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1일 네슬레, 크래프트, 씨티은행 등 글로벌 유명대기업에서 마케팅과 유통경험이 풍부한 이승재 씨를 대표이사 사장(만 55세)으로 영입했다. 최근 불고 있는 디지털, I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환경으로 급변함에 따라 최근 삼성, 신세계, CJ 등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 추세에 맞춰 제너시스BBQ의 이 신임대표이사의 영입은 주타겟 고객인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젊은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제과업체인 페레로 한국 대표로 활동했던 이승재 대표는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최근까지 S.C. Johnson Korea Inc., JUUL Labs Korea Inc.의 대표를 역임한바 있다. 제너시스BBQ는 이 신임대표이사가 20년간 글로벌 기업이 한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매출을 증대시킨 경험을 높이 사 “2025년 전세계 5만개 프랜차이즈 개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함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인재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승재 제너시스BBQ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년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식품외식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제너시스BBQ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 이라며, 앞으로 제너시스 BBQ가 “2025년 전세계 5만개 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그룹, 일등기업, 천년기업으로 가는 데 그 동안 쌓아 온 유통과 마케팅 경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대표이사로서 활동해온 정승인 부회장은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의 치료가 장기화함에 따라 회사에 경영 공백을 줄 수 없다며 지난 달 말 사직을 요청해 제너시스BBQ는 이를 받아들였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2022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로 진입하면서 사회 전 영역에 ICT가 접목되고 있다. 동시에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미-중 기술패권 경쟁 및 글로벌 환경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기술 경쟁력 및 자주권 확보가 핵심이다. ETRI는 2019년부터‘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으로 가는 길(Via Novata)을 통한 기관운영 혁신 및 지속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2년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ETRI 국제연구소’전환의 원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국제적 연구역량 배양 ▲혁신기반 연구체계 확립 ▲유기적인 연구협력 ▲도전적인 연구목표 격려 등을 통해 세계일류급 연구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국가 미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각종 제도를 재정비하고 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대국민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 연구원은 ▲AI아카데미 교육 확산 ▲지역 동반혁신 ▲창업도전 촉진 ▲중소기업 지원 강화 ▲마중물플라자 건축 등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신년사와 함께 우수성과 창출을 장려하고 ETRI R&D 우수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2021년도 ETRI 10대 대표성과를 발표했다. 총 20개 후보 중 3개의 최우수 대표성과와 7개의 우수 대표성과가 선정되었다.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기술』은 전 직원 투표를 통해 대상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0개 연구성과가 이름을 올리며, 3년 연속으로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선정된 성과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도 ETRI는 ▲3대 표준화기구 표준특허 보유 세계 5위 ▲제4차 산업혁명 국제특허 세계 최고 연구기관 선정 ▲세계 최고수준 연구생산성 달성 등 국제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은“지난 3년간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 세계 기술경쟁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기술 리더쉽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올해를 국제연구소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연구기관 ETRI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모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TRI는 3일,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갖고 2022년 연구를 시작한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신년사 대신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하며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열었다. 성과 창출에 방해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없애고, 임직원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느끼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 혁신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딱딱한 오전 시무식 등 형식적 행사도 과감히 없애고, 대신 오후에 미니콘서트·Fun event 등 다양한 소통 이벤트도 개최한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3일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임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 즐거운 직장 활동 ▲이웃 나눔 문화 등을 주제로 총 6가지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수백여 명의 임직원이 대강당에 모여 최고경영자의 일방향적 메시지를 듣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고, 대신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한 해를 시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혁신안은 권 부회장이 취임 후 두 달여 동안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취합한 건의사항 및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마련됐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12월 서울·대전 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직접 만나 소통했다. 11월 개설된 CEO-임직원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도 두 달여간 50건의 글이 게시됐다. ■ “권영수 ‘님’으로 불러주세요” 업무 방해 요소 과감히 없애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직급·직책이 주는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수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들도) 앞으로 제게 편하게 ‘권영수 님’이라고 불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완전 Flextime 제도(탄력근무제)’도 전면 도입한다. 업무 시간이나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라는 의미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월 1회 임원 및 팀장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구성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올해부터 불필요한 대면 보고 및 회의를 최소화하고 ‘서면 보고’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 마사지실, 힐링센터 등 임직원 건강·심리도 케어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등에 사내 휴식공간과 마사지실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명상 및 요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힐링·문화 프로그램도 활용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격려와 배려, 칭찬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성공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실패’도 포상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모든 구성원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은 최고의 가치이자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기 위한 대체 불가능한 목표”라며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모든 구성원이 ‘야 일할 맛 난다’고 외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63층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현악 4중주 미니 음악 콘서트, 힐링체험·스크린골프 등으로 구성된 ‘펀 이벤트(Fun Event)’ 등 다양한 신년 행사를 개최한다. 권 부회장도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신년 행사를 찾아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한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를 통해 “올해 창사 25주년 맞아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밝혔다. 먼저 최 사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 기업들의 DT 전환 가속화가 예상되며 이는 회사에 엄청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올해 시장 환경을 진단했다. 아울러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는 환경 또한 눈앞에 있다며 회사가 실천해야 할 올해의 성장 전략 4가지를 공유했다. 먼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Smart Growth를 강조했다. 도심 커버리지 확대와 더불어 모바일을 통한 미디어 사용 증가에 대응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있어 텔레콤과의 시너지와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강력한 제휴/협력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2C에서는 wavve와의 시너지와 IPTV 3사간 공동투자를 확대하고, Apple, HBO등 Global CP와의 제휴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B2B에서는 Solution big player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로 하였다. 또한 성장영역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Scale up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으로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OTT aggregation box, 전기차 충전서비스, 그리고 Data center 에 대해선, 고객 소구점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함께 생태계 내 타 업체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사업규모의 조기 대형화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 관리 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ESG 활동이 경영과 구성원 업무에 일상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 사업모델에 최적화된 Net zero 추진방법을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 보다 따뜻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고민과 활동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 성장의 핵심이 기업문화에 있다며 ▲SK텔레콤과 협업을 강화하는 ‘One Team Spirit’ ▲더 과감하고 대담한 실행을 위한 ‘Bold Execution’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한 ‘Fun & Together’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2022년은 회사가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는 그동안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대한민국 통신과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DGB금융그룹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색 시무식을 열고 계열사 CEO와 MZ세대 직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그룹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DGB금융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메타버스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시무식은 메타버스 플랫폼 ‘ifland(이프랜드)’에서 진행됐으며, 김태오 회장 및 계열사 대표이사 11명과 각 계열사 MZ세대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외에 전 임직원들은 DG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 ‘DGB프렌즈’에서 시무식을 시청했다. 메타버스 시무식에 참석한 CEO는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신임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김성한 DGB생명 대표,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 신임 김윤국 DGB유페이 대표, 신임 도만섭 DGB데이터시스템 대표, 신임 최태곤 DGB신용정보 대표,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 문경록·문호준 뉴지스탁 대표 등이다. DGB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금융 확산 및 비대면 트렌드 전환에 따라 그룹 CEO들의 디지털 경험도를 높이고 DGB의 미래 핵심 주역인 MZ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김태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룹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우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2022년은 새로운 DGB 10년을 만들어가는 첫해인 만큼 우리의 사명이자 고객에 대한 약속인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운을 뗐다. 김태오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정도 경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매진 ▲모든 계열사가 ‘ONE TEAM, ONE DGB’로써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3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태오 회장은 “2018년부터 정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바른 DGB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난관이 있더라도 정도경영의 가치를 임직원 의식과 조직 곳곳에 깊숙이 녹여내 꿋꿋이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넷플릭스를 사례로 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을 위해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파괴적인 혁신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판을 뒤집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며 “넷플릭스와 업종은 다르지만 늘 꿈꾸고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혁신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룹 슬로건인 ‘ONE DGB’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전 계열사가 협업하고 소통해 ONE DGB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협업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계열사 간 연계 사업과 공동 마케팅을 발전시키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계열사 간 규모나 업무 등에서 다름이 있겠으나 그룹의 원대한 꿈은 각 계열사가 지혜를 나누고 힘을 보탤 때 한 걸음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풀무원식품㈜을 포함한 계열사 대표급 인사 선임 및 임원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은 대표급 인사 및 임원 직급 승진 인사 명단. <대표급 인사 선임 명단> ■ 풀무원식품㈜ 일본법인 ◇ 조현근(趙顕根) 대표 ■ 풀무원샘물㈜ ◇ 정희련(鄭熙鍊) 대표 ■ 풀무원녹즙㈜ ◇ 박성후(朴性厚) 대표 ■ 풀무원다논㈜ ◇ 임광세(林光世) 대표 ■ 풀무원식품㈜ ◇ 천영훈(千英勳) 식품영업 대표 <임원 직급 승진 명단> ■ ㈜풀무원 ◇ 조상우(趙祥佑) GFR센터장 ◇ 황보학(皇甫鶴) SRM PTC센터장 ■ 풀무원식품㈜ ◇ 손재석(孫在錫) 영업기획담당 ◇ 권혁태(權赫泰) 사업기획담당 ■ ㈜푸드머스 ◇ 정재헌(鄭載憲) 소재2사업부장 ◇ 황호성(黃皓聖) PBPF DM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 두진우(杜镇雨) 대표 ◇ 윤성원(尹成元) 영업본부장 ◇ 박태준(朴兌濬) 마케팅본부장 ■ ㈜풀무원푸드앤컬처 ◇ 김봉구(金封究) 중부지사장 ■ ㈜올가홀푸드 ◇ 조태현(曺泰鉉) 마케팅담당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2022년 새해에는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노래처럼 '새 낫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신년사> 효성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날 우리 인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가상 공간의 다양한 활동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이 전면 개편되고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아직도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과 실행력이 부족해 경쟁에 뒤지거나 실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민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 경영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수집, 분석하여 디지털전환(DX)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합시다. 우리가 얼마나 기민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불확실한 시기는 위기로 다가올 수도 있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효성 가족 여러분, 새해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먹잇감을 얻기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기회가 포착되면 기민하고 용맹하게 달려들어 사냥감을 취합니다. 2022년 새해에는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노래처럼 “새 낫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갑시다. 효성그룹 회장 조현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2022년 새해 신년사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도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다"며 "또한 그 동안 지속되어 온 구조적 적자요인을 개선하고, 사회 ·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보험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등장과 ESG 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사회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해보험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신년사> Ⅰ. 인사 말씀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활력 넘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대내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빅테크의 금융 시장 진출은 물론 기후변화, 고령화 등으로 사회 · 경제구조의 변화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 제고,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적자 개선 등 한 번에 풀기 어려운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기존의 익숙함을 깨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우리 손해보험산업이 혁신이라는 날개를 달고 지속 성장을 향해 비상(飛上)하는여호첨익(如虎添翼)의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Ⅱ. 2021년 사업추진 실적 협회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손해보험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먼저 구조적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정상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비급여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으로 과도한 비급여 의료의 통제가 가능한 4세대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불필요한 시술이 잦은 영양 주사 등의 문제 비급여 항목은 치료 효과 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보험금 지급심사 절차가 개선되었고, 의원급의 비급여 진료비까지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정부의 투명한 비급여 관리체계 마련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그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하였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전담기구 신설과 음주 · 무면허 사고 운전자의 피해액 전액 부담을 위한 관련 법률도 개정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이데이터,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보험사의 신사업 진출 기반을 조성하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유병자 전용 신상품 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마다 편차가 큰 진료항목의 표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의사법 개정은 반려동물 가구의 병원 이용에 대한 부담 경감뿐 아니라 반려동물보험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빅테크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로 보험상품 판매시장이‘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불완전판매 방지와 건전한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GA의 판매책임 강화 대책도 금융당국과 모색 중입니다. 작년 9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해서도 금융당국 및 업계와 함께 제도의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손해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과 국회 및 금융당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Ⅲ. 2022년 사업추진 과제 협회 임직원 여러분!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대면 방식 위주인 기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전면적으로 변화하고, 디지털 전환도 예상보다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 강화도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지속되어 온 구조적 적자요인을 개선하고, 사회 ·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보험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한편,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등장과 ESG 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사회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해보험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손해보험산업의 혁신을 위해 올해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손해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시다. 코로나19로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 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금융업권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 기반의 플랫폼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보험권이 다양한 신산업을 보다 쉽게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겸영업무 범위도 확대하는 등 금융당국도 규제개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의 플랫폼에서 보험 가입부터 부가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예를 들면 반려동물 용품 판매나 동물병원 예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물품 판매나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보험 가입도 지원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는 좋은 사업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에서 구상 중인 보험사의 마이페이먼트업 진출이 허용되면 플랫폼에서 원스톱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 소비자가 한층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개인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업 허용과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마이헬스웨이 등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업과 연계한 맞춤형 보험상품 설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건강 분석,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 보험사의 새로운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빅테크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은 건전한 시장질서가 유지되어야 소비자 편익도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융당국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빅테크 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등 합리적인 규율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손해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키워갑시다. 보험은 신뢰에 기반한 산업입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보장이라는 서비스를 장기간 제공하는 보험산업은 소비자의 건전한 신뢰가 필수적입니다. 소비자 신뢰라는 보험산업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산업 성장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본격 시행 2년 차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보험상품의 개발, 판매,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全 과정에 걸쳐 소비자 불편사항은 없는지 살펴보고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우선 신상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해당 보험상품 구성 등에서 불완전 판매 요인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 위반에 대한 제재 신설 등 금융당국에서 마련 중인 GA 책임강화 대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소비자의 손쉬운 보험금 청구와 수령을 위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관련 법안의 처리도 시급합니다. 보험민원은 신뢰회복의 지표입니다.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면 보험민원은 줄어들 것입니다. 민원은 신속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단순 질의 민원 등은 협회도 처리할 수 있게 프로세스 개선을 금융당국과 논의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국민보험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합시다. 국민보험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핵심 생활 안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부 부당한 과잉청구 등으로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증가되고 보험제도의 지속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잉청구 사례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국민보험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이 필요합니다. 실손의료보험의 정상화는 올해에도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보험금 누수의 주된 원인인 백내장이나 도수치료 등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보험금 지급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어 과잉진료를 차단하고, 그 외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막을 수 있도록 관련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공정한 지급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의료기관 스스로 과잉진료를 자제하면서 관련 불법행위가 발붙일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일부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브로커를 통한 환자 알선 등 의료법상 금지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국회 및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비급여 진료비 고지 등 =의료기관의 의무사항이 잘 지켜지도록 위반 시 제재규정 신설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아울러 과잉 비급여 보험금 누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에 출시된 4세대 상품이 기존 가입자의 계약전환 등으로 시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핵심 생활 안전망인 자동차보험의 과잉청구 문제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정부도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에 범정부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우선 경상환자의 과잉치료 관행 차단을 위한 관련 제도개선 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이 필요합니다. 경상환자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Ⅱ 치료비 본인 과실비율 적용과 장기치료 시의 진단서 제출 의무화는 관계부처 및 업계와 함께 세부 시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소비자 불편 없이 현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합시다. 급증하고 있는 한방진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도 심각합니다. 증상과 상관없이 장기간 처방되던 첩약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진행하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처방기간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부 한방 의료기관이 수익모델로 악용하고 있는 불필요한 상급병실 이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인정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야 합니다. 자동차 사고 수리비와 관련해서는 정비요금 결정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과잉수리 차단을 위해 경미한 사고시 약관상 복원수리 기준을 법제화하는 방안 마련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해 나갑시다. 넷째, 사회·경제변화에 따른 보험의 역할을 강화해 나갑시다. 사회·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위험들이 발생하면서 사회 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위험보장은 손해보험의 기본입니다. 손해보험의 역할이 필요한 곳이 어딘지, 빈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빈틈을 채워야 합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 리스크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해결해야 할 위험이 되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손해보험업계와 함께 보험상품 인수나 투자 등에 대한 기후변화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날씨로 인한 기업의 매출 하락 등 보험이 새롭게 보장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보험의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예정된 미래인 초고령 시대의간병, 치매, 연금 등 관련 상품 수요 증가에 맞춰 시장을 준비합시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은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요양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도 요양서비스 시장에서 보험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필요한 제도정비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찾아내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전기차나 드론, 트램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의원활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늘어나는 식당의 식중독 사고나 건설 현장의 붕괴 사고 등의 위험에 대해 피해자가 원활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 제도화를 관계부처와 논의해야 합니다. 보험산업 자체의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선 내년에 시행될 IFRS17에 대해서는금융당국과 함께 감독회계(K-ICS) 등 관련 제도 정비를 마무리하고 금리 인상 등의 환경 변화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없는지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갈수록 전문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차단을 위해서는 보험사기로 적발된 의료기관이나 정비업체의 외부 공표 등 관련 행정조치를 강화하고,고의 교통사고나 환자 알선 브로커 등에 대한수사 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늘어나고 있는 배달 이륜차나 안전 부주의 사고 등의 교통안전 취약요소도 관계기관과 협의, 개선해 나갑시다. Ⅳ. 맺음 말씀 협회 임직원 여러분! “변화는 삶의 법칙이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변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에 만족하거나 현실에 안주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앞에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재빠르게 읽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유연하게 혁신한다면 손해보험산업의 밝은 미래가 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확고한 목표의식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은 2022년 새해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그룹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이라며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저는 그 구체적 실천과제로 사업구조의 혁신, 사고의 혁신, 기술의 혁신, 그리고 시스템의 혁신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ESG 경영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단기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경영의 핵심의제로 올려야 하며, 그룹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과제발굴과 실천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지배한 지도 벌써 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힘든 가운데 지금까지 잘해 오신 것처럼 여러분 가정과 일터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2022년은 우리 현대중공업그룹이 창사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1972년 창사 이래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수행해 온 “현대중공업”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역사가 곧 우리 그룹의 역사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현대중공업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그룹의 주요 사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중심이 된 조선부문은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일감부족의 고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일감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제는 수주된 물량을 납기 내에 인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협력사 인력확보와 운영시스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며, “물량 중심의 계약구조”를 정착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 사 사장들께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겠지만, 다시한번 꼼꼼하고 세밀하게 대응계획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한 건설기계 부문은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세계 TOP5 달성”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 첫 단계인 큰 틀에서의 조직정비는 마무리되었다고 판단되며, 이제는 생산, 개발, 영업, 품질, 구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며, 전 임직원이 “실행”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중심이 되는 에너지/석유화학 부문은 “HPC프로젝트의 정상가동”이 가장 중요하며,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이 여기에 모아져야 합니다. 또한, IPO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중요한 일이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일렉트릭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은 여기에 자만하지 말고,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는 일에 집중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사업의 한계를 넘는 신사업 발굴도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로보틱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다른 회사들도 새로운 CEO 체제에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노력이 결실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저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올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우리 그룹의 미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를 극복,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오늘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신년인사와 함께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해 우리그룹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 입니다.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 구체적 실천과제로 사업구조의 혁신, 사고의 혁신, 기술의 혁신, 그리고 시스템의 혁신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사업구조의 혁신입니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함께 에너지 환경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업의 패러다임도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혁신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탈탄소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야 하며, 에너지 부문에서는 수소와 화이트 바이오 등 친환경 분야로의 적극 진출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진행시켜야 합니다.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제조업의 한계를 벗어나야 합니다. ESG 경영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합니다. 단기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영의 핵심의제로 올려야 하며, 그룹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과제발굴과 실천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업구조의 혁신은 우리 그룹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 여러분이 함께할 것입니다. 다음은 사고의 혁신입니다. 사고의 혁신은 “자기역할에 충실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실천해야할 과제이지만, 특히 저를 포함한 리더들이 더욱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조직에서 차지하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임원은 임원답게 자기역할을 해야 하고, 대표이사는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자기 생각에 빠져 일방적 의사결정만 하는 상사나 선배를 원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늘 편안하기만한 상사나 선배를 원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자기역할에 온전히 충실하는 것”이야말로 세대를 떠나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이자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고의 혁신은 리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본인이 해야할 일에는 엄격해야 하며, 적어도 후배 직원이나 동료로부터 그 결과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만약,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끝없이 성찰해야 합니다. 리더로부터 시작된 사고의 혁신은 결국에는 회사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회사의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가치로 완성될 것입니다. 다음은 기술의 혁신입니다. 올해 우리 그룹은 GRC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건물 공사와 함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한 내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GRC 시대는 우리의 근무방식과 생활 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며, 이런 변화 역시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나갈 것입니다. GRC 입주를 계기로 가장 총력을 기울일 부분은 연구 및 개발 인력 확보입니다. GRC는 우리 그룹의 “미래 기술경영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며, 새로운 기술의 혁신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술의 혁신은 두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하나는 “기존 기술의 최적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기술의 접목”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친환경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가 영위하는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의 혁신입니다. 시스템의 혁신은 기존 시스템의 재정립에서 출발합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없으며, 외부 컨설팅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결국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제도와 시스템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도 있지만, 생물처럼 움직이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똑같은 시스템과 제도를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올해는 각 사별로 “시스템혁신 TF”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여기서 나온 생각과 방법들을 각 사별로 구체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조선, 건설장비, 정유 및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서비스 등 각 사업별로 업종에 맞는 시스템과 제도를 새롭게 설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은 호랑이 해입니다. 호랑이는 힘이 넘치고 모험심이 강하며, 속임수보다는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 호랑이처럼 힘이 넘치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 개인과, 여러분이 속한 회사가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코로나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길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권 오 갑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2년 새해 하루전 지난달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먼저 어려운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음을 상기하면서,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지난 1년 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별도 신년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은 SK그룹 최태원 회장 신년인사 전문.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에게》 SK 구성원 여러분, 새해에도 서신으로 첫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변화와 함께 그룹 신년회 방식도 자연스럽게 바뀌어가고 있네요.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편한 일상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SK의 Financial Story, Governance Story, Global Story를 만들어주신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코로나 국면이 지속되겠지만, 새해는 지난 2년과는 다른 세상이 열릴 것 같습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초기와 달리, 우리 스스로 낯선 변화에 적응하며 축적해 둔 에너지가 새해에는 더 큰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의 주요 사업은 국가 전략자산으로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면서, 우리를 둘러싼 다차원적 위기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글로벌 정세는 비정형적이며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지정학적 위기보다 훨씬 엄중하고 거센 파고는 기후변화입니다. 그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 2억 톤을 감축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목표를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기업도 지구와 직접 대화할 때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1% 탄소 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SK는 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리라 확신합니다. 기업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 또한 우리의 중요한 과제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보니, 기업은 여전히 국민의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ESG, 그리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행복의 가치가 제대로 발현될 리 없습니다. 지치거나 포기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면서 꾸준히 노력합시다. SK 구성원 여러분, 마지막으로, 제게는 가장 소중한 구성원 여러분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우리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여건은 물론, 행복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똑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 모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SK 공동체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이 무엇일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봅시다.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의 행복에 맞게 고쳐나가는 일이 먼저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멋진 여정에 늘 함께 하겠습니다.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어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K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최태원 드림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러시아 JSC ASE社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호기의 터빈건물 등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한수원이 JSC ASE社의 유일한 계약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의미다. 이후 양측은 가격과 계약 주요조건에 대해 2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후 각각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만, 이 일정은 협상 경과와 사업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수주하면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원전 산업계는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사업에서 입증한 경험과 사업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초로 원전을 도입하는 이집트 현지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Rosatom社의 자회사인 JSC ASE社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 1200MW급 VVER-1200 원전 4개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이제 한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췄다.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와 함께 △신사업군의 본격적인 성장 △수소 비즈니스 선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 통한 시장 선도 등을 올해 주요 실행목표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먼저 신사업 부문에 있어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자동화 솔루션 부문 등이 지난해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고, 이제는 본격 성장가도에 올라설 때”라면서 ㈜두산이 새롭게 진출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과 같이 새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특히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트라이젠(Tri-Gen) 시스템 개발 등 한 발 앞서 있는 수소 비즈니스에서 전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며, “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기존 수전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SOEC(고체산화물 전기분해) 기술 개발, 수소액화플랜트, 수소터빈, 수소모빌리티 등 생산에서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우리가 보유한 독보적 제품과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수소 산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각 사업에서 내놓은 혁신적 기술과 제품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전동화 무인화 기술에서 초격차를 보이는 밥캣 미래형 건설기계, 스마트 기기부터 반도체,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에 들어가는 전자BG의 첨단소재를 비롯해 ‘CES 2022’에서 선보이는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직 이착륙 고정익 드론, 카메라 로봇 등은 두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술과 제품들”이라면서 “더 나은 기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부단한 혁신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공격적 목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압도적인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 유럽 컴팩트 건설기계 시장과 미국 수소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면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확실한 제품과 기술 우위를 목표로 연구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기초체력 강화’를 강조했다.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재무안정성을 보다 단단하게 다지고, 원자재 및 부품 공급 다변화를 포함해 공급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기초체력이 뒷받침 돼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전략목표를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 으로 선포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정진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행 계획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역량 집중 =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히기 위해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New App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한다. ▲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 선도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중기 환경 비전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친환경 금융 투자 등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은행ESG 전략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금융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기대한다. 모든 사회구성원이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 속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의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머니버스’ 플랫폼 강화 등을 추진한다. ▲ 모든 임직원이 문화 내재화 변화의 주체 = 변화의 속도는 문화 RE:Boot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 올해 시행되는 애자일 조직체계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자율과 창의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또한, 직원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2년 신한은행 신년사]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항상 감사한 고객님과 이웃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고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2022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신한은행이 창업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금융보국의 정신으로 첫 발을 내디뎠던 선배님들의 초심을 되새기며 고객과 사회에 이로움을 드리는 신한은행이 되겠습니다. 2021년, 우리의 발자취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지며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염려하며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상생의 발걸음은 절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고객과 이웃을 돕는 일에 온 힘을 모았습니다. 수많은 위기에 대응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은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지만 우리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수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한 해 시작과 동시에 자산성장에 역량을 모으고 한 해를 마치는 날까지 건전성 관리에 정성을 쏟으며 성장 기반을 다졌습니다. BD1000 프로젝트로 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이업종과 손을 맞잡고 Data-Driven Company를 향해 성큼 나아갔습니다. 적도원칙 이행, 그린본드 발행 등 기후금융을 성실히 추진해 왔으며 제로페이퍼 문화 확산을 비롯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으로 ESG의 실행력을 높였습니다. 전략은 결국 문화로 완성됩니다. 그룹의 ‘신한문화 RE:Boot’에 발을 맞추어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고객중심은 모든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었습니다.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같이성장 新 영업문화’가 자리를 잡으며 고객만족과 브랜드 관련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국내외 일만 팔천 임직원이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변화의 가속 올해도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팬데믹으로 촉발된 언택트 흐름이 급물살을 타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인류 공통의 고민에서 시작된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등장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며 우리에게 보다 유연한 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경쟁자가 출현하는 시대, 더 이상 경쟁자를 의식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을 바라보던 시선은 내일을 향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에 우리의 명운이 달려있습니다. 2022년 전략목표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올해도 변함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 2022년 전략목표입니다. Enhance Inside, Break Outside!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다음을 염두에 두고,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으면 합니다. 먼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New App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신한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습니다. 오프라인 영업점은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우리 고유의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창구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롭게 시작한 SRM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신한을 선택해주신 모든 분께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고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채널 플랫폼이 신한이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혀야 합니다. 제휴를 통한 서로 다른 영역의 데이터 연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과감하게 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한 배달앱이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개국 164개 해외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환에도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해외 현지 플랫폼과 활발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을 이끌어 나갑시다. 무엇보다, 선도적 위치에 있는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아우르는 친환경 금융과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은행 ESG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 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도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깊은 공감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금융에는 사각지대가 없어야 합니다. 머신러닝 기반의 보다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는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편의점 혁신점포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여 전국 방방곡곡 은행의 온기를 전하겠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편리한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의 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임해야 합니다.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습니다. 고객중심 경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RE:Boot 내재화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문화 RE:Boot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애자일 조직체계와 OKR 인사제도는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구성원의 자율과 창의로 이어질 것입니다. The NEXT 프로젝트의 결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업무환경이 혁신의 속도를 더할 것입니다. 오랜 관행을 바꾸는 일인 만큼 일상에 자리 잡기까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신한을 향해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함께 걸어온 모든 여정은 고객과 미래를 위한 길이었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앞서 정의와 신의성실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며 한발 앞선 혁신을 이루어 왔습니다. 국내외 영업현장과 본부 곳곳에서 우리가 흘린 모든 땀방울이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자승자강(自勝者强)!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다. 2022년에도 경쟁상대는 우리 자신입니다.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그룹의 핵심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갑시다. 진정 강한 신한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모두 치유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호랑이 기운이 가득한 2022년 임인년 첫 일출 장관이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생중계가 진행된 곳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생산거점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로, 대한민국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일상을 Re-boot!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해 첫 일출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더 많은 국민들과 올해 첫 일출을 감상하는 행복을 나누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로비의 미디어월 1곳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대형 전광판 2곳까지 총 3곳에서도 일출 장관을 생중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다수 일출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번 일출 생중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출 행사는 김세연 SBS스포츠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진행을 통해 ‘울산CLX 해돋이 명소’와 ‘실시간 화상 참여자’를 연결하는 3원(元)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상으로 함께한 일반인 참여자 50명은 생중계를 통해 2021년을 보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을 공유하고, 2022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빌었다.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셀럽들도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SK에너지 소속 축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의 주장 이창민 선수, SK루브리컨츠 소속 여자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 소속 연은영 선수와 이현주 선수, SK이노베이션 범국민 캠페인 ‘산해진미(山海眞美)’의 캠페인송 제작에 노래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노지훈이 생중계에 함께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reat Music Festival’에서 사회자로 재능기부를 해 온 방송인 이수근, SK에서 프로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방송인 서장훈, SK매직 후원 골프 선수인 최예림 프로를 비롯해 방송인 강호동, 전현무,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 장예원 등 셀럽들이 총출동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인 이수근은 “SK이노베이션과의 인연은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축제인 GMF를 통해 5년째 이어지고 있고, 오늘도 이렇게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여러분들께 인사 드린다”며 “모든 분들이 임인년에 희망하는 일을 이루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2022년 새해 메시지로 “우리는 지난 세월 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켜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며 “국민 모두 희망을 가지고 극복해 나간다면 계속되는 코로나19 고통마저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검은 호랑이의 기운이 넘치는 새해를 맞아 첫 일출과 함께 모두가 더 큰 희망을 갖기를 소망한다”며 “SK이노베이션도 임인년 한해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기업이 새로운 역할에 관심을 갖고 실천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메커니즘을 잘 갖춰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국가가 큰 틀에서 기업 성과에 플러스 되도록 동기부여 매커니즘을 잘 만들면 기업은 국가적 과제를 내부화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툴을 동원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진입한 만큼 세계최고 강자들과 승부해 이겨내야 한다"며 "전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결기와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성장과 발전을 계속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태원 회장 2022년 신년사 전문.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끝나지 않는 코로나의 긴 터널’ 속에서도 소처럼 묵묵히 전진한 한 해였습니다. 팬데믹 극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1년을 출발했지만, 국민과 회원사 여러분들의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이어져 힘겨운 나날들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외여건의 악화일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두었고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거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어렵고 불확실한 여건들을 잘 이겨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위에서, 새로운 차원의 난제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제조업 패러다임을 탄소중립형으로 전환해야 하고, 디지털 전환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미중 패권경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국제관계의 새로운 리스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진입해,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세계최고 강자들과 승부해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과거에 이룩한 성과와 질서에 머물러서는 추락하는 길 뿐입니다. 전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결기와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성장과 발전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 기업부문부터 새로운 역할을 자각하고 실천에 나섰으면 합니다. 과거 개발연대에는 많은 이윤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사업보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고, 기업의 역할도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경영의 전 과정을 사회 눈높이에 맞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출산과 같은 국가적 과제나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적 과제의 해결방향에 부합해야 함은 물론, 이런 과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 만들어내는 것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관심과 인식, 실천이 늘어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지속성장국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업이 새로운 역할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매커니즘’이 잘 갖춰지길 바랍니다. 그동안 기업들은 인류가 시대적 난제에 부딪힐 때마다 자신만의 노하우와 창의성을 발휘해 해법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해 왔습니다. 관건은 기업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지’입니다. 국가가 큰 틀에서 기업 성과에 플러스 되도록 동기부여 매커니즘을 잘 만들면 기업은 국가적 과제를 내부화하고, 활용 가능한 모든 툴을 동원해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신기술과 신시장, 신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민관 파트너십’도 한 단계 올라서길 바랍니다. 그동안 민관 협력은 정부가 앞장서고 기업은 따라가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역할에 관심을 갖거나, 성공한 사업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많이 나오려면, 국가·사회가 기업 부문의 고민과 해법에 귀 기울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가 간 경쟁에서는 민간의 문제 상황이 정부에 잘 전달되고, 대책 마련부터 문제 해결까지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민간이 제안하고, 정부가 도와주는 방식이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반대로 정부가 제안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민간이 더 몰입해 참여할 것이며, 진정한 민관 협력 풍토가 확립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임인년은 호랑이띠의 해입니다.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띠 해가 묵묵히 전진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국경제가 비호처럼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능동적인 역할을 고민하고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최 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