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익은 3조4000억원으로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약세에 따라 올 2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2016년 3분기(3조3700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흑자를 기록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9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5.6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56조1271억원, 5조1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 53.09% 줄었다. 실적을 견인해 오던 반도체 부문의 부진이 타격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어 올 2분기 삼성의 반도체 사업 매출은 16조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매출(27조7000억원)보다 11조6100억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11조6100억원)보다 8조2100억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2분기 매출 7조6200억원, 영업이익 75000억원을 나타냈다. 애플과 거래에서 1회성 수익이 발생해 실적이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가 다시 한번 역대 최저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출생아 수가 지난 5월 다시 한번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아이의 수는 연간 5.8명으로 38개월째 최소기록이 이어졌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수는 총 2만5300명으로 전년대비 2700명(-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소 규모다. 출생아 수는 계절·월별 편차가 커 일반적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2015년 12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수는 42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그 가운데 2016년 4월부터는 38개월간 연속 최저기록 경신이 이어졌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5.8명으로 나타났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00명(2.9%) 증가했다. 조사망률은 5.7명이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600명으로 이 역시 1981년 집계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지난 29일 SKT가 오픈소스 커뮤니티(우)의 추천을 유도하는 이벤트(좌)를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깃허브[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30일 아주경제는 SK텔레콤이 해외 유명 오픈소스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통한 추천 기능의 일종인 ‘스타(좋아요)’를 유도해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Stop abuse GitHub Star'(스타를 늘리는 부정행위를 중단하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지 20시간이 지난 현재 깃허브 관리자를 포함해 160명이 넘는 개발자와 커뮤니티 회원들의 비난 댓글이 달리는 등 깃허브의 핵심 화제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 29일 SK텔레콤은 ‘나는 별로 안 더움’이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깃허브 '메타트론 디스커버리' 페이지 접속 후 스타를 누르면 스타벅스, 신세계 상품권, BBQ 치킨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고 광고했다.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75억달러(약 8조원)에 인수한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 깃허브에서 스타(Star)는 해당 오픈소스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일종의 인증 시스템이다. 외부
30일 한국콜마가 제이준코스메틱 마스크팩 공장을 인수하고 바이오제약사 티케이엠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콜마[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스크를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 공장을 인수함과 동시에 대한제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 티케이엠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30일 한국콜마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320억에 인수해 연간 마스크 생산량이 4억장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제이준코스메틱은 연간 2억5000만장의 마스크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콜마 해외 공장을 이용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을 직접 생산, 운송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이내 글로벌 마스크팩 제조 전문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콜마는 바이오 의약품 업체 티케이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7%를 확보했다. 출자 금액은 200억으로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해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적 행보를 보인
롯데칠성음료가 '무자료 거래'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6개월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6개월 넘게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MBC는 롯데칠성음료가 ‘무자료 거래’를 통해 최소 수천여억원의 매출에 해당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6개월 넘게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롯데칠성음료 전국 지점들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무자료 거래’로 탈세를 조장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료 거래’는 대리점에 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음료수를 판 것처럼 계산서만 끊어준 뒤 실제 물건은 중소도매상 등에 시세보다 싼값에 납품하는 것을 뜻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대리점은 허위계산서를 이용해 부가세 탈세가 가능하고 도매상은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물량 밀어내기로 매출을 늘릴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영업사원 계좌를 통해 거래대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산서를 허위로 끊고 영업사원이 도매상으로부터 현금을 받
한국의 지난해 전자산업 생산액은 약 20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반도체 분야에 생산액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이 지난해 전세계 전자업계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 생산국 지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도체 등 전자부품에 대한 편중 현상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3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발간한 '세계 전자산업 주요국 생산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액은 1711억100만달러(약 20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한국은 전세계 전자업계에서 8.8%의 비중을 차지해 일본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는 5년전 2013년(1111억7900만달러)과 비교하면 53.3% 늘어난 수치다. 1위는 중국(7172억6600달러·37.2%)이며 2위는 미국(2454만2200만달러·12.6%)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9.0%에 달해 상위 20개국 가운데 베트남(11.7%)과 인도(10.9%)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2.9%와 1.0%였고, 일본은 -2.3%를 기록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지난해 전체 전자
30일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의 절반 가량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아르바이트생의 절반가량이 내년도 최저임금(8590원)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2020년 최저임금, 알바생 기대수준’을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672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9.9%가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답했다. 기대보다 낮다는 답변은 36.1%로 그 뒤를 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높다는 응답도 13.9%나 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8890원으로 나타나 실제보다 3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 어려움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공감할 수 없다고 답한 아르바이트생은 19.7%로 나타났다. 이밖에 최저임금을 업종과 규모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47.7%가 '타당하다'고 밝혀 반대 입장(30.3%)을 웃돌았다. 나머지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사 토목건축부문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건설사 토목건축부문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시공능력 평가 1위를 이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7조 515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위와 3위는 각각 현대건설(11조7372억원), 대림산업(11조42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 했다. GS건설(10조4052억원)은 경영상태 개선 등으로 4위로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 931억 원)은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아파트 건설로 이름을 높이기 시작한 호반건설(1조4976억원)은 10위권에 첫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작년 12월 계열사인 호반을 흡수합병하며 올해 순위가 급격히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SK건설은 10위권(11위)에 밀려났다. 공사 종류별 실적 순위를 보면 삼성물산이 도로(7422억원)와 댐(1594억원), 지하철(4834억원) 등 토목업종에서 모
사진=잇츠한불[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00년대 초 미샤를 필두로 우후죽순 생겨난 화장품 로드숍들의 경영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로드숍 브랜드 ‘잇츠스킨’을 운영하는 잇츠한불은 사상 첫 희망퇴직 실시에 들어갔다.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H&B(핼스앤뷰티) 스토어로 쏠리며 로드숍 업체들도 나름의 생존전략을 꾀하고 있지만 H&B 대기업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어 이 또한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 잇츠한불 희망퇴직 실시...화장품 로드숍 도미노 경영난 지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잇츠한불은 만 31세 이상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고 있다. 근속 연수와 접수 정원에 제한도 없어 사실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다. 3년차 직원의 경우 6개월의 특별 퇴직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츠스킨을 운영하는 잇츠한불은 201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했으나 화장품 로드숍이 하락세를 걸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약 100억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로드숍의 위기는 다른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먹지마
29일 창신대학교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를 인수하고 학교 경영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재계 16위의 건설업체 부영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4년제 기독교대학교인 창신대학교를 인수한다. 29일 창신대학교는 부영이 창신대학교를 인수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부영측 인사가 새 이사장과 총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창신대학교는 최근 수험생 감소와 학교의 재정 상황 악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부영측의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자 강병도(83) 법인 이사장은 “고령의 나이에 건강까지 좋지 않아 부영측의 인수를 수락했다”며 “교수(85명)·교직원(45명) 전원에 대한 신분보장과 학교의 기독교 정체성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학교 경영권을 부영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임 이사장은 현재 창신대학교 학교법인 임원인 신희범 전 창원시 부시장이, 신임 총장은 교육 공무원 출신인 이성희 전 경주대학교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영은 마산 월영동에 4200여세대 아파트를 분양 중이며 부산 신항 배후인 진해 용원에 6500세대 규모의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부영의 창신대학교 인수
2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자 수가 개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달 공인중개사 폐업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업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규제가 시작된 후 올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며 부동산중개업소의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6월 전국 공인중개사 폐업자(1187명)가 신규 개업자(1157명)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폐업자 수가 개업자 수를 초과한 것은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이 본격화된 11월과 12월 이후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전년도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들의 신규 개업이 이듬해 초까지 이어져, 올 5월까지는 개업 건수가 폐업 건수를 앞섰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공인중개사 폐업 건수가 개업 건수를 6개월 만에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에서는 공인중개사협회 서부지부(종로구·중구·용산구·성동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와 남부지부(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
29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경고 그림을 기존 50%에서 75%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보건복지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담뱃갑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가 7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뱃값 절반 크기의 경고그림 및 문구를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5월 21일 발표한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 대책’의 일환이다. 복지부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담뱃갑 앞·뒷면의 경고그림과 문구 면적 50%(그림 30%·문구 20%)를 75%(그림 55%·문구 2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 면적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작은 편으로, 이를 도입한 OECD 국가 30개국 중 28위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경고그림을 담뱃갑 면적의 50% 이상으로 가능한 한 크게 표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존의 담뱃갑은 경고그림이 50% 수준이라 일선 소매점에서는 담뱃갑을 거꾸로 진열해 경고그림을 가리는 편법행위를 보이기도 했다. 또 담배 제조회사는 담뱃갑 개폐부에만 경고그림을 표기
현대차 노조가 29일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이번에도 파업이 확정된다면 2012년 이후 8년 연속 파업이다. 29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19일 결렬된 16차 교섭에 따라 29일부터 30일까지 5만명 가량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당기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만 60세 정년을 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 개시일로 연장할 것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앞서 노조는 임단협 16차 교섭 결렬 이후 지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한 바 있다. 노동위에 조정 중지 결정이 통과되고, 조합원 절반 이상이 파업 찬성을 지지하면 노조는 합법 파업을 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전국 위원회에서 투표함이 도착한 뒤 30일 저녁 또는 자정이 지난 31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업 투표가 찬성으로 결론날 시 여름 휴가가 끝난 8월 중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2012년 이후 8년째 파업을
국내 소비자가 정식품의 '베지밀 검은콩& 검은참깨 두유'(사진 우측)를 취식하다 이물질을 발견했다. 사진=정식품 홈페이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9일 연합뉴스는 정식품의 유명 두유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주 토요일(27일) 아침 평소처럼 선식에 베지밀을 타 먹다가 베지밀에서 흙냄새와 유사한 냄새를 맡았다. 이 씨는 선식에 넣었던 '베지밀 검은콩 & 검은 참깨 두유' 팩을 가위로 잘라 내용물을 확인했고, 그 안에서 갈색 점액질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 씨는 해당 이물질을 발견한 즉시 정식품 소비자콜센터에 연락해 증상을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은 ‘휴일이라 당직자밖에 없으니 담당 직원이 월요일에 출근하면 처리하도록 하겠다’라는 형식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해당 두유를 집 앞 슈퍼마켓에서 박스로 구입해 매일 아침 선식과 함께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에 따르면 두유의 유통기한은 9월까지로 문제가 없었으며, 이물질이 나온 두유도 전체 상품 중 하나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날 문제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신고했다.
28일 듀오백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부과 받았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가구 전문업체 듀오백이 협력업체에 하도급 관련 서류를 제때 발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듀오백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협력업체들에 하도급거래기본계약서를 최소 378일에서 최장 926일까지 지연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듀오백에게 갑질을 당한 6개 협력업체의 하도급 계약 금액은 총 30억4600만원으로, 공정위는 향후 같은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듀오백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하도급법 제3조 1항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제조 등을 위탁하는 경우 목적물의 내용, 하도급대금과 지급방법 등이 기재된 계약서를 수급사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발급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도급 계약 내용을 서면으로 명확하게 정해놓지 않으면 그만큼 하도급 사업자들의 권리 행사가 제약되고 원청의 전횡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 하도급법에는 서면을 제때 교부하도록 규정돼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약서는 사업 주체 간 권리와 의무를 분명히 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