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공익법인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 당국이 최근 대기업 사주들이 보유 중인 공익법인을 악용한 편법 행위에 대해 전방위적 조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4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관련 브리핑에서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는 금융·보험사와 같은 방식, 즉 내부 지분율 15%까지만 예외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설계를 하겠다”고 밝혀 대기업 소유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도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에 발맞추듯 같은 달 28일 한승희 국세청장도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계열 공익법인을 악용한 대기업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전수 검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후 지난 5일 국세청은 대기업과 그 사주 등이 출연한 계열 공익법인에 대해서 사주의 편법적인 상속·증여 등을 차단하기 위해 각 지방청 ‘공익법인 전담팀’에서 전수 검증을 실시한 결과 적발된 불법행위는 총 36건으로 추징된 세금만 4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민단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설립한 공익재단의
(사진=뉴시스) 7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실시되고 있는 인력구조조정과 관련해 심정을 밝힌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일감부족으로 온산공장을 매각하는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임직원의 희생과 양보가 없다면 해양사업 유지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임을 솔직히 말씀드린다”라며 심정을 밝혔다. 7일 담화문을 발표한 강 사장은 “일감부족 사태에 처한 해양사업부에 신규 수주물량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할 경우 6000억원 가량 손실이 발생한다”며 “현재 희망퇴직 진행과 무급휴업을 신청해 대표이사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후 현대중공업은 현재까지 수주한 해양플랜트 사업은 전무(全無)한 상태다. 강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최근 이뤄지고 있는 인력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노조측이 주장한 조선사업부 일감을 해양사업부와 나누자는 것에 대해서는 “조선사업부는 지난 2017년 1146억원, 올해 상반기 245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물량 부족에 따른 휴업·휴직을 지속해 현재까지
(사진=BHC홈페이지) 지난 5일 공정위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은 BHC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가맹점주에게 광고비를 부당하게 떠넘기고 튀김용 해바라기오일을 비싸게 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BHC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BHC 본사에 다수의 조사관들을 파견해 거래장부 및 하드디스크 등 자료 확보를 위한 직권 조사를 펼쳤다. BHC는 공정위에 등록한 ‘정보공개서’에 상품광고비 일체를 본사가 부담한다고 기재해 놓고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광고비를 별도로 가맹점주들로부터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BHC가맹점협의회’도 그동안 BHC본사에 지난 2015년도부터 전체 가맹점주들로부터 걷은 광고비 지출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본사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전국BHC가맹점협의회’는 BHC가 지난 2015년도부터 가맹점주들로부터 걷은 광고비에 대한 횡령혐의와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용 해바라기오일 납품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편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BHC를 고발한 바 있다. 지난 4일 ‘전국BHC가맹점
(사진=뉴시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좌)과 사퇴 의사를 밝힌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내식 대란 사태를 수습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뒤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임기가 1년 6개월 가량 남은 김 사장은 지난 1988년 판매관리 및 국제선 판매담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2008년부터 에어부산 사장직을 맡아오다 지난 2014년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취임했다. 관련 업계 등에 의하면 김 사장은 지난 7월 기내식 대란으로 경영진에 대한 책임 논란이 거세지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변경된 기내식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로부터 납품을 받게 된다. 지난 7월 발생했던 기내식 대란은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서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기내식 납품 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지난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영종도 보세구역에 기내식 공장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 공
(사진=풀무원푸드머스) 식중독 의심 원인인 케이크 공급으로 논란이 된 풀무원푸드머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 푸드머스’를 통해 초코케이크를 납품받은 전국 학교들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수백여명 발생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등 정부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교육부·식약처·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경북·경남·전북·대구·부산 등 6개 지역 17개 학교에서 학생 총 700여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 5일 오후 8시 기준 총 467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당국에 보고됐다. 이들은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 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원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이크’ 제품을 섭취한 뒤 구토·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냈다. 해당 제품을 수거한 결과 식중독 주 원인인 살모넬라 균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A중학교에서도 학생 31명이 지난 3일 급식으로 제공된 해당 초코케이크를 먹은 후 설사 등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였다. 같은날 경남·경북 지역에서도 해당 초코케이크를 섭취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CJ ENM)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갑질 도산 위기'에 대해 정면 반박한 CJ ENM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CJ ENM이 블루투스 이어폰 생산업체 모비프렌이 최근 청와대 청원을 통해 주장한 ‘갑질로 인한 도산 위기’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6일 CJ ENM은 “모비프렌이 당사와 상품거래 계약을 맺은 후 도산 위기에 빠지고 유통망이 붕괴됐다는 것은 일방적 주장일 뿐 사실과 다르다”며 “정상적으로 계약이 이행되고 있음에도 거짓 주장으로 인해 당사의 신뢰도 및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98억6000만원 규모의 최소 구매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거래계약을 모비프렌과 체결했고 현재까지 오는 10월 분 포함 총 90억60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CJ ENM 측은 “최소 구매 금액은 모비프렌에서 계약 전 제출한 월 매출액 2억9000만원을 근거로 책정했지만 이는 실제보다 175%나 부풀려진 수치로 실제 월평균 매출은 1억6000만원이라는 것을 모비프렌 측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 에어팟과
(사진=크라운제과) 식중독균 검출된 이후에도 시중에 판매된 크라운제과 유기농웨하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일반세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유기농 웨하스’ 과자 100만개를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크라운제과와 담당 임직원들이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 받았다. 6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 모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품질관리팀장 황 모씨 등 5명에게는 각 징역 8개월부터 1년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한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크라운제과 역시 원심에 선고한 벌금 5000만원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과자 제품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음성이어야 한다”며 “관련 법리와 채택된 증거 등에 미뤄볼 때 유죄를 판단한 원심의 결론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크라운제과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웨하스’ 2개 과자에 대해 자체 품질검사를 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과 식중독균에 해당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하지만 크라운제과 임직원 등은 이
(사진=오비맥주) 신세계그룹이 인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오비맥주 카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6일 신세계그룹에 오비맥주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이날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5일 ‘세계일보’는 신세계그룹이 오비맥주 인수를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5조원대이며 매각 대상은 오비맥주 대표 제품인 ‘카스’로 오비맥주가 수입·판매하는 호가든, 버드와이저 등은 매각대상에 제외됐다. 와인업계 1위인 신세계L&B와 제주소주를 가지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오비맥주를 인수할 경우 국내 주류시장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당시 신세계그룹측은 “오비맥주 인수를 검토한 적도 진행·추진 중인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 지난 2014년 세계맥주 1위 업체인 AB인베브에 인수된 오비맥주도 “전혀 모르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민주노총) 게임업계 두 번째로 노조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3일 넥슨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을 설립한데 이어 스마일게이트에서 게임업계 두 번째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5일 스마일게이트노조는 노조 설립 선언문을 통해 ‘SG길드’ 출범을 공식화했다. 스마일게이트노조인 SG길드 역시 넥슨과 마찬가지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소속이다. 스마일게이트노조의 가입대상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소속 법인 직원이다. 이날 노조는 “회사는 매년 엄청난 매출을 내고 있으나 포괄임금제 속에서 우리 임금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무리한 일정, 공짜 야근, 회사에 의한 일방적 개발 방향 등으로 유연근무제는 지켜지지 않았고 개발 실패 책임은 개인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인센티브만큼 연봉을 낮춰 입사하고 함께 이룬 성과를 극소수가 독식했다”며 노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노조 설립은 개발 출시에 앞서 장기간 야근이 지속되는 크런치모드 등 게임업계의 노동환경 문제와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포괄임금제로 인한
(사진=뉴시스) 검찰아 하도급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을 재판에 기소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하청업체에게 자녀의 자동차를 요구하는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재판에 기소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대형 토목공사와 관련해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금품 챙긴 혐의(배임수재 및 뇌물수수 등)로 대림산업 전 대표이사 김 모씨를 포함한 임직원·감리책임자 등 총 10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림산업이 시행한 각종 건설사업과 관련해 추가 수주, 설계 변경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하청업체 A사 대표 박 모씨에게서 총 6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공사를 총괄한 현장소장 백 모씨는 발주처 감독관 접대비 명목으로 박 대표에게 수 십여 차례 금품을 요구했고 “딸이 대학에 입학해 승용차가 필요하다”며 4600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를 받는 등 총 2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 미사보금자리주
(사진=삼성전자) 이산화탄소 유출사고가 발생해 협력사 직원 1명이 숨진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경기도 용인 기흥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20대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오후 2시 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들이 발견된 곳은 반도체 공장 화재진화 설비의 이산화탄소(CO2) 밀집지역이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원인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24세인 A씨가 사망했으며 26세인 B씨 등 2명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상태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1월경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는 유해 화학물지인 불산가스 누출로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 또 1년 뒤인 지난 2014년 3월에는 수원 삼성전자생산기술연구소 지하 기계실 내 변전실에서 소방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살포돼
(사진=뉴시스)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이병청 삼성 창업주의 9조원 가량의 차명계좌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횡령했다며 관련자 21명을 검찰 고발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명계좌 의혹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건희 삼성그룹 명예회장과 삼성에버랜드 등 관련자 총 21명을 검찰 고발조치 했다. 4일 오전 11시 경 투기자본감시센터(이하 ‘센터’)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관련자 총 19명과 삼성에버랜드·삼성증권 2개 법인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지난 2008년 삼성특검이 적발한 이병철 전 회장 차명 재산은 총 9조원에 달한다”며 “이병철 전 회장 사망으로 금융실명제법상 상속자인 이건희 회장이 실명확인을 한 뒤 과징금 50%를 납부하고 이자세를 공제한 후 찾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건희 회장은 이러한 절차 없이 9조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고 그 대부분이 주식이며 지난 2017년 기준으로 18조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센터는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을 고발하면서 피의자인 이건희 회장 생사를 확인해 줄 것을
(사진=뉴시스) 5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즉시연금 미지급금 관련 분쟁조정 신청을 접수받는 금감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사태와 관련해 분쟁 조정을 원하는 가입자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4일 금감원은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보험가입자들이 오는 5일부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분쟁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자사 홈페이지와 금융 소비자 정보 포털사이트인 파인에 즉시연금 전용코너를 5일부터 신설한다. 생보업계는 금감원의 이번 조치를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지급하라는 금감원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법리적 다툼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대한 조치로 해석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금감원은 삼성생명·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사가 약관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한 금액을 계약자에게 이자로 지급한 것을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소송을 통해 법원 판단을 받은 뒤 즉시연금 추가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한화생명 역시 이에 동조해 법리적 절차를 거친 뒤 즉시연금 미지급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기로
(사진=뉴시스) 경찰이 조양호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 정석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4일 오전 10시 경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본관에 위치한 정석기업에 수사관 다수를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올해 1월 4일 정석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경찰은 정석기업이 조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지급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경비원 급여 관련 지급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는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날 압수한 자료 분석 및 관련자 진술이 끝나는 데로 조 회장을 소환조사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대한항공 시설경비 용역 노동자 일부가 조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근무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당시 근로계약서상 근무부서가 ‘항공마케팅팀 정석기업 평창동’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애견관리, 화단관리, 빨래, 청소 등 조
(사진=사조그룹 홈페이지) 추석 명절선물세트를 임직원에게 사내판매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인 사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참치통조림등 가공식품 생산과 원양어업을 주업종으로 하고 있는 사조그룹이 임직원들에게 추석 명절선물 상품을 강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제2의 남양유업식 밀어내기(사조그룹의 선물세트 직원 강제판매)’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사조그룹은 10년 이상 임직원들에게 명절선물세트를 강매했다. 청원인은 ‘이번 2018년 추석 사판은 그룹 목표가 210억원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한 숫자로, 또한 역대 가장 많은 목표가 부여되었습니다………(생략) 각 계열사 담당자님들은 8월 20일부터 매일 17시까지 당일 실적을 집게하셔서 알려주시길 바라며, 그룹웨어를 통해 실적공지를 20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내 판매 관련 공지글도 함께 공개했다. 또 사조 직원들이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본인 돈으로 구매 및 사제기를 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친인척을 동원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목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