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달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통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이 사정당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신음하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현대차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등 지난해부터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순차적으로 들여다봤다. 국세청이 지난해 말 현대차 1차 협력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차명소유 의혹이 불거진 다스 특별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미뤄 일각에서는 이번 현대차 세무조사가 MB정권 사정의 일환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세에도 심한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공정위장에 내정된 시점부터 재벌개혁을 천명해온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총수일가를 상대로 강도 높은 요구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위해 지배주주 일가가 주력 핵심 계열사 주식만을 보유하고 나머지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비주력·비상장 계열사로 총수일가가 다수 지분을 갖고 있는 부동산 관리회사나 물류, SI(시스템 통합), 광고회사 등을 꼽으
(사진=NH농협) 현대자동차 구매고객이 적금가입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NH농협은행이 올해 내 현대자동차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적금을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20일 NH농협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현대자동차 구매고객 금리우대 이벤트’를 이날로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과 현대자동차(주)간 농산물 상생마케팅 MOU를 체결해 매년 농산물 소비 촉진을 지원함에 따라 현대자동차 구매고객에 대해 우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두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달 이후 현대자동차 신차를 구매한 고객이 NH오토적금 가입시 매매계약서 또는 자동차 등록원부를 영업점 창구나 디지털뱅킹센터(비대면 가입시)로 제출하면 우대금리(연 0.2%)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NH스마트뱅킹 이벤트 페이지와 농협인터넷뱅킹 홈페이지,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1661-3000, 1522-3000)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20일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기각된 황창규 KT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카드깡’ 수법을 통해 마련한 비자금으로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과 전·현직 임원 4명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경찰이 신청한 황 회장 등 KT 전·현직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수사를 보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검찰은 KT로부터 자금을 받은 대상인 정치인 및 보좌진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 회장을 비롯 구 모 사장, 맹 모 전 사장, 최 모 전 전무 등 KT 전·현직 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 등 KT전·현직 임원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매입한 후 되팔아 현금화시키는 이른바 ‘상품권깡’ 수법으로 총 11억50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중 4억4000만원 가량을 정치인들에게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
(사진=뉴시스) 20일 회의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 최종 면접대상자를 선별할 예정인 포스코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사임의사를 밝힌 권오준 포스코 전 회장 이후 차기 포스코 회장을 맡은 인물이 금주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0일 철강업계 등에 의하면 포스코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출을 준비하고 있는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이날 8차 회의를 열어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한다. 앞서 지난 14일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7차 회의를 열어 11명 후보군 가운데 면접대상자를 6명으로 압축 선정하고 20일 추가회의를 통해 최종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후보자 명단이 공개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면접대상자 6명으로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준식 전 사장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후보자 개인 명예와 공정성 제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과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해 회장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8차 회의를 통해 면접 대상자가 확정되면 승계카운슬은 명단을 CEO후보추
(사진=쌍용자동차) 신규 오픈하는 쌍용자동차 남양주 정비사업소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규 정비사업소를 열고 기존 정비사업소에 대해 정비인력을 보강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18일 쌍용자동차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비사업소를 신규 개소하는 한편 기존 사업소의 정비역량을 대폭 강화해 확장 이전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연 남양주 정비사업소는 총 면적 2,207m²(668평)에 2층 건물 16개 스톨(Stall : 정비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총 20명의 전문 정비인력을 확보해 연간 1만 3000여대에 대해 보증 및 일반수리가 가능하며 우수 정비인력과 함께 판금·도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작업장도 함께 운영된다. 또 대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넓고 쾌적한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기존 평택 정비사업소의 경우 규모와 정비역량을 크게 향상시켜 확장 이전해 오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총 면적 4,450m²(1346평)에 본관을 비롯해 정비와 차량검사, 접수 및 고객휴게실을 위한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7개 스톨
(사진=뉴시스) 18일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황창규 KT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른 바 ‘상품권 깡’을 통해 마련한 비자금을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과 임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같이 정치인 후원 과정에 깊숙히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황 회장과 구현모 KT 사장 등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상품권 깡’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 4억4190만원을 지난 2015년 5월부터 10월까지 제19·20대 국회의원 99명의 후원계좌에 입금한 KT 관계자 7명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17일 황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한 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정치권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점점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KT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3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후원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조사결과 KT 관계자로부터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제공하며 SK브로드밴드와
(사진=우리은행)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우리들의 환전' 이벤트를 실시하는 우리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여름 휴가철이 곧 다가옴에 따라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90% 환율 우대, 무료여행자보험 가입 등 ‘우리들의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우리은행에 의하면 ‘우리들의 환전’ 이벤트는 영업점과 위비톡, 위비뱅크를 통해 내국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에서 미화 300불 상당 이상 환전시 주요 통화(USD, JPY, EUR)는 70%, 기타 통화는 30%의 우대환율을 적용하며 특히 영업점에서 미화 1000불 상당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은 무료여행자보험도 동시 가입할 수 있다. 100불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1터미널 식음료매장 할인쿠폰과 면세점 할인쿠폰 등도 제공된다. 위비톡·위비뱅크를 통해 환전할 경우 주요 통화(USD, JPY, EUR)는 90%, 기타통화는 55% 환율 우대되며 미화 100불 이상 환전할 경우 무료여행자보험 가입과 온라인 면세점 적립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벤트 기간 내 영업점과 위비톡, 위비뱅크에서 미화 100불 이
(사진=뉴시스) 탈세 혐의에 이어 직원 갑질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중견 타이어 업체 타이어뱅크가 직원들에 대한 CCTV 감시와 무전기를 직원 허리에 감아 언제든지 대화를 들을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YTN’은 전 타이어뱅크 점장 등이 폭로한 타이어뱅크의 신종 갑질 행위에 대해 보도했다. 전 타이어뱅크 점장 A씨에 의하면 직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회사로부터 CCTV 감시를 받는다.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자리를 비우면 관리자로부터 바로 경고가 날아온다고 A씨는 설명했다. 또한 관리자가 일하는 도중 CCTV를 봤는데 CCTV에 점장이 보이지 않을 경우 놀러간 것 아니냐며 매장을 가보라고 지시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실제 A씨가 YTN에 공개한 단체 카톡방에는 관리자인 ‘지부장’들이 CCTV를 통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직원들을 캡쳐한 사진을 올려 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또 퇴근 보고 없이 매장 문을 닫았다며 불꺼진 매장 CCTV 사진을 올려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전 타이어뱅크 점장 B씨는 이같은 회사측 행위에
(이미지=KB생명 홈페이지) 국세청 정기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KB생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최근 교보생명·ING생명·KB손보·한화손보 등 보험회사들에 대한 집중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KB생명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세정당국 및 보험업계에 의하면 지난 11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KB금융타워에 위치한 KB 본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펼쳤다. 이번 국세청의 KB생명 세무조사는 4~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과거 2013년 국세청이 보험업계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펼친 후 11개 보험회사에 추징금을 통보한 바 있어 이번 세무조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는 2021년 ‘IFRS17’ 도입에 따라 이에 대한 보험회사들의 준비 여부를 국세청이 면밀히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했다. IFRS17의 주요 골자는 보험 부채에 대한 원가 평가를 시가 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저축성보험 매출이 부채로 잡히게 된다. 보험회사들의 자본이 부족할 경우 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IFRS17 도입과 함께 신지급여력비율(K-ICS)이
(사진=뉴시스) 16일 ‘예산국민참여단 위촉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한 기재부 김용진 차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국민참여예산과 관련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예산국민참여단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제도는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에 포함돼 올해부터 시범 도입되는 제도로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심사‧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의 예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날 위촉식 및 회의에는 일반국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예산국민참여단과 각 부처 사업 담당자 등 47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다음 달 7‧8일 이틀간 2‧3차 회의를 같은달 21일에는 4차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 기간 동안 최종 후보사업을 압축해 온라인 의견 수렴, 사업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할 사업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이 결정되면 정부는 기재부 장관 주재로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열어 각 부처 실무 담당자와 전문가들과 협의해 이를 정부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경 전산장애로 BC체크카드 결제가 먹통된 부산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6일 오후 BNK부산은행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체크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은행 고객 등에 의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BC체크카드 결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백화점 등에서 쇼핑 후 결제가 진행되지 않고 음식점에서 식사 뒤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등 주말 고객들의 불편이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부산은행 콜센터에는 문의가 빗발쳤으나 고객들은 정확한 원인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은행 측은 정확한 전산장애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전산센터 이전 작업을 실시해 같은해 연말 완료한 바 있다. 부산 강서구 클라우드센터 지구(미음산업단지)에 ‘BNK 금융그룹 IT 센터’를 완공한 BNK금융지주는 당시 7개 계열사 전산센터 이전을 마무리한 뒤 “분산된 각 계열사 IT센터의 물리적 통합에 따른 그룹 시너지 창출과 그룹 위상에 걸맞는 자가 전산센터 확보로 안정적 금융 IT 서비스 환경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사진=뉴시스) KAIST 특허 침해 당시 고의성이 인정돼 미 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배상금 4400억원을 평결 받은 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미국 법원 배심원단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인 핀펫(FinFet)과 관련해 특허를 침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440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현지시각 16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이같이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를 한 것으로 알려진 핀펫(FinFET) 기술은 반도체 칩을 소형화하는 3차원 트랜지스터기술로 저전력 상태에서 모바일 기기를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 2001년 이종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명해 2003년 미국에 특허를 냈고 이후 이 교수는 KAIST에 권한을 양도했다. 최근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2년 CPU 등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100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해당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갤럭시 6S부터 이 기술을 사용하고도 특허권을 내지 않아 KAIST 자회사인 KAIST KIP로부터 지난 2016년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에 소송을 제기 당했다
(사진=뉴시스) 차기 CEO선정 관련 면접자를 6명으로 압축한 포스코 승계카운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4월 권오준 전 대표 사퇴로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선출을 준비하고 있는 포스코 승계카운슬이 지난 14일 11명 내외 후보 중 면접대상자를 6명으로 압축했다. 15일 이같이 밝힌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오는 20일 추가 회의를 실시해 최종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차기 CEO선정과 관련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전임 회장·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당시 양 조직 모두 현재 진행 중인 CEO 선임 절차에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며 “이에 따라 양 조직 모두 후보추천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자 명단 비공개 조치는 후보자 개인 명예와 공정성 제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함이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금까지 4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뉴시스) 이달말 열리는 정기주총 참석을 이유로 법원에 보석신청을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법원으로부터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아 구속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다. 15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의하면 신 회장은 지난 12일 본인의 항소심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자신에 대한 해임안이 올라와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정기주총에 참석해야 한다며 보석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로 잡힌 일본롯데홀딩스 정기주총은 신 회장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자격으로 신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에 대한 해임안과 본인의 이사 선임안 등을 제안함에 따라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2015년 신 전 부회장과 롯데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이후 4차례 정기·임시 주총에 참석해 왔다. 당시 이사회와 주주들을 설득한 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항상 이겨왔다. 신
(사진=뉴시스) 치열하게 5G주파수 경매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임형도 SKT 상무(좌), 김순용 KT상무(가운데),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원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SKT·KT·LGU+ 이통 3사간 치열한 경쟁이 15일 시작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저입찰가 3조2760억원부터 시작하는 3.5㎓ 대역과 28㎓ 대역의 총 2680㎒ 폭의 5G 주파수에 대한 경매를 시작한다. 3.5㎓대역 280㎒ 폭을 10㎒씩 28개 블록으로 쪼개 경매를 진행하며 총 50회까지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블록당 입찰가격이 0.3%~1% 이내로 올라가고 통신사들은 10개까지의 블록만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과기정통부가 경매에 부치는 블록 개수는 28개로 한정되어 있어 이통 3사 중 한 곳은 블록 개수를 9개 혹은 8개를 써내야 경매가 완료된다. 따라서 이통 3사의 블록비율이 ‘100:100:80’ 혹은 ‘100:90:90’이 되어야 한다. 첫 라운드에서 이통 3사가 적어낸 블록 개수가 위와 같은 비율로 딱 맞아떨어지면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밀봉입찰’이 바로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