대차증권 고소로 경찰이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담당 실무자였던 신씨 1인에 대해 개인 PC‧서류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던 윤석헌 금융감
(사진=신협) 신협중앙회가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운용을 몰아주는 등 '펀드 이관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신협중앙회가 펀드 운용인력 1인이 퇴사했다는 이유로 자산운용사를 멋대로 교체해 50억여원의 손실을 입는 등 펀드이관 갑질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협중앙회의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본시장법령 개정과 금감원 검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4월 11일 AIP자산운용(구(舊) FG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영하던 부동산펀드의 이관을 결정하고 이행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또 펀드를 타 운용사로 이관할 경우 AIP자산운용측은 계약에 따라 향후 발생할 확정 수수료 수익 53억원을 잃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펀드이관 관련 규정이 전혀 없는 등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측은 펀드이관 사유로 펀드 매니저 1인의 퇴사와 배당사고를 근거로 들었는데 해당 펀드 매니저의 퇴사는 4월 13일이었으나 신협측의 펀드이관 내부결제는 이보다 빠른 11일에 이뤄졌다. 즉 펀드 매니저 퇴사 전에 해당 펀드 매니저 변경
(사진=뉴시스)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소유했던 휘슬링락CC 상품권을 계열사를 동원해 구매토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5일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건이 또 다시 파기환송돼 논란 중인 가운데 경찰은 이 전 회장이 본인 소유 골프장 상품권 수십억원 어치를 계열사를 동원해 구매해 회사에 피해를 끼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5일 A씨 등 태광그룹 임직원 6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이 전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골프장 휘슬링락CC의 상품권 81억원 가량을 지난 2014년부터 작년 초까지 태광그룹 계열사 여러 곳의 자금과 명의로 구매해 이들 계열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지난 2월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휘슬링락CC를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태광그룹의 한 계열사에 이 골프장을 팔아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이 태광 계열사에 판매한 상품권은 휘슬링락CC에서 4명이 골프‧식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발행된
(사진=뉴시스) 지난 25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우측 하단 깍지낀 인물)이 한국마트협회 김성만 회장(사진 좌측 셔츠 입은 인물)으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감에서 수차례 지적된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대기업 대형가맹점들에 대한 마케팅비를 지출하고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차별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금융위는 지난 25일 최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카드수수료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마트협회 측은 주요 카드사들이 대기업 대형가맹점에 대해 막대한 마케팅비를 지출하고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차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한국마트협회가 지적한 애로사항들을 검토해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방안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마트협회는 매출 5억원 초과하는 가맹점들이 대기업과 같은 최고 수수료율을 지불한 점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 매출 5억원 초과 가맹점은 정부가 결제대행업체(VAN)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급감해 최악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0% 감소한 2889억3000만원으로 집계돼 최악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 25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을 열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4조4337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24조2012억7300만원 보다 1.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89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조2042억700만원 보다 76% 급감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p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총 71조5821억원, 영업이익 총 1조921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 실적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0.5% 감소한 112만1228대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기준 지난해 3분기 대비 0.3% 오른 93만7660대가 판
(사진=뉴시스) 25일 국감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유경제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 카풀 등 공유경제와 관련해 필요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한 김 부총리는 카풀 등 공유경제를 실시하려는 의지가 있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공유경제를 포함한 규제개혁은 기득권과 보상체계를 흔들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하지만 가지 않을 순 없는 길 중 하나가 공유경제”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 길(공유경제)을 가지 않고도 우리 경제가 좋아질 수 있다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안 갈 순 없다”며 “가야만 할 길이라면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앞서 도시 지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공유 숙박만 허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내국인 대상으로도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안을 추진 중이냐는 윤 의원의 질의에 "그것까지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공유경제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기득권 집단과 신규 진입세력 간 상생과
(사진=한독모터스) 박신광 한독모터스 회장(사진 좌 하단)이 보유하고 있는 한미건설 직원을 자택관리 업무에 동원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 갑질 사태에 이어 BMW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한독모터스와 한미건설, 한미석유 등을 소유한 박신광 한독모터스 회장이 자택청소‧관리‧조경 등에 회사 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뉴데일리’는 박 회장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도했다. 박 회장 자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염곡동, 내곡동과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위치한 구룡산 남쪽 부근에 위치해 있다. 토지대장상 박 회장 자택은 연면적 657.66㎡,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의 대저택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미건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직원은 박 회장 집 앞을 청소하고 있었다. 이 직원이 차량은 한미건설 법인 상용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후에도 같은 직원이 박 회장의 집 앞에서 수도관 동파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 직원은 “회장님 댁인데 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미리 작업을 해놓고 있다”고 뉴데일리에 밝혔다. 또 그는 박 회장 자택 관리 후 별도의 수당이 나오는지 여
(사진=대우건설) 지난 6월 11일 취임한 김형 대우건설 대표가 최근 푸르지오 아파트 엘리베이터 부실시공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하자가 발생했다며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인터넷 매체는 대우건설이 시공한 ‘의왕장안지구파크푸르지오’ 엘리베이터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단지 1차 입주 예정자들은 한 엘리베이터에서 ▲비상운전 수동방식 수단 설치상태 불량 ▲비상통화 외부연결장치 미설치 ▲난간 미설치·높이 기준 미달 ▲기계실 환기장치 작동 불량 ▲승강장문 틈새 기준 초과 ▲잠금장치 개방 수단 미설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6월 11일 검사한 결과 모든 승강기마다 결함 사항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 입주예정자 청와대 청원 통해 ‘안전사고 많은 저급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 요구 지난달 19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안전사고 많은 저급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4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대우건설에서 시공한
(사진=뉴시스) 경찰이 회삿돈으로 개인 별장을 지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기소 송치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개인 별장을 회삿돈 200억여원을 들여 건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게 된다. 24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오리온 연수원 인근 부지에 개인별장을 지으면서 회삿돈 약 203억원을 공사비로 지출한 혐의가 적용돼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별장 건물의 경우 갤러리·영빈관·샘플하우스·연수원 등 다용도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별장에 야외욕조, 요가룸, 와인 창고 등이 갖춰졌고 부지 선정과 자재선택 등을 이 부회장이 주도한 점을 근거로 개인별장이라고 판단했다. 뿐만아니라 이 별장에 이 부회장이 사비를 들여 수십억 원대의 가구를 구입해 놓은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일 이 부회장의
(사진=코레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5년간 코레일이 내린 비리 징계 처분 6백여건 중 파면, 해임된 경우는 29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공기업들의 비리가 연일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철도공기업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지난 5년간 비위‧비리로 징계처분 받은 직원이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중 1‧2급 고위 관리자는 4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를 받은 임직원 618명 중 차장(직급) 이상인 3·4급 직원은 467명으로 전체 76% 수준이었다. 징계사유별로는 직무태만이 총 2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차위규운전 104건, 품위유지위반80건, 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 위반도 36건이나 발생했다. 이외에 향응 및 금품수수로 15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수수 금액은 총 1억5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0만원 이상 향응‧금품을 수수한 직원 7명은 파면 처분을 받았다.
(사진=식약처) 식약처가 지난 2016년 5월 17일 제조된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조사결과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식육가공업체인 대상에서 생산한 ‘런천미트(프레스햄)’ 제품 일부에서 세균이 검출돼 식약처가 판매중단‧회수조치에 나섰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 중 지난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나라’를 통해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시험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런천미트는 통조림 제품으로 멸균 상태인 채로 보존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로 세균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해당 런천미트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동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거래처)는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 주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감사원이 식약처에 통보한 리베이트 의혹 제약사 5곳 중 한 곳으로 알려져 논란 중인 보령제약 본사와 김은선 회장(사진 하단 좌측)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달 감사원은 리베이트 의혹이 있는 5개 제약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통보했다. 이에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최근 해당 제약사들에 대한 자료 검토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당국이 리베이트 의혹 제약사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심을 받고 있는 5개 제약사 중 한 곳이 보령제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20일 감사원은 올해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과 4국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종결한 제약회사에 대한 법인 통합조사 과정을 검토한 결과 리베이트로 의심되는 4건을 찾아냈다. 이와함께 병원대표자에 대한 개인 통합조사 과정에서 리베이트 정황 1건이 추가 파악돼 감사원은 총 5건의 리베이트 의혹을 식약처와 서울지방국세청에 통보한 뒤 처분을 의뢰했다. 리베이트 의혹 제약사 명단에 포함된 보령제약은 앞서 지난 2016년 9월 말 서울지방국세청 특수부서인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