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국정과제인 온실가스 관측위성을 개발하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과 위성 개발과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2월 19일 체결했다. 경상국립대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에 따라 전지구 관측과 한반도 고해상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 온실가스 위성개발을 위한 기획연구(연구책임자 김해동 교수)를 2023년에 약 8개월간 수행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경부는 2024년부터 5년 동안 약 480억 원의 예산으로 총 5기의 위성을 개발, 발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국립환경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및 활용을 위한 기술 협력, 우주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의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위성개발 보유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주항공 분야 특성화를 내세워 2023년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경상국립대는, 항우연과 산업체에서 약 30년 동안 다양한 우주개발을 수행한 김해동 교수(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를 비롯하여, 최근 아리랑위성과 한국형 GPS 위성(KPS사업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세라믹전공 박준홍 교수 연구팀(생체모방 반도체 연구실)이 다중 감각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여 신호를 학습하는 인간을 모방, 단일 소자 레벨에서 다영역 신호를 통해 인식된 정보를 학습·처리하는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술(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사회와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입력되는 대량의 정보를 정확하게 초고속으로 처리하여 전달하는 반도체 기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간이 사물과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자 기반 정보뿐만 아니라 후각과 시각 등 다중 감각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반도체 기술은 주로 자연어를 기반으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그 내용 이해와 의미 전달에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신호 변환에 따른 에너지 소모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의 오감과 두뇌 활동을 모방하여 신경망 반도체 소자와 별도로 제작된 시각 뉴런 소자를 집적하여 인센서 컴퓨팅 기반 반도체 모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박준홍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시각뿐만 아니라 인간의 후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하여 초고속, 저전력 동작이 가능한 신개념 ‘지능형 센서’ 반도체의 개발로 다양한 혁신적 기술로 확장가능한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교통, 안전,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멤리스터 소자를 융합해 곤충의 시신경에서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지능형 동작인식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전 시스템은 이미지 인식, 객체 탐지 및 동작 분석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서 AI를 활용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비전 시스템은 이미지 센서에서 수신된 신호를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물체와 그 동작을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한 양의 데이터 트래픽과 높은 전력 소모가 필요하여 모바일 또는 사물인터넷 장치에 적용되기 어렵다. 한편, 곤충은 기본 동작 감지기(Elementary Motion Detector) 라는 시신경 회로를 통해 시각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물체를 탐지하고 그 동작을 인식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그림 1>
KAIST(총장 이광형)는 16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조수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와 혹 탄(Hock Tan) 브로드컴(Broadcom Inc) CEO 겸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명예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는 조수미 교수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후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 기반 음악 합주 기술을 활용한 무대 공연, 가창 합성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목소리 연구 등을 자문해 왔으며, KAIST 교내에서 개최된 기술 공연 시연에도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KAIST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 및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그동안 세계무대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KAIST는 “문화가 선도하는 미래 과학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일조한 것은 물론, 새로운 학문적 도전으로 KAIST가 세계 초일류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국제화 역량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
돼지의 조직과 장기 구성은 사람과 매우 유사하다. 최근 돼지 뇌 조직을 사용해 뇌 질환을 연구하는 혁신적인 방법이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IT융합공학과 · 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기계공학과 배미현 박사, 전남의대 김형석 교수,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조한상 교수, 통합과정 Huyen Ngo(후이엔 응오) 씨 공동 연구팀은 돼지 뇌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을 바탕으로 뇌 모델 제작에 필요한 기질(matrix)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스몰(Small, impact factor = 13.3)’에 최근 게재됐다. 현재 뇌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뇌 장기유사체(organoid) 모델을 제작할 때 마트리젤(matrigel)이 기질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뇌 신경세포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에 따라 실제 뇌에서 유래한 ECM(이하 BdECM)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람의 뇌는 수급이 어렵고, 매트릭스를 만드는 공정인 탈세포화 과정의 수율도 매우 낮다. 또, 동물에서 유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원장 남태현)은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생에게 최신 디지털 전환(DX)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융·복합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NU_DXEdge 글로컬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2023년 8월부터 참가희망자의 계획서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대학원생 14명을 최종 선발했고 올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했다. CES 2024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14만 명 이상의 참관자들이 모여 기술혁신의 열기를 공유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생 14명은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시장의 동향을 이해하고, 최신기술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귀중한 기회로 삼았다. 특히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2월 27일 GNU 컨벤션센터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어 탐방 성과를 공유하고 피드백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다른 대학원생들에 성과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남태현 대학원장은 “대학원생들이 CES와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팀은 경희대학교 서민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높은 삼중항 에너지를 갖는 새로운 사면체 실리콘 기반 용액공정용 호스트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 재료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머티리얼즈 레터스(ACS Materials Letters)≫(IF:11.433) 최신호에 ‘바이폴라 호스트 설계를 통한 용액공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효율 롤오프 억제(Efficiency Roll-off Suppression in Solution-Process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s through a Bipolar Host Design)’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특히,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앞표지 이미지(Front Cover Image) 해당 논문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혁신사업의 지원으로 김윤희 교수팀 박혜연 석사과정생과 서민철 교수팀 티 나 레(Thi Na Le) 박사과정생이 공동으로 제1저자로 참여하여 진행됐다. 최근 용액공정 유기발광다이오드(s-OLED)는 공정이 간단하고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대거 수상했다. 대학·대학원생 수상자 78팀 중 POSTECH 학생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 장려상 5팀을 포함해 10팀이며, 총 10개 분야 중 7개 분야에서 쾌거를 이뤘다. 기초 과학(Basic science)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물리학과 정우찬 · 진세영 씨(지도교수 이길호) 팀은 3단자 그래핀 조셉슨(Josephson) 접합에서 인공 위상 밴드 구조의 초전도 터널링 분광법을 분석함으로써 고차원 기하학 분야인 토폴로지학(topology) 기초 연구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인공지능대학원 신승주 씨(지도교수 박재식)는 이진(binary) 인코딩을 통해 사진 한 장 정도의 작은 저장용량으로 3차원 이미지 복구에 성공해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 수상자 명단에는 △물리학과 김수정 · 이형우 · 주희태 · 배진혁(지도교수 박경덕), △IT융합공학과 이창훈 · 인공지능대학원 진준규(지도교수 박은혁), △인공지능대학원 장윤희(지도교수 안성수)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기계공학과 박상준 · 하장우(지도교수 진현규),
얼마 전 환자 몸속에 거즈를 남긴 채 봉합 수술을 해 환자가 고통을 겪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거즈(gauze)는 치료나 수술 도중 출혈을 막아 지혈을 돕는데, 체내에 남으면 염증과 감염을 유발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합과 누에고치를 사용한 지혈제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이 지혈제는 혈액 응고 능력이 우수하며, 몸 안에 있어도 안전해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 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이재윤 박사,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홍합과 누에고치에서 유래한 천연 단백질을 사용해 이중층(二重層) 나노 섬유막 지혈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Small(스몰)’ 최근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거즈나 의료용 밴드 등 기존 지혈제는 피부 표면에만 사용할 수 있다. 피브린 글루(fibrin glue)나 콜라겐 스펀지(collagen sponge)처럼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물질들도 있지만 사람이나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필요해 가격이 매우 비싸다. 무엇보다 현재 사용 중인 지혈제 물질들은 출혈이 발
KAIST(총장 이광형)가 16일 오후 2시 대전 본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56명, 석사 1천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천14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6천528명을 포함해 석사 3만 9천924명, 학사 2만 1천561명 등 총 7만 8천13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유장목(24·화학과) 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사장상은 정우진(23·원자력및양자공학과) 씨, 총장상은 민소영(25·산업디자인학과) 씨,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이한빛(23·산업및시스템공학과) 씨와 홍유승(22·생명화학공학과) 씨가 수상한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KAIST가 2020년 신설한 융합인재학부(학부장 정재승)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융합인재학부는 학생이 교과 과정을 직접 선택해 이수하고 등급으로 나뉘는 학점 대신 P/NR 방식으로 성적을 표기하는 혁신적인 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융합인재학부의 1호 졸업생인 고경빈(24)·김백호(23) 씨는 각각 화학생물학과 정서과학을 중점
암은 세계적으로 큰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암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암치료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는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파괴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방사선이 실제로 우리의 세포에 유발하는 돌연변이의 종류와 양에 대한 이해는 아직 미흡한 상태였다. 한국의 의과학자들이 이러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태건 박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김경수, 장지현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명확히 규명해 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연구 분야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방사선을 조사하여 세포에 돌연변이를 유도한 후, 방사선이 만들어낸 돌연변이를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을 통해 규명하는 방식으로 방사선이 유발하는 DNA 돌연변이의 양과 패턴을 정밀하게 이해하는 데 성공하였다. 연구팀은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생쥐와 사람의
복사 냉각 기술은 물체가 외부로 복사열을 내보내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자연적인 열 방출 원리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최근 이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외장재와 페인트, 필름 등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 상용화를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인공지능대학원 소순애 연구원(現 고려대 전자기계융합공학과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윤주영 · 고병수 · 이다솔(現 연세대 의공학부 교수) 씨 연구팀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인 복사 냉각의 기본적인 원리부터 생산 기술, 응용 분야, 최근 연구 동향 등을 담은 리뷰 논문을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기본 원리와 설계 전략 등은 물론 제작 비용과 스마트 기능, 외관, 호환성 등을 모두 고려한 최근 연구 동향과 발전 수준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복사 냉각 기술 연구는 단순히 냉각 효과를 높이는 것을 넘어 실용적인 응용과 다른 열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으로 나아가고 있다. 냉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사 냉각과 증발 냉각을 모두 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민철)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을 14일 오전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2023학년도 제30기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생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농업생명과학대학 김민철 학장, 경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 경상국립대 정택수 총동문회장, 지도 교수,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자는 농산물가공 전공 17명, 농촌관광 전공 17명, 한우생산가공 전공 19명 등 모두 53명으로 1년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농업경영인들이다. 경상국립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경남 농업을 선도할 신지식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1994년부터 30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농산물가공, 한우생산가공, 시설딸기, 시설작물보호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경남도와 대학 간의 위탁 교육협약에 의해 학문적 이론 강의와 현장 교육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병행 운영된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그동안 이 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전문기술을 각 지역 영농현장에 접목하여 활용한다면 경남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성공적인 농업 CEO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김관영 센터장)는 2월 13일 네팔 코시주(Koshi Province) 도지사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셰르 단 라이(Sher Dhan Rai) 씨를 초청하여 한-네팔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업개발협력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김관영 센터장, 셰르 단 라이 네팔 코시주 前 도지사, 엘리샤 네팔 재외동포포럼(ONF: Overseas of Nepal Forum) 한국대표, 류영철 부산외국어대 K-컬처글로벌연구소 글로벌미래융합학부장, 김용수·박대조·김성훈 자문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관영 센터장은 이 달 초 네팔 현지조사를 통하여 포용적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네팔 코시주 가우라다하 지자체(Gauradaha Municipality) 협동조합 역량강화, 트리부반대학교 가우라다하 농업생명대 역량강화, 쌀·옥수수·과일 종자보급, 곡물수급 관리를 위한 저장장치 마련, 작황 증진을 위한 종자 개량, 농작물 브랜딩을 통한 시장진출 전략 마련, 지역소재 일자리 창출 등을 살폈다. 이러한 시점에 셰
KAIST(총장 이광형)가 ‘올해의 KAIST인 상’ 수상자로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탁월한 학술 및 연구 실적으로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 23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명현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로봇 자율보행 신기술 ‘드림워크(DreamWaQ)' 개발 및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실적과 3D 위치인식 및 맵작성(SLAM) 등의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드림워크(DreamWaQ)’란 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도 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다. 이를 장착한 명현 교수 연구팀의 자율보행로봇은 ‘국제 사족보행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에서 MIT 등 세계 유수 대학 소속팀과 경쟁해 4배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는 압도적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또한, 대회에서 함께 사용된 주변 환경 인지 및 경로 탐색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명현 교수는 "저희 연구실에는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로봇 기술 개발, 도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경진대회 출전, 영향력 있는 논문 쓰기라는 연구 방향이 있다“라고 전