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2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과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외출 총장과 이병준 대학원장이 직접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각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7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기와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804명, 석사 408명, 박사 96명이 학위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176명(학사 91명, 석사 45명, 박사 40명)도 학위를 받았으며, 350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 복수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오랫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수여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기회는 스스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고, 변화와 경쟁이 여러분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자랑스러운 우리 졸업생들이
최근 ‘스타링크’ 와 같은 초연결 인터넷망과 빠른 통신이 가능한 6G 기술, 초고속 연산장치들이 개발됨에 따라, 이들과 쉽게 융합될 수 있는 초소형 고성능 장치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감도가 좋은 센서 소재, 외부 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소재,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소재 등 혁신적인 신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리 섕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사물인터넷(IoT)을 크게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신소재를 소개하는 초청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그간 초미세 반도체회로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제어(Directed Self-Assembly; DSA) 연구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했고, 이를 실제 반도체 리소그라피 공정과 융합하는 데 성공해 국제 반도체 로드맵에 등록시켰다. 최근까지도 이 나노소재 기술을 반도체뿐만이 아니라 보안소자, 센서, 유저 인터페이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해 국제적으로 선도해왔고, 이번에 그 중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사립대 최초로 ‘한국도서관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협회가 1969년부터 국내 도서관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POSTECH은 사립대로는 처음으로 2019년에 신설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암(靑巖) 박태준 POSCO(포스코) 명예회장 이름을 딴 박태준학술정보관은 지난 2022년 ‘내 집 거실처럼 편안해서 늘 머무르고 싶은’,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Living Library(리빙 라이브러리)’ 컨셉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독서와 학습 중심의 기존 도서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창의 · 협업 공간을 확장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POSTECH1986(역사미래관)’을 개관해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 역할이 가능한 라키비움 형태의 복합 문화공간을 구축했다. 그뿐 아니라 박상삼 자연대화주의 화가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예술 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주었으며, 포항 지역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해
퇴행성 관절염은 더 이상 장·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2030 세대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약 22.8% 증가했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과도하게 무거운 운동 기구를 드는 경우 연골이 심각하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인공 관절을 삽입해 이를 치료할 수 있지만 세균 감염으로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그런데 최근 이를 홍합으로 해결한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 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최현선 박사 연구팀은 경북대 첨단기술융합대학 의생명융합공학과 조윤기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홍합접착단백질을 기반으로 세균의 침입에 반응해 항생제를 방출하는 임플란트용 코팅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권위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임플란트 시술 부위가 세균에 감염되면 임플란트의 고정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또,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경우 항균 치료 후에도 다시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 재시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항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CArDIo, 단장 류성기)은 서울사이버대학교 국방융합대학(학장 김성도)과 교육 콘텐츠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항공·드론 첨단 분야 인재양성 협력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공동활용대학 간 학생 및 수업 교류 ▲항공·드론 교육콘텐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력 등의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드론 분야의 혁신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을 위한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김윤수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드론 혁신융합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항공·드론 기술을 다양한 전문 분야와 접목해 해당 분야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넓은 스펙트럼의 항공·드론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정기적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교육혁신처(처장 좌용주)는 2월 28일 오후 1시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글로컬대학의 성공을 위한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GNU 미래교육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미래교육혁신 포럼은 교육 혁신과 미래교육의 방향,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래 취지인 지·산·관·학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미래교육혁신 포럼에서 도출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 교육의 의제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한국 대학들에 요구되는 교육 혁신의 주요 쟁점들로 채워져 있다. 김우승 글로컬위원회 부위원장(전 한양대 총장)의 ‘사회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 기조강연과 임철일 서울대 교수(미래교육혁신센터장)의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의 방향과 과제’ 주제강연 등이 대표적이다. 학생 성공을 위한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 미래교육의 방향과 과제, 글로컬사업의 핵심 가치와 실천 방안에 대한 발표 이후에 이어질 종합토론에서는 보다 생산적인 제안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재우)과 창업대학원(원장 정대율)은 2월 19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다이노(DINO) 스타트업 미니토크’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완 한국창업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신입생과 재학생, 창업관련 전문가, 창업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창업 환경에 대한 통찰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기업가 정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창완 회장은 ‘불확실성 시대에 어떻게 창업을 성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는 글로벌 창업 환경을 이해하고 지역 창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이종상 산홍 대표가 ‘로컬 창업 성공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방법의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의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책임자인 송인방 교수가 로컬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 교수는 창업자, 예비창업자들에게 로컬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과 프로그램을 설명했
흡연과 음주는 세포에서 활성산소의 부하를 증가시키고 높은 수준의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산화스트레스가 구강암의 발달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발암 위험 인자인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흡연 및 음주가 직접적인 DNA 손상뿐 아니라 산화스트레스를 통한 전사 조절(발암 유전자의 발현 증가)로 구강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혀서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구강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TM4SF19 (Transmembrane 4 L Six Family Member 19) 단백질에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두 개의 분자가 중합해 형성되는 이합체 물질을 형성해 발암 유전자로 알려진 YAP(yes-associated protein)의 발현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킴을 구강암 세포주를 이용한 단백질 생화학 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 단백질(TM4SF19)은 대부분의 정상 조직에서는 낮게 발현되며, 아직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단백
KAIST(총장 이광형)가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개발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발전하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4~5단계)을 위한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한다.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높일 수 있는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차세대 신호검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이 목표다. 공동연구실은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Hamza Kurt) 교수 등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 약 30여 명 규모로 구성돼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KAIST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라이다용 소자개발 ▴라이다 구동을 위한 고속, 고출력 구동 집적회로(IC) 제작, ▴라이다 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등 연구팀별로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세부 연구를 주도한다. 특히,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라이다용 요소 기술을 다년간 개발해 온 박효훈 명예교수의 기술을 이어받아 응용·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압타머(aptamer)는 특정 단백질이나 분자와 결합하는 핵산 물질로서 복잡한 분석 과정 없이 표적 분자를 찾는 데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물질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특히 암 센서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물질은 혈액이나 침 등 생체 시료에 포함된 핵산분해효소나 전하를 띤 단백질에 의해 분해되거나 무력화되기 쉬워, 이 물질들을 제거하는 과정 없이는 임상 시료에 직접 사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캡슐 보호막을 이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POSTECH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 · 우성욱 교수 · 통합과정 김진민 씨 연구팀은 복잡한 전처리 과정 없이 생체 시료로부터 곧바로 체내 표적 분자를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단백질과 고분자가 연결된 양친매성 물질의 자기조립 현상을 바탕으로 프로티노솜(protein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의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제74회)에 이색적인 경험과 사연을 가진 졸업생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며 학문적 열정을 보여준 사례로서 학문 공동체인 대학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2월 2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학위수여식은 대학 총장, 본부보직자, 단과대학장, 내빈, 졸업생,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학사보고, 개척 시 낭송, 학위수여식사, 축사, 학위수여, 교가 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학사학위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별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사천시 박동식 시장 행정학 석사학위 취득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사천시 박동식(66) 시장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박동식 시장은 삼천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미생물공학과를 나왔다. 제7, 8, 9, 10대 경남도의원, 제10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등을 역임했다.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기초자치행정부문 대상(2024)을 수상했다. 현재 제11대 사천시장으로서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하 LINC 3.0 사업단)은 2월 14-16일 ‘2024학년도 탄소중립 기업협업센터(ICC) 비전 트립(VISION TRIP)’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ICC 비전 트립’은 학생들이 기획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링크(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가 주최·주관하여,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경남 소재 중소·중견·대기업 탐방을 통해 취업·창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수도권이 아닌 경남에서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과 그것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경상국립대 링크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는 기업 방문 및 견학을 통한 전공 분야 안목 확대 및 비전 확립, 전공 관련 기업 방문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방문기업의 현황 파악을 통한 해당 분야에 대한 적성 및 가능성 검토, 참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 선택을 통한 취업경쟁력 상승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비전 트립에서는 ▲에코맘산골이유식(하동군) ▲드림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배양법의 한계를 극복해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나노물질 및 나노의약품 안전성 평가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만드는 장기 유사체다. 인체 모사도가 높아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독성평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배양법의 한계로 표준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3차원 구조 형성을 위해 세포외기질에 세포를 내장시켜 돔 형태로 굳힌 뒤 배양액을 첨가하여 배양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형성된 세포외기질 돔의 중간과 가장자리 두께가 달라 산소 공급의 불균형이 생기므로 오가노이드가 균일한 크기로 자라지 않고 돔 안에서 비누방울처럼 뭉쳐져 분할이 힘들다. 특히 나노물질이 돔 안으로 통과하지 못해 오가노이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번에 개발한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배양액 자체에 세포외기질을 섞어 오가노이드를 부유 배양하는 방식이다. 오가노이드를 비교적 균일한 크기로 만들어낼 수 있고 동일한 개수로 분할하기도 용이
초고속 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구현할 스핀트로닉스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위상적 솔리톤이라는 구조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기술이 개발되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김세권 교수 연구팀이 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PCS-IBS) 김경민 박사팀,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박문집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뒤틀림 자성체를 이용해 위상적 솔리톤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물리 및 화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핀트로닉스는 성장 한계에 다다른 기존 반도체 기술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전자의 양자적 성질인 스핀을 이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 분야다. 이는 기존 정보처리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초고속 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솔리톤이란 특정한 구조가 주변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현상을 말하며, 위상적 솔리톤이라는 구조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이 전 세계 각국 학계와 산업계에서 경쟁적
세라믹과 같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는 에너지 저장과 운반, 응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지다. 이 전지의 효율은 전지 내 전극의 성능과 안정성에 달려있는데, 이를 높이려면 전극을 다공성 구조로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복잡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 내부까지 세라믹 물질을 균일하게 코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 · 박사과정 조성은 씨, 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 전성현 씨 연구팀은 최신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SOFC용 다공성 전극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 메소즈(Small Methods)’의 뒷 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원자층 증착 공정(이하 ALD)은 기체 상태의 물질을 기판 표면에 원자층 단위로 얇고 균일하게 증착하는 기술이다. 이전 연구에서 ALD 기술로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 효율을 높인 안지환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세 분말 상 나노 박막을 정밀 코팅 할 수 있는 분말 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