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아이오닉5ᆞ스타리아ᆞEV6ᆞ카니발ᆞGV70ᆞX Concept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전통적이고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2021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화)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완벽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의 최고상에 이어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기아는 EV6와 카니발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Contrast)적인 개념을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지닌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차량이며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층 단단해진 측면부 ▲전체적인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한 후면부 등 차별화된 자신감이 집약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 스포츠ᆞ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2018년 에센시아 콘셉트ᆞG70 ▲2019년 G90ᆞ민트 콘셉트 ▲2020년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에 이어 올해 ▲GV70, X Concept 등으로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GV70 차량의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GV70만의 스포티한 감성이 반영되었다. 제네시스 X Concept의 전면은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그리고 X Concept은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으며 차량 생산 과정에서 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 엮어 만든 위빙(Weaving) 패턴의 신개념 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 및 에어백 커버에 적용하여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X Concept은 2021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각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보된 이동 경험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6개 차종과 더불어 ▲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쿠아 디자인 ▲현대차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종이(Jong-e) ▲HTWO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현대차 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차 브랜드 컬렉션 ▲현대차 커넥티드 카 서비스 블루링크 ▲제네시스 EV 홈 차져 ▲제네시스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현대차그룹의 여러 주요기술과 제품들이 수상했다. 1950년 시작돼 2021년으로 71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1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50개국에서 출품된 1,1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교육공약 15대 과제’를 발표하고 여‧야 제 정당과 각 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공정한 사회와 미래를 여는 교육’을 교육비전으로 △학생 기초학력 보장 △유아교육 국가책무성 강화 △고교 유형 다양화 △부모찬스 없는 공정한 대입제도 △세계수준 대학 육성 등 유‧초‧중등‧대학 교육을 망라한 과제를 담았다. 교총은 대선 후보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등 공약 반영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교총은 “보수‧진보 할 것 없이 진영 논리에 따라 교육거버넌스가 재편되고 조변석개 하는 교육정책에 우리 아이들이 희생양 되는 일이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교육이 집권세력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그들만의 교육’이 하향식으로 강요되면서 국민 다수의 의견과 동떨어진 교육 가치만 부각되고 학교와 교원의 자율성은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과 이념을 넘어 국민 다수가 원하는 교육이 각 후보자의 교육공약으로 채택돼야 교육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고, 일부 세력과 권력만 좇는 자의 주장을 우리 아이들의 시선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교육공약 과제는 교육전문가는 물론 학교급, 직급, 전공별 단체 등 전국 교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오로지 대한민국 교육과 학생의 미래를 위하는 교육상식에 입각해 마련했다”며 “각 대선 후보와 정당의 공약에 반영되고 차기 정부에서 적극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이제는 차기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여‧야 정당, 캠프의 교육공약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가치가 마치 최선인양 외치는 도그마부터 타파해야 새 교육, 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파‧이념을 초월해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공약에 반영하고, 오롯이 학생만을 바라보며 교육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은 ‘교육대통령’ 후보를 우리 교육자들은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교육공약 15대 과제> ■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격차 해소 국가 차원의 기초학력 상시 진단 시스템 구축‧시행 ADHD, 난독증 등 특수교육대상자 범위 확대 및 지원 강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초등 학급 규모 감축(유연화‧다양화) 교실 학습 도우미 확대 ■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학교 지원의 진정한 교육자치 구현 ‘교육감자치’아닌 학교 살리는 학교 자율 구현 교육청 기능 개편 : 시도교육청은 학교 신설, 통학정책, 교육여건, 학생수 용계획 등 지원, 교육지원청은 학교경영수업컨설팅, 교원전문성 개발 등 현장 밀착 지원 국가교육 컨트롤타워로서 청와대 ‘교육수석비서관’ 부활 ■ 실질적 교실변화를 뒷받침할 교육재정 개편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학생 과목선택권 및 개별화교육 강화, 학급당 학 학생수 감축 등에 재정 우선 투입 고교학점제는 여건 마련, 인프라 선결 후 도입 시기 재결정 자사고‧외고 등 일괄 폐지 중단(폐지 따른 1조원 넘는 전환비용은 일반고에 지원) 학교 별 수천만원의 추가 재정 지원 등 불구 성과 불분명한 혁신학교정책 재고 ■ 교사-인공지능(AI)의 협업으로 만들어가는 미래교육 ‘AI 보조교사’도입 : 학생 개개인에 맞는 멘토링과 맞춤형 수업 실시 / 물리적인 제약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체험,실험‧실습 등 다양한 학습 상황을 이동 없이 교실에서 제공 ‘메타버스’교육체제 구축 : 일반 정규학교를 다닐 수 없는 병원학교,대안학교, 학업중단 학생 등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활성화 ■ 유아교육 국가책무성 강화 단설유치원 중심의 국‧공립유치원 의무 설치 확대 일재 잔채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 만3~5세 유-보 통합(교육으로) 추진 ■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지자체 중심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지역 간 격차 해소는 국가가 담당) 교육공무직 파업 시 대체인력 투입 위한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초등 돌봄공간 의무설치 입법화 ■ 고교 유형 다양화 및 맞춤형 지원 확대 자사고‧외고 등의 설립취지에 맞는 운영 지원(취지대로 영 안 되거나 학생 충원 어려운 학교 한정해 일반고 전환) 특정학교 폐지 통한 평준화 아닌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대폭 지원 고교체제(종류‧운영 등)는 시행령 아닌 법률적 규정, 안정성‧일관성 확립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유예(선결조건 마련 후 도입 시기 재논의) ■ 부모찬스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대입제도 운영 대입의 공정성, 투명성 확보 위해 수시-정시 균형 선발 / 대학 차원의 전형과정 공개 / 객관적 학생부 기록 및 교사 간 기재내용 격차 해소 교육양극화 해소 위한 대학 기회균형선발 적정 확대(선발 후 학업생활측면 다각도 지원) 대학의 모집단위 특성을 고려한 반영 과목 차별화 강화 ■ 산업변화와 수요에 부응하는 직업계고 전면 개선 일관성‧지속성 있는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직업교육진흥특별법’ 제정 범정부 차원의 현장실습 및 취업처 관련 실효적 대책 마련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한 학과 재구조화, 교‧강사 확보, 교육시설‧설비 확충 ■ 교권보호, 행정업무 부담 제로화 등 교원의 교육 전념여건 조성 더하기만 있고 빼기는 없는 업무 감축 위한 ‘교원업무총량제’도입 교원이 수업방해 등에 적극 대응하도록 실질적인 생활지도권 보장 일반직 중심 공무원 보수 논의 극복을 위한 ‘교원보수위원회’ 신설 ■ 세계 수준의 대학,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교육 대통령직속 ‘국가고등교육전략위원회’ 설치(4차 산업혁명-노동시장 변화-고등교육 연계 관련 기획, 조정, 심의 역할 수행 컨트롤타워) 등교육재정 GDP 1% 이상 확대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제정 고위험, 고가치 연구에 도전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여건 형성 (기존 대학평가 및 획일적 잣대의 사업비 지원방식 전면 재검토)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지원 강화(공무원‧공공기관 채용 확대 등) ■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을 위한 교육복지 재설계 실질적 교육평등을 위한 ‘교육복지기본법’제정(기본법적 성격 법률 제정해 정책 일관성‧체계성 갖추고 산재된 지원정책 종합적으로 추진)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대안학교 활성화 학교 밖 청소년을 교육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이는 지원체계 강화 농산어촌‧소도시 소규모학교 재건(특화된 방과 후 수업 및 학력신장 프로 그램 제공, 학교시설 현대화, 학생 가족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 특수교육 여건 개선 장애학생 개별화교육 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학급 설치기준 재설정) 유‧초등 : 1~4인 이하 1학급, 4인 초과 시 2개 이상 학급 설치 중‧고교 : 1~6인 이하 1학급, 6인 초과 시 2개 이상 학급 설치 특수교육대상자 4명당 담당교사 1명 두도록 특수교원 충원 장애유형 따른 특수학교 확충(시도마다 장애영역 별 1개교 이상 설립) 시각장애 특수학교 전무 지역 : 울산, 세종,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제주 지체장애 특수학교 전무 지역 : 울산, 세종, 강원, 전남, 경북 대학의 특수교육 학생 대상 이해‧지원 제고 ■ 학교폭력 예방 내실화 및 실효적 대책 마련 화해와 관계회복에 초점을 둔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촉진 학교폭력 담당 인력 증원 및 담당교사 법적 지원 강화 지나치게 광범위한 학교폭력 범주 축소, 재정립 가‧피해학생 즉시 분리제도 개선 ■ 전 국민 평생교육시대 개막 사회 변화 따라 새로운 직업, 삶을 설계하도록 평생교육시스템 구축 대학‧전문대학의 평생교육기관으로의 기능 강화 평생학습 경험이 노동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제도 정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H는 오는 10일부터 공공전세 264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2020.11.19)에 따라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으로,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한 전세 주택이다. 아울러, 고품질 자재를 사용한 고급 인테리어, 빌트인 가구와 함께 편리한 주차·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공공전세 476호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7,50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6:1을 보였으며, 서울 권역의 경우 41:1의 높은 경쟁률로 성황리에 접수 마감돼 현재 계약 및 입주가 진행 중이다. ■ 모집 대상 이번에 접수를 실시하는 주택은 총 264호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02호, 대구, 광주, 김해 등 지방권에서 62호 공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서초·노원·강동에서 39호, 인천 남동구에서 8호, 경기 수원·안양·부천·의정부시에서 155호가 공급되며, 지방권에서는 대구 북구, 동구, 달성군에서 53호, 광주 남구, 서구, 광산구에서 8호, 경남 김해시에서 1호가 공급된다. 호별 실사용 면적*(전용면적 + 발코니 확장면적)은 55.19㎡~116.87㎡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 3천만 원~4억 2천만 원 수준이다. ■ 신청자격 및 일정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21.12.23)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경우 가능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되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한다. 주택 신청은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4일, 계약체결은 3월 7일 이후로 예정돼 있으며,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90일)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 가능하다. 호별 면적, 전세가 등 기타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 및 마이홈포털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공전세주택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공공전세주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만큼 올해 1분기에도 질 좋은 주택을 실수요자에게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권형택, 이하‘HUG’)는 2021년 4,275억원의 채권을 회수하여 공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HUG는 2021년 수요자 맞춤형 매각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완주 이서 공동주택’ 및 ‘사천 흥한 에르가 2차’ 환급사업장을 성공리에 매각하였다. 매입 수요가 높은 인근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매수인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유치권 등 법적 리스크를 제거한 결과 약 916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이 급증함에 따라 2021년 전담팀을 신설하여 채무자별 특성을 고려한 채권관리를 추진하였다. 주택 수백여채를 갭투기한 악성 다주택채무자가 소유한 부동산에 대한 관리수익을 회수에 충당하는「민사집행법」상 ‘강제관리’를 도입하고, 경락인이 임차권을 인수하지 않는 조건으로 경매를 진행하여 유찰을 방지하고 배당 후 회수되지 않은 잔여 채권은 기존 임대인에게 청구하는 ‘임차권 인수조건변경부 경매제도’를 도입하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잔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를 대상으로 총 649억원을 회수(649억원 중 329억원은 경매 회수)하여 2020년(164억) 대비 4배 가량 회수 실적이 향상되었다. 한편 HUG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소상공인 채무상환 유예기간 및 지연배상금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등 채무자 재기지원 제도를 개선하여 채무자와 상생하는 포용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최근 급증하는 개인보증 채권의 회수를 위한 혁신적 방안을 마련하여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채무자의 재기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공사 전환 이후 채권 회수 현황 ■ 대표 상품별 회수액 2개년 비교 ■ 악성 다주택채무자 현황 157명, 대위변제금액 5,199억 및 회수금액 649억 (누계)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삑, 정상 체온입니다’. 불과 몇 년 사이 식당이나 건물을 들어갈 때 체온을 재는 상황이 당연해졌다. 사람의 경우 정상 체온보다 단 1℃만 높아져도 건강이 위험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의 온도가 1℃, 2℃ 높아질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최근 POSTECH 연구진은 지구의 온도 상승에 따라 달라지는 여름의 길이를 최초로 정량화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박사과정 박보정 씨 연구팀은 지구 온도가 각각 1.5℃와 2℃ 높아짐에 따라 달라지는 여름의 길이를 예측했다. 이는 대규모 앙상블 기후모델 실험자료를 이용한 결과다. 1.5℃와 2℃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모인 전 세계 각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설정한 기준 온도다.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2℃ 아래로 억제하고, 나아가 1.5℃까지 제한하는 게 목표다. 현재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전보다 이미 1.1℃ 상승한 상태다. 0.5℃의 차이가 적어보일 수 있지만 실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지구 온도가 2℃ 오르면 1.5℃ 오를 때보다 해수면의 평균 높이가 약 10cm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 상승이 1.5℃에 그칠 경우 약 1,000만 명이 해수면 상승의 위험에서 벗어난다는 분석이다. 2°C 온난화 시 물 부족 인구도 최대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온도 상승에 따라 달라지는 계절의 길이 역시 각국의 농업과 에너지 등 다방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따라서 지구가 뜨거워지면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여름이 길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와 관련한 체계적인 예측 결과가 부족했다. 민승기 교수팀은 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북반구 육지 지역을 중심으로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여름의 길이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2℃ 상승 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와 지중해, 미국 등 중위도 지역의 여름 길이는 현재 91일(각 지역에서 1년 중 기온이 상위 25%에 해당하는 기간) 대비 20~21일 늘어나 111~112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1.5℃로 온난화를 줄이면 여름의 길이 증가 폭도 12~13일로 줄어들었다. 여름이 길어짐에 따라 이른 더위와 늦더위 발생도 더 많아졌다. 확장된 여름 기간(현재 대비 2℃ 온난화 시 늘어난 기간)에서 나타나는 이상고온 발생빈도(현재 여름 기간 평균기온을 초과하는 일수)를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에서 현재 매년 2일 정도 나타나는 이상고온일이 지구 온도가 2℃ 높아지면 약 6일로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1.5℃로 온난화를 줄일 경우 약 4일로 다소 둔화됐다. 민승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파리협정 목표 온도에 따라 북반구의 지역별 여름 기간과 이상고온일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확인했다”며 “특히 동아시아가 위험지역 중 하나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여름팽창에 따른 보건, 에너지, 식생 등 분야별 영향 분석과 관련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SRC) 비가역적기후변화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새해 7일 서울 마포 공덕동 S-OIL 사옥 로비에서 점심시간대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약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올해 S-OIL에서 채용한 신입사원들이다.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주 개최하는 이들의 연주회는 더욱 뜻깊다. 2009년부터 S-OIL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어느덧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S-OIL은 연주 단원 중 5명을 최근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였으며,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고, 성인으로 성장한 장애인들을 채용함으로써 진정성과 지속성이라는 기업 사회공헌 가치의 선순환적 모델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그러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더 큰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번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1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기업공개(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 LG에너지솔루션 ‘미래 준비’에 박차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30만 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은 최대 12조7500억 원(공모가 30만 원 기준)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한국·북미·유럽·중국 생산능력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을 비롯해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대량생산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효율적 경쟁을 위한 원가경쟁력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홀랜드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오창 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 원을 투자하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EV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유럽 및 중국 생산공장에도 2024년까지 각각 1조4000억 원, 1조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개발에 주력하고있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고분자계와 황화물계 두 가지를 모두 개발 중이다. 리튬황 전지의 경우 경량화 및 가격 경쟁력에서 장점이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수명 및 성능 기술을 조기 확보해 드론, UAM 등과 같은 비행체 중심으로 신시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규사업은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신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미래 경쟁에 대해서도 대비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원재료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국가·성별·장애와 관련 없이 우수 인재도 지속적으로 채용 및 육성할 예정이다. ■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 등 중대 리스크 관련 제품 설계 및 공정개선 조치 ▲제품 전수-인라인 검사 시스템 구축 및 적용 ▲불량 사전 감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 밖에도 ‘강건 설계’를 통해 구조적 셀 화재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사전에 감지하는 역량 확보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품질 센터를 최고품질책임자(CQO·Chief Quality Officer) 조직으로 승격시켰고, 인력과 권한 또한 대폭 강화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재료비 절감에도 적극 나선다. 구체적으로 ▲신뢰 관계가 형성된 전략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 수급 및 경쟁력 있는 가격 확보 ▲핵심 공급업체 지분투자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채굴부터 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밸류 체인 구축 ▲리사이클 통한 메탈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조기 구축을 통해 운용 비용 효율화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관련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 부회장은 “이 같은 총체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에 도달하고, 완벽한 품질과 차별화된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경쟁력은 도전과 혁신 역량” LG에너지솔루션은 1992년 2차 전지 연구를 시작한 이후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과 제품, 고객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고른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 2021년 3분기말 기준 전 세계 2차 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4%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유럽(44%), 미국(29%) 등 주요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가격대와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5조30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했고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총 2만2800여 개의 특허를 보유,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글로벌 기준으로 총 33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인재들도 포진해있다. ■ 18~19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이달 말 최종 상장 예정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4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이후 이달 18~19일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말 중 유가증권시장(KOSPI)에 최종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LLC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는다.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지난 7일, ‘프로젝트 MOD’의 가상세계에 이색적인 신년 파티가 열렸다. 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 플랫폼 ‘프로젝트 MOD’의 콘텐츠 제작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이하 CI 2021)’ 참가 크리에이터들과 개발팀이 신년 파티 ‘2022 Play Party’에서 2022년을 함께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 MOD’ 내 ‘Play Party 월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영상에서 행사 진행을 맡은 홍보실 조금래 PD가 행사, 미션을 설명하며 시작을 알렸고,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한 데 모이며 진풍경을 자아냈다. ■ 크리에이터들이 소통과 협동으로 합을 맞추는 ‘MOD 그리기’ 미션 오프닝 영상 종료 후 M팀, O팀, D팀으로 구성된 세 팀이 협동 미션을 수행하는 월드로 이동해 1차 미션 수행 ‘MOD 그리기’를 진행했다. ‘MOD 그리기’ 미션은 자신의 아바타에 물감을 묻혀 도화지에 색을 입히며 ‘MOD’ 글자를 디자인하는 놀이다. 초반에는 어떤 색을 입힐지, 어디에 칠해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이내 크리에이터들은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각자가 맡은 단어를 만들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M, O, D 세 글자로 나뉘어 하나하나 칠하고 음영까지 고려해 완벽히 미션을 수행해 나갔다. ■ 힘을 합쳐 ‘버그’를 없애는 ‘블록 깨기’ 미션 2차 미션 수행은 망치 혹은 사다리를 이용해 벌레 모양의 블록을 부수는 미션으로, 모든 블록을 빠르게 부수는 팀이 승리한다. 크레에이터들은 대화를 통해 일부는 시간 제한이 있는 사다리를 만들고 일부는 망치를 들고 몇 번에 걸쳐 블록을 깨며 협동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한 블록은 깨기 쉬웠으나 높은 곳에 있는 블록을 부수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유지시키는 크리에이터와 이를 타고 올라가 빠르게 부수는 크리에이터의 협동이 중요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대화를 통해 시간 제한에 맞춰 미리 옆에 사다리를 만들고 옮겨 타면서 순조롭게 모든 블록을 깼다. ■ ‘프로젝트 MOD’에서 만들어낸 화합의 장 ‘2022 Play Party’ 신년 파티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2022년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게 완성도, 완료 시간, 창의성 등을 고려해 ‘완벽주의상’, ‘아이디어상’, ‘그냥즐겨!상’을 시상했으며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해피콘 교환 쿠폰’, ‘BBQ 황금올리브 세트’를 선물한다. 신민석 디렉터는 “작년 한 해 ’CI 2021’ 크리에이터 분들께서 보여주신 작품들이 너무나도 창의적이고 뛰어나서 놀랐고 올해도 ‘프로젝트 MOD’와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2022 Play Party’ 외에도 더욱 즐거운 이벤트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TV 화질의 새로운 기준이 될 차세대 QD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 업체로부터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지난 11월 말 양산을 시작한 QD디스플레이가 화질 평가 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컬러'와 '시야각' 부문에서 SGS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트루 컬러 톤(True Color Tones)', '퓨어 RGB 루미넌스(Pure RGB Luminance)', '울트라 와이드 뷰잉 앵글(Ultra wide Viewing Angle)', 3건이다. QD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연에 존재하는 색을 가장 다양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시야각에 구애 받지 않고 어떤 위치에서나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 QD디스플레이, 현존 기술 중 가장 많은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는 SGS 평가 결과, 색재현력(특정 밝기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은 'BT2020' 기준 90% 이상, 컬러 볼륨(화면의 밝고 어두운 정도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은 DCI-P3 기준 120%에 달해 '트루 컬러 톤' 인증을 획득했다. 'BT2020'은 국제 표준을 정하는 단체인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규격으로 UHD 화질에서 얼마나 많은 색을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TV 디스플레이의 색재현력은 'BT2020' 기준을 적용하면 대부분 70% 중반 수준이다. 컬러 볼륨 역시 DCI-P3 기준 100% 이하"라며 "QD는 자연에 존재하는 색을 가장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명백한 화질 우위를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QD는 RGB(Red/Green/Blue) 원색을 표현할 때 밝기가 떨어지지 않고 본연의 색 그대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으며 SGS로부터 '퓨어 RGB 루미넌스' 인증도 동시에 받았다. 이 인증은 빛의 삼원색인 RGB 각각의 밝기의 합과 RGB가 합쳐져 만들어지는 화이트의 밝기 값이 같거나 그 이상일 때 주어지는데, QD디스플레이의 화이트 밝기는 1,000니트(nit)로 RGB 각각의 밝기 값을 합친 수치가 이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밝기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 RGB 외에 별도의 화이트 픽셀을 추가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RGB 각각의 밝기 합이 화이트 밝기의 50% 수준에 불과해 RGB 컬러가 제 색을 표현하지 못하고 다소 어둡게 보인다. ■ 넓게 퍼지는 퀀텀닷 빛, 측면에서도 볼 때도 선명한 화질 QD디스플레이는 SGS로부터 '울트라 와이드 뷰잉 앵글' 인증을 획득, 여러 사람이 한 대의 TV를 시청할 때 어떤 위치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평가에 따르면 65인치 TV를 60도 각도에서 시청할 때 QD는 정면 밝기의 80% 이상을 유지했지만 같은 크기의 WOLED와 LCD는 각각 53%, 35% 선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디스플레이는 빛의 직진성으로 인해 정면과 측면, 보는 위치에 따라 컬러나 밝기 차이가 발생하는데, 빛을 넓게 분산시키는 퀀텀닷의 광학적 특성 때문에 QD디스플레이는 현재 상용화된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중 시야각으로 인한 화질 저하가 가장 적어, 측면에서도 정면과 비슷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호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영상콘텐츠 산업 규모가 커지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작기술, 플랫폼, 통신 인프라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초고화질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대한 답이 바로 'QD디스플레이'다. QD를 탑재한 세트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TV 화질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현존하는 최고 화질'이라는 수식어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효성이 10일 2022년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지주회사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과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 등 총 39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 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과 △VOC(고객의 목소리, 경청)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 시켰다. 신임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 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다. 특히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해왔다.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크게 성장 시켰으며,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승진 인사 명단> <㈜효성 승진> △부회장 김규영 △부사장 구명신 △전무 이형욱 △상무 신동익 △상무 임효성 △상무 위희경 △상무보 김원일 △상무보 한영성 <효성티앤씨㈜ 승진> △전무 심상룡 △상무 이정훈 △상무보 배재범 △상무보 정영환 △상무보 정준재 △상무보 김상 △상무보 차유나 <효성첨단소재㈜ 승진> △전무 여예근 △상무 박찬 △상무 이태정 △상무 석병식 △상무보 서유석 △상무보 이병진 △상무보 홍경선 △상무보 김영수 <효성화학㈜ 승진> △부사장 이천석 △상무보 이용호 △상무보 김후원 △상무보 권철현 <효성중공업㈜ 승진> △부사장 안성훈 △전무 배용배 △상무 최영식 △상무보 조영준 △상무보 이철훈 △상무보 박요섭 △상무보 김세진 △상무보 김기웅 <효성티앤에스㈜ 승진> △사장 손현식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승진> △상무보 이정우 <효성아이티엑스㈜ 승진> △부사장 남경환 <㈜에프엠케이 승진> △부사장 김광철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세계 최초로 그래프 기계학습 추론의 그래프처리, 그래프 샘플링 그리고 신경망 가속을 스토리지/SSD 장치 근처에서 수행하는 `전체론적 그래프 기반 신경망 기계학습 기술(이하 홀리스틱 GNN)'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래밍 가능 반도체(FPGA)를 동반한 새로운 형태의 계산형 스토리지/SSD 시스템에 기계학습 전용 신경망 가속 하드웨어와 그래프 전용 처리 컨트롤러/소프트웨어를 시제작했다. 이는 이상적 상황에서 최신 고성능 엔비디아 GPU를 이용한 기계학습 가속 컴퓨팅 대비 7배의 속도 향상과 33배의 에너지 절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프 자료구조가 적용된 새로운 기계학습 모델은 기존 신경망 기반 기계학습 기법들과 달리, 데이터 사이의 연관 관계를 표현할 수 있어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우버 등, 대규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부터, 내비게이션, 신약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와 응용에서 사용된다. 예를 들면 그래프 구조로 저장된 사용자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경우 일반적인 기계학습으로는 불가능했던 현실적인 상품 및 아이템 추천, 사람이 추론한 것 같은 친구 추천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신흥 그래프 기반 신경망 기계학습은 그간 GPU와 같은 일반 기계학습의 가속 시스템을 재이용해 연산 됐는데, 이는 그래프 데이터를 스토리지로부터 메모리로 적재하고 샘플링하는 등의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심각한 성능 병목현상과 함께 장치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실제 시스템 적용에 한계를 보였다. KAIST 정명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홀리스틱 GNN 기술은 그래프 데이터 자체가 저장된 스토리지 근처에서 사용자 요청에 따른 추론의 모든 과정을 직접 가속한다.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반도체를 스토리지 근처에 배치한 새로운 계산형 스토리지(Computational SSD) 구조를 활용해 대규모 그래프 데이터의 이동을 제거하고 데이터 근처(Near Storage)에서 그래프처리 및 그래프 샘플링 등을 가속해 그래프 기계학습 전처리 과정에서의 병목현상을 해결했다. 일반적인 계산형 스토리지는 장치 내 고정된 펌웨어와 하드웨어 구성을 통해서 데이터를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그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그래프처리 및 그래프샘플링 외에도, 연구팀의 홀리스틱 GNN 기술은 인공지능 추론 가속에 필요한 다양한 하드웨어 구조,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후원할 수 있도록 다수 그래프 기계학습 모델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장치수준의 소프트웨어와 사용자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신경망 가속 하드웨어 프레임워크 구조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홀리스틱 GNN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계산형 스토리지의 프로토타입을 자체 제작한 후, 그 위에 개발된 그래프 기계학습용 하드웨어 RTL과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구현해 탑재했다. 그래프 기계학습 추론 성능을 제작된 계산형 스토리지 가속기 프로토타입과 최신 고성능 엔비디아 GPU 가속 시스템(RTX 3090)에서 평가한 결과, 홀리스틱 GNN 기술이 이상적인 상황에서 기존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그래프 기계학습을 가속하는 시스템의 경우에 비해 평균 7배 빠르고 33배 에너지를 감소시킴을 확인했다. 특히, 그래프 규모가 점차 커질수록 전처리 병목현상 완화 효과가 증가해 기존 GPU 대비 최대 201배 향상된 속도와 453배 에너지를 감소할 수 있었다. 정명수 교수는 "대규모 그래프에 대해 스토리지 근처에서 그래프 기계학습을 고속으로 추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 최적화된 계산형 스토리지 가속 시스템을 확보했다ˮ며 "기존 고성능 가속 시스템을 대체해 초대형 추천시스템, 교통 예측 시스템, 신약 개발 등의 광범위한 실제 응용에 적용될 수 있을 것ˮ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산호세에서 오는 2월에 열릴 스토리지 시스템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유즈닉스 패스트(USENIX Conference on File and Storage Technologies, FAST), 2022'에 관련 논문(논문명: Hardware/Software Co-Programmable Framework for Computational SSDs to Accelerate Deep Learning Service on Large-Scale Graphs)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고 자세한 내용은 연구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와 美 IT기업 IBM이 10일 양자컴퓨팅 발전과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발표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더 빠르게 계산해 종전에는 답을 찾기 어려웠던 영역의 문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IBM이 기업, 연구소, 학술기관 등 170여 회원사들과 함께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해 결성한 협력체 ‘IBM 퀀텀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사로 참여하며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IoT, 로봇 등 미래준비를 위해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양자컴퓨팅의 개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전자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IBM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IBM으로부터 양자컴퓨팅 기술에 관한 교육을 지원받고 IBM이 진행하는 컨퍼런스, 포럼 등에 참여해 양자컴퓨팅 관련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IBM이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는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비롯해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도구인 퀴스킷(Qiskit, Quantum Information Science Toolkit)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양자가 지닌 고유한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Qubit; Quantum bit) 단위로 연산한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퀀텀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커넥티드 카나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데 LG전자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미래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되어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교현 부회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간디 술리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자회사 LCI의 이관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불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부타디엔(BD) 14만 톤 등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PP),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32억불 규모의 EPC를 수행한다. 이번 수주로 향후 주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의 영상·음향 제품이 5일에서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영상·음향 제품에서만 CES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특히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Neo QLED'는 독보적인 화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며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Neo QLED 8K는 신규로 적용한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와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기술을 통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Neo QLED 8K의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 기능을 극찬하며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광원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Neo QLED 8K의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기능으로 "마치 실제와 같은 영상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이 기능은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이번 CES 2022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과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테크레이더는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1kg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더 프레임에 대해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을 잊게 하며 진짜 액자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삼성 모니터는 이번 CES를 통해 더욱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테크 전문매체 테크 아이리스(Tech Aeris)는 차세대 게이밍 전용 스크린인 '오디세이 아크'에 대해 "업무부터 게임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스크린"이라며 우주선 조종석에 앉은 듯한 게임 경험이 가능하며,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 회전(Pivot) 및 기울기(Tilt)까지 조정돼 "게임 속에 빠지는 듯한 압도적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사운드바, 접근성 기능, 새로운 스마트 기능 또한 다수의 현장 어워드를 획득하며, 삼성전자 영상·음향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투자전문회사 SK㈜(대표이사 부회장 장동현)가 글로벌 선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를 향한 도약을 가속화한다. SK㈜는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ell∙Gene Therapy) CDMO인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社에 3억5천만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3월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Yposkesi)社를 인수한 지 약 9개월 만에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 진출까지 성공한 것이다. SK㈜는 이번 CBM 투자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합성 바이오 신약과 혁신 바이오 신약 모두를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CDMO로의 목표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합성 의약품 분야에서는 미국∙유럽∙한국을 잇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매출액 기준 글로벌 탑 5 CDMO로 자리잡았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및 세포 주입을 통한 혁신적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유전 결함으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을 1~2회 유전자 주입으로 완치 수준에 이르게 하는 효능으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의 높은 시장 성장세가 기대된다. CBM은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Plasmid) DNA 디자인·생산부터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핵심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스미드는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물질로 이용되며 코로나 백신을 위한 mRNA의 주원료로 최근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BM은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까지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관련 전문인력도 향후 4년간 2천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CBM이 미국 내 유일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특화 바이오클러스터인 필라델피아 셀리콘밸리(Cellicon Valley)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또한 빠른 사업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다. 셀리콘밸리는 필라델피아에서 유전자치료, 줄기세포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조성한 특화지역으로, 100여개의 대학과 병원, 1,700여개의 제약사, 7만여명의 전문가가 집결해 있어 고객 확보, 인력 유치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SK㈜는 2017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2018년 미국 앰팩(AMPAC), 2021년 프랑스 이포스케시(Yposkesi)를 차례로 인수하며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강화해 왔다. 2019년에는 글로벌 CD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를 설립했다. CBM 브라이언 오닐(Brian O’Neill) 창업자 및 이사회 의장은 “SK㈜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이 수 천개의 새로운 치료법이 허가받고 상용화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SK㈜ 이동훈 바이오 투자센터장은 “CBM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점 별로 합성∙바이오 의약품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CMO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축을 확보하게 됐다”며 “바이오 CDMO 집중 육성을 통해 글로벌 1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