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PCIe 5.0 규격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을 개발하고 고성능 서버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PCIe 5.0은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커진 32GT/s를 지원하는 차세대 PCIe 통신규격으로, 최근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등 처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PM1743에 6세대 V낸드와 자체 개발한 PCIe 5.0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PM1743은 연속읽기 속도는 이전 PCIe 4.0 기반 제품에 비해 약 1.9배 향상된 13,000 MB/s이며, 임의읽기 속도는 약 1.7배 빠른 2,500K IOPS다. 쓰기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어 연속쓰기 속도와 임의쓰기 속도는 각각 약 1.7배, 약 1.9배 증가한 6,600 MB/s와 250K IOPS다. PM1743은 PCIe 5.0 기반으로 듀얼포트를 지원한다. 한쪽 포트에 연결된 장치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포트를 이용해 서비스가 가능해 서버 운영의 안정성과 높은 가용성을 보장한다. PM1743은 보안 기술도 적용되었다. 독립된 보안 프로세서와 신뢰점(ROT, Root of Trust)을 내장해 외부로부터의 보안 공격이나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기존 엔터프라이즈 서버에서 제공하던 기밀성(Confidentiality)과 무결성(Integrity)을 SSD에서도 제공하며, 서버 시스템과의 보안 증명(Attestation)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PM1743은 1 와트(Watt)당 608 MB/s의 연속읽기 성능을 제공하여 전력 효율이 이전 모델(PM1733)대비 약 30% 향상돼, 서버·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PM1743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Controller개발팀장 송용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해 컨트롤러 설계의 핵심 기술을 차별화함으로써 SSD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삼성전자는 주요 서버, CPU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PCIe 5.0 SSD 에코시스템의 성장을 주도하고, 다가올 PCIe 6.0 시대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텔의 기술 이니셔티브 부문 책임자인 짐 파파스(Jim Pappas)는 "고속 NVMe SSD가 탑재된 PCIe 5.0 시스템은 AI/ML 및 고성능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응용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인텔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PCIe 5.0 기반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PM1743을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기존 범용 드라이브에 사용 가능한 2.5인치 규격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용 E3.S 규격 두가지 폼팩터로 출시되어, 용량은 1.92TB부터 최대 15.36TB까지 제공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 를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3일 ‘CES 2022’ 참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의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이동의 역할 및 형태의 미래 변화상 제시를 예고했다. CES에서 발표될 현대차 로보틱스 비전에는 단순 이동수단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동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열망을 획기적으로 충족시켜 줄 로보틱스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PnD(Plug & Drive)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에서의 경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인 예시들과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PnD 모듈 모빌리티’ ▲보스턴 다이내믹스社의 ‘스팟’ 및‘아틀라스’ 등 확대된 로봇 라인업을 부스에서 일반에 선보인다.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현대차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 및 주요 전시물에 대한 상세 내용은 내년 1월 4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23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코엑스 윈터 갤러리 2021’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비상한 NFT 아트전’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19대 ▲‘더 세리프(The Serif)’ 2대 ▲‘더 세로(The Sero)’ 2대를 통해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된 디지털 아트를 판매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 방문자들은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를 통해 현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이세현, 성립, 문소현, 장세희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24명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 50여 점을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주로 활용된 삼성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액자 형태의 베젤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더 프레임을 비롯한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를 통해 훌륭한 예술 작품을 고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NFT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가 디지털 캔버스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더 프레임을 출시한 이후, 디지털 기반의 아티스트, NFT 아트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의 첫 NFT 디지털 아트 경매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가 약 6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총 34인의 1기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6월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과 목소리, 감성을 통해 다양성에 기반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4인의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 들은 약 6개월간 ▲ 외부 리더십 전문가와의 멘토링 ▲ 온라인 MBA ▲ 리더십·경영·DT·인문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또한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들은 수료에 앞서 ▲ 헬스케어 ▲ 메타버스 ▲ 온·오프라인 채널 ▲ 디지털 혁신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전략과제 도출을 통해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나아가야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은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여성 리더들이 일으킬 혁신의 파도가 그룹에 다양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 소통과 경청을 통해 섬세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Hana Waves’ 과정의 정례화를 통해 전문 경영 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리더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다양성에 기반한 역량 중심의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물산이 UAE에서 3조 5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UAE 해상 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의 육상전력망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인근의 육상 지역 2곳과 해양유전시설이 있는 해상 섬 2곳에 전력변환소(교류/직류 변환설비) 건설과 함께 약 1000MW, 600MW 규모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전망은 육상으로부터 각각 137km, 122km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벨기에 건설업체인 얀데눌(Jan De Nu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를 수행할 예정이며, 총 공사금액은 30억 달러(3조 5000억원)다.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22억 7000만 달러(2조 7000억원)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UAE 최초의 HVDC 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40%의 지분을 갖고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자가 일정 기간 동안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한 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에 다시 이전하는 사업방식이다. 한국전력과 규슈전력(일본), EDF(프랑스) 컨소시엄이 한전 주도하에 입찰에 참여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아부다비국영석유사(ADNOC)는 육상전력망을 활용해 기존 해양유전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삼성물산은 UAE에서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와 변전소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제안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실제 UAE에서 알슈웨이핫(Al Shuweihat) S2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에말(Emal) 2단계 복합화력발전, 푸자이라(Fujairah) F3 복합화력발전 등 총 4개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UAE 현지 고객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UAE 전력망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발전소 및 변전소 공사와 연계한 초고압 직류송전망(HVDC)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면서 "향후 신재생 발전사업 등과 연계된 송전 프로젝트와 국가간 전력망 연결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를 비롯해 대만공항 제3터미널 공사(1조 2400억원),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5000억원) 등을 수주하며 해외 수주만 7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누계 수주금액은 12조 5000억원 규모로 연간 수주 목표(10조 6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TJ’s Letter’ 영상을 통해 글로벌 IP와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계획을 발표했다. 리니지W의 첫 번째 협업 IP는 ‘베르세르크(Berserk)’다. 故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원작 베르세르크는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린 다크 판타지(Dark Fantasy)다. 원작 국가인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계 발행 부수 5천만 부 이상을 기록했다. 리니지W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편’과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은 단순 IP 차용을 넘어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리니지W 안에서 베르세르크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기고 진정성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는 “서로 다른 게임 경험을 지닌 글로벌 이용자들이 리니지W 안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IP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컬래버를 결정했다”며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전설적인 글로벌 IP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J 스윗 쿠폰’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기존 TJ 쿠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을 위해 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돈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돈쭐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선행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돈쭐이란 돈과 혼쭐이 합쳐진 신조어로, 선행을 베푼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 역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제공, 지속적인 선행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1차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단발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지난 1차 캠페인에서는 ▲독거노인에 피자 나눔 ▲결식아동 위해 매주 돈까스 무료 나눔 ▲아동복지 센터에 간식 나눔 ▲장애인 고용 및 결식아동에 빵 정기 기부 등 선행을 펼친 9명의 소상공인이 최종 선정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선행을 베푼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선행을 응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3일부터 2차 돈쭐 캠페인을 시작한다. 고객 누구나 본인이 경험했거나 목격한 소상공인의 선행 사연을 적어 LG유플러스 공식 SNS나 웹사이트, 블로그 등 채널에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의 선행 사연을 접수 받은 후, 실제로 선행을 베풀었는지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선행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안심인터넷과 인터넷전화(고급형플러스), 지능형CCTV(매장안심형) 등 매장 관련 통신 상품과 통신비를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무선청소기나 공기청정기 등 매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의 가전제품과 매장 필수품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도 증정한다. 선행 매장을 소개하기 위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과 함께 소상공인의 매장을 소개하는 지역광고를 제작하고 방송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매장을 홍보하는 온라인 구전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소상공인 대상 돈쭐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선행을 응원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장님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1일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동절기 난방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가구도 늘어났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주택이 오래돼 난방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375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의 임직원 연수 프로그램인 실시간 퀴즈쇼 ‘KB ACE Live-사회공헌 특별편’을 통해 사회공헌 관련 문제를 출제하고, 정답을 맞춘 임직원의 수에 따라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행복한 동절기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 이하 건설부문)은 2022년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기로 하고,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안전 최우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전 2개팀이던 안전환경실을 안전보건실로 확대, 산하에 안전보건 정책팀∙운영팀∙지원팀, 그리고 환경팀 및 3개 사업부별 안전보건팀 등 모두 7개팀으로 늘렸다. 특히 안전보건실로 하여금 전사적인 안전∙보건 정책 수립부터 이행까지 담당하게 했으며, 독립적인 인사∙예산∙평가 권한을 가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hief Safety Officer. 이하 CSO)를 신규 선임했다. CSO는 부사장급으로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한다. 건설부문은 안전을 전담 연구하는 조직인 「건설안전연구소」와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건설안전연구소는 장비 안전을 비롯해 설계안전성검토(Design for Safety), 교육, 컨설팅을 담당하며,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 무엇보다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 컨설팅까지 수행한다. 건설부문은 또 객관적인 시각으로 회사의 안전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는 안전분야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CSO 자문기구로 역할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새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고 회사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들어 작업중지권 전면 시행, 설계안전성검토 의무 적용 등 건설업계 안전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조치들을 잇따라 도입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협동 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협동로봇을 생산해 왔으며, 2018년부터 줄곧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판매 대수와 매출은 연 평균 70%씩 성장하고 있으며, 협동로봇 수요 증가와 맞물려 현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협동로봇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이 특히 두드러진다.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로 늘어나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으며, 이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협동로봇 업계 최다 라인업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 기반의 업계 최고 수준 안전성 ▲사용 편의를 위한 직관적 인터페이스 부문 등 두산로보틱스가 갖춘 우수한 경쟁력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제조업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제품 개발 및 연관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의 협동로봇은 다양한 기술, 제품 등과 융합해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게 포진한 R&D 인력이 두산로보틱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 CES혁신상’을 수상한 카메라로봇(New Inspiration New Angle, NINA)을 비롯해 모듈러 로봇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메라 로봇(NINA)은 이번 ‘CES 2022’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이후 글로벌 판매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며, 모듈러 로봇 카페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러한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투자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인정해 보통주 신주 441,998주를 주당 90,498원에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 증자에 참여했다. 증자 이후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90.9%로 변동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자금을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 혁신적 신제품 개발, 국내외 파트너십 추가 확보, 연관 기술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업 및 서비스 협동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주자로 자리하겠다는 목표 아래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제조용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 감소, 임금 상승에 따라 연평균 23% 성장해 현재 1조원인 시장 규모가 2026년에는 3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로봇 시장은 2022년 35조원에서 2026년 91조원로 커지고 협동로봇은 현재 제조 중심에서 향후 F&B, 의료, 물류 등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6G 분야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첨단전략기술 특별존’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6G 무선 송수신에 대한 대표 연구 개발 성과들을 시연한다.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獨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 소자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전력 증폭기를 활용,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실외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한 바 있다. 6G 테라헤르츠와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LG전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인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와 함께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Adaptive beamforming)’ 기술도 시연했다. 키사이트는 올해 초 LG전자/KAIST와 ‘6G 핵심기술 개발 및 테스트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LG-KAIST 6G 연구센터 등에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으로 송신과 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풀-듀플렉스(FDR) 기술도 선보였다. 6G 풀-듀플렉스 분야에서 기존 대비 2배의 주파수 전송 효율을 달성한 바 있고, 내부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KAIST와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되며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김병훈 CTO는 “이번 행사에서 6G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선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국내외 6G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22일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서 공공재건축 선도지구인 망우1구역 조합과 함께 ‘공동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망우1구역’은 주민설명회 이후 한 달 만인 올해 7월 주민동의율 74%를 확보하며 LH와 ‘공동 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2일 조합 임시총회를 거쳐 L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LH와 조합은 △각 당사자의 책임과 역할 △사업단계별 업무분담 △사업비의 조달·관리 △관리처분계획 △사업수탁 대가 등의 세부사항을 명문화해 ‘공공재건축 1호 사업’ 추진의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망우1구역’은 1983년 준공 이후 38년이 경과된 망우염광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들이 혼재된 사업지로 주민들의 재건축 열망이 컸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지난 ‘12년 조합설립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곳이다. LH는 심층컨설팅을 통한 사업성 개선으로 주민 부담을 대폭 낮추고, 주민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단기간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망우1구역 사업 추진현황 망우1구역은 공공재건축 인센티브를 통해 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고, 사업 추진의 난제였던 단지 북측 학교 일조권 제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AI를 활용한 3D 설계기법을 도입해 추가적인 용적률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용적률은 민간재건축 대비 용적률이 66%p 증가한 271%를 달성했고, 세대수 역시 기존 대비 1.8배 많은 481호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 LH는 망우1구역에 대해 공공재건축 인센티브를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과 시공사 선정에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최용진 망우1구역 조합장은 “공공재건축을 통해 LH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우리 조합의 숙원이었던 용도상향 등 사업성이 개선되고 주민 분담금이 감소되는 등 사업추진의 큰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LH에 고마움을 전했다. 공공재건축 추진 현황 정부의 주택공급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재건축은 공공이 재건축에 참여해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 절차 지원 등 공적 지원을 부여하는 사업으로, LH는 망우1구역과 중곡아파트 2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곡아파트의 경우 지난 19일 조합설립인가 후 내년 초 공동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주민 설문조사에 응답한 209세대 전원이 사업추진에 동의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재건축 컨설팅 수시 공모 LH는 더 많은 단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재건축 컨설팅 수시 공모를 진행 중으로, 현재 서울시 내 3개 단지가 컨설팅을 신청해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조합과 추진위 등은 컨설팅을 통해 용도상향, 층수완화 등 도시규제 완화를 반영한 공공재건축 사업계획 및 사업성에 대한 결과를 회신 받아 민간재건축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컨설팅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 공공정비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오주헌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이번 약정은 공공재건축 사업에서 첫 번째로 이뤄낸 성과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비계획 변경, 시공자 선정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추가 후보지 확보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21일부터 ESG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분양보증료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HUG는 이달 7일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ESG 종합계획 등의 실천을 선언하였으며, 이번 제도 시행은 보증사업을 통해 ESG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공공기관으로서 ESG 기반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 행보이다. ESG 우수고객은 환경·안전·일자리창출·사회공헌 등 ESG 경영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녹색건축 등 친환경 건축물 인증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활동 우수고객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기술 구매고객 △사회적기업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인정기업 등이며, 해당 항목 당 각 2∼5% 할인(중복시 최대 10%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권형택 HUG 사장은 “고객과 함께 ESG 가치를 창출하고자 보증료 할인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HUG는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보답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대비해 2차전지와 전기차용 경량 소재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가성소다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338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약 1만3000평)의 부지에 CA(클로르-알칼리)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25년까지 연산 111만톤 생산시설 구축 한화솔루션은 현재 연산 84만톤의 가성소다를 생산, CA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기초 케미칼 제품들로 구성된다. 금속 등 산업용 소재의 세척·제련·표백에 필요한 가성소다가 대표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늘어나는 27만톤을 합쳐 연산 111만톤의 가성소다 생산 시설을 구축,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주요 생산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가성소다 생산 확대에 따라 부산물인 염소 생산량도 25만톤 늘어난다. 또한 염소와 에틸렌을 반응시켜 PVC(폴리염화비닐)의 원료로 사용하는 EDC(염화에틸렌) 생산 역시 28만톤 이상 증가한다. 한화솔루션은 추가 확보한 EDC 물량을 기반으로 PVC 설비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가성소다 수요, 전기차 급증에 국내만 연평균 5% 이상 늘어 한화솔루션은 향후 전 세계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핵심 소재인 2차전지와 경량소재의 생산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정에서 불순물 제거를 위해 필수적으로 쓰인다. 경량소재의 핵심 재료인 알루미늄을 보크사이트 원석에서 추출할 때도 가성소다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톤에서 매년 약 5% 이상 성장, 2025년경이면 16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중국에서 석탄 기반의 생산시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북미에서는 노후화된 생산시설이 폐쇄되면서 전 세계 가성소다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98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가성소다-염소-EDC-PVC’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한화솔루션은 이번 증설로 케미칼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증설 물량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남이현 대표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규 투자와 함께 2차전지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케미칼 사업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 1월 5일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서 화질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혁신적인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LG 울트라파인(UltraFine™) 나노IPS 블랙(모델명: 32UQ85R)’,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듀얼업(DualUp) 모니터(모델명: 28MQ780)’ 등 2종이다. 2종은 모두 CES 2022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울트라파인 모니터에 ‘나노IPS 블랙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실제에 가까운 순색(純色, Pure Color)을 표현하는 기존 나노IPS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2000:1로 높여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한다. 이 제품은 32형(대각선 길이 약 81cm) 4K UHD(3840 x 2160) 모니터로,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시야각도 넓어 좌우 측면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탈착이 가능한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센서를 이용하면 영상, 사진 작업에 필요한 색상 보정 작업을 간편하게 예약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듀얼업 모니터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27.6형(대각선 길이 약 70cm)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세로로 긴 16:18 화면비를 적용했다. 21.5형(대각선 길이 약 55cm)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크기로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작업창을 띄워 작업하기도 편리하다. 또,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PC를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는 KVM(Keyboard Video Mouse) 스위치 기능과 두 대의 PC 화면을 동시에 한 모니터 화면에서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동시에 각각 다른 작업을 하고 싶은 고객은 간단한 연결만으로 한 화면에서 두 기기의 작업창을 오가며 이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 디자인도 장점이다. 제품에 적용된 LG 360 스탠드는 고객의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90도 방향으로 회전하거나(Pivot) ▲상하 높이 조절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335도까지 돌리는(Swivel) 등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집게 형태의 클램프를 적용해 책상의 가장자리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어 일반 모니터 대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서영재 전무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LG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