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정미 의원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롯데하이마트가 3800여명의 판매직 사원을 불법파견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판매직 3800여명을 삼성, LG 등 납품업자들로부터 공급받아 전국 지점에 불법파견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삼성·LG·대우일렉트로닉스·만도 등 납품업자로 부터 인력업체 소속 판매사원 총 3846명을 전국 22개 지사와 460여 지점에 불법적으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력업체 중 지난해 파리바게뜨에 제빵기사를 공급했던 불법파견업체인 ‘아람인테크’도 포함돼 있었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작년까지 이들 판매사원의 채용·실적점검·퇴근지시·재고관리 등 구체적인 업무 지휘·감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유통업의 납품업체 인력파견은 현행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규모유통업법’) 제12조(납품업자등의 종업원 사용 금지 등)에 따라 사전 서면약정 등을 통해 납품업자 등(납품업자 및 매장임차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이 고용한 종업원 등의 파견을 요청하는 경우에 파견이
(사진=뉴시스) 10일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이 '2018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1일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들을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91조4000억원의 내부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총수가 있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1년 새 19조7000억원 늘었고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 대비 0.8%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자산규모 5조원에서 10조원 구간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미공개했으나 올해에는 이들 모두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 분석대상에 포함된 27개 집단은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각각 전년 대비 0.6%p, 21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총수가 있는 재벌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 12.9%에서 올해 13.7%로 내부거래 금액은 122조30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사진 우하단)의 채용비리 엄단의지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직원 기부금 횡령 여직원을 복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 중이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7월 라오스댐 붕괴사고로 논란이 됐던 한국서부발전이 최근 기부금을 횡령한 직원을 복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에는 한국서부발전이 직원들 기부금을 횡령하다 적발된 여직원 A씨를 해임시킨지 5개월 만에 복직시켰다는 글이 게시됐다 익명 투고 방법에 대해 알려 달라고 적은 게시자는 회사 측에서 벌금형으로 해임까지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청렴해야 할 공기업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감사팀에서도 관련 사실에 대해 별다른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씨 부친이 한국서부발전 평택사업소 지역유지로 전해지고 있다고 주장해 일종의 채용 비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끝으로 그는 지난 3월 취임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강조했던 채용비리 관련 원스트라이크 아웃 의지가 퇴색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서부발전은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A씨에 대한 복직이 아직 확정된
(사진=뉴시스) 국세청 공무원 상조회인 세우회가 부동산 임대소득으로 연 100억대 수익을 거둔 뒤 이를 공무원들에게 퇴직부조금으로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직 국세청 공무원 상조회인 ‘세우회’ 100억원대 규모의 부동산 임대수익을 통해 기금을 형성한 뒤 이를 퇴직부조금 명의로 공무원들에 나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 공무원의 복리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세우회’가 현직 공무원이 수익사업 의사결정을 내리는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법을 근거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세우회’는 현직 국세청 공무원의 복리증진과 상호친목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66년 설립된 공제회 성격의 단체이다. 지난달 기준 현직 국세청 직원 1만9792명의 83.6%인 1만6553명이 세우회에 가입해 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세우회’는 국세청 공무원이 매월 납입한 상조금을 원천으로 부동산 임대사업‧금융상품 투자 등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퇴직부조금 지급 및 융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사진=뉴시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지역에서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적발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는 총 214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부과된 과태료 총 385억원에 근접해 올해 한 해에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적발로 인한 과태료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과태료 부과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적발건수는 총 4463건, 과태료 총 214억으로 작년 위반건수 총 7263건, 과태료 총 385억원과 비교시 절반 수치를 훨씬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광역·시도별 위반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5960건, 서울 2732건, 전남 1067건으로 경기도가 압도적으로 위반 건수가 많았다. 다음으로 과태료 부과액 역시 경기도가 총 258억원으로
(사진=뉴시스) SKT‧KT‧LGU+ 이통 3사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3조8천억원 가량 판매장려금을 대리점 등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SKT‧KT‧LGU+ 이통 3사가 작년 이동통신매장 3만여 곳에 지급한 판매장려금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이통 3사가 지난 2017년 지급한 판매장려금은 당시 마케팅비용 약 8조원의 절반 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SKT, KT, LGU+가 대리점과 판매점에 지급한 판매장려금은 총 3조9120억원이다. 이 기간 동안 마케팅비용은 총 7조9740억원으로 이통 3사가 이 때 지급한 판매장려금은 마케팅비용 대비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의하면 이통 3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약 10조원을 통신매장에 판매장려금으로 지급했다. 이통 3사의 판매장려금은 2015년 2조5470억원, 2016년 2조8980억원, 2017년 3조9120억원으로 3년간 판매장려금 규모는 총 9조357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대우건설이 지난 3년간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3년간 국내 100대 건설사 중 산업재해로 인해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이 기간 동안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 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지난 2015년 총 87명, 2016년 총 95명, 2017년 총 10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어서 재해자 역시 지난 2015년 총 1440명, 2016년 총 1644명, 2017년 총 1932명으로 급증하는 추세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기록을 추산하면 이 기간 동안 국내 100대 건설사가 시공한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총 289명에 달했으며 산재인정은 총 5016건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이 직접 공사하는 현장에서도 월평균 8명 정도가 사망하고 139건의 산재가 발생했다는 게 송 의원측 설명이다. 산재발생 1위 기업은 대우건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석탄건조설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이 없음에도 이를 강행해 총 400억원 대의 손실을 입어 논란에 휩싸였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발전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이 석탄건조설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타당성이 없음을 인지한 후에도 사업성을 조작하고 해당 업체에 사업비를 부당 증액시켜 주는 등 특혜를 제공해 400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남동발전 석탄건조설비사업 조사 및 처분결과’를 공개하며 한국남동발전의 방만 운영을 지적했다. 석탄건조설비는 수분이 많은 저급의 석탄을 건조시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설비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3년 한국테크놀로지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석탄건조설비사업을 제안 받고 사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애초부터 사업타당성이 없다시피 했으나 장도수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의 압력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사업계획 당시 해당 사업의 경제성 평가(B/C)는 0.61로 사업성이 없었으나 한국남동발전은 의도적으로 사업비를 140억원(실계약금액 136억
(사진=뉴시스) 최근 5년간 열차 지연으로 코레일로부터 보상 받은 승객이 피해 승객 가운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철도공사(KORAIL 이하 ‘코레일’)이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지연 승객들에게 지급한 배상료가 총 55억47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열차 도착시간 지연으로 코레일로부터 배상받은 승객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열차 도착지연으로 배상을 받은 승객은 총 93만5447명 중 절반에도 이르지 못한 43%(40만724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작년의 경우 지연배상을 받은 승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는 지연피해를 입은 전체 승객 60%에 달하는 8만4984명이 배상을 받았다. 반면 지난 2014년은 지연피해를 입은 승객 중 34.1%에 불과한 6만2191명이 배상을 받는 것에 그쳤다. 지난 3년간 코레일의 열차 지연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724건에서 2016년 744
(사진=뉴시스) 국내 항공사 중 승무원들의 연간 우주방사선 피폭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들이 국내 7개 주요 항공사 승무원들에 비해 연간 최대 5배 가량 높은 우주방사선에 노출된 채 근무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 중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4년간 대한항공 소속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연평균 우주방사선 피폭선량은 각각 2.150mSv(밀리시버트)와 2.828mSv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에어부산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각각 0.481mSv와 0.572mSv를 나타낸 것과 비교해 4배에서 5배 가량 높은 수치다. 또 국내 7개 국제항공운송사업자 전체 연평균 피폭선량(운항승무원 1.165mSv, 객실승무원 1.358mSv)과 대비해도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은 각각 1.623mSv와 1.869mSv의 피폭선량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순으
(사진=뉴시스) 한국석유공사 하베스트 사업이 지난 2015년에 이어 작년에도 자본잠식에 빠졌다고 지적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해외자원개발 핵심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40억8000만달러(한화 약 4조 6124억원)가 투입된 한국석유공사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이 또 다시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하베스트 재무상황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하베스트의 자산은 23억4900만달러인데 반해 부채는 26억 1200만달러로 지난 2015년에 이어 또 다시 자본잠식 상태에 처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국제유가가 20%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결과라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어 의원은 지적했다. 그동안 한국석유공사는 하베스트 경영부진의 원인을 국제유가 때문이라며 국제유가 상승시 하베스트의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국석유공사는 5조1890억원의 정부 유전개발사업출자금과 자체자금 및 외부차입금 등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유전개발사업에
(사진=삼성웰스토리 홈페이지) 퇴직자 2명의 조리사 및 영양사 면허증을 무단 사용해 논란 중인 삼성웰스토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대형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가 퇴직한 조리사·영양사들의 면허를 동의없이 사용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삼성웰스토리에 대해 사문서부정행사 등 혐의로 수사에 착수 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 전직 조리사 A씨 등 퇴직자 2명은 회사가 자신들이 퇴직한 뒤 조리사·영양사 면허를 사용한다고 알리지 않은 채 사용했다며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삼성웰스토리가 자신들의 조리사·영양사 면허를 이용해 지방자치단체 위탁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사업 입찰 당시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에 적힌 사실관계 조사를 마치는 데로 삼성웰스토리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을 단독 보도한 ‘경향신문’에 의하면 삼성웰스토리 면허증 무단 사용으로 피해를 본 퇴직자 2명 가운데 A씨는 지난 2016년 11월에 퇴직한 조리사이며 B씨는 작년 퇴직한 영양사 면허증 소지자다. 이들 퇴직자 2명의 면허
(사진=뉴시스) 국민연금이 지난 7월말까지 10조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 투자로 약 10조원 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까지 기금운용본부장이 1년 넘게 공석임에 따라 향후 기금 운용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5일 열렸던 ‘제7차 국민연금기금 운용회’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 7월말 기준 총 123조820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7년말 131조5200억원 보다 9조9580억원 부족한 수치다. 또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난 7월 말 기준 –6.01%로 지난 6월 말(-5.30%) 대비 0.71%p 떨어졌다. 뿐만아니라 국민연금은 작년 국회에 제출했던 ‘2018년 기금운용계획’보다 더 많은 여유자금을 국내 주식에 집행해 투자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에 의하면 국민연금은 올해 국내 주식에 여유 자금 9400억원을 배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월 말까지 5800억원을 더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개월간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신고는 총 7만여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올해 8월까지 주택 거짓매물 신고가 총 7만3847건을 작년 대비 4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는 모두 7만3847건이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립된 한국인터넷자율정책(KISO)기구의 부설기구로 온라인 부동산 매물정보의 올바른 유통문화 조성과 거짓매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허위매물 신고건수 7만3847건은 작년 허위매물 신고건수 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이에 권 의원은 올해 유난히 부동산 시장이 교란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정부 당국 조사 강화로 허위매물로 확인된 물량도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허위매물로 확인된 사례는 총 3만9063건이다. 지난해 허위매물 확인 사례가 총 2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부터 1심 공판에서 징역 15년, 벌금139억원을 선고 받았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DAS)’ 실소유 여부,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 대납 등 재임기간 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부터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1심에서 검찰이 공소한 이 전 대통령과 관련된 16가지 혐의 중 7개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벌금 139억원‧추징금 8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지난 2007년 대선 기간 동안 특검이 꾸려지는 등 논란이 됐던 ‘다스’ 실소유주 여부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진짜 주인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재판부는 현대건설에서 재직하다 다스로 이직한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권승호 다스 전 관리본부장 등 측근이 진술한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실상 다스 실소유주이며 비자금 조성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24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밝혀 검찰이 공소한 다스 관련 비자금 공소사실 가운데 일부를 유죄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