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화그룹이 수소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가상전시관인 ‘한화에너지이노베이션’(이하 ‘가상전시관’)을 오픈 했다. 가상전시관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소사업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그룹 수소사업 분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들의 수소사업 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 현황 등을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 구현했다. ‘수소도시 소개’, ‘수소 밸류체인’, ‘가상투어(Virtual Tour)’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에게 한화그룹 수소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소도시 소개’에서는 가상전시관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그린수소시티, 수소충전 프로세스, 수전해 기술의 원리, 태양광발전 솔루션, 수소혼소 기술소개 등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사업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수소 밸류체인’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과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압축, 운송, 충전, 발전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한화그룹 수소사업 분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들의 역할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특히, ‘가상투어(Virtual Tour)’ 카테고리는 우리 일상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미래 수소도시 곳곳을 여행하듯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컨셉트로 구성했으며, 가상현실(VR) 기술인 ‘360도 뷰(View)’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상전시관 방문객들이 태양광발전소, 수전해 시스템, 수소충전소와 충전시스템, 수소탱크(트럭, 드론, 버스), 수소가스터빈발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한화그룹 수소사업 분야 밸류체인별 주요시설과 설비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가상전시관을 통해 수소사업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서 수소에 주목하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유통, 발전 등 전 과정에 대한 사업역량을 구축해 시너지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 수소기술연구센터는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개발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면 한화그룹은 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충전의 전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최근 미국 에너지 기업 선브릿지에 10년간 압축천연가스(CNG) 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고압 탱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에 탄소 섬유 기반 고압탱크 생산시설을 신설해 북미 지역 수소 저장 및 운송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한 한화임팩트는 LNG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해당 실증 설비를 수소 100%까지 전소가 가능하도록 개조해 이산화탄소를 일체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지난해 한국가스공사(KOGAS)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된 한화파워시스템은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솔루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ESG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1%행복나눔기금’ 백혈병·소아암 아동 지원 활동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1%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백혈병·소아암 아동과 그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회복에 대한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1%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를 잘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 사회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아암은 1세부터 9세까지 아동 질병 사망률 1위 암이지만, 꾸준히 치료받으면 8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액의 이식 수술, 비급여약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아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은 지속된다. 이처럼 의료비에 대한 높은 경제적 부담감은 아이와 가족들의 치료 의지를 낮추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까지 1%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아동과 가족들에게 총 26억 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백혈병·소아암 아동 44명에게 총 6억원 규모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따뜻한 온기와 응원이 함께 담긴 기부금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해져 이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가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소아암 치료를 받은 한 아동은 “올해로 3년 넘게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위기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라며, “무엇보다 매번 많은 치료비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소중하게 열심히 치료를 받으면서 살아가겠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SK이노베이션이 단기적인 후원이 아닌 오랜기간동안 함께 해주시는 덕분에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일에 함께하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따뜻한 나눔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백혈병·소아암 아동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조혈모세포이식 등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 이후 2017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하는 ‘1%행복나눔 기금’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지원 규모를 키웠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의 백혈병·소아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본사 후원 프로그램과 울산 지역의 백혈병·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후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3분기 매출 4조 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순이익 7,3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11.7% 증가했으며, MNO와 New ICT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MNO사업은 통신시장 리더십을 견고히 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 2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ew ICT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S&C 사업(융합보안)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 6,30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0% 증가한 7,365억원에 달했다. 3분기 5G 누적고객 865만명, 구독·메타버스 순항’ 굳건한 리더십’ MNO사업은 5G를 포함한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3조 274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196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SKT 5G가입자는 865만 명으로, 전분기(6월 말)보다 95만 명 증가했다. SKT는 5G 상용화로 구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AI&Digital Infra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강화했다. SKT는 3분기 새롭게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7월 출시한 ‘이프랜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즐길 거리를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8월 선보인 구독 서비스 ‘T우주’는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독 상품에 특화된 유통망 확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 구독형 서비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 및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지향하고,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한 Industrial IoT 사업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New ICT 성장 지속 SKB 최대 분기매출, ‘라이프 케어 플랫폼’ SK쉴더스 출범 New ICT 사업은 미디어와 S&C(융합보안)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32.8%에 달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한 1조 24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786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11만 5천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해 총 891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웨이브는 ‘원더우먼’, ‘검은태양’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고, HBO 단독 콘텐츠 수급 등의 효과에 힘입어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실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 443만을 기록했다. S&C사업(융합보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11.8% 성장한 3970억원, 377억원으로 집계됐다. S&C 사업은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지난달 ADT캡스의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했다. SK쉴더스는 고객과 사회, 우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쉴더스는 ‘25년까지 사이버보안과 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커머스 사업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시장 성장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매출 2,095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Amazon 글로벌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하고, SKT의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등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자리잡으며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스토아는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5.5%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안심대리, 플러스 멤버십, 픽업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또한, 우티(UT)는 11월 기존 티맵택시 앱을 글로벌 우버앱과 통합해 택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원스토어는 1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으며, ‘한국 모바일 앱마켓’을 넘어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성공적 분할 완료 SK텔레콤·SK스퀘어 각각 새로운 도약 예고 SKT는 11월 1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AI&Digital Infra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 반도체·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SKT는 2020년 15조원 수준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유무선 통신·AI 서비스·Digital Infra 서비스 분야의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T는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말부터 첫 분기배당을 시행해 시장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으며, 실적에 연동한 중장기 배당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며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했다. 또한, 액면가액 5대 1 주식분할을 단행해 주식거래가 재개되는 29일부터는 유통주식수 확대에 따른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주’로 탈바꿈해 소액주주들의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김진원 CFO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팀이 위점막을 통과해 24시간 이상 위에 머물면서 약물을 전달한 후 완전히 몸 밖으로 배출되는 마이크로모터를 개발했다.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서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효과적으로 위점막을 통과하는 특성이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최현식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특징을 모사해서 위점막을 통과해 24시간 이상 약물을 위(胃)에 전달하는 요소분해효소(urease) 기반의 마이크로모터 약물전달체를 개발했다. 아주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나노모터는 추진력이 있어서 신개념의 약물전달체로 각광 받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마이크로·나노모터는 일반적으로 아연과 마그네슘과 같은 금속 성분으로 만들어져 몸속 장기의 수분과 반응해 생기는 과도한 추진력에 의해 일부 장기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약물을 전달한 후 전달체가 분해되지 않은 채 몸속에 남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세광 교수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 점막을 뚫고 위 안에서 오래 살아 남는 특징에 착안해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요소분해효소 추진 마이크로모터를 개발했다. 이 모터는 모터 표면의 요소분해효소와 요소(urea)가 반응해 암모니아 가스가 생성되면서 추진력이 생기는데 이때 위 점막의 수소농도이온지수(pH)가 높아져 모터 주변이 액화됨에 따라 점막 안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동물실험 결과, 입으로 투여된 마이크로모터는 24시간 동안 위에 머물렀으며 약물을 방출한 지 3일이 지난 후 완전히 몸 밖으로 배출됐다. 즉, 생체적합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동물실험 및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한세광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모터는 기존의 약물전달시스템보다 위벽을 강하게 투과하여 오래 머무를 수 있다”며 “이를 위장염, 위암과 같은 다양한 위 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본 결과는 생체재료과학 분야 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터리얼즈(Bioactive Materials, IF = 14,593)’와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IF = 12.479)’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10일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과 현대중공업지주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결성하고, 펀드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아산재단 등도 참여 할 예정이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10년이다. 미래에셋그룹은 투자전문 금융그룹으로, 담당 심사역들의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 및 다수의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기업들을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피투자 기업에 대한 해외시장진출 및 유망 기업들 과의 네트워크 연결까지의 다양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시너지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 투자, 육성 및 추후 인수도 포함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펀드 조성이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글로벌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벤처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투자 유치 성과를 내며 유니콘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치료제 시장과는 다르게 M&A 등의 융합 형태가 활발히 나타나는 이유는 의사 및 환자 간의 니즈를 양쪽에서 충족시켜야 하는 시장 특성 때문이며 플랫폼 형태의 원격진료 회사 또는 약물, 보험 등의 사후관리 형태의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시장환경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투자 모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헬스케어 및 바이오분야의 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함과 동시에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이하 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COP26 기간 동안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알리기 위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푸른하늘과 2050 넷제로 캠페인’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홍보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한국 홍보관’에서는 前UN사무총장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반기문 의장, 前환경부 장관인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한국의 민간금융사를 대표해 ‘한국 홍보관’을 방문한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 전략과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선언한 탄소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와 현재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으며, 신한금융이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지역 국가에도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며,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에는 큰 힘이 들지만, 각 분야의 힘을 합친 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1%를 달성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이어갔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시즌+’ 서버 운영과 기존의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프레임과 품질을 끌어내는 AMD FSR 업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브'는 신규 이용자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편으로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게임 편의성 및 품질을 높였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유럽 최고의 게임 축제 '게임스컴'을 통해 신작 '도깨비' 인게임 영상을 선보여 '붉은사막'에 이어 세계 이용자를 놀라게 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중인 '도깨비'는 영상 공개 닷새만에 조회수 7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미디어 및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8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0월 FGT(Focus Group Tes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중국의 다양한 마켓과 기기에서 게임이 원활히 구동되는지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기술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기대감이 커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으며 이날 새로운 이름인 ‘슈퍼널’을 공개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슈퍼널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가 통합돼 원활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현재의 승차 공유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손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 벤 다이어친(Ben Diachun)은 “우리는 처음부터 상업적인 제품을 목표로 최고의 안전,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슈퍼널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널은 2020년부터 미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의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레스 시와 도심 이동 연구소(Urban Movement Lab)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에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사와 함께 UAM전용 공항을 건설하는데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용산구 원효로4가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이전해 기체 개발 및 사업 추진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와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박상근)는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1월 12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로 군소요 인원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의 병역 인원 일부가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은 우리 군의 우수한 교육 역량과 인적 자원을 KAIST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KAIST와 육군교육사령부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총 7개월의 준비를 거쳐 9월 30일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 공식적인 첫 교육은 11월 12일 총 2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시행하며 이후 매월 진행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발표·토의·실습 위주의 참여형이며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영상 매체를 다수 활용한다. 주요 주제는 △ 전문연구요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안보 의식 △자신과 타인 성향 이해 △스트레스 관리 △비전 설계와 자기관리 △소통과 공감 능력 강화 △협력 등이다. 특히 경영학 및 리더십, 조직심리학을 전공한 육군교육사령부 육군리더십센터 소속 중령·대령들이 전문 강사로 참여하여,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생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셀프 리더십을 함양할 예정이다. KAIST는 11월 시행 시점부터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대상자를 박사 전문연구요원 뿐 아니라 부설연구소 전문연구요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박사 전문연구요원으로 신규 편입이 예정된 학생들이 편입 전에 이 교육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본 교육과정 시행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30일에는 시범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시범 교육에 전문 강사로 참여한 육군교육사령부 엄상용 중령은 “열정적으로 실습하고 토론하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육군리더십센터의 탁월한 교관 역량과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 KAIST 전문연구요원의 역량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시범 교육에 참여한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박성혁 학생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각기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4명이 한 팀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점이 새로웠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께 도움을 받으며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꼈다. 우수 연구를 향한 각오를 다질 뿐 아니라 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KAIST는 이번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연구요원을 과학기술자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세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군 복무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수강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국방 부문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점, C-Lab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8개의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2개의 우수 스타트업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까지 총 21개가 참여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는 10개 스타트업 대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의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등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벤처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C랩, 아낌 없는 지원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꿈 응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C랩 스타트업 여러분들이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선 주인공이 되길 바라며, 국회도 더 좋은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이자 희망인 스타트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쏟는 것은 사회적인 의미가 결코 작지 않고 순기능이 상당히 크다"고 평가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는 "C랩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은 "C랩 스타트업들이 세상의 변화를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창업가들을 지속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을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삼성의 정신과 기술력을 이어 받은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도 "인재와 아이디어가 핵심이 되는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C랩이 다양한 성공신화를 만드는데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치매진단, AI, 메타버스, 배양육 등 '더 나은 미래' 위한 기술과 서비스 데모데이에는 치매진단, AI, 메타버스, 배양육, 광통신, 전기차 등최근 각광받는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2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업체 '실비아헬스' ▲ 크라우드 소싱과 리워드 시스템으로 AI 개발 과정의 한계를 뛰어 넘은 '셀렉트스타' ▲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혼합 현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 ▲ 해조류 기반의 배양육 개발로 환경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씨위드' ▲ 독자적인 광신호 연결 기술로 광통신 네트워크 시대 앞당기는 '레신저스' 등 10개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 종료 이후에도 C랩 웹사이트에서 21개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사업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1:1 채팅을 통해 스타트업과 행사 참가자간 사업 및 기술 협력, 투자 관련 협의가 가능하다.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삼성전자는 창의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전 직원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육성 완료 시점에는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각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림으로써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4년간 404개 육성, 내년까지 500개 C랩 육성 목표 삼성전자는 2018년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04개(외부 242개, 사내 162개)를 육성했으며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3,7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8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올해 21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딥엑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비트센싱'과 '플랫포스' ▲고객사 80개를 유치한 '아토머스'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공모전 통해 선정된 내년 육성 20개 신규 스타트업 공개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선발되어 향후 1년간 지원을 받게 될 20개 신규 스타트업도 함께 공개했다.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실시간 문서 협업 및 지식 관리 플랫폼 업체 '비즈니스캔버스'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서 작성 플랫폼 업체 '뤼튼테크놀로지스'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최적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웍스비' ▲자율 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등이다. 삼성전자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엔에스스튜디오는 ㈜소템모바일과 모바일 MMORPG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소템모바일이 ㈜온페이스에 인수됐다는 소식이 게임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에스스튜디오는 ㈜소템모바일이 ㈜온페이스로 인수됨에 따라 전사적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게임(Project M)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roject M은 과거 드래곤라자 등을 개발했던 이승구 사단에서 개발 중인 3D MMORPG 모바일 게임이다. Project R로 칭하기도 하고 가칭으로 KOD(Kingdom of Dragon)으로 명명하기도 했지만 아직 공식 명칭은 미정이다. 이미 중국 넷이즈와 판권 계약을 맺은 기대작으로 ㈜소템모바일이 개발하고 있는 유일한 게임 IP다. 타기팅 방식의 플레이로 6개의 속성 기능을 가진 6개의 멀티 웨폰 시스템을 갖췄으며, 150여 가지의 버프 디버프를 활용한 수백 가지 보스 몬스터 패턴을 구현, 500vs500의 대규모 공성전을 이미 실현하고 있다. 3개 종족 8개 등급 총 72종의 특성을 강조하는 캐릭터를 구성, 수집 요구를 자극해 수익 모델을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홍콩에 본부를 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업체 가이덤재단(대표 티나 캐넌)은 10일 (사)한국미술협회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미술거래 솔루션의 공동개발과 보급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이덤재단은 한국미협의 위임을 받아 한국미협 소속 작가의 작품 NFT를 사실상 독점 발행한다. 특히 한국미협은 이번 공식 협약을 통해 가이덤재단 컨소시엄을 차별화한 NFT 플랫폼으로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내년 6월 국제미술조형총회(IAA) 한국위원회의 '월드 아트 엑스포' 행사에서도 가이덤재단을 NFT 관련 '독점적 사업자'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미협 관계자는 "갤러리 위주의 미술품의 판로는 침체된 미술품 유통 불황의 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며 "반면, 가이덤은 한국미협과 함께 미술ㆍ조형의 가치평가 기준을 명확히 보여줄 이번 IAA 행사를 통해 한국 NFT의 세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미협 이광수 이사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잘 그리는 그림보다 예술적인 가치가 NFT에서도 핵심적 변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덤에서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조영구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한 작품에 최대 1만명의 공동소유자 지정이 가능한 가이덤 NFT는 미술 조형거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결식은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소재 한국미협 사무실에서 열렸다. 앞서 '자산블록', '스타블록' 등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가이덤은 미술ㆍ조형가치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해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원,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정적인 'NFT블록' 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미술계의 한 관계자는 "가이덤이 한국미협과의 협력과 국제적인 행사인 'IAA의 윌드 아트 엑스포'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 NFT에 혁신을 가져올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을 만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최근 미국, 유럽 등을 돌면서 경제 외교에 적극 나서자 이에 공감한 글로벌 리더들도 한국을 찾아 SK는 물론 한국과의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오소프 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SK에서는 이완재 SKC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올해 34세인 오소프 의원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기후변화 대응에서의 미국의 역할과 신재생에너지 등 에코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 정가의 차세대 주자다. 최 회장과 오소프 의원은 ESG에 기반한 성장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인해 이날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의 양국간 협력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국 내 온실가스 감축과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미국 내 환경문제, 일자리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함께 성장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C가 조지아주에서 생산할 반도체 패키지용 글라스 기판은 전력 소모량은 절반으로 줄이면서 데이터 처리량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소재”라고 소개한 뒤 “SKC의 글라스 기판과 SK-포드 합작사인 블루오벌SK에서 생산될 배터리 등 SK의 그린 비즈니스는 미국이 2030년까지 줄여야 할 온실가스 배출량의 3.3%를 감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탄소저감은 전 지구적인 문제이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식보다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 훨씬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민간 섹터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정책적 제안도 제시했다. 이에 오소프 의원은 SK가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한 뒤, “SK와 조지아주, 더 나아가 한미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소프 의원은 SK가 투자한 국가나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SK 경영철학의 핵심이라는 최 회장의 설명에 적극 공감한데 이어 최 회장이 제안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시스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오소프 의원과 회동한 바 있어 이날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등 제약 조건 속에서도 미국을 3차례나 찾고, 유럽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올해 5월과 7월, 10월에 미국을 찾아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회장단 등 미국 핵심 리더들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및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방안, 기후변화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의 글로벌 협력 모델에 공감하는 미국 정계, 재계 인사들의 방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찾은 크리스 쿤스, 태미 덕워스(이상 민주), 댄 설리번(공화) 상원의원이 최 회장을 만나 배터리와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월에는 수소 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 파워의 앤드류 J. 마시 최고경영자, 그리드 솔루션 기업 KCE 제프 비숍 최고경영자가 서린사옥을 방문해 최 회장과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스토리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서로 협력해 성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여러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K만의 성장이 아닌 협력 국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빅립(더 큰 결실∙Big Reap)을 얻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세부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9일 첫 발간했다. 한화시스템의 이번 보고서는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 ▲환경 안전경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공개하고, 사회(Social) 부문에서 ▲사회공헌 ▲품질경영 ▲동반성장,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윤리 및 준법경영 ▲정보보호 유출방지 체계 ▲전사 리스크 관리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공급자로서 '초연결·초지능·초융합의 기술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선보였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당사의 재무적 성장은 물론, 윤리경영·동반성장·친환경 활동 등 비재무적 요소와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한다”며, “한화시스템은 우주·항공 분야 UAM과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등 미래를 선도할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추종하며, 국제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GRI 스탠다드'·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TF인 'TCFD'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한국경영인증원(KMR) 제3자 검증을 완료하며 신뢰성과 공정성도 확보했다. 한편, 지난 달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등급평가'에서 한화시스템은 올해 첫 심사대상에 올라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 3명 가운데 2명을 사외이사로 구성, 객관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또한 올해 5월 중기부 주관 '자상한 기업 2.0'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청년고용 창출·유연한 업무환경 조성으로 지난 해부터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올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 냉장고가 업계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사물인터넷 보안(IoT Security Rating)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안전인증기업인 UL은 사물인터넷 제품 및 스마트 기기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해 보안 등급을 부여한다. 보안 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모두 5단계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안전하게 저장 및 전송되는지를 평가받았을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해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평가를 계기로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19년 6월부터 사이버보안법이 발효됐으며 2023년까지 사이버보안 평가의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냉장고에 이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UL 보안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보안개발프로세스(LG SDL, 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적용해 보안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고객이 LG 스마트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