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맥락 추론 방식이 챗지피티 같은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과 어떻게 다를까? KAIST 연구진이 ‘뇌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기술로서 과도한 자신감을 보이는 인공지능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을 완화하거나 인간이나 동물과 유사하게 스스로 가설을 세워 검증하는 신개념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와 생명과학과 정민환 교수(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부연구단장) 연구팀이 동물이 가설을 세워 일관된 행동 전략을 유지함과 동시에, 본인의 가설을 스스로 의심하고 검증하면서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새로운 강화학습 이론을 제시하고 뇌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상황에 맞게 행동의 일관성과 유동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문제를 ‘안정성-유동성의 딜레마(Stability-flexibility dilemma)’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본인의 판단이 맞는지를 계속 검증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하는데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완벽한 해법이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스스로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다음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사회·경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법률 분야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법률 분야의 복잡한 질의를 정확히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해석이 중요한 판례 분석이나 계약서 작성에 있어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흥노 교수(ITRC 블록체인 지능융합센터장) 연구팀이 법률 분야에 특화된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르는 것은 AI 스스로 묻고 찾아봄으로써 답변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술은 기존 AI 기반 법률 추론에서 발생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잘못된 정보, 환각)’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정확도와 투명성, 신뢰성을 높여 취약 계층을 위한 법률 지원뿐만 아니라 법률 실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LLM 기반 법률 AI 시스템은 58~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2025년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의 후보자 신청을 4월 14일(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대한민국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기업·법인,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수출 주력산업 고도화, 무역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핵심 목표다. 이러한 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기업과 개인을 발굴하고, 생산성 혁신 사례를 널리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법인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과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대상 부문, 부문별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특별상 부문과 개인 유공자를 발굴하는 ▲개인 유공 부문, 그리고 분야별 생산성 향상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국가생산성 선도 부문 포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2025년에는 ▲AI 선도 기업 부문을 신설하여, 인공지능(A
일반적으로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가시광선 내의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화학 색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KAIST 연구진이 화학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변색이나 퇴색 없이 컬러 그래픽을 영구 보존할 수 있는 초정밀 컬러 그래픽으로 조선시대 ‘일월오봉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신현 교수 연구팀이 반구 형태의 미세구조를 이용해 화학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해상도의 컬러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롱한 파란색을 띄는 몰포 나비나 피부색을 바꾸는 팬서 카멜레온은 화학 색소 없이도 발색하는데, 이는 물질을 이루는 규칙적인 나노구조가 빛의 간섭 현상을 통해 가시광선의 빛을 반사해 나타나는 구조색이다. 구조색은 물질이 아니라 구조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가지 소재로도 다양한 색깔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구조색 발색을 위한 규칙적인 나노구조는 인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다양한 색 표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을 정교하게 패턴으로 나타내기 매우 어렵다. 김신현 교수 연구팀은 규칙적인 나노구조 대신 부드러운 표면을 갖는 반구 형태의 미세구조만을
민간에서 개발된 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군 실무자가 연구 실험에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이 추진된다. 연구진과 군이 긴밀히 협력해 국방 환경에서 민간 상용기술을 시험·검증하고 군 활용성을 높여, 미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차세대 보안 와이파이(WiFi) 기술이 해군사관학교에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 첨단 기술을 군에 도입하여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험적 사업으로, 연구진과 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된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공공 업무·임무용 정보통신자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지능적 스텔스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군사관학교와 협력해 『WiFi 기반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 리빙랩 개소식』을 27일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적용된 지능형 스텔스 네트워크(ISN) 기술은 보안이 강화된 무선랜(WiFi) 시스템으로, 승인된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 기술이다. 일반적인 와이파이와 달리,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네트워크의 존재조차 보이지 않는다(스텔스화). 정상 사용자로
소변이 새는 요실금과 만성 기침은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기존의 치료제는 부작용이나 효과의 한계로 완치가 어려웠지만, 국내 연구진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효과가 탁월한 새로운 치료제 물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생명과학과 김용철·박철승·진미선 교수 연구팀이 요실금과 기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치료 후보 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배뇨 회로와 기도 관련 기능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BKCa 채널(큰 전도도 칼슘 활동성 칼륨 통로)을 활성화하는 신규 화합물을 찾아내 요실금과 기침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전 세계 인구의 25~45%가 요실금 증상을 경험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현재 요실금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무스카린 약제는 구강 건조, 변비,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으며, 만성 기침 치료제(코데인 등)도 중추신경계 부작용과 내성 문제로 인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디페닐 에테르 코어 스켈레톤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화합물을 설계·합성해 BKCa 채널 활성
양자 컴퓨팅은 고전 컴퓨터로는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양자 기술이다. 양자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정확히 수행하려면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양자얽힘 상태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큰 난관으로 여겨져 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양자오류 정정 기술의 핵심이 되는 3차원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를 실험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측정기반 양자 컴퓨팅은 특수한 양자얽힘 구조를 가진 클러스터 상태를 측정하여 양자 연산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양자 컴퓨팅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핵심은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의 제작에 있으며, 범용 양자컴퓨팅을 위해 2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사용된다. 하지만 양자연산에서 발생하는 양자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으로 발전하려면 더욱 복잡한 3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서는 2차원 클러스터 상태 제작이 보고됐지만,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3차원 클러스터 상태는 양자얽힘의 구조가 매우 복잡해 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동양금속 박정순 회장이 GIST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2월 24일(월)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박 회장은 "GIST가 세계적인 이공계 교육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기탁식과 함께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총동문회의 제11차 정기총회 및 제7대·8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도 개최되었다. 박정순 회장은 ㈜동양금속과 지상정밀㈜의 대표로서 30여 년간 금형 기술 발전에 매진하며 가전 분야의 금형 산업을 선도해 온 전문 기술인 출신의 CEO다. 2012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양금속은 2000년에 설립된 삼성전자 가전 부문의 1차 협력사로서 인공지능(AI), 아연(Zn) 다이캐스팅, 금형 설계 및 제작, 주조, 가공, 조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GIST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제7대 총동문회장인 ㈜한영피엔에스 김윤섭 회장, 지스트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 및 동문 80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초공간 네트워크 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에이블 맨(ABLE-MAN)’의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발표회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ICT 기술·정책 토론회의 후속으로, 새롭게 발굴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시장 니즈에 대한 전문가 평가, 생태계 협력 주체별 기술개발 역할 등을 제시하여 주목받았다. ‘에이블 맨(ABLE-MAN)’은 6G와 우주통신 시대를 대비해 이동통신 공간 확장을 위한 위성통신 핵심기술(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을 확보하고, 2035년 약 116조 원으로 추정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글로벌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토론회에서는 에이블 맨의 목표 시장 정의와 획정, 시장 규모 추정, 필요 기술 도메인, R&D 추진체계 등을 논의했고, 이번 전략발표회에서는 에이블 맨 기반의 서비스 시나리오, 시장 수용성, 추진 프로젝트의 비용-편익 분석, 생태계 내 역할 정의 등을 폭넓게 다루며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추진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히, ▲국방 분야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제조·물류 분야 ‘글로벌
전 세계적으로 DNA 응용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영구적이며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DNA 기반 저장 방식이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DNA 파일 접근 기술이 기존 실리콘 반도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데이터 집적도를 ‘데이터 센터’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과 최영재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권성훈 교수, ㈜에이티지라이프텍 연구팀과 공동으로 ‘순환적 DNA 합성 및 선택’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DNA 데이터 내 특정 파일을 보다 정밀하게 찾아내고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혼성화 캡처(Hybridization Capture) 등 기존의 DNA 파일 접근 기술은 특정 DNA를 증폭하거나 물리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서로 다른 프라이머를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프라이머는 최소 20개의 염기를 포함해야 하며, 이 때문에 특정 DNA를 인식하려면 긴 서열을 추가적으로 할당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또한, 구분해야 하는 DNA 파일의 종류가
국내 연구진이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표준 회의에서 신규 의장단 7석을 수임하며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했다. 또한, 시티버스 분야의 신규 권고안 개발을 승인받아 향후 관련 기술의 상용화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회의에서 시티버스(Citiverse) 표준전문연구실 사업을 통해 대거 의장단을 수임하고, 새로운 권고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로,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회의에서 ETRI는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 신규 의장단 7석을 수임하는 성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이하 LLM)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자율적인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Google)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무기나 감시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약속을 철회해 인공지능 악용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점을 상기시키며, KAIST 연구진이 LLM 에이전트가 개인정보 수집 및 피싱 공격 등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신승원 교수, 김재철 AI 대학원 이기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실제 환경에서 LLM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OpenAI, 구글 AI 등과 같은 상용 LLM 서비스는 LLM이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기법을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러한 방어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우회해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기존의 공격자들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공격을 수행했던 것과는 달리, LLM 에이전트는 이를 평균 5~20초 내에 30~60원(2~4센트) 수준의 비용으로 개인정보 탈취 등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21일(금) 개최한 ‘CDE DX AWARDS 2024’공공부문에서 ‘특구재단 기술통합관리시스템’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월) 밝혔다. CDE DX AWARDS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연구소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 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사례 및 4차 산업기술 연구개발 관련 활동을 발굴하고, 우수 정책, 적용 사례, 연구 개발 성과를 심사하여 포상하는 행사이며, 한국 CDE 학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이번 금상을 수상한 기술통합관리시스템(tims.innopolis.or.kr)은 연구개발특구 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AI 기반 기술검색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업화 기술을 보유한 기관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수상은 특구재단이 그동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서, 2023년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4년 ICT KOREA AWARD 대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주소연 박사(지도교수 홍승범)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으로 귄위있는 재료 과학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의 출판 개발팀(Publishing Development Team) 부편집장(Deputy Editor)으로 임명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2월 박사과정 졸업과 동시에 세계적인 학술지의 부편집장으로 임명된 한국 최초 사례이자, KAIST가 배출한 연구자가 탁월한 학문적 영향력과 학술적 소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는 독일 출판사 와일리(Wiley-VCH)에서 발행하는 최상위 재료 과학 및 공학 저널로서 나노소재, 전자재료, 바이오소재 등 첨단 재료 연구를 다루며, 1989년 창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학술지의 부편집장은 단순히 논문을 검토하는 역할을 넘어 전 세계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학문적 흐름을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소연 박사의 임명은 한국의 젊은 연구자에게 국제 학술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임무를 부여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한국 연구자의 글로벌 무대에서 높아진 위상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1일 오후 2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사 78명을 비롯해 석사 109명, 학사 122명 등 총 309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GIST는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023명, 석사 5,195명, 학사 1,439명 등 총 8,657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축사자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영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김우승 GIST 이사장, 김해명 (재)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영상)과 함께 동문 대표로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이사가 단상에 올랐다. 정 동문은 후배들에게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많은 실패와 불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GIST에서 학문적 진리와 지식을 탐구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음을 잊지 말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전 세계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한 소명의식을 늘 가슴에 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박사 78명은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에 총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