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5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30 SK 넷-제로(Net-Zero) 약속 선언'을 주제로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920㎡ 규모의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T의 그린 ICT 기술을 소개한다. SKT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싱글랜’ 기술 등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다회용 컵 순환 프로그램 ‘해피 해빗’ ▲최적 경로 내비게이션 ‘티맵’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ICT 서비스를 소개한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5일‘나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생활금융플랫폼,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 오픈했다고 밝혔다. KB마이데이터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나의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마이데이터 본 오픈을 통해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 서비스’ ▲더 나아지는 나만의 금융 습관 메이커, Better Me ‘목표챌린지’ ▲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까지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집단지성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이프유’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KB마이데이터 시범 시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중 ‘목표챌린지’는 나의 자산과 지출내역을 분석 및 진단해 개인화된 목표를 제안하고 내가 목표한 금액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합리적 제안을 하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다. 배달음식 줄이기, 한달 예산으로 살기, 택시 탈 때마다 자동저축하기 등 흥미로운 챌린지도 제공한다. 특히, ‘목표챌린지’와 연계한 전용상품 ‘My 저금통’을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는 저축을 연계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기반 라이프 플래닝 서비스 ‘이프유’도 기존의 ‘신혼부부 내집마련 시뮬레이션’에서 확장해 ‘생애 첫 독립 시뮬레이션’ 및 ‘우리가족 새집마련 시뮬레이션’을 추가 적용했다. 각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정보를 내 생활 속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한다. 향후 MZ세대의 관심사를 확장해 다양한 금융생활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B마이데이터 서비스 본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초 동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매주 추첨을 통해 서프라이즈 경품을 제공한다. 3개 업권 이상 동의 시 iPad Pro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동의 이후 ▲과거의 나를 찾는 ‘숨은 내돈 찾기’ ▲현재의 나를 찾는 ‘나의 소비 유형’ ▲미래의 나를 찾는 ‘50억이 생긴다면?’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체험하면 샤넬 카드홀더와 투자 시드머니 등을 추첨 지급한다. 또한,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함께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의 각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통합인증 수단으로 KB모바일인증서를 활용해 쉽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이 보유한 역량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더욱 풍성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4일(현지시간)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CES 2022 기조 연설에 나섰다. 한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Venetian’s Palazzo Ballroom)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전자 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 활동 한종희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들이 사용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이라고 명명하면서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개발에서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TV,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에 대해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제품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 기기 전반에 쓰이는 반도체의 경우, 지난 해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은 각각의 칩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70만톤 가량 줄이는데 기여했다. 삼성은 그 동안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QLED’, ‘갤럭시 버즈2’, ‘패밀리 허브’와 같은 인기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왔다. 특히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조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ㆍ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제품 포장 단계에서도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전체 TV 박스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박스 안에 삽입되는 스티로폼과 홀더 등 부속품에도 일괄 적용할 계획이다. 포장 박스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는 TV 뿐만 아니라 청소기, 비스포크 큐커, 공기청정기 등 가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에너지’ 플랫폼을 활용한 전력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까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전력을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공개됐다. 지난 해 QLED 제품에 처음 적용했던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은 2022년 TV 신제품과 생활가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올해 친환경 리모컨을 적용하는 제품 판매량과 사용 기간을 감안할 때 2억개가 넘는 배터리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배터리를 일렬로 나열했을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까지 늘어놓을 수 있는 정도의 수량이다. 올해 선보이는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태양광 충전 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충전하는 기능을 추가해 불빛이 없는 밤에도 충전할 수 있다. 삼성은 제품 폐기 단계에서도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 2009년 이래 세계 각국에서 500만톤에 이르는 전자 폐기물을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했다. 모바일 제품의 경우, 지난해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라는 친환경 플랫폼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폐기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업종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솔라셀 리모컨 등 친환경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미션을 가진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파타고니아의 빈센트 스탠리(Vincent Stanley) 철학 담당 임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업 활동에 있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사용자 맞춤형 경험과 고도화된 연결성 구현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경험과 고도화된 연결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이날 기조 연설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고도화된 연결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MZ 세대를 염두에 두고, 이와 관련한 설명은 삼성전자의 ‘Future Generation Lab’ 직원들이 진행했다. 먼저 어떤 공간에서든 사용자 니즈에 따라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이 공개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일종의 포터블 스크린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 자유자재로 회전해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점 등이 MZ 세대에 특화된 개인용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게이밍 환경을 구성해주는 신규 플랫폼 ‘게이밍 허브’와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차세대 게임 전용 디스플레이 ‘오디세이 아크’도 새롭게 선보였다. 게이밍 허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 소비자들을 위해 하드웨어 개선은 물론 게임 도중 음악 청취, 관련 영상 시청 등 사용성까지 대폭 개선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여러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게임을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오디세이 아크는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으로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 게임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워치4는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과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최초로 탑재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했다. 특히,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한층 더 개선된 건강 관리 기능을 구현했고, 스마트 TV와 연동해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는 등 종합적인 헬스 트레이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에서도 진화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을 이뤘고,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연계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실현할 ‘#YouMake’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YouMake는 특정 제품을 단발성으로 선보이는 개념이 아닌,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 선택권을 넓힌다는 장기적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맞춤형 경험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고도화된 연결성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했다. ‘홈허브’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여러 가전 제품들과 서비스를 활용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태블릿 형태로 집에 두고 가족과 함께 공유 가능한 제품이다. 가전 제품의 최적화된 활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 받고 확인할 수 있으며, 집안 어디서나 ‘빅스비’ 음성 제어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으로 이미 수십억 개의 기기를 연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 에서는 자체 생태계 강화는 물론 IoT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적용돼 별도의 IoT 허브가 없어도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해 준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가전 업체들과 손잡고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등 유명 업체들과 연합해 가전 제품에 최적화된 IoT 표준을 정립함으로써 전 세계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을 하나의 홈 IoT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미래 세대를 위한 동행 제안 한종희 부회장은 기조 연설을 마무리하며 미래 세대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12년째 전 세계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2백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Solve for Tomorrow’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술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Samsung Innovation Campus’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활동은 2012년 이후 2,10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 도움이 됐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 돼야 한다”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약속을 드릴 수 있는 것은 경제계가 스스로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반성하고 채찍질하고 혁신시켜나가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4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시대변화에 따른 기업역할’ 주제 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기업인의 동참'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제는 돈도 벌어야 되는 얘기도 있지만, 그 이외에 사회가 필요하는 기업의 역할, 가치들을 우리가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기업의 노력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좀 봐주시고, 격려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다음은 주제 강연 전문. <최태원 회장, ‘시대변화에 따른 기업역할’ 주제 강연문> 1년 동안 코로나 위기를 맞고 여러 가지 개선해야하는데 기업은 무엇을 개선하고 우리는 무슨 생각을 갖고 있나에 대해서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가 상의회장 취임후 새로운 기업의 역할이 무엇이 되어야하느냐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딱 이겁니다 라고 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고민하고 답을 찾는중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제품 잘 만들고, 수출 잘하고,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 덕목 하에 살아왔습니다. 이게 계속해서 유효한건가? 기업의 역할이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질문도 많습니다. 한번 이모습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개그맨이 저를 그린 캐리커처입니다. 이 모습보다는 제 모습이 더 나아보이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낫죠? (웃음) 보는 사람마다 인식이 다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그려주신 기업의 캐리커처는 무엇인가? 기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조사하고 설문도 했고, 온라인 소통, 이해관계자 좌담회 통해서 의견을 취합하였습니다. 3만명의 의견을 종합해 봤습니다. 기업이 무엇을 잘하고 또 잘못하는지. 국민의 마음을 어느 정도쯤은 알 수 있었습니다. 기업하면 이런 이미지라 떠오른다고 합니다. ‘남편’ 처음에는 설레고 좋았지만 어떨 때는 꼴도보기 싫었다가 가끔 든든할 때 있더라. ‘혈압’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고 똑바로 측정하기 어렵다, ‘지킬 앤 하이드’ 천사 같다가 악마, ‘애증의 대상’ 사회를 지켜주는 버팀목이지만 때로는 비인간적인 면모가 있다. 등등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이것이 국민이 기업을 바라보는 생각이었습니다 기업에 학점은 준다면 물어보니 B학점이 반이 넘었습니다. 아직은 저희가 갈길이 좀 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우리기업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고, 세계 8위 무역대국, 10위권 경제대국, 세계 1등 상품, 많은 일자리로 기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은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외국, 반도체, 삼성, 자동차 였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기업과 기술이 인정받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외 우리기업은 생각이상으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올해 투자한 한국기업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땡큐 3번이나 외쳤습니다. 삼성은 헝가리 진출한지 32년 됐는데 일하고 싶은 1위 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반면에 언제 기업에 실망을 느꼈을까요에 대해서 갑질, 안전사고, 무책임, 환경오염 등이 많이 나왔습니다. 경제성과에만 몰두하고 기업이 소홀했다. 기업이 하지 말하야할거 물어봤을 때. 뼈아픈 지적도 나왔습니다.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가치창출에 대한 기업의 활동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3점도 안됩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우리 기업들은 저 지적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얼마나 동의할까요? 국민의 지적에 대해서 대기업은 85%, 중소기업은 65% 정도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적지 않은 기업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식이 잘못됐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과 기업간 인식의 갭이 존재하고 있다. 왜 인식의 차이가 날까요? 기업의 역할과 가치창출에 있어서 우선순위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은 인풋을 투입했는데 사회에 이만큼이나 투입했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아웃풋이 미흡해 보이는 거죠. 기업활동의 성과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 이 3가지 인식차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업이 생각하는 모습과 국민이 생각하는 모습의 차이가 있다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먼저 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 일자리였던 세금이였던, 사회공헌이건 , 환경문제 건 측정이 필요합니다. 투입대비 성과를 계량해 측정할 수 있어야 국민의 우선순위에 명확하게 측정이 되어야만 정확하게 되어야합니다. 피터드러커에 말에 따르면 관리하려면 측정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린 측정 툴이 아직 없는 거죠. 두 번째는 국민의 우선순위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어떤 우선순위가 있는데 다 다릅니다. 각자의 위치에 있는 형태로 국민, 소비자, 주주, 구성원 목소리를 다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측정해서 파악하면 드디어 개선의 포인트가 생깁니다. 기업은 돈벌이 방법을 연구하고 노력해 온 것처럼 똑같은 방법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노력하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부, 국회도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나 동기부여 하는 제도나 인프라를 마련해주면 이게 더 활성화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인식의 갭을 해소하기 위해서 소통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대한상의는 소통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상공인뿐 만 아니라 누구도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만들어서 기업이 잘못한 부분이 있거나 기업 하시는데 불편한 점이 있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소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통플랫폼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면 제안이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정부 국회에 이를 건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했습니다. 많이 방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짦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보셨는지요? 약속을 드릴 수 있는 것은 경제계가 스스로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반성하고 채찍질하고 혁신시켜나가겠습니다. 여기 많은 기업인들도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돈도 벌어야 되는 얘기도 있지만, 그 이외에 사회가 필요하는 기업의 역할, 가치들을 우리가 같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 우리 사회가 기업의 노력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좀 봐주시고, 격려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H는 지난해 12월 31일, 2022년도 매입약정 사업계획, 주택매입 기준 등을 담은 「2022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매입 사전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완료 이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주요 공정에 대해 LH가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주택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민간 사업자는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해소하고 LH에서 지급하는 약정금으로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이번 공고 이후, 매입제외 주택 등 구체적인 주택매입 기준을 담은 매입약정 공고를 지역본부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매입 대상 매입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아파트·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아울러, 주택매입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LH 재직 직원 및 가족의 주택은 매입 하지 않으며, 퇴직일로부터 5년이 경과되지 않은 퇴직 직원 및 가족의 주택도 매입을 제한한다. 또한, 청탁 등 부정한 행위로 LH로부터 제재를 받은 자가 매도(중개)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제재 확정일로부터 10년간 매입을 제한한다. ■ 매입 일정 및 인센티브 LH는 지속적으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물량 확보 시까지 연중 수시로 주택매입 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며, 민간사업자의 매입약정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돼 있다. 금융권을 통해 매입약정 맞춤형 보증·대출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매입약정 실적을 보유한 민간 사업자는 LH가 추첨으로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우선순위를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입약정을 체결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매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LH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H 관계자는 “민간과 협력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최대한 확보하고, 임대료 부담이 낮은 전세형 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해 전월세 난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경제단체들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안건조정위를 열고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강력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경제계 공동입장문을 내고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없이 노동이사제 처리를 강행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경제계는 국회가 동 법안에 대한 추가적인 입법절차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그동안 노동이사제 입법 추진에 앞서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국민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해왔다"며 "그러나 이러한 요청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법안 개정 절차가 강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의 갈등적 노사관계 환경에서 공공부문의 노동이사제 도입은 노사관계 힘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과 도덕적 해이가 더욱 조장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히 공공부문의 노동이사제 도입이 민간기업에까지 확대될 경우 이사회 기능을 왜곡시키고 경영상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저하하는 등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물질이 녹으면 그 속에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던 원자가 마구 흐트러지게 된다. 그러나 강한 레이저 빛을 쏠 경우, 원자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 오히려 서로 규칙적으로 배열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확인했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통합과정 정철호 학생, 화학과 임영옥 박사와 기초과학연구원(IBS) 노도영 원장 연구팀은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엑스선을 이용해 비평형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원자가 나란히 정돈되는 현상을 관측했다. 비평형상태란 물질에 레이저를 비췄을 때 그 안에 들어있는 전자만 뜨거워지고 원자는 여전히 차갑게 남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레이저로 강한 빛을 가하면 물질이 빠르게 녹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녹는 평형상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태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한 레이저를 쬔 시료가 녹는 찰나의 순간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엑스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로 포착했다. XFEL을 이용하면 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m)) 단위의 공간과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의 시간까지도 쪼개서 볼 수 있다. 그 결과, 시료가 녹는 과정에서 온도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표면의 원자들이 나란히 정렬됐다. 표면의 원자가 정렬되며 각이 진 평면들이 만들어져 다면체 형태를 띠기도 했다.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엔트로피, 즉, 원자의 무질서함이 늘어나는 열역학적 법칙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각진 얼음이 동그랗게 녹듯이 고체 상태의 결정이 녹으면 그 모서리와 각이 진 평면들은 둥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송창용 교수팀은 XFEL을 이용한 초고속 단일 노출 이미징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순간적인 비평형상태에서 시료가 녹는 과정에 유도되는 물질의 되돌릴 수 없는 변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기존의 방법은 반복적인 촬영을 필요로 해서 충격을 입어 변화된 시료가 다시 원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경우에만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는 제약이 있다. 이 연구성과는 비평형상태에서 나타나는 물질의 변화를 순간적으로 포착해 얻은 성과다. 이는 곧 앞으로도 빛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물질의 새로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물질의 상태를 이끌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송창용 교수는 “물질이 빛에 의해 녹는 과정에서 기존의 이해와 상반되는 표면 원자의 정렬 현상이 나타남을 XFEL을 이용해 직접 관측했다”며 “온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물질이 더욱 정돈되는 이 반응은 평형상태의 열역학 반응 규칙을 거스르는 결과”라고 말했다.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작년 12월 23일 게재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가속기핵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도연구지원사업(SRC),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부터 그룹차원으로 추진 중인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에 맞춰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약 30여명의 필수 참석 대상자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사 임·본부장 및 부서장들은 YouTube 생중계를 통해 포럼에 참석했다. ■ 신한경영포럼 ‘돌파(Breakthrough)와 셀프리더십’ 이번 포럼은 신한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Breakthrough)’와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번째 행사인 시무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 을 제시하고,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一流신한’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해 경영성과에 대한 리뷰와 올해의 경영환경 및 그룹의 전략방향을 기존의 강의 방식이 아닌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해 7월 신한문화 대전환 선언 이후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셀프리더십’의 전직원 확산을 위해 그룹사 CEO와 현장 직원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셀프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그룹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2022년 임인년 검은호랑이의 해를 맞아 금융 환경과 경쟁, 과거를 극복하고 돌파(Breakthrough)하자는 의지를 담아 의수 화가‘석창우 화백’의 드로잉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 V.U.C.A시대를 극복하는 Breakthrough 2022 이날 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와 불확실성으로 힘들었던 2021년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해 가장 먼저 ‘고객’과의 공감을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을 비전으로 재정립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신한WAY를 ‘신한WA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직원’과의 공감을 위해 핵심가치를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로 새롭게 선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결국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그룹의 미션과 맞닿아 있다고 말하며 고객, 직원, 사회 모두와 ‘공감의 선순환’을 통해 신한의 가치를 공유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2년은 복합적 불확실성(V.U.C.A)이 여전히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며, V.U.C.A 시대를 돌파하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FRESH 2020s’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Breakthrough 2022’를 제시했다. 불확실성(V.U.C.A)은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뜻한다. 'F.R.E.S.H2020s'는 기초체력(Fundamental), 회복탄력성(Resilience), 플랫폼 경쟁력(Eco-system),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핵심 인재(Human-talent)를 의미한다. 조용병 회장은 ‘Breakthrough 2022’의 정교한 추진을 위한 3가지 방향성으로 ▲ 환경 ▲ 경쟁 ▲ 과거 돌파를 제시했다. ▲ 환경 돌파 조 회장은 현재 팬데믹과 불확실성의 환경 돌파를 위해 고객과 시장, 과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신한금융 고유의 방법론인 ‘S.A.Q.(Speed, Agility, Quickness)’를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 다시 실행하는 반복된 과정을 통해 조직을 Scale-Up시킬 때 복합적 불확실성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S.A.Q와 관련된 경험과 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V.U.C.A ‘환경’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쟁 돌파 조 회장은 미래의 목표를 기준으로 현재의 목표를 설계하는 Reverse Engineering을 통해 단기/중기/장기 각각의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의 새로운 개념으로 Cooperation과 Competition를 합친 ‘Coopetition’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경쟁’을 돌파할 때 ‘一流로 가기 위한 품격 있는 一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과거 돌파 마지막으로 과거의 방식을 돌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온 문화 대전환의 지속적인 추진 과정을 설명하며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서의 ‘Decentralization(고객중심) & Depowerment(데이터기반 의사결정)’와 ‘Delete(삭제) & Reload(재적재)’ 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외견상의 모양만 갖추는 '컬쳐 워싱'을 경계하자고 말했다. ■ 셀프 리더십으로 나아가는‘一流 신한’ 조 회장은 강연의 결론으로 '셀프 리더십'을 제시했다.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고 당부했다. 직원 모두가 셀프 리더십을 갖추고 실천할 때 ‘一流 신한’에 더욱 가까워진다고 강조하며 조 회장 본인의 셀프 리더십으로 '생각과 행동을 현장 속으로, 일관된 몰입' 임을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同進大成(동진대성) 一步一景(일보일경)’이라는 글귀를 전하며 “각자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신한금융 전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一流’ 신한의 큰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가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해 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약속한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영민 대표는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주영민 대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하고, 우리 지구 살리고!’라는 슬로건과 함께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현대오일뱅크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하고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3대 미래사업인 블루수소, 친환경 소재, 화이트바이오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머그컵 사용과 같은 사내캠페인을 통해 대·내외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제품생산과 연계하는 CCU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원유 정제공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해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영민 대표는 “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에너지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 대표는 다음 참여 주자로 김택중 OCI 대표를 지목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가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VIT(Vehicle Intelligence & Transportation)’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만도의 이번 출품작은 최첨단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IDB2 HAD : Integrated Dynamic Brake for Highly Autonomous Driving, 이하 IDB2)이다. 세계 최초 일체형(1box) 통합전자브레이크를 실현한 만도 IDB2는 운행 중 브레이크 이상이 발생해도 정상 작동한다. 듀얼 세이프티(Dual safety : 오작동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E-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면 필요할 때 페달을 접거나 펴는 ‘오토 스토우(Auto stow)’도 가능하다. 이런 차량 디자인 공간 확보 기술 측면에서 IDB2는 만도의 지난해 수상작 SbW(Steer by Wire)를 닮았다. 일렉트릭 초연결, 즉 ‘IDB2’는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는 만도 ‘by-Wire(전기적 연결)’ 기술의 또 다른 산물이며, SbW와 더불어 완전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에게 다양한 생활의 자유를 누리게 할 수 있다. IDB2는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브레이크는 ESC(차체 제어 장치), 마스터 부스터(제동 배력 장치), 진공펌프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 제품이며 브레이크 페달도 기계적으로 연결 되어 있다. 운전자가 힘을 전달할 때만 기계 구조가 작동하고 제동력은 유압 라인을 통해 발생한다. 구조적으로 엔진룸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장착 시간 또한 길다. 이러한 개별 구성 시스템 제품을 1box로 통합함으로써 중량 절감은 물론 개별 제품의 제작 공정까지 삭제했다. 한 마디로 IDB2는 탄소발자국을 대폭 줄인 그린(Green) 제품이다. “I Do Believe(확신한다)”, IDB의 또 다른 해석이다. “만도의 미래는 IDB2가 책임진다”는 만도 브레이크 BU(사업본부) 개발팀 엔지니어들의 ‘확신’처럼, I DB2는 자유(자율주행), 안전(듀얼 세이프티), 친환경(by Wire) 요소를 모두 갖췄다. 만도 EV·자율주행 솔루션 기술은 이번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만도는 2023년에 IDB2가 장착된 새로운 개념의 ‘BbW(Brake by Wire)’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AI·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Show Window)'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신 촬영 기법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 미디어 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개막일 하루 앞서 진행되는 기조연설 주제인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준다. □ '팀삼성', 기기간 연결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방문객들이 대형 파사드를 지나 삼성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팀삼성(Team Samsung)' 존을 만나게 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ㆍ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 가전에서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에서는 ▲'IoT 허브'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 ▲사용자의 선호도와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조리기기와 연결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선보인다. □ '마이크로 LED'ㆍ 'Neo QLED'ㆍ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실제에 가까운 화질 ▲몰입도 높은 사운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크린과 스마트 기능을 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 비전을 구체화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최고의 화질 외에도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압도적 대화면의 가치를 높여 줄 '아트 모드', '멀티 뷰' 기능 ▲ 더 강력해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와 사용성을 높였다. 2022년형 NEO QLED는 화질, 사운드, 스마트 기능 등 TV의 핵심요소를 모두 강화했으며,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영상의 입체감과 실제감을 극대화 하는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또한,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를 도입하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콘텐츠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NFT 플랫폼'을 선보인다. NFT 플랫폼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부문에서도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전용 화상 카메라와 IoT 허브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적용 등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모니터 S8'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디세이 네오 G8은 퀀텀 미니 LED가 적용된 32형 게이밍 모니터로, 4K 해상도(3,840 x 2,160) 모니터 최초로 240Hz 고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하고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전격 공개한다.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이 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에 진행되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비스포크 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시장 판매 박차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진 냉장고 라인업과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포함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전시한다. 또한, AI 기반의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2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청정스테이션'을 충전 거치대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도 전시해 주방에서 거실까지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2016년부터 연속 7년 'CES 혁신상'에 빛나는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푸드 AI' 기능이 강화됐으며,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주방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Amazon) '알렉사(Alexa)'와의 연동을 통해 냉장고 정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의 교체 시점을 알려주고, 간편하게 재구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 미국향 패밀리허브 냉장고 기준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태블릿 형태의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제어함으로써 보다 진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구현한다. □ 더욱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 맞춤형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 진화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갤럭시 S21 FE(Fan Editon) 5G'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1'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것으로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Your Galaxy. Your Way'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One UI 4'를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Z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을 비롯해 ▲'갤럭시 북 프로ㆍ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 FE' ▲'갤럭시 워치4ㆍ 워치4 클래식'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연결성과 편의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 'AI 아바타', '삼성 봇'으로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 제안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삼성 독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Personalized & Intelligent Future Home)'을 제안한다. 집을 하나의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로 형상화하고, AI 아바타가 현실 세계에서의 고객 위치를 UWB(Ultra Wide Band, 초광대역통신) 위치 인식 기술로 파악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과 상호 연결되도록 한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Life Assistant)로 온디바이스(On-Device)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이프 컴패니언(Life Companion)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으로,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했다. □ AR 등 최첨단 기술 활용,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 제안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삼성전자의 ITㆍ가전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까운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차량내 운전 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미래 차량에서는 AR(증강현실)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정보, 내비게이션, 도로상황, 위험상황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내부의 카메라를 갤럭시 폰과 갤럭시 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해 스트레스, 졸음, 주의 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숲, 바다 등의 영상을 재생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C-Lab)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해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인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1월 한 달간, ‘mom편한 하이드림(Hi-Dream)’를 진행한다. 엄마를 응원하는 자녀의 사연을 받아, 가정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테마별 사연을 격월로 번갈아 받아 올해 ‘mom편한 하이드림(Hi-Dream)’을 연 6회 진행하며 이번이 1차수다. 올해 1월에는 새로운 테마의 사연을 모집한다. ‘엄마가 자신의 엄마인 할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연’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사연은 롯데하이마트 사회공헌 홈페이지‘참여하기’ 코너 안에 있는 ‘롯데 릴레이 프로젝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1월 중 세 가정을 선정하며, 결과는 2월 중 발표한다. ‘mom편한 하이드림(Hi-Dream)‘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자’는 롯데그룹 사회공헌 브랜드인 ‘mom편한’과, ‘높은 꿈을 꾸고 자신의 꿈을 찾아 인사한다’는 의미의 롯데하이마트 사회공헌 브랜드 ‘하이드림(Hi-Dream)’을 합쳐 만든 프로젝트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부터 ‘mom편한 하이드림(Hi-Dream)’을 진행해 누적 50개 가정, 90명의 엄마와 아이에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기부금 재원을 마련한다. 롯데하이마트 신재열 대외협력부문장은 “일과 가사 노동을 병행하는 엄마들이 ‘하이드림(Hi-Dream)’이 의미하는 것처럼 대상에 제약 없이 더 높은 꿈을 꾸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마음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10월에는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이 겨울철 혹한기를 대비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난방용품과 위생용품 300세트를 기증했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자수를 넣어 꾸민 장갑과 전기요로 구성했다. 12월에는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과학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환경 테마 ‘Hi(하이) 과학콘서트’를 개최했다. 키즈 크리에이터 ‘도티’와 과학 전문 강사 토크쇼, 마술쇼 등을 진행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창립 123주년을 기념하여 고객의 자산형성을 위한‘1·2·3 패키지 상품 (1% 입출금 통장, 2%대 예금, 3%대 적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1% 입출금 통장’은 1천만원 이하 구간별 최고 연 1%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식 통장인「우리WON파킹 통장」(舊 「마이 WON 포켓」) 으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2%대 예금’은「우리고객님 고맙습니다 예금」으로 기본금리 1.63%에 우대금리 0.40%P를 더해 최고 2.03%를 제공한다. 또한,‘3%대 적금’은 기본금리 2.60%에 우대금리 0.50%P를 더해 최고 3.10%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우리 (영업점명) 적금」이다. 이 적금은 영업점별 거래고객 특성에 맞게 설계되는 특판 적금이며, 영업점별로 우대조건이 다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창립 123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이용하시는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금리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며, “새해 고객님의 자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 박형세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장이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차세대 자발광(自發光, Self-Lit)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진영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해 온 압도적 1위 업체로서 시장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발광 TV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올레드 TV 고객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좋은 TV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최고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올해로 10년째 쌓아온 올레드 리더십...프리미엄 TV 기준과 역사 쓴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는다. 그간 만들어온 올레드 TV의 기준과 역사는 물론이고,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는 LG전자를 전 세계 올레드 TV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드 명가의 위치에 올려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레드 TV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LCD TV를 넘어 대세가 됐다.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최상위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선택한 브랜드도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LG 올레드 TV는 이제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LG전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 TV기술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차세대 올레드 기술 선도 ▲세계 최대·최다 라인업 ▲TV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전격 공개 □ 올해는 세계 최대 97형·세계 최소 42형 추가해 새로운 경험 창출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대각선 길이 약 246센티미터)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고객들은 벽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초대형 화면을 통해 자발광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을 보다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길이 약 106센티미터)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기존 48형 올레드 TV와 함께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97/88/83/77/65/55/48/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올레드 TV는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으로 고객이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대표적인 제품 가운데 하나다. LG전자는 다양한 신제품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올레드를 이미 경험한 기존 고객들에게도 차원이 다른 시청경험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차세대 올레드 에보는 더 업그레이드...모델 수도 3배 이상 늘려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돼 지난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작년 1개 시리즈 3개 모델(77/65/55G1)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83/77/65/55G2, 83/77/65/55/48/42C2)로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본격 하방 전개하고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화면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충실도(Color Fidelity)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을 모두 100% 충족한다. □ 올레드를 앞세운 TV 폼팩터 혁신으로 라이프스타일 변화 주도 LG전자는 TV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를 비롯, 최근 출시한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화질은 물론이고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올레드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기존 TV를 넘어선 디자인과 활용도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LG 스탠바이미를 올해부터 해외 시장으로도 본격 확대한다. ■ 10년의 노하우와 데이터 집약한 혁신 기술 대거 적용...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 □ AI 알파9 프로세서가 자발광 올레드의 화질과 음질을 극대화 LG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축적해온 올레드 TV의 화질/음질 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한 AI 알파9 프로세서는 5세대까지 진화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 올레드 TV가 동일한 패널을 사용하는 다른 OLED TV와 비교해도 단연 돋보이는 최고 TV로 평가받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면의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여주는 업스케일링(Upscaling)은 더 정교해졌다.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주던 것에서 이제는 화면의 배경까지 구분하며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다이나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화면에 보여지는 매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한 다음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다이나믹 비비드 모드(Dynamic Vivid mode)는 색 표현력을 더욱 높여 자발광 올레드의 성능을 극대화해준다. 생생한 화질만큼이나 실감나는 사운드도 장점이다. 알파9 프로세서는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특히 LG 올레드 TV를 메리디안오디오(Meridian Audio)의 최신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입체음향 기술을 지원하는 LG 사운드 바와 함께 사용하면 고객들은 마치 영화관이나 스포츠 경기장에 버금가는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2022년형 LG 사운드 바 대표제품(모델명: S95QR)은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3개나 탑재해 더 풍부하고 정교한 입체 사운드를 낸다. □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는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기반으로 진화 webOS 22는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기반으로 진화한다. 고객이 TV 계정을 선택하면 그간의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받아볼 수 있다. 선호 종목과 팀을 등록하면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webOS 특화 기능도 사용자에 따른 맞춤형 제공이 가능하다. 고객은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홈 화면을 설정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두 대 이상의 TV 화면을 연동해주는 기능(일부 모델은 미지원)도 새롭게 적용한다. 고객은 셋톱박스를 연결한 거실 TV에서 보던 드라마를 셋톱박스와 연결되지 않은 침실 TV에서도 그대로 이어보는 심리스(Seamless)한 시청경험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webOS의 뛰어난 개방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TV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기존과는 달리 TV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수요가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webOS TV 사용자들에게 일반적인 TV 이상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webOS 대표 콘텐츠인 무료방송 서비스 LG 채널은 글로벌 25개국에 총 1,900여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들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등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TV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LG 피트니스에서는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올레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올레드 갤러리 앱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워 데미안허스트(Damien Hirst), 쿠사마야요이(Kusama Yayoi), 뱅크시(Banksy), 이우환 등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들과 협업하는 올레드 아트(OLED Art)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중이다. 원작에 가까운 화질을 제공하는 올레드를 통해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 차원이다.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는 CES 2022 가상전시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올레드 TV로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의 강점을 앞세워 플라스틱 사용의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 수량만큼 LCD TV를 판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작년 한 해에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 톤 가까이 절감했다. 올해 올레드 에보(G/C시리즈)는 복합섬유구조를 활용한 신소재를 적용한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신제품(모델명: 65C2)은 같은 화면 크기의 지난해 제품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더 간편하다. LG 올레드 TV는 제조 과정에서의 플라스틱 사용량 원천 감축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출용 컨테이너(40피트 기준)에 65형 신제품을 가득 싣는 경우 한 번에 150여 대를 운반할 수 있는데, 이때 컨테이너의 중량은 기존 제품만을 적재하는 경우와 비교해 2.4톤(ton) 가량 줄어든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제품 사용시에도 청색광 방출량을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에 비해 대폭 줄인다.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세계 최초로 美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가 獨 TUV라인란드(Rheinland)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올레드 패널은 美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음을 인정받은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검증을 받았다. ■ 자발광 올레드부터 프리미엄 LCD, 까지 풀 라인업 앞세워 시장 공략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필두로 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부터 QNED MiniLED, QNED, 나노셀 등 고색재현(Wide Color Gamut) LCD TV까지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TV 풀 라인업을 운영한다. 특히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LG QNED 라인업을 미니 LED TV인 LG QNED MiniLED뿐 아니라 일반 모델인 LG QNED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QN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2017년 미국 벤처기업인 ‘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약물중독 치료용 앱인 ‘리셋(reset)’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정신질환, 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23.1% 성장해 2028년에는 191억 달러(약 22.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KT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특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KT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의 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KT가 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신규 디지털치료기기에 접목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연구 인력과 임상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지원한다. 또 디지털치료기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파이프라인 발굴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런던대, 베이징대, 홍콩 과기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에는 FDA로부터 ADHD 분야 최초의 전자약으로 승인받은 ‘eTNS’의 개발사인 ‘뉴로시그마(Neuro Sigma)’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협력으로 중독개선,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앞으로의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