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3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 메시지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우리만의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가자”며,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고객 경험 혁신’이란 고객이 감동할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고객 경험 여정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고객 중심적 제품 만들며 사후관리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정 사장은 “2022년은 ‘실행력 강화의 해’”라며, “강한 실행력으로 일등 사업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구조 개선 등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일등사업 실현을 위한 전략과 미래준비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사업 성과로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은 “실행 잘하는 문화를 기본 문화로 정착시키자”며, “진정한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조직문화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프라이드(PRIDE)활동, 디지털 전환(DX),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 이룬 성과와 결실에 자신감을 가지고, 2022년은 ‘실행’을 키워드로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가자”며, “누구나 인정하는 ‘강한 실행력을 갖춘 LG이노텍’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당부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 사장의 신년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Display Your Universe’라는 테마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전격 공개한다. 전시 테마인 ‘Display Your Universe’에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복합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차원이 다른 사용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중수소ㆍ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혁신한 ‘OLED.EX’,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안하는 ‘투명ㆍ플렉시블 OLED 솔루션’, IT용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기술 ‘IPS Black’, ‘게이밍 OLED’ 및 ‘노트북용 17인치 폴더블 OLED’ 등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러한 혁신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사용 가치를 경험하고,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고객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중수소ㆍ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 혁신한 ‘OLED.EX’, 시청경험 업그레이드 LG디스플레이는 화질을 혁신한 차세대 OLED TV 패널 ‘OLED.EX’를 본격 선보인다. ‘OLED.EX’는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질을 혁신한 OLED TV 패널이다.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해 냈을 뿐 아니라 화면의 테두리(베젤)를 기존 대비 30% 축소시켜 심미적 디자인과 시청 몰입감도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OLED.EX’로 명명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청경험을 제공하게 될 ‘OLED.EX’는 22년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쇼핑몰ㆍ지하철ㆍ사무실ㆍ가정 등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 제시 하는 ‘투명ㆍ플렉시블 OLED 솔루션’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투명 OLED 솔루션으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에 기반한 기술로,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다양한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자연스럽게 제공한다. 또한 얇고 가벼워 교통,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투명 제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기존에 55인치 투명 OLED 1장으로 제작했던 ‘투명 쇼윈도우’를 사용자 편의성 관점에서 혁신하여 상하좌우로 4장을 이어 붙인 확장된 형태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매장 크기에 맞춰 가로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는 진열된 상품과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함께 제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스케줄, 위치정보, 일기예보나 뉴스와 같은 생활정보도 살펴볼 수 있는 ‘지하철 윈도우용 투명 OLED’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분야에 이러한 제품이 확대 적용되면,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 및 광고 등을 증강현실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는 사무실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도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방감을 높이는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무공간을 가능케 한다. 이외에도 미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 ‘투명 쉘프(Shelf)’도 있다. 투명한 화면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영상감상, 아트 갤러리,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모드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얇고 가벼워 휘어질 수 있는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플렉시블 OLED 솔루션을 공개한다. ‘버추얼 라이드’는 55인치 플렉시블 OLED 3대를 바닥부터 천장까지 연결한 대형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로 실내에서도 마치 야외를 달리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55인치 커브드 CSO(Cinematic Sound OLED)패널과 리클라이너 소파를 결합시킨 ‘미디어 체어’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게이밍 OLED’는 LCD 게이밍 모니터 대비 10배 빠른 응답속도와 역잔상 없는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 몰입감 넘치는 궁극의 화질, 오래 집중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는 편의성 등을 자랑한다. 22년에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와 42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IT기기에 적합한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으며,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거의 없어 자연스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토탈 터치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핑거 터치와 펜 터치 모두 사용 가능하다. IT용 프리미엄 LCD 기술 ‘IPS Black’ 세계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는 IT용 프리미엄 LCD 기술인 ‘IPS Bla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PS Black’은 기존 IPS 제품보다 35% 더 깊은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명암비, 시야각, 어두운 부분에서의 섬세한 색 표현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디테일에 민감한 전문가를 위해 실제와 같은 압도적인 선명함과 정확한 컬러를 표현해 냈고, 눈의 편안함을 위해 블루라이트 발생량을 낮췄다. 또한 상하좌우 화면의 테두리가 거의 없는 LG 디스플레이만의 4면 보더리스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IPS Black’이 적용된 27인치 UHD 모니터용 제품이 공개된다. 이번 ‘CES 2022’ 전시 제품은 1월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3월 31일까지 CES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되며, LG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 운영되는 개방형 전시를 통해서도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B국민은행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재근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KB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3천 2백만 고객님,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주주님과 이사님, 은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향한 네 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 강화 이재근 은행장은 “모든 금융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바로 고객이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스타뱅킹 등 KB의 플랫폼이 고객의 일상생활을 아우를 수 있도록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전국의 모든 영업점이 모바일 플랫폼 및 콜센터 등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의 완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모델 강화 또한 이재근 은행장은 불확실한 미래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KB형 플랫폼 조직 2기 전환’ 등 조직개편으로 추진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성장의 핵심 근간인 영업점의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PG 2.0’ 영업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9 To 6 뱅크’의 성공적 정착 등으로 대면 영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핵심 성장 분야인 WM, CIB, 자본시장, 글로벌 부문과 마이데이터, 플랫폼 Biz와 같은 디지털 신사업 부문에 경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 ■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창출 조직문화에서도 “생각이 젊고 역동적인 KB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담대한 목표를 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모든 직원들이 조직의 승리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함께 가는 Team KB’가 조직문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숨은 일꾼’이 인정받고 공정하게 보상받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B 이재근 은행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경제에 미치는 금융회사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상생과 포용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그린뉴딜’과 같은 신성장 및 혁신 분야에 대한 창업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범 기업 시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핵심 경영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같이, 다 같이’ 함께하자는 당부를 드린다”며, “2022년에도 포효하는 호랑이의 기개로 ‘국민의 은행다운’ KB국민은행의 멋진 한 해를 만들어나가자”고 끝을 맺었다. 한편 이재근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해 고객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3대째 KB국민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고객을 접견하고 감사의 인사를 나눴으며,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해 인사도 전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새해를 만들자고 2022년 신년사에서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김준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먼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성과를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는 남아있다”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ESG 경영 실천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서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소재 사업 획기적 원가 절감, 배터리 재활용(BMR) 사업의 상업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화 등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SG 경영 실천 또한 강조됐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역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친환경 혁신, 탄소중립 실천, 안전/보건/환경 중시 등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또한 “올해는 SK이노베이션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각 회사는 각자의 의사결정 체계 및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독립 경영을 업그레이드 해나가자”라고 전했다. ‘또 같이’ 관점에서는 사업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전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둔 출발선상에 서있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2022년은 고객을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3일 오전 그룹 임원 회의를 열고, 2022년 경영지침으로 ‘VALUE UP’을 제시했다. VALUE UP이란 고객을 중심에 두고 경영활동을 펼침으로써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의미다. 신동원 회장의 경영철학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공언한 바 있다. 이날 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라며 새해에는 관행적 사고에서 탈피해 새로운 경영 체질로 전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우선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 등 신규 사업을 세밀하게 가다듬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주력사업의 핵심가치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의 미래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이정표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 성장 가속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성장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강화하고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라며 글로벌 생산 및 판매 거점의 점검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ESG경영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은 가치있는 활동으로 고객, 사회와 함께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라며 “ESG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며 ESG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기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해 농심의 내일을 알차게 채워가자”고 독려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금융산업은 금융업권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 허용과 업무범위가 확대되고, 마이데이터 시대와 함께 종합금융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따라서 고객관점의 디지털 사업 추진, ESG 경영 내재화,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역량 강화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사랑하는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희망차게 시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농협금융의 모든 임직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농협금융 출범 이후 당기순이익 2조원을 초과 달성하여 역대 최대 손익을 실현함으로써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ESG 경영체계 확립, 탄소중립 선언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선도 금융사로서의 전환을 공식화하였으며,마이데이터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농축협 보험특례 연장, 농작물재해보험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금고 100% 재계약, 은행 북경지점 인가 등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 스포츠단은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농협금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고 브랜드 가치도 한껏 더 높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신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 올해 경제는 코로나 재확산 추세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예측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대출 부실화 가능성 등으로 경기위축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융산업은 금융업권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 허용과 업무범위가 확대되고, 마이데이터 시대와 함께 종합금융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환경의 거센 변화 속에서 올해 농협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관점에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의 본질은 고객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고객의 일상에 금융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도록 항상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 동안 잘 해왔던 사업모델과 사업운영 방식도 과감히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내부 시스템이나 일하는 방식까지도 고객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해 구축한 ESG 경영체계를 토대로 올해는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탄소배출저감 부문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이와 연계된 전 사업부문의 시스템을 정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농협이 곧 ESG’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국민과 지역사회, 환경에 기여하는 농협금융의 존재가치를 확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역량 강화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기 진출국에서는 사업모델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주시고, 신규점포는 개점 초기 사업 안정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올해 홍콩, 북경 지점 개점 준비와 더불어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개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글로벌 인력확보를 위해 업무역량과 의사소통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전 계열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농협금융만의 글로벌 특화 사업모델 성공사례를 발굴·육성하고 공동진출 국가 내 계열사간 시너지도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고객자산관리 및 은퇴금융 역량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산관리사업은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의 핵심사업이며,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고객이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금융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자산관리서비스가 필수입니다. 은행의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NH자산+」와 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아울러 은행 특화점포인‘NH 올백(All 100) 종합자산관리센터’와 증권‘100세시대연구소’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및 은퇴 컨설팅 역량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농협금융이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동반자로서 최고의 자산관리 및 은퇴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명실상부한 자산관리의 명가(名家)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미래를 준비하는 농협금융人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의 금융산업은 업(業)의 경계 붕괴, 융복합 활성화 등 이전보다 역동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제는 플랫폼 생태계, 유니버셜 뱅킹, 메타버스, NFT 활성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금융환경의 시대적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통찰력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키워 나가길 바라며,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자기계발에도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범농협 수익센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농협금융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앙회로부터 1.1조원의 자금을 출자받게 됩니다. 이에 농협금융 계열사는 자본확충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시장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농협금융의 자산성장과 수익확대를 위한 소중한 재원임을 인식하고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여‘농업·농촌과 지역농축협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농협금융 가족 여러분!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결코 쉽고 평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넘어야 할 산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놀라운 성과를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하는 마음과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올해는 특별히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농협금융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향후 10년,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회사 도약을 목표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협금융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농협금융 가족 모든 분들이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2022년 신년사에서 "현재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양적 성장세에 있으며 회사 규모 성장에 걸맞는 경영시스템, 조직문화 등 질적성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 대표이사는 또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Risk Management를 전사적으로 상시 이행해야 하겠다"며 "여세추이(與世推移)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新 年 辭 (2022年)> 사랑하는 롯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용맹한 기운을 가진 흑호의 해,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해에도 전례 없는 팬데믹이 계속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올해 역시 일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리 사회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큰 실적을 거둔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새해의 시작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글로벌 경제전반의 성장세 둔화 및 수익성 하락 등의 우려가 교차합니다. 거시적으로는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금리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경제상황 등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즈니스 패러다임 및 환경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각 기업은 리스크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롯데건설 가족 여러분! 2022년 경영환경 또한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기는 진정한 기회라는 생각을 잊지 맙시다. 기회의 해로 다가온 2022년을 롯데건설 지속성장을 강화하는 해로 만들어 봅시다. “과감한 혁신과 투자! Jump Up 2022!” 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2년 경영방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新성장동력육성을 통해 꾸준히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자산운영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신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현지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단독개발도 병행하여 수익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기존 주택사업 이외에도 복합개발, 물류센터 등 새로운 유형의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야 할 것입니다. 국가별, 공종별로 우선 추진사항과 점진적 확대사항을 선별하여 최적화 전략을 수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플랜트사업의 수행역량을 강화하여 플랜트분야의 외연을 넓혀나가야 합니다. 기존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각 영역별로 조직, 인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수행경험을 통해 플랜트 외주대형사업, 해외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고객중심의 상품/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해나가야 합니다. 고객의 Needs 변화에 대응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에너지·친환경·DT 등 미래시장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新성장동력 육성과 더불어, 우리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양적 성장세에 있으며 회사 규모 성장에 걸맞는 경영시스템, 조직문화 등 질적성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첫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보건역량을 집결하여 재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안전보건관리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여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안전보건부문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고 사업본부 내에 안전팀을 신설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직을 확대하였습니다. 본사와 현장 모두 안전법규준수는 물론,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전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SMART 안전보건기술 적용 등 안전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사 또한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둘째,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여야 합니다. 불필요한 업무는 제거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가치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Smart Work 문화를 정립하여 젊고 신바람나는 자발적인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윤리경영/준법경영을 체질화하고 파트너사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모든 임직원들이 윤리경영 인식을 내재화하고 컴플라이언스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하여 사회적 평판과 기여를 제고하고, 동반성장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Risk Management를 전사적으로 상시 이행해야 하겠습니다. 여세추이(與世推移)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가야 합니다. 고객과 사회의 급변하는 요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유연함으로 변화를 선도합시다! 심사고거(深思高擧) 생각은 깊게 행동은 대담하게 해야 합니다.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되 진취적으로 행동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됩시다! 우리 롯데건설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들을 통해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호랑이의 기운으로 힘차게시작하는 한 해, 2022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담대하게 전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 한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빼어남’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임직원에게 영상으로 전달한 2022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고객이 일상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황 사장은 ‘빼어남에 대한 집착’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고객 가치 혁신이 나쁜 경험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다. 황 사장은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 확실하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해지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해지율이 낮아진다”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와 애자일(Agile) 업무 프로세스 정착이 중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황 사장은 "AI·빅데이터·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실제 현업에 적용하여 업무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져야 한다"며 "또한 올해에는 애자일 방식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제반 관리 프로세스도 정비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아이돌라이브·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관련한 영역인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B2B 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AICC(AI Contact Center)를 주력 신사업으로 정해 핵심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사내벤처 발굴을 지속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활동은 물론이고,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임직원에게 일등에 대한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황 사장은 "나날이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아지고 있지만. 올해가 우리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뼛속 깊이 고객 중심의 DNA를 장착하고 디지털 혁신 기업의 기술 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더하면 진정한 일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위기의 한 해일 수도 있지만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우리금융그룹이 전임직원의 힘을 모아 거침없이 큰 바다로 나아가면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모두에게 “창발(創發)적 혁신“을 당부드리고자 한다"며 "고객 니즈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시장 상황에 역동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우리금융그룹만의 창발적 혁신으로, 그 어느 기업들에게도 쉽지 않을 2022년을 강력히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새해 인사> 사랑하는 우리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우리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들이 그 어느 해보다도 건강히 한 해를 지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새해 첫날을 시작해 봅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2021년 성과 리뷰 작년 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세계가 백신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 해는 마치 지구의 공전 주기가 2년으로 늘어나기라도 한 듯 우리의 모든 일상은 2020년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2021년은 연중 비상경영이라는 각오로, 확고히 리질리언스해야 한다고 당부드렸지만 쉽사리 연말 성적표를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금융그룹은 작년 한 해 전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었으며 시장이 놀랄 만큼 획기적인 결실을 맺었습니다. 먼저, 재무실적 면에서는 2020년의 아쉬운 성과를 딛고 분기마다 역대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며 확고한 리질리언스 역량을 증명하였습니다. 하반기 중에는 내부등급법 적용을 최종 승인받으며 더욱 균형잡힌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도 얻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금융그룹은 시장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성장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23년간 염원해왔던 완전 민영화를 달성함으로써, 역사적인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매우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년 금융환경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가득하다는 것만 확실하다”라고 할 만큼, 시계(視界) 제로의 시장 환경이 예상됩니다. 수년간 3저 현상을 우려하던 금융회사들은 오히려 금리인상과 인플레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할 만큼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는 그 후폭풍을 걱정하는 것이 오히려 성급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시 초강력 태풍이 되어 온 세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직원들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겠지만 빅테크나 인터넷은행들은 금융플랫폼으로서 기존의 금융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회사들과 그야말로 하루 단위의 디지털 혁신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직원 여러분! 큰 바다에 휘몰아치는 태풍은 대형 어선들에게조차 큰 위험이 되기도 하지만, 깊은 해수까지 크게 뒤섞어 놓으며 새로운 어장을 형성해준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위기의 한 해일 수도 있지만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우리금융그룹이 전임직원의 힘을 모아 거침없이 큰 바다로 나아가면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입니다. 2022년 6大 경영전략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을 기회의 한 해,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올해의 경영목표로 수립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경영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그룹의 첫 번째 핵심 경영전략은 ‘수익·성장기반 확대’입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올 한해, 완전 민영화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발판으로보다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이미 NPL 자회사인 ‘우리금융F&I’는 모든 설립 준비가 마무리되어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증권 부문 등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만한 무게감 있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도 올해는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각 자회사에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시장지배력을 업권 내 상위권으로 끌어 올려 그룹의 수익과 성장에 큰 힘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두 번째 핵심 전략은 ‘디지털 超혁신 추진’입니다. 최근, 그룹 경영진 회의의 주요 아젠다들은 테크 기업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던 ABCD기술은 이미 수없이 회의 테이블에 올라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이고, 최근 디지털 분야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신기술들은 금융권에서 가장 활발한 논의가 시작될 정도입니다. 더 이상 디지털은 금융에서도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회사들의 기존 플랫폼 서비스는 과감히 혁신하되 그룹 차원에서 MZ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全세대에 걸친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테크 기업들과 겨뤄야 할 서비스들이 본격화되는 만큼, 우리만의 디지털 超혁신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합시다. 세 번째 전략은 ‘핵심 성장동력 육성’입니다. WM이나 CIB, 글로벌 분야의 역량은 더 이상 미래 경쟁력으로 미뤄둘 과제가 아닙니다. 빅테크나 인터넷은행들이 아직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는 하지만, 기존 금융회사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자산관리 분야는 고액자산가는 물론 대중부유층까지 고객기반을 확대하여 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CIB분야는 그룹사의 협업 사업들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네 번째 전략은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입니다. 금융회사에서 리스크관리가 기본 중의 기본인 것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한 철칙입니다. 특히, 코로나는 신용리스크와 시장리스크를 포함하여 금융회사가 관리해야 할 거의 모든 리스크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잠재리스크는 더욱 정교하게 모니터링하여 관리하고 리스크에 대한 스펙트럼은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더욱 표준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은 본부부터 현장까지 완벽히 정착시켜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납시다. 다섯 번째 전략은 ‘기업문화, 브랜드, ESG Level-up’입니다. 최근 들어, 고객들은 상품과 서비스로만 기업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임직원들 또한 눈에 보이는 처우가 좋다고 해서소속 회사에 대해 무조건 로얄티를 갖지는 않습니다.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소통과 공감이 바탕이 되는 新기업문화를 全그룹에 강력히 확산해야 하며, 고객들에게는 진정성 있는 PR과 소통으로 다가가 ‘우리’라는 브랜드에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제 기후변화 대응은 국가 차원의 중대 과제이자 전세계가 함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무로서 금융사들에게도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룹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하여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ESG 중장기 목표를 수립한 바 있으며, 이런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은 시장과 고객은 물론 권위있는 국내외 전문기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탄소감축 등 환경관리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ESG경영의 全부문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모든 그룹사, 전임직원들이 동참해주셔야 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전략은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입니다 지난 3년간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체제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도 5개의 자회사를 그룹에 신규 편입하였습니다. 올해 역시, NPL사를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며 지주 설립 후 편입된 자회사들의 시너지를 본격화하여 그룹의 수익성을 한 차원 끌어올려야 합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그룹의 경영 효율화는 중차대한 과제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그룹사별로 각각의 영업 형태를 반영하여 대면, 비대면 채널 운영 방식도 과감히 혁신해야 합니다. 2022년 경영 키워드 사랑하는 우리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부터 이미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는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까지 모두가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지금은 남보다 조금 빠른 수준의 혁신이나 이미 존재하는 것을 개선하는 방식의 혁신은 금방 남에게 따라잡히고 그 가치를 금방 잃습니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스타트업 거물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틸은 구글을 따라해 봐야 구글같은 기업은 다시 나올 순 없다며, ‘0에서 1이 되는 대전환’ 수준의 혁신이어야만 기존에 없던 시장을 새롭게 열 수 있다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 한해,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모두에게 “창발(創發)적 혁신“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금융업의 장벽이 허물어져 버린 지금 시대에 기존의 틀 안에 갇힌 작은 변화 정도로는 시장에서 더 이상 생존력을 갖지 못합니다. 고객 니즈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시장 상황에 역동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우리금융그룹만의 창발적 혁신으로, 그 어느 기업들에게도 쉽지 않을 2022년을 강력히 돌파해 나갑시다. 마무리 인사 임직원 여러분!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회의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고 고객과의 사이에는 투명 칸막이가 놓여 왔습니다. 하지만, 동료와 고객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도,마스크나 칸막이를 넘어서도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올해 역시,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겠지만 마음의 거리만큼은 코로나 이전보다도 더 가까워지는 따스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들과 모든 고객님들께 용맹한 대호(大虎)의 기운이 넘치는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지난해 팬데믹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먼저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우리가 하는 사업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선두 사업은 끊임없는 추격을 받고 있고, 도약해야 하는 사업은 멈칫거리고 있다"며 "2022년 우리는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경직된 프로세스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 받고 누구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민첩한 문화로 바꾸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새해 화두로 고객 우선, 수용의 문화, ESG 선도 등을 제시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돼야 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CX)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를 용인하며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포용과 존중의 조직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제품, 조직간 경계를 넘어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꿀 수 있도록 존중의 언어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리더부터 변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가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준법의식을 체질화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ESG를 선도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자"고 역설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또 "기술 변혁기에 글로벌 1등으로 대전환을 이루었듯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통해 사업의 품격을 높여 나가자"며 "최고로 존중 받는 임직원 경험을 통해 임직원의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 20년 후 삼성전자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우리의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3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은 'CES 2022'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 시무식은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통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위기와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고,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구축하여 전국민이 전문가의 관리를 받아 고객의 자산이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新 年 辭> 2022. 1. 1. NH농협은행장 권 준 학 사랑하는 농협은행 가족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굳센 기운이 가득한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기원합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지만,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소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은행 출범 이후 최대 손익을 거양함과 동시에, 시중은행대비 열위한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지속성장의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애자일(Agile) 조직을 필두로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NH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었고,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NH자산+가 100만 고객을 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최고등급 획득, ESG 실천기업 금융지원 확대와 12개 법원 금고 신규유치, 런던·홍콩의 글로벌 사업 신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全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모든 결실은 임직원 여러분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입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농협은행 임직원 여러분! 2022년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와 기회가 위태롭게 공존하는 매우 힘든 한해가 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 등장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지속적인 기준금리 상승이 예측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더욱 강화 할 전망입니다. 또한, 新정부가 출범되고 지역 자치단체장이 새롭게 선출됩니다. 사회 전반에 대한 정책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금융권에 대한 사회공헌 요구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특히, 대규모 고객기반과 플랫폼을 무기로 금융시장에 진출한 빅테크가 금융업 전반에 진출하여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와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고,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2년 전략목표를 고객중심「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 으로 정하고,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할 몇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여 범농협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거시경제·금융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치열한 시장 경쟁을 극복하여,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라는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금리인상 등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사업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 해야 합니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비하여 기업금융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시설자금 중심의 기업여신을 전략적 으로 추진하여 지속성장 기반을 확충 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글로벌사업 수익센터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핵심시장의 거점 확보를 마무리하고, 타깃시장별 맞춤형 모델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농협은행이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다양한 금융사업 진출로 금융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은행 내부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바꿔 디지털 전환 속도를올려야 하겠습니다. 먼저, 다양한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여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직전체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시켜야 합니다. 또한, AI, 메타버스 등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 해야 하겠습니다. 소비자 선호에 맞추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고, 올원뱅크 내 금융계열사 핵심 서비스 연계하여 업권 간 장벽을 초월한 종합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정 부서에서만의 디지털 전환 추진이 아닌 은행장을 포함한 조직 전체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미션을 공유하고 유기적 으로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셋째, 농업금융에 특화하여 ESG 경영을 선도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ESG경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농협은행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농업, 농식품 분야의 그린생태계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고객수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컨설팅을 통한 스마트팜 지원 확대로 친환경·저탄소 농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농업금융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NH함께걷는독도적금」,「NH친환경기업우대론」과 같이 고객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ESG 특화상품을 출시하여 지속가능경영 대표 금융기관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넷째,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합니다. 2022년에는 52개의 금고가 재계약 대상입니다. 하지만, 지자체금고에 대한 경쟁은행의 위협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공공금융 선도은행이자 지방자치단체 파트너로서 위상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전개해야 합니다. 금고 전산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급변하는 공공금융사업 패러다임에 적시 대응하고, 영업점·영업본부·중앙본부 간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고별 세밀한 관리를 해야합니다. 또한, 지역화폐 등 정부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사회전반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은 더 이상 돈만 잘 버는 기업이 아닙니다. 사회 구성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성장하고 장수하는 시대가 도래 하였습니다. 농협은행도 고객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고객중심 은행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불완전판매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보안 신기술을 선제 적용하여 금융권을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보안체계를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NH자산+의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화 하여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구축하여 전국민이 전문가의 관리를 받아 고객의 자산이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장으로 취임 시 당부드렸던 ‘경청’과 ‘배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학습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핵심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직무별 체계적인 교육 프로세스를 통해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도약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농협은행 가족 여러분! ‘강을 건너면 배는 두고 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아까워서 가지고 가면, 본래의 장점이 단점이 되어 발목을 잡게 됩니다. 묵은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우리는 과거의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법을 바꿔 근본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야 합니다. 全임직원 모두 열정을 가지고 함께 나아간다면,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도 약을 향한 우리의 도전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 흑호(黑虎)의 기운을 받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구자은 회장이 LS 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LS그룹은 3일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LS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 행사를 갖고, 3기 구자은 LS 회장 체제의 시작을 선언했다. 행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구자열 회장의 이임사, LS 사기(社旗) 전달, 구자은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유됐다. LS는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맡기로 결정, 이를 대내외 공표하며 구자홍 초대 회장에 이어 구자열 2대 회장까지 ‘아름다운 승계’라는 LS만의 전통을 이어갔다. 새로운 3기 LS그룹을 이끌 구자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님 두 분께서는 우리 그룹의 든든한 뿌리와 뼈대를 일구시고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심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저는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루신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LS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탄소 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고 이는 우리 LS에게 있어서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크나큰 기회”라며, “앞으로 직원, 고객, 시장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LS와 함께 하면 성장할 수 있다’ 라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사업 시너지 극대화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글로벌화 ▲ESG를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양손잡이 경영은,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균형 있게 준비해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경영 방침이다. 두 번째로 구 회장은 LS의 글로벌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시장과 고객 데이터 자산에 기반한 통찰력을 겸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데이터 자산을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LS인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Cloud 기반의 글로벌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발맞춰 모든 경영활동을 환경과 인류에 더 기여하고 공감 받으며, 지속되는 활동으로 수렴되고 통합되도록 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LS가 지향하는 꿈을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열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LS 회장으로서의 9년, 그 짧지 않은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후임인 구자은 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현장경험을 쌓았고 그룹의 미래혁신단을 맡아 미래를 향한 변화를 이끌어 온 만큼, 향후 젊고 역동적으로 LS를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자산 50조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LS 관계자는 “올해 구자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LS는 전 세계적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기존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으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ESG 경영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LS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3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가 각 1명씩 총 11명이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그리고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해 첫해 4명, 2020년 3명, 2021년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 등의 분야 외에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영업마케팅과 구매 분야까지 선발을 확대해 2019년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8명)의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작년에 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삼성전자 ▲제조기술 부문: 이원기 명장(53세), MX(Mobile eXperience)사업 28년간 정밀 광학 부품의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광학 부품 조정과 검사 관련해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 ▲품질 부문: 오창진 명장(51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다년간의 해외 판매/제조 법인 주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TV 시장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는 프리미엄 제품의 품질 수준 확보에 기여한 품질 전문가 ▲영업마케팅 부문: 민형기 명장(55세), 한국총괄 37년 경력의 B2B 영업 전문가로서 시스템에어컨 도입부터 사업 확대까지 기여한 영업 개척의 산증인 ▲구매 부문: 권성수 명장(54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구매 업무 혁신과 글로벌 아웃소싱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확보해 온 구매 공급망 관리 전문가 ▲설비 부문: 이광호 명장(50세), 메모리사업부 설비 부품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산화 설비 성능 향상에 기여한 반도체 포토 스피너 설비 전문가 ▲설비 부문: 홍진석 명장(53세), 반도체연구소 연구라인의 설비 부품 개조와 개선을 통해 양산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반도체 클리닝 설비 전문가 ▲인프라 부문: 김효섭 명장(50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 설비 자동화 설계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로 최적의 반도체 생산과 인프라 공급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인프라 제어기술 전문가 ▲품질 부문: 조용환 명장(50세), 메모리사업부 테스트 요소기술 혁신을 통해 D램 양산 품질 확보에 기여한 D램 패키지 테스트 품질 전문가 ◇삼성디스플레이 ▲인프라 부문: 정인규 명장(50세), 글로벌인프라총괄 인프라 분야 배관 시공부터 유지-보수-철거까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계화 철거 도입을 비롯해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인프라 배관 분야 전문가 ◇삼성SDI ▲설비 부문: 박형수 명장(52세), 중대형전지사업부 설비 제어 설계와 보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해 회사 설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글로벌 기술 전문가 ◇삼성전기 ▲제조기술 부문: 함동수 명장(52세),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베트남 법인에 렌즈 양산라인 셋업과 안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신개념 렌즈 금형/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렌즈 기술 전문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은 연구 활성화와 연구 수준 향상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쌓은 교수들을 석좌교수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남고석좌교수에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 △동국석좌교수에 인문사회학부 송호근 교수 △세아석좌교수에 신소재공학과 김형섭 교수·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 등 2명 △연산석좌교수에 생명과학과 이지오 교수 등이 선정됐다. 박부견 교수는 전자 기기 시스템에서 전송속도의 제약 때문에 생기는 ‘시간 지연’을 연구하며 제어이론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의 장을 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인 송호근 교수는 부임 후 4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학술저널을 창간하는 등 인문사회학부의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해 석좌교수로 재선임됐다. 김형섭 교수는 구조용 금속재료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부임 후 149건의 과제를 수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노소재 표면화학·자연모사 연구자로서 20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한 용기중 교수는 논문당 피인용 수 42.7회로 학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지오 교수는 지난 20년간 면역반응 유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톨 유사수용체(TLR, Toll-like receptor)와 미생물 분자의 결합을 연구해 온 석학이다. 무은재석좌교수에는 △화학과 김성지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 △산업경영공학과 송민석 교수 △환경공학과 민승기 교수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노입자의 개발과 응용을 연구하는 김성지 교수는 화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에 111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김용태 교수는 연료전지, 이차전지, 수전해 시스템 등 에너지 변환과 저장 기술 분야의 전문가다. 송민석 교수는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기준 논문의 h 지수(h-index)가 31, 피인용 수가 7,256건에 달하며 산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민승기 교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등 극한기후현상의 원인을 규명하는 등 새로운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해당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화학공학과 김동표·김진곤 교수, 기계공학과 노준석 교수, 컴퓨터공학과 안희갑 교수도 석좌교수(Honor)로 추천됐다. 김동표·김진곤 교수는 각각 남고석좌교수와 연산석좌교수로, 노준석 교수와 안희갑 교수는 무은재석좌교수로 추천을 받았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우리 업계는 총자산이 110조원을 넘어서는 성장과 함께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주도적 역할 등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는 시장변화에 대한 저축은행 임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이뤄진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저축은행이 지난 5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50년을 열어가면서 어려움에 지친 서민들에 대한 공감과 소통, 실천을 통해 서민금융의 본질을 전함으로써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라본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신년사> 사랑하는 저축은행 임직원 여러분, 소중한 희망들을 가득 담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의 확산과 디지털금융, ESG경영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우리 저축은행 업계에도 많은 과제와 도전이 주어졌던 한 해였습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높았던 경영여건 속에서도 우리 업계는 총자산이 110조원을 넘어서는 성장과 함께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주도적 역할 등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갔습니다. 이는 시장변화에 대한 저축은행 임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이뤄진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그간 많은 분의 노고와 희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변종 등의 영향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은 조금 더 늦어질 수 있겠지만 우리는 지금과 같이 희망을 놓지 않고 인내하며 다음을 향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거치는 과정에 불가피하게 높아진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지원을 통해 저축은행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및 서민경제에 다시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둘째, 디지털뱅킹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웹뱅킹서비스, 미니뱅킹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회에 계류 중인 저축은행법 및 소송촉진특례법의 조속 처리추진 및 M&A규제 개선, 외부감사인 수검주기 개선, 높아지는 대출규제 대응 등 저축은행 관련 규제를 현실화함으로서 경영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중소형 저축은행의 영업역량 확충을 지원하고, 민원시스템 전면 개선 등 금융소비자 친화적․맞춤형 금융환경 조성을 통해 업계 전반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업계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겠습니다. 저축은행 임직원 여러분. 2022년은 저축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서 꽃을 따 대중에게 보인다는 염화시중(拈華示衆)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석가가 꽃을 들어 보이는 행동만으로 제자와 사람들에게 불교의 진수를 전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로서 말과 글이 아닌 의미 있는 행동으로 모두가 이심전심으로 공감하는 것을 뜻합니다. 저축은행이 지난 5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50년을 열어가면서 어려움에 지친 서민들에 대한 공감과 소통, 실천을 통해 서민금융의 본질을 전함으로써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라봅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바라는 소망이 이뤄지시기를 또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